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미디어·엔터036000

예림당

2,680원▼ 0.92%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616억원
거래대금
62,320,147원
거래량
2만주
상장주식수
2,303만주
PER
3.8배
PBR
0.3배
EPS
761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출판 넘어 반도체로, 변신 나선 예림당

티웨이홀딩스 매각으로 확보한 대규모 현금을 발판으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를 인수하며, 예림당은 출판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1. 1

    2025년 2월 티웨이홀딩스 지분 전량을 대명소노그룹에 매각(총 거래가 2,500억원, 예림당 귀속분 2,124억원)하며 대규모 일회성 이익과 현금이 유입됐다.

  2. 2

    2026년 8월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사 퓨처하이테크 지분 90%를 약 3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3. 3

    핵심 출판사업(연속영업 기준)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수년간 축소·적자를 반복했으나, 2026년 1분기 별도 매출이 전년 대비 16.1%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4. 4

    최근 순이익의 상당 부분은 사업이 아닌 주식·예금 등 금융자산 운용에서 발생하고 있어, 증시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구조다.

  5. 5

    티웨이홀딩스 매각 과정에서 일반주주 이익이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오며, 나성훈 부회장에 대한 배임 혐의 고발이 제기된 상태다.

02

사업 구조

예림당은 1989년 설립된 아동 도서 출판 전문기업으로, 학습만화 'Why?시리즈'를 핵심 콘텐츠로 도서 제작·판매, 저작권 매니지먼트, 전자출판(e-book), 애니메이션 제작, 임대, 물류 등을 영위한다. 저연령층 공략을 위한 영유아 브랜드 '스마트베어'를 별도로 운영하며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40여 년간 축적된 저작·이미지 콘텐츠와 기획·편집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언어권과 국가에 도서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화를 모색하고 있다.

과거에는 2012년 인수한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모회사 티웨이홀딩스 경유)이 연결 매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구조였으나, 2025년 2월 지분 전량을 대명소노그룹에 매각하며 항공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이후 회사의 사업 구조는 본래의 출판업으로 되돌아왔고,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주식·예금 등 금융자산 운용에 투입돼 순이익에 기여하는 축이 됐다. 2026년 8월에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사 퓨처하이테크의 지분 9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두 번째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국내 아동 출판 시장에서는 웅진씽크빅·교원 등 대형 교육출판사와 경쟁하며,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 콘텐츠 확산으로 업계 전반이 위축되는 환경에 놓여 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분야에서는 어드밴테스트, 테라다인, 코후 등 글로벌 대형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퓨처하이테크는 반도체 부품(PCB·프로브 인터페이스 등) 중심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사업자로 파악된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
2025Q325억-6억−25.4%
2025Q424억-4억−15.3%
2026Q132억1억4.4%
2026Q224억-3억−11.0%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64억3억-89억1.1%−7.2%13.3%
2023205억-27억90억−13.4%6.9%12.6%
2024170억-49억-87억−28.8%−7.1%10.6%
2025103억-14억1,343억−13.8%52.5%17.5%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5

04

실적 분석

제공된 연간 실적은 연속영업 기준으로, 매출액이 2022년 263.7억원에서 2023년 205.5억원, 2024년 170.1억원, 2025년 102.6억원으로 꾸준히 줄었다.

영업손익도 2022년 2.9억원 흑자에서 2023년 -27.5억원, 2024년 -49.0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된 뒤 2025년 -14.2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다소 줄었다.

반면 순이익(지배주주)은 2022년 -89.0억원, 2023년 +90.1억원, 2024년 -87.2억원으로 큰 변동을 보인 뒤 2025년에는 1,342.7억원이라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매출·영업이익에는 반영되지 않는 항목에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최근 4개 분기로 좁혀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 25.2억원·영업손실 6.4억원·순이익(지배주주) 10.6억원, 4분기 매출 24.3억원·영업손실 3.7억원·순이익 76.1억원을 기록했고,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31.8억원으로 늘고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순이익은 -8.8억원으로 오히려 적자를 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24.0억원·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은 97.7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매출과 영업손익은 분기별로 작은 규모에서 등락하는 반면, 순이익은 분기마다 크게 출렁이는 이례적인 패턴이 뚜렷하다.

이는 사업(출판) 자체의 손익보다 보유 현금을 운용한 주식·예금 등 금융자산의 평가손익과 이자수익이 순이익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05

산업 분석

국내 아동·학습 출판시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SNS·영상 콘텐츠로의 이용 시간 이동이라는 구조적 역풍에 놓여 있으며, 회사 스스로도 로열티 지급 증가와 콘텐츠 제작비용 상승이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출판인회의 집계에 따르면 예림당은 2024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9% 감소한 118억원 규모로, 단행본 출판 부문 내 중견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환경에서 회사는 저연령층 공략(스마트베어)과 Why?시리즈 주제 확장, 해외 진출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업종 전체의 축소 흐름을 상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새로 진입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는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이 2026년 160억 4천만 달러에서 2031년 215억 9천만 달러로 연평균 6.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어드밴테스트·테라다인·코후 3사가 합산 약 55%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테스트 장비 수요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시장에서 예림당(퓨처하이테크)의 위치는 아직 소규모 후발주자에 가까우며, 대형 글로벌 업체 대비 기술·규모 격차가 존재한다.

06

전망

회사는 IB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출판사업 외 성장산업 진출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 성장에 힘입어 투자 이상의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퓨처하이테크는 2024년 매출 139억원·순이익 13억원에서 2025년 매출 311억원·순이익 51억원으로 성장했고, 2026년 상반기에만 매출 216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매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 인수는 2026년 8월 기준으로 계약 체결 단계이며, 거래 종결(클로징)과 연결 재무제표 반영 시점은 향후 공시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출판 부문에서는 2026년 1분기 별도 매출이 전년 대비 16.1%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으나, 상반기 전체로는 여전히 소폭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돼 개선의 지속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회사는 Why?시리즈의 주제 확대와 스마트베어의 시장 점유율 확대,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출판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순이익 측면에서는 대규모 현금성자산을 활용한 금융투자가 계속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하반기 국내 증시 환경에 따라 투자 손익의 방향이 갈릴 수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3.8배
PBR
0.3배
ROE
6.8%
EPS
761원
BPS
11,471원
주당배당금
0원

예림당의 순이익은 최근 출판 사업 자체보다 대규모 현금성자산의 금융투자 성과와 과거 계열사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에 좌우돼 왔다.

이런 구조 때문에 이익 배수(주가 대비 순이익 비율)는 과거 거래 밴드보다 낮게 나타나는 시기가 있는가 하면, 투자 손실이 발생한 분기에는 반대로 높아지는 등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상당한 할인 구간에서 거래되는 편으로, 이는 사업을 통한 지속적 이익 창출력에 대한 시장의 신중한 시각과 신사업(반도체 장비) 통합의 불확실성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배당 관점의 매력은 제한적인 편이다.

향후 퓨처하이테크의 연결 반영과 출판 부문의 수익성 개선 여부에 따라 이익의 질(사업이익 대 투자이익 비중)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밸류에이션 해석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5

08

강세 요인

대규모 현금성자산 확보

티웨이홀딩스 매각으로 예림당에 2,124억원이 유입됐고, 현금성자산은 매각 전 430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말 2,571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자금은 신사업 인수와 금융자산 운용에 투입돼 회사의 재무 유연성을 크게 높였다. 낮은 부채비율(2025년 17.5%)과 함께 향후 추가 투자나 인수에 나설 여력을 뒷받침한다.

반도체 장비 신사업 진입

2026년 8월 인수 계약을 체결한 퓨처하이테크는 2024~2025년 매출이 139억원에서 311억원으로 늘고 순이익도 13억원에서 51억원으로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메모리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이번 인수는 정체된 출판업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기반의 이익 창출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출판 부문 실적 개선 신호

2026년 1분기 별도 매출이 전년 대비 1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이는 Why?시리즈 판매 호조와 영유아 브랜드 스마트베어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년간 이어진 매출 축소·적자 흐름 속에서 나타난 이러한 개선은 출판 부문의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09

약세 요인

출판 사업의 구조적 축소

연속영업 기준 매출은 2022년 263.7억원에서 2025년 102.6억원까지 4년 연속 줄었고, 영업손익도 2023~2025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SNS·영상 콘텐츠로의 이용 이동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배경으로 지목되며, 로열티 지급과 제작비 상승도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신제품·해외 진출 노력이 이런 흐름을 완전히 상쇄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있다.

투자수익 의존과 실적 변동성

2026년 1분기 순손실 8.8억원과 2분기 순이익 97.7억원의 큰 격차는 주식·예금 등 금융자산 운용 성과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 국내 증시 환경에 따라 투자 손익의 방향이 바뀔 수 있어, 사업이 아닌 시장 변수에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가 뚜렷하다. 이는 예측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신사업 통합 리스크

퓨처하이테크는 예림당 대비 매출 규모가 큰 회사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업종에 대한 첫 대규모 진출이다. 인수 계약이 2026년 8월 체결된 만큼 거래 종결과 연결 반영, 경영 통합의 실제 성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단계다.

기존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어드밴테스트·테라다인·코후 등 대형 업체가 주도하고 있어, 소규모 후발주자로서의 경쟁 지위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10

리스크 요인

산업 리스크

아동 출판시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영상 콘텐츠로의 이용 시간 이동이라는 장기 구조적 역풍에 놓여 있다. 회사가 밝힌 대로 로열티 지급 증가와 콘텐츠 제작비 상승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시장 확대로 대응 중이지만 업종 전체의 축소 흐름을 완전히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

지배구조·법적 리스크

티웨이홀딩스 매각 과정에서 오너 일가와 특별관계자만 경영권 프리미엄 수혜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고, 나성훈 부회장은 배임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이 같은 지배구조 관련 논란은 향후 조사·소송 결과에 따라 시장 신뢰나 평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액주주 행동이 이어질 경우 경영 불확실성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시장 리스크

회사 순이익의 상당 부분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과 코스피 지수 ETF, 예금 이자 등 금융자산 운용 성과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경우 평가손실이 발생해 순손익이 악화될 수 있으며, 금리 변화도 이자수익에 영향을 준다. 이는 사업 외 변수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적 취약점으로 지목된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퓨처하이테크의 연결 반영 여부와 출판 부문의 수익성 개선 지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2026년 4분기 중(공시 확인 필요)

    퓨처하이테크 지분 인수의 거래 종결(클로징) 및 대금 완납 관련 공시 여부를 확인해 신사업 통합의 실제 진행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3. 2027년 3월경

    2026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출판·반도체 장비 두 사업부의 연간 실적과 금융자산 운용 성과의 연간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시점이다.

  4. 2026년 하반기 중 지속 확인

    국내 증시 및 보유 종목(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가 흐름에 따라 순이익에 반영될 금융자산 평가손익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예림당은 2025년 티웨이홀딩스 매각을 계기로 항공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확보한 대규모 현금을 발판으로 2026년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 인수에 나서며 사업 구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연속영업 기준 출판 사업은 수년간 매출 축소와 적자가 이어졌으나 2026년 1분기 들어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의 신호가 나타났다. 다만 최근 순이익은 사업 성과보다 보유 현금의 금융자산 운용 결과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여서, 분기별 순이익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신규 인수한 퓨처하이테크는 매출·순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수 계약 체결 직후 단계로, 연결 반영과 통합 성과는 앞으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여기에 과거 티웨이홀딩스 매각 과정에서 제기된 지배구조 관련 논란과 소액주주와의 갈등도 함께 살펴볼 변수다.

종합하면 예림당은 출판이라는 전통 사업의 구조적 정체와, 현금 활용을 통한 신사업 전환이라는 두 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전환기에 있는 회사로 평가할 수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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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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