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작품 소싱 역량과 낙찰총액 급증
2026년 3월 나라 요시토모 작품이 150억원에 낙찰돼 국내 경매 최고가를 새로 썼고, 쿠사마 야요이 작품도 100억원대에 거래됐다. 이 같은 초고가 낙찰이 1~7월 낙찰총액을 전년 동기 대비 190% 이상 끌어올렸으며, 서울옥션의 성장률(196.3%)은 경쟁사 케이옥션(53.4%)을 크게 앞섰다. 프리미엄 작품 소싱 역량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서울옥션은 2026년 들어 초고가 작품 중심의 낙찰총액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영업손실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6년 1~7월 누적 낙찰총액 682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치(680억원)를 넘어섰다.
2025년 연결 매출은 213.3억원(+3.6% yoy)이었으나 영업손실은 39.5억원으로 전년보다 확대됐다.
2026년 3월 나라 요시토모 작품이 150억원에 낙찰돼 국내 미술품 경매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6분기 실적은 대형 경매 일정에 따라 매출·이익 편차가 크며, 2026년 1분기는 대형 이브닝세일 영향으로 매출이 153억원까지 급증했다.
최대주주 측은 8월에도 장내매수를 이어가며 지분율을 30%대 초반에서 점진적으로 높이고 있다.
서울옥션은 1998년 설립돼 2008년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최초·최대 미술품 경매회사로, 케이옥션과 함께 국내 경매 시장의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매출원은 미술품 경매 수수료와 재고 미술품 직접 판매로, 회화·조각·공예·사진·서예·도자기 등 전통 미술품과 에디션·아트상품 등 컬렉터블 품목까지 취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오프라인 정기경매(강남센터)와 온라인 경매를 병행 운영하며, 최근에는 명품·주얼리·오디오·디자인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품목까지 온라인 경매에 편입해 대중 고객층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미술품 담보대출, 공간 대관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자회사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조각투자·디지털 자산화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하며 신규 수익원 창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경쟁사 케이옥션도 '투게더아트' 지분을 인수해 같은 영역에서 맞대응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으로는 홍콩 아트바젤 기간에 맞춰 현지 프리뷰와 대규모 오프라인 경매를 진행하며 나라 요시토모, 쿠사마 야요이,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해외 블루칩 작가의 작품 소싱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낙찰총액과 낙찰률 지표에서 각각 우위를 나눠 갖는 구도이며, 서울옥션은 고가 거래 중심의 낙찰총액에서, 케이옥션은 안정적 출품 물량 확보에 따른 낙찰률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64억 | 6억 | 9.3% |
| 2025Q3 | 56억 | -7억 | −13.2% |
| 2025Q4 | 56억 | -17억 | −30.2% |
| 2026Q1 | 153억 | 3억 | 1.9% |
| 2026Q2 | 43억 | 4억 | 9.1%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551억 | 77억 | 45억 | 14.0% | 3.7% | 56.5% |
| 2023 | 450억 | -35억 | -80억 | −7.9% | −6.8% | 68.1% |
| 2024 | 206억 | -34억 | -95억 | −16.5% | −8.8% | 97.4% |
| 2025 | 213억 | -40억 | -88억 | −18.5% | −8.9% | 125.4%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2025년 연결 매출액은 213.3억원으로 전년(206.0억원) 대비 3.6%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39.5억원으로 전년의 33.9억원 손실보다 오히려 확대됐다. 지배주주 순손실은 87.7억원으로 전년(94.7억원 손실)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022년 매출 551.4억원, 영업이익 77.1억원 흑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2023년 이후 실적 체력은 뚜렷하게 약화된 흐름이다. 2023년 매출은 449.7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손실 35.5억원을 냈으며, 2024년에는 매출이 206.0억원까지 축소됐다.
분기별로는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데, 2025년 2분기는 매출 63.5억원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흑자였으나, 3분기(영업손실 7.5억원)와 4분기(영업손실 16.9억원)로 이어지며 적자가 심화됐다.
2026년 1분기는 대형 경매 일정이 몰리며 매출이 153.0억원으로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2.9억원 흑자로 전환됐으나, 2분기에는 매출이 다시 42.7억원으로 줄어들면서도 영업이익 3.9억원 흑자는 유지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두 분기 모두 영업이익 흑자에도 불구하고 각각 9.5억원, 3.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영업 외 비용 요인이 순손익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손실 합계는 60.8억원으로, 연간 단위로도 아직 적자 구간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케이옥션과 서울옥션 양대 경매사가 이끄는 과점 구조로, 2025년 국내 9개 경매사 낙찰총액은 전년 대비 5.16% 증가한 1427억원을 기록했으나 출품작 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KAAAI)는 이를 '양적 축소 속 질적 집중' 현상으로 규정하고, 2026년 국내 미술시장을 급격한 반등보다는 완만한 '조용한 회복'으로 전망하며 경매 총액 기준 3~5% 내외의 증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2026년 상반기 국내 주요 경매사 7곳의 낙찰총액은 1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05% 급증했지만, 출품작 수는 9607점에서 8547점으로 11.03% 줄어 초고가 작품 중심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서울옥션의 낙찰총액은 196.3% 증가해 케이옥션(53.4% 증가)을 크게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나라 요시토모·쿠사마 야요이 등 100억원대 초고가 작품 낙찰이 서울옥션에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온라인 경매 낙찰총액은 오히려 감소해(72.9억원→59.9억원) 거래 구조가 오프라인 고가 작품 쪽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해외 시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확인되는데, 크리스티·소더비·필립스 3사의 상반기 낙찰총액은 70.1% 증가했으나 거래량 증가는 4.5%에 불과했다.
크리스티는 2026년 시장 전망에서 전면적 반등보다는 안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고, 소더비는 시장 내 과도한 투기적 움직임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2026년 1~7월 낙찰총액이 이미 작년 연간 실적(680억원)을 넘어선 6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하반기에 대규모 정기 경매가 예정되어 있어 호실적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상반기에는 홍콩 아트바젤 기간에 맞춰 강남센터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경매를 개최해 368억원 규모의 낙찰총액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1~7월 오프라인 경매 낙찰률은 68%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고, 온라인 경매 낙찰총액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50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온라인 연간 실적에 도달한 상태다.
회사는 프리미엄 작품 소싱 역량을 경쟁 우위로 제시하며, 지난해 11월 도입한 '이브닝 세일' 방식(주요 명작을 별도 저녁 경매로 구성)을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AAAI 등 시장 조사기관은 2026년 미술시장을 완만한 회복 국면으로 전망하면서도 그 효과가 상위 작가군과 고가 작품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해, 중저가 구간의 거래 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대주주 측은 최근에도 장내매수를 지속하며 지분율을 높이고 있어 지배구조 안정성 측면의 변화가 관찰된다.
현재 주가는 회사의 순자산 규모에 비교했을 때 순자산 대비 소폭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과거 미술시장 호황기였던 2021년 전후의 밸류에이션 밴드보다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회사는 2023년부터 3년째 순손실 구조를 이어가고 있어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지표를 산출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2026년 들어 분기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흐름이 나타났으나 순이익 기준으로는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배당의 경우 최근 수년간 배당금 지급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주주환원보다는 사업 재원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통주식 수 대비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30%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지분 구조 안정성 측면에서 참고할 부분이다.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는 낙찰총액이라는 거래 지표와 회계상 매출·이익 인식 시점 사이에 시차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대형 경매 일정에 따라 분기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2026년 3월 나라 요시토모 작품이 150억원에 낙찰돼 국내 경매 최고가를 새로 썼고, 쿠사마 야요이 작품도 100억원대에 거래됐다. 이 같은 초고가 낙찰이 1~7월 낙찰총액을 전년 동기 대비 190% 이상 끌어올렸으며, 서울옥션의 성장률(196.3%)은 경쟁사 케이옥션(53.4%)을 크게 앞섰다. 프리미엄 작품 소싱 역량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26년 1분기와 2분기는 각각 2.9억원, 3.9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됐다. 대형 경매 일정이 집중된 결과이지만, 연속 두 개 분기 흑자 전환은 비용 구조 관리와 거래 회복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최대주주 이호재 측은 2026년 6월부터 8월까지 여러 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29.58%에서 30.71%로 점진적으로 높였다. 8월 19일과 21일에도 추가 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공시됐다. 지분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지배구조 관점에서 참고할 만한 변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지배주주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도 87.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2025년 영업손실은 39.5억원으로 오히려 전년(33.9억원)보다 확대돼, 매출 회복이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국내 주요 경매사 7곳의 출품작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03% 줄었고, 온라인 경매 낙찰총액도 오히려 감소했다. 초고가 작품 몇 점의 낙찰이 실적 전체를 좌우하는 구조여서, 대형 매물 소싱이 끊기면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2025년 말 기준 부채총계는 1232억원으로 자본총계(983억원)를 넘어서는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125.4%로 2022년(56.5%) 대비 크게 높아졌다. 다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5년 37.4억원 유입으로 순이익 적자에도 현금창출력은 유지되고 있는 점은 참고할 부분이다.
국내외 미술품 경매시장은 초고가 블루칩 작품에 거래가 집중되는 양극화 국면에 있으며, KAAAI는 2026년을 급격한 반등이 아닌 완만한 회복으로 전망했다. 소수의 초고가 낙찰에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에서, 향후 대형 매물 소싱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낙찰총액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
부채비율이 2022년 56.5%에서 2025년 125.4%로 크게 높아졌고, 자본총계도 2022년 1242억원에서 2025년 983억원으로 축소됐다. 3년 연속 순손실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무 완충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어, 향후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경우 자본 여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케이옥션이 '투게더아트' 지분 인수로 조각투자 시장에서 서울옥션의 '소투'와 직접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케이옥션은 2025년 기준 영업이익률에서 서울옥션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익성 측면의 경쟁 열위가 지속될 경우 신사업 투자 여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26년 3분기(7~9월) 실적 공시 확인 필요 — 상반기의 대형 경매 효과가 3분기에도 이어지는지, 영업이익 흑자 흐름이 유지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회사가 예고한 하반기 대규모 정기경매 및 이브닝 세일 일정과 결과(낙찰총액·낙찰률)를 확인해야 한다.
최대주주 측의 장내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지분율 변동 공시(대량보유·특별관계자 보고)를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투(SOTWO) 및 케이옥션의 투게더아트 사업 확장 관련 후속 뉴스를 통해 조각투자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서울옥션은 2026년 들어 초고가 블루칩 작품 낙찰에 힘입어 낙찰총액이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7월까지 누적 낙찰총액이 이미 작년 연간치를 넘어섰다. 분기 영업이익도 2026년 1·2분기 연속 흑자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회계상 매출·이익 인식 기준으로 보면 2023년부터 3년 연속 지배주주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2025년 영업손실은 오히려 전년보다 확대돼 거래 지표의 개선이 곧바로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부채비율 상승과 자본총계 축소 등 재무 건전성 지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케이옥션과의 과점 구도 속에서 초고가 작품 중심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국면에 있어, 대형 매물 소싱의 지속성이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최대주주 측의 지분 확대와 신사업(소투) 성과 등도 함께 관찰이 필요한 요소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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