손실 축소와 재무구조 개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2022년 이후 매년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고, 부채비율도 233.2%에서 5%대까지 낮아지며 자본잠식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2025년에는 지난해 실적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했다.
이는 향후 대규모 추가 자본조달 없이도 연구개발을 이어갈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을 어느 정도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메드팩토는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2상 확대와 다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파트너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나, 연간 매출은 여전히 미미하고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2025년 매출 39억원을 기록해 코스닥 상장유지 매출 요건을 충족했으나 영업손실은 140억원 규모로 여전히 크다.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2상에 중용량 환자군을 추가하는 IND 변경승인을 2026년 8월 식약처에 신청했다.
AACR·Bio USA·차이나바이오 등 글로벌 학회에서 백토서팁·MP010·MP2021의 기술이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주주 테라젠이텍스의 지분(14.65%) 매각이 장기간 지연되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4년 연속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음수를 기록했으나 손실 규모는 매년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메드팩토는 2013년 테라젠이텍스 신약연구소에서 분리 독립해 설립된 신약개발 기업으로,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신약 후보 타깃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TGF-β 저해제 '백토서팁(Vactosertib)'으로, 골육종 단독 임상과 비소세포폐암·대장암 등에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임상을 병행하고 있다. 골육종 영역에서는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를 포함한 객관적반응률 36.4%를 기록했고, 이를 근거로 임상 2상 환자군을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 파이프라인 'MP010'은 종양미세환경(TME)을 표적하는 차세대 TGF-β 타깃 파이프라인으로, 하반기 임상시험 진입 이후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신규 파이프라인 'MP2021'은 골다공증 등 뼈질환 적응증을 겨냥해 전임상 단계에서 원숭이 독성시험까지 완료했으며 2026년 임상 1상 IND 제출을 목표로 한다.
진단 부문에서는 2016년부터 개발해온 재발성·불응성 삼중음성 유방암 진단키트 'MO-B2'를 보유하고 있으며, 혈중 BAG2 단백질 농도로 환자 예후를 진단할 수 있다. 현재 매출은 핵심 신약의 상업화가 아니라 의약품 유통과 유전체 분석,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쟁구도 측면에서 골육종 적응증은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과 비교되는 등, 유사 기전의 후보물질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경쟁이 존재한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8억 | -26억 | −304.8% |
| 2025Q3 | 12억 | -47억 | −395.4% |
| 2025Q4 | 14억 | -29억 | −204.4% |
| 2026Q1 | 13억 | -42억 | −316.6% |
| 2026Q2 | 10억 | -36억 | −346.2%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0원 | -372억 | -358억 | — | −110.6% | 233.2% |
| 2023 | 0원 | -288억 | -353억 | — | −49.8% | 13.5% |
| 2024 | 0원 | -218억 | -201억 | — | −34.9% | 5.3% |
| 2025 | 39억 | -140억 | -128억 | −359.6% | −27.9% | 5.8%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메드팩토의 연간 매출액은 2022~2024년 3년간 0원이었다가 2025년 38억 9847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이는 신약 상업화가 아닌 의약품 유통, 유전체 분석,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 부수 사업에서 나온 결과다.
영업손실은 2022년 371억 9301만원에서 2023년 287억 5799만원, 2024년 218억 1596만원, 2025년 140억 1851만원으로 4년 연속 축소됐다.
지배주주 순손실도 2022년 357억 5323만원, 2023년 353억 2479만원에서 2024년 201억 4035만원, 2025년 128억 1078만원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자본총계는 2023년 유상증자 이후 709억 887만원까지 늘었다가 손실 누적으로 2024년 577억 4323만원, 2025년 459억 8194만원으로 줄었다.
부채비율은 2022년 233.2%로 자본잠식 위험이 컸으나 유상증자 이후 2023년 13.5%, 2024년 5.3%, 2025년 5.8%로 크게 낮아졌다.
분기별로는 2025년 3분기 영업손실 47억 4285만원이 최근 5개 분기 중 가장 컸고, 2025년 4분기 29억 2140만원, 2026년 1분기 41억 6842만원, 2026년 2분기 36억 3224만원으로 등락을 보이며 뚜렷한 개선 흐름은 아니었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손실은 141억 3927만원으로, 2025 회계연도 전체 순손실(128억 1078만원)보다 오히려 확대된 수치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음수였으나 유출 규모는 296억원에서 134억원 수준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TGF-β 신호전달 억제는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해 면역관문억제제의 효능을 높이는 병용 전략으로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꾸준히 연구되는 분야다. 골육종은 희귀암으로 분류돼 있어, 개발에 성공해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선심사권(PRV)을 받을 수 있다는 인센티브가 존재한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의 초기 임상 결과를 GSK가 개발 중인 골육종 치료제 후보물질 'HS-20093'의 임상 결과와 간접 비교하며 경쟁 구도를 설명하고 있다.
대형 제약사들은 자체 파이프라인 외에도 TGF-β·면역항암제 병용 후보물질의 라이선스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으나, 국내 바이오텍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까지는 통상 수년의 협상과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
국내 바이오섹터 전반에서는 조기 기술이전 성사 여부가 개별 기업의 주가와 실적 전망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 외에도 MP010, MP2021 등 복수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내세워 파트너링 기회를 넓히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만 상장 이후 10년 넘게 핵심 신약의 상업화 매출이 없었다는 점에서, 유사한 임상 단계의 경쟁 바이오텍들과 비교해 신약 가치 실현까지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메드팩토는 2026년 8월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2상의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으며, 기존 고용량 환자군에 200㎎을 하루 두 차례 투여하는 중용량 환자군을 추가할 계획이다.
같은 해 4월에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백토서팁을 활용한 대장암 삼제 병용요법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6월 바이오USA에서는 백토서팁의 희귀암 임상 현황과 신규 파이프라인 MP010의 전임상 결과를 중심으로 사전 예약된 약 50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3월에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차이나바이오 2026에 참가해 중국·일본·유럽 대형 제약사들과 백토서팁, MP010, MP2021의 사업화 협력을 논의했다.
7월에는 수지상세포 기반 암 백신과 백토서팁의 병용 전임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하며 병용 파트너십의 폭을 넓히는 모습도 보였다. MP2021은 원숭이 독성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2026년 중 골다공증 적응증의 임상 1상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의약품 유통·유전체 분석·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여전히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지속되는 단계에 있어 이익 기준의 밸류에이션 지표를 적용하기 어렵고, 주가는 주로 임상 데이터나 기술이전 기대감 등 개별 이벤트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산정 기준에 따라 값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자체 산출 기준이 거래소 공시 기준보다 다소 높게 형성돼 있어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배당 지급 이력이 없어 배당수익률을 통한 동종업계 비교는 의미가 크지 않다.
다년간 손실 규모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흘러왔다는 점은 확인되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해 전통적인 손익 기반 지표로 동종업계와 직접 비교하기는 제한적이다. 결국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평가는 향후 임상·기술이전 이벤트의 성사 여부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2022년 이후 매년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고, 부채비율도 233.2%에서 5%대까지 낮아지며 자본잠식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2025년에는 지난해 실적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했다.
이는 향후 대규모 추가 자본조달 없이도 연구개발을 이어갈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을 어느 정도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 외에도 MP010, MP2021 등 서로 다른 적응증의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앞세워 AACR, 바이오USA, 차이나바이오 등 글로벌 무대에서 파트너링을 모색하고 있다.
대장암 삼제 병용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Anti-PD-1 항암제, VEGF 억제제를 보유한 해외 제약사와 공동연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여러 후보물질이 동시에 사업화 논의 테이블에 오르면서 기술이전 성사 확률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백토서팁은 골육종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를 포함해 36.4%의 객관적반응률(ORR)을 기록했다. 골육종은 희귀암으로 분류돼 개발에 성공할 경우 미국에서 우선심사권과 같은 인센티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임상 1상에서 확인된 중용량군의 반응을 임상 2상에 200㎎ 중용량 환자군으로 반영하기 위해 IND 변경을 신청했다.
백토서팁 연구는 2013년부터 이어져 왔지만 2019년 상장 당시 예상했던 기술이전은 2023년 말까지도 실현되지 않았다. 2025년 발생한 매출도 의약품 유통, 유전체 분석,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 신약과 직접 관련 없는 사업에서 나온 것이다. 상장 당시 기대했던 조기 기술이전이 실현되지 않으면서 매출 공백이 장기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음수를 기록했다. 유출 규모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2025년에도 133억원 이상의 현금이 소요됐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자본조달 필요성을 배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최대주주 테라젠이텍스는 지분율 14.65%, 양도 금액 약 357억원 규모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공시했으나, 시가 대비 지나치게 높은 기대 몸값과 파이프라인 매력도에 대한 의구심으로 매각이 지지부진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매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주관사 선정도 정해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지배구조 변화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있다.
2022년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에서 독성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해 해당 적응증의 개발이 종료된 바 있다. 회사 측은 키트루다의 공식 부작용 목록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백토서팁과 무관하다고 설명했지만 시장의 기대감 저하를 막지 못했다.
골육종 등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에서도 예상치 못한 안전성 이슈나 식약처의 IND 변경승인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매출이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과 현금유출이 발생하고 있어, 연구개발을 지속하려면 추가 자본조달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 2023년에도 115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발행가액 확정 후 조달 규모가 742억원으로 축소된 전례가 있다. 향후 조달 방식에 따라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이 발생할 수 있다.
최대주주 테라젠이텍스가 매각 완료 시 경영권이 바뀌게 되는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매각이 성사될 경우 경영권 변경에 따른 전략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매각이 계속 지연되거나 철회될 경우에도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파이프라인 개발과 기술이전 협상의 일관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MP010의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및 실제 임상 진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백토서팁에 이은 두 번째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이 확보된다.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2상 중용량 코호트에 대한 식약처의 IND 변경승인 여부와 환자 등록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및 손익 추이가 이전 분기 대비 개선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테라젠이텍스의 메드팩토 지분(약 14.65%) 매각 관련 추가 공시가 나오는지, 그리고 최대주주 변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면역항암학회(SITC) 등 주요 학회에서 백토서팁·MP010의 추가 임상·전임상 데이터가 공개되는지, 그에 따른 기술이전 협의 진전 소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메드팩토는 2025년 처음으로 매출을 기록하며 코스닥 상장유지 요건을 충족했지만, 그 매출은 신약이 아닌 부수 사업에서 나왔고 영업손실은 여전히 140억원 규모다. 2022년 이후 손실 규모와 부채비율이 꾸준히 축소된 점은 재무구조 측면의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반면 4년 연속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음수를 기록하고 있어 연구개발을 이어가기 위한 자금조달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사업 측면에서는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2상 확대, MP010의 하반기 임상 진입 계획, MP2021의 임상 1상 준비 등 여러 파이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되며 글로벌 학회를 통한 기술이전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장 이후 10여 년간 핵심 신약의 상업화 매출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불확실성이다. 향후 임상 데이터 발표와 기술이전 협상의 구체적 성과, 그리고 지배구조 변화 여부가 회사의 방향성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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