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전자·부품090460

비에이치

20,900원▲ 0.72%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7,012억원
거래대금
108억원
거래량
52만주
상장주식수
3,371만주
PER
7.6배
PBR
0.7배
EPS
2,871원
배당수익률
1.14%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2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폴더블·로봇 기대와 실적 변동성 공존

비에이치는 폴더블 아이폰과 로봇용 FPCB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해가고 있지만,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드러난 일회성 비용과 마진 변동성이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

  1. 1

    2022~2025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7.8%에서 3.0%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 2

    2026년 2분기(잠정)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3. 3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아이폰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하는 구조 속에서 비에이치의 FPCB 공급 비중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4. 4

    로봇·휴머노이드용 FPCB 신사업이 삼성전자(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관련)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는 초기 단계에 있다.

  5. 5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갈리며 실적 눈높이에 대한 시각차가 확대됐다.

02

사업 구조

비에이치는 연성회로기판(FPCB)을 주력으로 하는 IT 부품 기업으로, 스마트폰·태블릿·디스플레이 모듈용 FPCB와 카메라 모듈용 FPCB를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한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디스플레이이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태블릿 공급망에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자회사 BH EVS는 차량용·휴대폰 무선충전기를 생산하는 전장사업을 담당하며, 자회사는 LG전자의 차량용 무선충전 사업부를 인수해 GM, 혼다, 랜드로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경쟁구도 측면에서는 같은 삼성디스플레이 밸류체인 내 인터플렉스가 경쟁사로 꼽히는데, 최근 갤럭시Z폴드7에서 디지타이저가 빠지면서 인터플렉스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최근에는 기존 모바일 중심 사업에서 태블릿·노트북용 OLED, 전장, 로봇용 FPCB로 응용처를 넓히는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관련 공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며, 추가적인 글로벌 로봇·휴머노이드 고객사 확보도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비에이치의 사업 구조는 특정 고객사(삼성디스플레이·애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시에, 전장과 로봇이라는 신규 응용처로의 확장을 시도하는 국면에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3,897억160억4.1%
2025Q35,625억345억6.1%
2025Q45,080억288억5.7%
2026Q13,716억107억2.9%
2026Q24,142억79억1.9%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1.7조1,313억1,439억7.8%25.7%74.3%
20231.6조848억907억5.3%14.2%67.4%
20241.8조871억670억5.0%9.4%78.1%
20251.8조540억310억3.0%4.1%73.3%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022년 1조 6,811억원에서 2023년 1조 5,920억원으로 줄었다가 2024년 1조 7,544억원, 2025년 1조 7,927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2년 1,313억원(영업이익률 7.8%)에서 2023년 848억원(5.3%), 2024년 871억원(5.0%), 2025년 540억원(3.0%)으로 매출 회복과는 반대로 이익률이 꾸준히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2년 1,439억원에서 2025년 310억원으로 크게 줄었는데, 2023년에는 지배주주 순이익(907억원)이 영업이익(848억원)보다 오히려 컸던 점이 눈에 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 5,625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으로 최근 구간 중 가장 큰 규모의 실적을 냈으나, 2025년 4분기에는 매출 5,080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으로 다소 둔화됐다.

2026년 1분기는 매출 3,71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223억원으로 영업이익을 웃돌아 영업외 손익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6년 2분기(잠정) 실적은 매출 4,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9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160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26억원에 불과했다. 이 잠정치에 대해 회사는 외부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수치가 변동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2분기 마진 둔화의 원인으로 베트남 공장으로의 생산라인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IT OLED 부문의 지속적 적자를 지목하고 있으며, 폴더블 아이폰향 자재 투입은 5월 3주차부터 시작됐음에도 매출 인식분은 계획 대비 미미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 요인으로 거론된다.

05

산업 분석

국내 기판·FPCB 업계는 IT 수요 부진에 따른 분기 적자를 거치다 2025년 하반기 이후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핵심 전방 시장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충청권에 총 140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투자액이 67조원으로 절반에 육박하며 아산 기존 생산시설 고도화와 신규 OLED 라인 증설에 투입될 계획이다.

아산 A6의 8.6세대 IT용 OLED 라인은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A7에서도 IT용 OLED 생산 대응 여지를 열어둔 상태다. 이러한 투자 확대는 패널을 지지하는 힌지 공급사와 함께 디스플레이용 FPCB를 공급하는 비에이치 등 부품·소재사의 생산량 확대와 연동되는 공급망으로 꼽힌다.

폴더블 OLED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업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과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진입으로 시장 저변이 넓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같은 밸류체인 안에서는 인터플렉스가 경쟁사로 존재하는데, 갤럭시Z폴드7의 디지타이저 제외 등 고객사의 스펙 변경이 개별 공급사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준 사례가 확인된다.

장기적으로는 로봇·휴머노이드용 FPCB라는 새로운 응용처가 부상하고 있으나, 아직 벤더 등록과 물량 확정이 진행 중인 초기 단계로 판단된다.

06

전망

증권사들의 2026년 실적 추정치는 시점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보인다. KB증권은 2025년 10월 보고서에서 2026년 매출액 1조 8,500억원, 영업이익 1,242억원(영업이익률 6.7%)을 추정하며 IT OLED 적자 축소와 폴더블 아이폰 출시 효과를 반등의 핵심으로 꼽았다.

대신증권은 2026년 5월 보고서에서 하반기 영업이익 991억원, 연간 영업이익 1,237억원을 추정했으나, 메리츠증권은 같은 달 보고서에서 BH EVS 부문 수익성 저하와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조 9,417억원, 1,072억원으로 하향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키움증권이 2026년 영업이익을 902억원으로, 다른 일부 증권사들도 원가 압박과 폴더블 물량 지연을 반영해 추정치를 낮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3분기 폴더블 FPCB 공급 물량은 당초 400만~500만개 수준에서 250만개로 하향 조정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4분기로 넘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로봇 사업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관련 공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추가적인 글로벌 로봇·휴머노이드 고객사 확보 가능성과 함께 9월 신규 고객 관련 소식에 따른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봇 사업의 벤더 등록 여부가 확정되는 시점과 폴더블 아이폰의 실제 판매 반응이 확인되는 4분기가 향후 실적 추정치 재조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7.6배
PBR
0.7배
ROE
11.3%
EPS
2,871원
BPS
33,085원
주당배당금
250원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구간에서 거래되는 편이며, 최근 4개 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은 과거 실적 회복기 국면에서 형성됐던 밸류에이션 밴드의 하단부에 가깝다. 배당수익률은 전자부품 업종 평균을 밑도는 수준으로, 회사는 성장 투자를 우선하는 정책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은 회복됐지만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졌고, 2026년 상반기에도 마진 회복이 뚜렷하지 않아 이익의 질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별 목표주가가 큰 차이를 보인 것은, 폴더블·로봇 신사업의 실적 반영 시점과 규모에 대한 눈높이가 저마다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향후 밸류에이션의 방향은 하반기 폴더블 물량 반영 여부와 로봇 사업의 실제 매출 전환 속도에 좌우될 개연성이 크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폴더블 아이폰 진입에 따른 ASP 상승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하는 구조에서 비에이치의 FPCB 판가는 일반 아이폰용 대비 2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KB증권은 이러한 독점적 공급 구조와 높은 ASP가 실적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 초기 물량 반영은 계획에 못 미쳤지만, 하반기와 2027년으로 갈수록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증설 투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충청권 140조원 투자 계획 중 67조원을 배정받아 아산 기존 시설 고도화와 신규 OLED 라인 증설에 나선다. 아산 A6의 8.6세대 IT용 OLED 라인은 이미 가동에 들어갔고 A7에서도 IT용 OLED 대응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용 FPCB를 공급하는 비에이치의 생산량 확대와 연동되는 공급망으로 꼽힌다.

로봇용 FPCB로의 응용처 확장

비에이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관련 공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로봇 부문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신증권은 추가적인 글로벌 로봇·휴머노이드 고객사 확보 가능성에 주목했다. 전장 자회사 BH EVS의 무선충전모듈 기술 역시 로봇용으로 응용될 여지가 있어 사업 다각화의 한 축으로 거론된다.

09

약세 요인

매출 회복에도 이어진 이익률 하락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은 등락을 거쳐 회복됐지만 영업이익률은 7.8%에서 3.0%로 꾸준히 낮아졌다. 2026년 2분기(잠정)에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매출 성장이 곧바로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특정 고객·모델에 대한 높은 의존도

주요 매출처인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정 모델 판매·스펙 변화에 실적이 직접 영향받는 구조다. 실제로 갤럭시Z폴드7의 디지타이저 제외 사례는 같은 밸류체인 내 인터플렉스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바 있다.

3분기 폴더블 FPCB 공급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점도 특정 모델·고객 의존 구조의 위험을 보여준다.

실적 추정치를 둘러싼 시각차 확대

2026년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이후 증권사별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갈렸다. 일부 증권사는 로보틱스·폴더블 기대를 반영해 추정치를 유지했지만, 다른 증권사는 BOM 코스트 압박과 물량 지연을 반영해 큰 폭으로 하향했다. 이는 향후 실적 가시성이 아직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10

리스크 요인

고객·제품 집중 리스크

매출의 대부분이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한 공급에 집중돼 있어 해당 고객사의 생산 계획·모델 구성 변화에 취약하다. iM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아이폰과 프로맥스 모델 간 자기잠식 가능성을 잠재 위험으로 지목한 바 있다. 특정 고객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향후에도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비용·원가 변동 리스크

2026년 2분기에는 베트남 공장으로의 생산라인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인건비 부담이 마진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자재 원가 부담과 국내 고객사의 리유즈 부품 사용에 따른 원가 절감 압박도 하방 위험으로 거론된다.

판가 인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비용 요인이 반복될 경우 마진 회복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

신사업 불확실성 리스크

로봇·휴머노이드용 FPCB 사업은 아직 벤더 등록과 구체적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 있다. 폴더블 아이폰 관련 물량도 3분기 공급 계획이 당초보다 축소되며 실행 리스크가 확인됐다. 신사업이 기대만큼의 매출로 전환되지 않을 경우 현재 형성된 성장 기대와 실제 실적 간 간극이 벌어질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9~10월

    로봇·휴머노이드 사업의 벤더 등록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으로, 확정 여부와 규모가 신사업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2. 2026년 4분기

    3분기에 축소됐던 폴더블 아이폰 FPCB 물량 중 일부가 4분기로 이월될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실제 이월 물량 반영 여부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판매 반응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2026년 11월 중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베트남 생산라인 이전 관련 일회성 비용의 소멸 여부와 IT OLED 부문 적자 축소 추이를 점검할 시점이다.

  4. 2026년 하반기~2027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A7 라인의 구체적 구성이 확정되는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이는 국내 OLED 부품·소재 공급망의 중장기 수주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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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비에이치는 삼성디스플레이·애플로 이어지는 폴더블 아이폰 공급망과 로봇용 FPCB라는 두 개의 신규 성장축을 확보해가는 과정에 있다.

다만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 회복에도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졌고, 2026년 2분기(잠정) 실적에서도 베트남 생산라인 이전 비용과 IT OLED 적자가 겹치며 마진 압박이 재확인됐다.

3분기 폴더블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고 일부가 4분기로 이월된다는 점은 신사업의 실행 리스크를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들의 2026년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갈리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도 실적 회복 속도에 대한 합의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로봇 사업의 벤더 등록, 폴더블 아이폰의 4분기 판매 반응,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일회성 비용의 소멸 여부가 향후 실적 궤적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는 사업 다각화의 장기적 방향성과 단기 실적의 변동성을 함께 고려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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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ittlebproj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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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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