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테스트 PCB 수주 강세와 캐파 부족 국면
증권가에서는 2025년 4분기 이후 메모리 테스트용 PCB 수주가 재차 늘어나며 캐파 부족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수요 증가보다 납기 대응력이 실적을 좌우하는 구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점은 이러한 수주 강세를 뒷받침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검사공정용 고다층 PCB 전문기업으로, 2023년 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전환한 뒤 2026년 상반기 분기 매출·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연결 매출 806.8억원, 영업이익 72.2억원으로 2024년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
2026년 1분기·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
최대주주는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티에스이(지분 약 44%)로, 모회사와의 기술·고객 시너지가 사업 구조의 핵심
베트남 생산법인 메가일렉과 신규 STO(Space Transformer Organic) 제품이 향후 성장 축으로 거론됨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설비 증설 자금을 조달, 생산능력 확충이 진행 중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 단계에서 사용되는 고다층·고밀도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은 프로브카드(Probe Card)용 PCB, 로드보드(Load Board)용 PCB, 소켓보드(Socket Board)용 PCB, 번인보드(Burn-in Board)용 PCB로 구성되며, 이 중 프로브카드용 PCB가 매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해왔다. 회사는 1991년 설립됐다.
1991년 4월 설립된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검사공정에 사용되는 PCB 전문 생산업체다. 동사는 2015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2020년 9월 베트남 생산 공장 증설을 진행하였다.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 기업 티에스이(TSE)의 자회사로 편입된 타이거일렉은 이후 사명을 변경하며 반도체 후공정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최대주주는 티에스이이며, 최대주주는 티에스이(43.79%)이고 창업주가 2대주주 겸 대표이사로 경영을 이끌고 있다. 2020년 9월 베트남 생산 공장 증설을 진행하였다.
베트남 공장은 동사의 최대주주인 티에스이의 종속회사로 2007년 '티에스이 VIENAM'으로 설립되었으나, 2021년 상호가 '메가일렉'으로 변경된 후 현재는 타이거일렉의 해외 생산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모회사인 티에스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STO-ML'개발에 성공했다.
'STO-ML'은 중앙처리장치, 그래픽 처리장치 등 초고속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와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에 들어가는 기판이다. 티에스이는 지난 2021년 'STO-ML' 양산을 위해 타이거일렉과 함께 베트남에 초정밀 빌드업 기판 공정 능력을 갖춘 메가일렉을 세웠다.
고객사로는 모회사 외에 미국의 폼팩터(FormFactor)와 인텔(Intel), 유럽의 테크노프로브(Technoprobe) 등 3사다. 특히 폼팩터와 테크노프로브와의 공급 계약은 국내 업계 최초다.
프로브카드용 PCB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 난이도로 인해 신규 업체들의 진입이 어려워 소수 업체들이 대응하고 있다. 타이거일렉 외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는 국내 비상장 업체 2곳을 포함해 일본 후지쯔(Fujitsu), 미국 고릴라써키츠(Gorilla Circuits), 대만 CHPT 등이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92억 | 29억 | 15.1% |
| 2025Q3 | 204억 | 10억 | 5.1% |
| 2025Q4 | 241억 | 23억 | 9.5% |
| 2026Q1 | 268억 | 35억 | 13.1% |
| 2026Q2 | 335억 | 69억 | 20.5%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581억 | 31억 | 36억 | 5.4% | 6.5% | 31.1% |
| 2023 | 486억 | -31억 | -26억 | −6.3% | −4.8% | 34.7% |
| 2024 | 618억 | -19억 | 3억 | −3.1% | 0.5% | 45.6% |
| 2025 | 807억 | 72억 | 53억 | 8.9% | 9.0% | 54.9%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2
2025년 연결 매출액은 806.8억원으로 2024년 618.2억원 대비 늘었고, 영업이익은 72.2억원(영업이익률 8.9%)으로 2024년 영업손실 19.2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4년 2.7억원에서 2025년 52.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2023년에는 매출 485.7억원, 영업손실 30.8억원, 순손실 25.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고, 2022년에는 매출 580.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순이익 35.9억원으로 흑자였던 만큼 2022~2025년 사이 실적은 흑자-적자-소폭 흑자-큰 흑자의 흐름을 보였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매출 192.4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영업이익률 약 15.1%)을 기록한 뒤 3분기에는 매출이 203.7억원으로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4억원(영업이익률 약 5.1%)으로 낮아졌다.
4분기에는 매출 240.5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영업이익률 약 9.5%)으로 다시 개선됐고,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268.4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영업이익률 약 13.1%)으로 이어졌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335.0억원, 영업이익 68.8억원(영업이익률 약 20.6%)으로 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최근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106.9억원으로, 2025년 연간 순이익(52.7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부채비율은 2022년 31.1%에서 2025년 54.9%로 높아졌는데, 이는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차입 증가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검사공정용 PCB 시장은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확산에 따른 검사 난이도 상승과 맞물려 수요가 늘어나는 국면으로 거론된다.
반도체 검사 공정용 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타이거일렉이 고다층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성능 서버 시장 확대의 핵심 공급처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경쟁적으로 늘리면서 고성능 검사 부품 수요가 폭발한 영향이다.
AI 반도체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특성상 미세 불량을 잡아내는 후공정 검사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메모리 업황 회복 국면에서 타이거일렉의 수주 강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6일 리포트에서 "타이거일렉은 2025년 4분기부터 메모리 테스트용 PCB를 중심으로 수주가 재차 증가하며 업황 회복을 넘어 캐파(Capa) 부족 국면에 진입했다"며 "수요 증가 자체보다 납기 대응력이 실적과 이익의 상단을 결정하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프로브카드 PCB 부문은 늘어나는 수요에도 프로브카드 PCB는 제작 난이도가 높아 공급처가 제한적이며, 기존 업체들도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국내 상장사 중 비교 대상으로는 타이거일렉은 반도체와 반도체장비업으로 분류된다.
비교 상장사로는 티엘비, 피엠티, 미래산업 등이 있다. 다만 프로브카드 PCB의 핵심 경쟁사는 대부분 해외 업체라는 점이 국내 동종업계와의 직접 비교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 실적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타이거일렉의 2026년 매출액을 9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9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 공장 안정화와 추가 설비 투자(70억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 생산 숙련도 개선에 따라 가동률·납기·품질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란 설명이다.(미래에셋증권, 2026년 1월 리포트) 판가 측면에서는 판가 인상을 통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된다.
통상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판가 인상이 어려운 기판 업황과 달리, 타이거일렉은 커스터마이징 제품 비중이 높아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구조다.
업스트림 과제가 2024년 5개에서 2025년 25개로 빠르게 늘고, 고사양·고난이도 제품 대응이 확대되면서 가격 인상이 구조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제품 측면에서는 신사업에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도 거론된다.
STO(Space Transformer Organic)는 CPU·GPU·HBM 등 초고속 반도체 검사에 사용되는 버티컬 프로브카드와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를 연결하는 기판으로, 2026년부터 수율과 납기 안정화가 확인되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글로벌 과점 구조 속에서 납기 대응력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는 만큼, 타이거일렉이 품질 재현성과 납기 단축을 확보할 경우 STO와 비메모리 영역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이 다변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타이거일렉이 300억원 규모의 제1회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5월12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이번 사채 발행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사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금 조달 목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MLB라인 설비 증설에 50억 7000만원, STO라인 고도화 설비에 91억 3000만원 등 총 142억원이 시설자금으로 투입된다. 이러한 설비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생산능력 제약이 완화될 여지가 있다.
타이거일렉의 주가는 2023년 영업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그리고 2026년 상반기 분기 이익 확대로 이어진 실적 회복 흐름과 함께 재평가돼 온 것으로 보인다.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은 과거 반도체 소부장 업종이 받아온 배수 대비 낮지 않은 편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일정 부분 반영된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배당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주환원보다는 설비 투자를 통한 성장에 자원이 우선 배분되는 모습이다.
이익 규모가 분기별로 등락을 보인 이력이 있는 만큼, 최근 분기의 높은 마진이 향후에도 유지될지는 수주·가동률 추이를 통해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2
증권가에서는 2025년 4분기 이후 메모리 테스트용 PCB 수주가 재차 늘어나며 캐파 부족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수요 증가보다 납기 대응력이 실적을 좌우하는 구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점은 이러한 수주 강세를 뒷받침한다.
타이거일렉은 모회사 티에스이와 공동 개발한 STO(Space Transformer Organic) 기판을 통해 CPU·GPU·HBM 검사용 프로브카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026년부터 수율과 납기가 안정화될 경우 STO와 비메모리 영역으로 성장 동력이 확장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메모리 중심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는 다변화 요인이 될 수 있다.
타이거일렉은 커스터마이징 제품 비중이 높아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고사양·고난이도 제품 대응이 늘면서 가격 인상이 구조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폼팩터·테크노프로브 등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은 국내 업계 최초로 알려지며 고객 기반 확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타이거일렉은 2022년 흑자에서 2023년 적자, 2024년 소폭 흑자로 이어지는 등 반도체 업황에 따라 실적 편차가 컸던 이력이 있다. 분기 단위로도 2025년 3분기 영업이익률이 2분기보다 낮아지는 등 마진의 등락이 존재했다. 최근의 개선세가 이어질지는 향후 분기 실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회사는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MLB·STO 라인 설비 증설과 운영자금을 조달했다. 부채비율은 2022년 31.1%에서 2025년 54.9%로 높아진 상태다. 향후 전환사채 물량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지분 희석 가능성도 살펴볼 부분이다.
타이거일렉은 최대주주인 티에스이가 지분 약 44%를 보유하고 있으며, 티에스이는 동시에 주요 매출처 중 하나로 언급된다. 특정 모회사와의 지배·거래 관계가 밀접한 구조는 독립적인 사업 판단이나 협상력 측면에서 살펴볼 요소로 꼽힌다.
소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고객 다변화의 진행 속도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타이거일렉의 매출은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및 가동률 사이클에 크게 좌우된다. 과거 2023년처럼 업황이 둔화될 경우 수주와 마진이 동시에 악화될 수 있다. 프로브카드는 소모품 성격이 약해 신규 캐파 투자 여부에 실적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도 있다.
최대주주인 티에스이의 지분율이 약 44%로 높아 소수주주의 의사결정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 창업주인 2대주주의 지분 매도 등 내부자 거래는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전환사채 전환 물량 발생 시 지분 구조 변화도 살펴볼 요소다.
타이거일렉은 베트남 생산법인 메가일렉을 통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현지 인건비, 수율,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다. 수출 비중이 존재하는 만큼 원/달러 환율 변동은 매출과 마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규 설비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생산능력 확충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시 2분기(영업이익률 약 20.6%)와 비교해 마진 개선 흐름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수주 강세가 실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STO(Space Transformer Organic) 제품의 수율·납기 안정화 진행 상황과 CPU·GPU·HBM 검사용 고객사 확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300억원 전환사채로 조달한 MLB·STO 라인 설비 증설(총 142억원)이 계획대로 완공·가동되는지, 이를 통해 캐파 부족 국면이 얼마나 해소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폼팩터, 테크노프로브, 인텔 등 글로벌 고객사향 추가 수주나 물량 확대 관련 공시·뉴스가 나오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검사공정용 고다층 PCB를 생산하는 업체로, 2023년 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전환한 뒤 2026년 상반기 분기 매출과 이익이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회사 티에스이와의 기술·고객 협력,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한 캐파 확충, STO 등 신제품을 통한 사업 다변화가 성장 스토리의 축으로 거론된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다만 과거 업황 둔화기에 적자를 기록한 이력,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 최대주주 및 소수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는 함께 고려할 요소다. 향후 분기 실적, 신제품 양산 진행 상황, 설비 증설 완료 여부가 실적 흐름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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