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기 포트폴리오 고성장
페바로젯이 1년 만에 매출 비중을 두 배 이상 늘리며 회사의 최대 매출 품목으로 부상했다. 레보텐션·슈바젯·레보살탄 등 기존 순환기 품목도 동반 성장하고 있어 특정 품목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저용량 라인업 추가와 신규 3제 복합제 파이프라인이 이어지고 있어 후속 성장 동력도 준비되고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633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안국약품은 고지혈 복합제 '페바로젯'의 급성장과 헬스&뷰티 부문 확대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냈으나, 2분기에는 화성공장 제조정지 행정처분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전분기 대비 둔화됐다.
2025년 연결 매출 3,069억원(전년 대비 13.2%↑),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전년 대비 늘었으나 4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
2026년 1분기 매출 989억원·영업이익 16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 흐름을 이어감
2026년 2분기는 매출 919억원·영업이익 86억원으로 1분기 대비 둔화됐으며, 5월 22일~6월 5일 화성공장 정제 제조정지 행정처분이 부분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됨
매출 구조가 호흡기계(시네츄라) 중심에서 순환기계(페바로젯·레보텐션·레보살탄)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
헬스&뷰티(토비콤·리쥬비더마) 부문이 다이소·올리브영 등 유통 확대로 고성장하며 전문의약품 의존도를 낮추고 있음
안국약품은 1959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제약사로, 전문의약품(ETC)과 건강기능식품·더마코스메틱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의약품 부문은 순환기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및 기타 제·상품으로 구성되며, 2026년 1분기 기준 의약품 부문이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했다.
순환기계에서는 고지혈 복합제 '페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급성장하며 1분기 매출 비중 11.3%로 최대 품목에 올랐고, 레보텐션·슈바젯·레보살탄 등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반면 오랜 대표 품목이었던 진해거담제 '시네츄라'가 포함된 호흡기계 매출 비중은 축소되는 흐름이다.
건강기능식품·더마코스메틱을 포괄하는 헬스&뷰티 부문은 눈 건강 브랜드 '토비콤'과 재생크림 '리쥬비더마'를 중심으로 다이소·올리브영·자사몰 '에이원더' 등 멀티채널 전략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생산은 화성 향남공장에서 GMP 기준에 따라 이뤄지며 수탁생산(CMO) 사업도 병행한다.
경쟁구도상 고지혈 복합제 시장은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젯'이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페바로젯은 후발주자로서 저용량 라인업 확대 등으로 추격하는 상황이다. 고혈압 3제 복합제 분야에서는 대화제약·보령 등과 공동개발 방식으로 인다파미드 기반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768억 | 50억 | 6.5% |
| 2025Q3 | 777억 | 49억 | 6.3% |
| 2025Q4 | 766억 | -59억 | −7.7% |
| 2026Q1 | 989억 | 160억 | 16.2% |
| 2026Q2 | 919억 | 86억 | 9.4%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2,054억 | 97억 | 69억 | 4.7% | 4.4% | 44.8% |
| 2023 | 2,337억 | 51억 | 13억 | 2.2% | 0.8% | 57.3% |
| 2024 | 2,711억 | 67억 | 168억 | 2.5% | 10.2% | 83.6% |
| 2025 | 3,069억 | 98억 | 75억 | 3.2% | 4.5% | 87.0%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2022년 2,054억원에서 2023년 2,337억원, 2024년 2,711억원, 2025년 3,06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2년 97억원에서 2023년 51억원으로 급감했다가 2024년 67억원, 2025년 98억원으로 회복하는 굴곡을 보였다.
순이익(지배주주)도 2023년 13억원까지 낮아진 뒤 2024년 168억원으로 크게 회복했고, 2025년에는 75억원으로 다시 낮아졌는데, 이는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59억원·순손실 26억원이라는 일회성 부진이 반영된 결과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3분기까지는 매출 777억원·영업이익 49억원으로 안정적이었으나 4분기에 적자로 전환됐고,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989억원·영업이익 160억원·순이익 12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다.
이 흐름은 페바로젯 등 순환기 품목의 고성장과 원가·판관비 대비 매출 증가 속도가 빨랐던 데 기인한다.
그러나 2026년 2분기에는 매출이 919억원으로 1분기보다 줄고 영업이익도 86억원, 순이익 85억원으로 낮아지며 성장 속도가 둔화됐는데, 이 기간 화성공장 정제 제조업무 정지(5월 22일~6월 5일) 행정처분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457억원으로 2024년 49억원, 2023년 마이너스 13억원에서 크게 개선돼 재무 체력이 뚜렷하게 강화된 모습이다.
국내 제약산업은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안정적 수요와 함께 건강기능식품·더마코스메틱 등 헬스케어 소비재 영역의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에 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은 최근 3개년 연평균 18% 성장했고, 이 중 피타바스타틴 성분은 32%에 이르는 고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돼, 안국약품이 진입한 부문은 업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확장성이 큰 영역이다.
다만 이 시장은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젯이 이미 1,100억원대 매출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한국넬슨제약·한국팜비오·오스틴제약 등 후발주자들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승인이 이어지며 경쟁이 격화되는 국면이다.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 역시 사르탄+CCB+HCTZ 조합이 오랫동안 주류였으나, 안국약품이 대화제약·보령과 함께 인다파미드 기반의 새로운 조합을 개척하며 대웅제약·신풍제약 등 경쟁사들의 관심을 동반한 신규 카테고리 형성이 진행되고 있다.
제조·품질관리(GMP) 준수 이슈는 업종 전반의 리스크로, 2026년 상반기 식약처의 제약·바이오 행정처분 대상에 안국약품을 포함해 대웅제약·유한양행·동아에스티 등 다수 대형사가 함께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산업 공통의 규제 환경으로 볼 수 있다.
헬스&뷰티 채널에서는 다이소·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대형 유통망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판매 확대가 여러 제약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전략이다.
안국약품은 페바로젯의 저용량 라인업(2026년 4월 허가) 추가와 함께 순환기계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화제약과 공동개발한 심혈관계 개량신약 'AG-1705'는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보령과 공동개발하는 'AG-2304' 역시 파이프라인에 포함돼 있다.
2026년 3월에는 조지 메디신스(George Medicines)와 고혈압 3제 복합제 '위다플릭'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동일 계열의 '레보살탄플러스정'을 품목허가받아 향후 1차·2차 치료 옵션으로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듀오다트' 제네릭인 'AG-2303'에 대해서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2026년 6월부터 12월까지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오리지널의 재심사 기간 만료를 앞둔 시장 선점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헬스&뷰티 부문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비타민C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화성공장은 5월 제조정지 행정처분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인원 교육과 내부방침 보완을 마치고 6월 6일부터 정제 제형 생산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비율은 매출 대비 5~6%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회사측이 재확인했다.
안국약품의 순자산 대비 주가는 과거 대비 이익 회복 국면과 맞물려 거래되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가치를 밑도는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이익 흐름이 2023년 저점에서 2024년 회복, 2025년 4분기 일시적 적자, 2026년 1분기 반등이라는 굴곡을 겪은 만큼, 특정 분기의 실적만으로 밸류에이션 수준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배당 측면에서는 매년 현금배당을 지급해 온 이력이 있으나 그 수준은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편에 속한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실적을 반영한 이익 규모는 2022~2024년 연간 수준을 웃돌아, 과거 거래 밴드와 비교할 때 이익 개선이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페바로젯이 1년 만에 매출 비중을 두 배 이상 늘리며 회사의 최대 매출 품목으로 부상했다. 레보텐션·슈바젯·레보살탄 등 기존 순환기 품목도 동반 성장하고 있어 특정 품목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저용량 라인업 추가와 신규 3제 복합제 파이프라인이 이어지고 있어 후속 성장 동력도 준비되고 있다.
토비콤·리쥬비더마를 중심으로 다이소·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대형 유통망과 자사몰을 함께 활용하며 전문의약품 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캐릭터 라이선스를 활용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 부문은 전문의약품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크게 확대되며 2023년 마이너스 흐름에서 벗어났다. 부채비율도 2022년 44.8%에서 2025년 87.0%로 상승했으나 자본조달비율 등 세부 지표는 최근 분기 들어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연구개발 및 사업 투자 여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2026년 5월 화성공장이 제조관리기준서 미준수로 정제 제조업무정지 15일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품질 규제 이슈는 2분기 실적 둔화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며, 향후에도 유사한 규제 리스크가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식약처의 상반기 제약·바이오 행정처분 대상에는 다수의 대형 제약사가 포함돼 있어 업종 전반의 구조적 리스크이기도 하다.
고지혈 복합제 시장에서 리바로젯이 이미 1,100억원대 매출로 압도적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수의 후발주자가 저용량 라인업까지 포함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승인받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고혈압 3제 복합제 및 전립선비대증 제네릭 시장에서도 여러 경쟁사가 동시에 참전하고 있어, 신제품 출시가 곧바로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59억원에서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60억원, 다시 2분기 86억원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분기별 변동성이 큰 편임을 보여준다. 일회성 요인과 생산 차질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이익이 크게 흔들릴 수 있어, 단일 분기 실적만으로 추세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이 실제 발생한 전례가 있어, 유사한 제조업무정지가 재발할 경우 생산·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식약처의 상시적 점검·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품질 컴플라이언스 관리가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고지혈·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약사 및 다수 후발주자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리바로젯의 재심사기간 만료(2027년 7월) 등을 계기로 국내사들의 생동성시험·품목허가 경쟁이 가속화되는 추세로, 페바로젯의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여 예측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생산 차질, 일회성 비용, 영업외 손익 변동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분기 단위 실적 변동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화성공장 생산 정상화 이후 실적 회복 여부와 페바로젯 등 순환기 품목의 매출 성장 지속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제네릭 'AG-2303'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결과(6~12월 진행)와 향후 허가 신청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2026년 연간 실적 확정치와 함께 위다플릭·레보살탄플러스정 등 신규 고혈압 3제 복합제의 실제 매출 반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화성공장 등 생산시설에 대한 추가 행정처분 여부를 식약처 공개 자료를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안국약품은 2025년 연매출 3,069억원까지 외형을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왔고, 2026년 1분기에는 페바로젯을 중심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다.
다만 2025년 4분기의 일시적 영업손실과 2026년 2분기의 화성공장 제조정지 행정처분에 따른 성장 둔화는 이 회사의 실적이 여전히 분기별로 크게 출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업구조 측면에서는 전통적 호흡기계 중심에서 순환기계 개량신약 중심으로, 또 전문의약품 중심에서 헬스&뷰티를 포함한 소비자 접점 확대형 구조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위다플릭·AG-1705·AG-2303 등 다수의 신제품·파이프라인이 순차적으로 준비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은 확인되지만, 고지혈·고혈압 복합제 시장의 경쟁 심화와 품질 규제 리스크는 동시에 관찰해야 할 변수다.
투자 판단에 앞서 향후 분기 실적의 회복 지속성과 신제품의 실제 매출 반영 속도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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