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주001800

오리온홀딩스

23,000원 0.00%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4조원
거래대금
10억원
거래량
4만주
상장주식수
6,016만주
PER
11.0배
PBR
0.6배
EPS
2,333원
배당수익률
3.13%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8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제과 호조와 영화 흥행이 겹친 지주

오리온홀딩스의 연결 실적은 제과 자회사 오리온의 해외 성장과 쇼박스의 이례적 흥행이 동시에 반영되며 2026년 1분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국내 원가·일회성 비용으로 마진이 되돌려졌다.

  1. 1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 1조 86억원·영업이익 1729억원(영업이익률 17.1%)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2분기는 매출 9605억원·영업이익 1277억원으로 마진이 낮아졌다.

  2. 2

    지주회사 자체 수익원은 자회사 배당과 상표권 수입이며, 2025년 로열티 수수료율 상향이 수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3. 3

    제과 자회사 오리온은 2026년 상반기 매출 1조 8239억원(+15.5%)·영업이익 2980억원(+17.9%)을 기록했으나, 한국 법인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4. 4

    쇼박스는 2026년 상반기 네 작품 연속 흥행으로 영상 부문 이익 기여가 커졌지만, 흥행 편차가 큰 사업 특성상 기저 부담이 남는다.

  5. 5

    자기주식 전량 소각과 창사 첫 중간배당으로 연 2회 배당 체제를 도입했고, 연결 배당성향은 30%에서 55%로 높아졌다.

02

사업 구조

오리온홀딩스는 2017년 오리온이 투자사업부문과 식품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되면서 출범한 지주회사로, 자회사 지분 관리와 투자를 본업으로 한다. 연결 실적의 대부분은 제과 자회사 오리온에서 나오며, 여기에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와 음료 자회사 오리온제주용암수 등이 더해진다.

부문은 제과·영상·지주·기타로 구분되고, 제과는 초코파이·포카칩 등 핵심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지배력을 다지고 있으며 영상은 영화 투자·배급·제작과 드라마 제작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주회사 자체 현금흐름의 핵심은 자회사 배당과 상표권 사용 수익으로, 2026년 2월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는 오리온 지분 약 3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전년 오리온에서 받은 배당수익 369억원 등을 합해 총 487억원을 수령했다.

다올투자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오리온의 로열티 수수료율이 기존 약 0.4%에서 2025년 약 0.8%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제과 사업은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를 축으로 하고 인도 등 신규 시장으로 확장 중이며, 하반기에는 한국 포카칩·카스타드·나쵸, 중국 스윙칩, 러시아 참붕어빵, 인도 초코파이·카스타드 등 공급 부족 제품의 생산라인 증설이 예정돼 있다.

경쟁 구도로는 베트남에서 펩시코 자회사 프리토레이가 상반기 하노이 공장을 증설한 뒤 중량 확대와 대규모 할인으로 스낵 카테고리 경쟁을 심화시켰다. 영상 부문에서는 쇼박스가 2026년 1분기 한국영화 시장점유율 약 76%를 기록했다.

바이오에서는 그룹이 2024년 3월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를 5485억원에 인수했고, 오리온홀딩스는 안라이바이오로직스와 오리온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 합작 파트너 하이센스바이오의 상환전환우선주에도 직접 출자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7,955억993억12.5%
2025Q38,456억1,229억14.5%
2025Q49,390억1,492억15.9%
2026Q11.0조1,729억17.1%
2026Q29,605억1,277억13.3%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9조3,998억1,030억13.6%4.8%23.7%
20233.0조4,055억856억13.7%3.9%18.9%
20243.2조5,062억1,606억15.8%6.8%21.6%
20253.4조4,877억1,210억14.4%4.9%19.9%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실적은 매출 3조 3931억원, 영업이익 487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210억원이었다. 2024년(매출 3조 1952억원, 영업이익 506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606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늘었으나 이익은 줄어 영업이익률이 15.8%에서 14.4%로 낮아졌다.

다년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2년 2조 9346억원에서 2025년 3조 393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998억원에서 4877억원으로 꾸준히 늘었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1030억원(2022년)→856억원(2023년)→1606억원(2024년)→1210억원(2025년)으로 변동이 컸다.

2025년 말 자본총계 5조 1559억원 가운데 비지배지분이 2조 6924억원으로 지배주주지분 2조 4636억원을 웃도는데, 이는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의 일부만 보유한 구조를 그대로 보여준다.

재무구조는 부채총계 1조 275억원, 부채비율 19.9%, 영업활동현금흐름 5141억원으로 현금 창출과 차입 부담 모두 안정적인 편이다.

분기 흐름은 2025년 2분기 매출 7955억원·영업이익 993억원에서 2025년 3분기 8456억원·1229억원, 4분기 9390억원·1492억원, 2026년 1분기 1조 86억원·1729억원(영업이익률 17.1%)으로 우상향한 뒤 2026년 2분기 9605억원·1277억원으로 되돌아왔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26년 2분기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28.6%, 지배주주 순이익은 25.8% 증가했고,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매출은 3조 7537억원, 영업이익은 5726억원(합산 영업이익률 15.3%), 지배주주 순이익은 1404억원이다.

1분기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다올투자증권은 오리온의 배당수익 증가와 로열티 수익 증가, 그리고 쇼박스 매출이 전년 대비 572% 늘고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점을 함께 지적했다.

2분기 마진 축소에는 국내 임금 인상 소급분 등 일회성 비용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물류·원부자재 비용 상승이 작용한 것으로 회사와 증권사 자료가 설명하고 있다.

05

산업 분석

국내 제과 시장은 성숙 단계에 있어 성장의 축이 해외로 옮겨간 상태이며, 오리온의 경우 중국·베트남·러시아가 이익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오리온 중국 법인 매출은 24.4% 늘어난 7877억원,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1447억원을 기록했고, 하나증권은 2026년 4월 리포트에서 중국 간식 채널 비중이 2020년 2% 내외에서 2025년 26%까지 상승했고 올해는 3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원가 사이클은 완화 국면으로, 하나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2025년 상반기 톤당 1만달러까지 올랐던 카카오 가격이 6천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물류비와 필름 등 원부자재 부담은 상반기까지 이어졌고, 베트남에서는 프리토레이의 증설·프로모션 공세로 스낵 경쟁이 심화됐다. 러시아는 공장 가동률이 100%를 웃도는 수준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영화 산업은 회복 신호가 뚜렷했는데, 영화진흥위원회 집계로 2026년 1분기 전체 관객수는 31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늘었고, 쇼박스는 1분기 한국 영화산업 전체 매출액의 55.4%(1763억원)를 차지했다.

다만 영진위는 개봉작 감소로 특정 영화 한 편의 흥행이 시장 규모를 좌우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해, 영상 부문 실적의 변동성이 구조적으로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이 회사는 성숙한 국내 제과, 성장하는 해외 제과, 변동성이 큰 콘텐츠, 장기 성격의 바이오가 한 지주 아래 묶인 혼합형 포트폴리오에 놓여 있다.

06

전망

확정된 사실 기준으로 자회사 오리온의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 8239억원(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 영업이익은 2980억원(17.9% 증가)이며, 한국 법인만 매출 5834억원(1.7% 증가)에 영업이익 897억원(5.4% 감소)으로 역행했다.

회사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한국 진천통합센터, 베트남 공장·물류센터, 러시아 트베리 신공장동 등에 총 1조 15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진천통합센터는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이며, 베트남은 하노이3공장·호치민4공장에 다낭 물류센터를 더해 연간 생산능력을 1조원대로 끌어올리고, 중국은 셴양 감자플레이크 라인 증설과 랑팡 스낵전용공장을 추진한다.

베트남에서는 총 1300억원을 투자한 하노이 옌퐁공장 신공장동을 하반기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을 증설해 아세안 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영상 부문에서는 쇼박스가 '군체' 이후 김윤석·구교환 주연 '폭설'의 개봉을 예정하고 있으며, 배급사 관계자는 경쟁 상황과 장르 타깃을 고려해 4분기 개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 전망으로는 다올투자증권이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오리온홀딩스의 2026년 연간 매출을 3조 7706억원으로 제시했고,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자회사 오리온의 연간 매출 3조 8110억원·영업이익 6450억원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자회사 오리온을 대상으로 NH투자증권이 2026년 6월 17일 17만원, 교보증권이 같은 날 1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주회사가 아닌 자회사에 대한 각 증권사의 견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자기주식 전량 소각과 첫 중간배당이 이미 집행됐고, 회사는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11.0배
PBR
0.6배
ROE
5.7%
EPS
2,333원
BPS
42,344원
주당배당금
800원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지표를 읽을 때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 2025년 말 연결 자본에서 비지배지분이 지배주주지분보다 큰 만큼, 주당 기준 지표에는 자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지분율만큼만 반영된다.

지주회사 주식은 통상 보유 자회사 지분가치 대비 할인되어 거래되는 경향이 있고, 오리온홀딩스도 주당순자산을 밑도는 주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당 측면에서는 연결 배당성향이 30%에서 55%로 높아지고 연 2회 배당 체제와 최소 배당 하한을 제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공표돼, 과거보다 배당 흐름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다만 2026년 1분기처럼 영화 흥행이 겹친 분기의 이익이 반영된 배수는 흥행 편차가 큰 콘텐츠 사업의 특성상 다음 해 기저 부담과 함께 봐야 하며, 특정 분기 이익을 연간화해 해석할 때 왜곡이 생길 수 있다.

참고로 한국거래소 공시 기준 주당순자산과 자체 산출 기준 값에 차이가 있어, 화면 지표는 산출 근거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해외 제과의 구조적 성장과 로열티·배당 수익

오리온의 2026년 상반기 중국 법인은 매출 7877억원(24.4% 증가)·영업이익 1447억원(33.7% 증가), 러시아 법인은 매출 1955억원(32.1% 증가)·영업이익 296억원(62.2% 증가)을 기록해 해외가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지주회사는 자회사 배당과 상표권 수익을 통해 이 성장의 일부를 직접 수취하는 구조이며, 다올투자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2025년 로열티 수수료율 상향이 로열티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환율 효과를 제외해도 해외 수요 기반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주환원 계획의 실제 이행

오리온홀딩스는 2026년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자사주 소각, 최소 배당 하한 유지, 중간배당 검토를 제시했고, 6월에 오리온과 함께 보유 자기주식 전량(양사 합계 675억원)을 소각했다.

7월 6일 이사회에서는 창사 첫 중간배당으로 331억원을 의결했고 기준일은 7월 21일, 지급 예정일은 8월 10일이었다. 2025년 결산배당 확대로 연결 배당성향이 30%에서 55%로 높아졌으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한시 시행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계획 발표에 그치지 않고 순차 집행이 확인된 점은 정책 신뢰도 측면에서 참고할 만하다.

콘텐츠·바이오라는 비제과 옵션

쇼박스는 2026년 상반기 '만약에 우리',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 '군체' 네 작품으로 합산 2821만명 관객과 약 2798억원 매출(6월 25일 기준)을 기록했고, '왕과 사는 남자'는 1690만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는 지주 연결 실적에 직접 반영되는 이익 축이 제과 외에도 존재함을 보여준다. 바이오에서는 그룹이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가켐바이오는 23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고 글로벌 제약사와 약 10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보도됐다.

09

약세 요인

영상 부문의 흥행 편차와 기저 부담

2026년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에는 쇼박스 매출이 전년 대비 572% 늘고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효과가 포함됐다고 다올투자증권이 밝혔다. 이 정도의 흥행이 반복될지는 사전에 알 수 없고, 영화진흥위원회도 개봉작 감소로 특정 한 편의 성과가 시장 규모를 좌우하는 구조를 지적했다.

하반기 '폭설'의 개봉 시점은 4분기 검토 단계로 확정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2027년에는 영상 부문에서 높은 기저를 상대해야 하는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 제과의 수익성 역행과 원가 부담

오리온 한국 법인은 2026년 상반기 매출이 5834억원으로 1.7% 늘었지만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897억원, 5.4%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국내 임금 인상 소급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으나, 비용 기저가 높아지는 흐름 자체는 남는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물류비와 필름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도 상반기 마진을 눌렀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2024년 15.8%에서 2025년 14.4%로 낮아진 이력이 있다.

지주회사 구조상 이익의 희석

2025년 연결 순이익은 3378억원이었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1210억원으로, 자회사 이익의 상당 부분이 비지배지분에 귀속된다. 2025년 말 비지배지분 자본 2조 6924억원이 지배주주지분 2조 4636억원을 웃도는 것도 같은 구조에서 나온다.

지주회사 자체 현금흐름은 자회사 배당과 상표권 수익에 의존하므로, 자회사의 배당 정책이나 로열티 수수료율이 바뀌면 지주 단독 수익성이 직접 흔들릴 수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 국면에서 자회사가 배당보다 투자에 현금을 우선 배분할 경우 지주로 올라오는 현금의 증가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

10

리스크 요인

원가·환율

제과 원가는 카카오, 유지류, 감자후레이크, 전지분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에 직접 노출된다. 하나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카카오 가격이 톤당 1만달러에서 6천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밝혔으나, 반등 시 마진 압박이 재현될 수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만큼 위안·동·루블 환율 변동이 원화 환산 실적에 양방향으로 작용하며, 교보증권은 2026년 6월 시점 분석에서 베트남의 경우 비우호적 환율이 이익에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지정학·시장 규제

러시아 법인은 2026년 상반기 매출 1955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으로 성장 기여가 커진 만큼 해당 지역의 제재·물류·환율 환경 변화에 대한 노출도 함께 커졌다. 중동 전쟁 장기화는 이미 에너지·물류·원부자재 비용 상승 경로로 실적에 반영됐다.

중국 사업은 소비 경기와 정책 부양 강도에 따라 채널 성장률이 달라질 수 있으며, 하나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중국·베트남 내수 회복 지연과 러시아 환율 변동을 변수로 지목했다.

경쟁 심화와 투자 회수

베트남에서는 프리토레이가 하노이 공장 증설 후 중량 확대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펼쳐 스낵 카테고리 경쟁이 심화됐고, 오리온은 강점 카테고리인 파이 강화로 대응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룹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조 153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예고했는데, 가동 시점과 수요가 어긋나면 감가상각 부담이 먼저 인식될 수 있다.

바이오 부문은 리가켐바이오와 오리온바이오로직스 등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투입이 이어지고 있어, 성과 확인 이전까지는 비용과 지분가치 변동성이 함께 존재한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11월

    오리온의 월별 법인 실적과 중국 국경절 판매, 이어지는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3분기 수익성 반등을 전망한 만큼, 국내 일회성 비용 소멸과 원가 완화가 실제 마진에 반영되는지가 관건이다.

  2. 2026년 4분기

    쇼박스가 4분기 개봉을 검토한다고 밝힌 '폭설'의 개봉 확정 시점과 관객 성적을 확인해야 한다. 영상 부문은 흥행에 따라 지주 연결 이익 기여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개봉 지연이나 성과 부진 여부가 4분기~2027년 실적 경로를 좌우한다.

  3. 2026년 하반기 중

    베트남 하노이 옌퐁공장 신공장동 완공과 쌀스낵 라인 증설, 그리고 한국 포카칩·카스타드·나쵸, 중국 스윙칩, 러시아 참붕어빵, 인도 초코파이 등 공급 부족 제품 라인의 순차 가동 여부를 점검할 만하다. 증설이 계획대로 가동되면 공급 제약 해소와 가동률 개선 여지가 확인된다.

  4. 2026년 12월~2027년 3월

    연 2회 배당 체제 아래 결산배당 결의와 배당성향 추이,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최소 배당 유지 여부를 확인할 시점이다. 2025년 결산에서 연결 배당성향이 30%에서 55%로 높아진 이력이 있어, 이번 결산에서 그 수준이 유지되는지가 정책 일관성의 시험대가 된다.

  5. 2027년 하반기

    국내 진천통합센터 완공 일정과 러시아 트베리 신공장동, 중국 랑팡 스낵전용공장의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2025~2028년 총 1조 1530억원 투자 계획의 집행 속도는 감가상각 부담과 지주로 올라오는 배당 여력에 동시에 영향을 준다.

12

종합 의견

오리온홀딩스의 최근 실적은 제과 자회사 오리온의 해외 성장과 쇼박스의 이례적 흥행이 동시에 겹친 결과다.

2026년 1분기 매출 1조 86억원·영업이익 1729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2분기는 매출 9605억원·영업이익 1277억원으로 마진이 되돌려졌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28.6%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2025년 매출 3조 3931억원·영업이익 4877억원에 영업이익률 14.4%로, 2024년 15.8% 대비 마진이 낮아진 이력이 남아 있다.

강세 요인은 중국·러시아 중심의 해외 이익 성장, 로열티 수수료율 상향과 배당 확대에 따른 지주 자체 수익 개선, 자사주 전량 소각과 첫 중간배당으로 확인된 주주환원 이행이다.

약세 요인은 흥행 편차가 큰 영상 부문의 기저 부담, 국내 제과의 원가·인건비 상승과 영업이익 감소, 비지배지분 비중이 큰 지주 구조에서 지배주주 이익이 희석되는 점이다.

앞으로는 3분기 수익성 반등 여부, '폭설'의 개봉 시점과 성과, 1조원대 설비 투자 집행 속도, 결산배당에서의 정책 일관성이 확인 지점이 된다. 이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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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investing.com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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