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바이오·제약456160

지투지바이오

43,700원▲ 0.46%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7,250억원
거래대금
120억원
거래량
27만주
상장주식수
1,663만주
PER
—
PBR
—
EPS
-1,195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빅파마 파트너십 확대, 수익화는 아직

지투지바이오는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플랫폼 '이노램프'를 축으로 베링거인겔하임·삼성바이오에피스 등과 잇따라 계약을 맺었지만, 매출은 여전히 미미하고 분기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1. 1

    2026년 3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넥스랩과 세마글루타이드 등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2. 2

    2025년 연결 매출은 4억 2,307만원으로 여전히 미미하며, 영업손실은 약 12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 3

    2026년 1~2분기 순손실(지배주주)이 각각 약 55억원, 57억원으로 영업손실보다 더 크게 확대돼 영업외 요인의 영향이 커졌다.

  4. 4

    2025년 상장 이후 자본총계가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5. 5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계약 발표 이후 주가는 오히려 급락해 계약 조건과 시장 기대치 사이의 간극을 드러냈다.

02

사업 구조

지투지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전문 개발기업으로, 2025년 8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의약 제조업체다. 핵심 기술은 막유화(membrane emulsification) 방식을 통해 균일한 크기의 미립구를 대량 생산하는 자체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다.

회사는 이 기술을 중심으로 치매, 비만, 조현병 등 복약 순응도가 낮은 만성·정신질환군에 파이프라인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치매치료제 GB-5001은 세계 최초로 1개월 지속형 제형으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국내 제약사 두 곳에 라이선스됐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되는 중으로, 베링거인겔하임과는 심장·신장·대사질환에 집중된 펩타이드 후보물질의 장기지속형 주사 제형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에는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마이크로스피어 지속방출기술에 대한 마스터서비스계약(MSA)을 맺은 바 있다.

2026년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넥스랩과 3자 계약을 체결해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신약 후보물질 2종의 독점 라이선스아웃을 진행하며, 개발 물질의 생산·공급권도 지투지바이오가 보유하는 구조를 확보했다.

세계적으로 FDA 승인을 받은 서방형 주사제는 10개 남짓에 불과해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며, 국내에서는 유사한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기술을 보유한 인벤티지랩 등이 경쟁 관계에 있고 최근 이 회사로부터 특허무효심판을 피소당한 상태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억-27억−1789.3%
2025Q358,461,532원-36억−6098.1%
2025Q42억-30억−1485.0%
2026Q14억-33억−944.6%
2026Q216억-27억−168.6%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37억-131억-105억−1776.7%—−182.4%
20248억-108억-833억−1399.8%—−121.2%
20254억-122억-121억−2884.2%−20.7%16.1%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매출액은 4억 2,307만원으로 2024년 7억 6,893만원, 2023년 7억 3,982만원에서 오히려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025년 약 122억원으로 2024년 약 108억원, 2023년 약 131억원과 비교해 큰 흐름의 변화 없이 매년 100억원대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지배주주 순손실은 2025년 약 121억원으로 2024년 약 833억원에서 크게 줄었는데, 이는 상장 전 상환전환우선주·전환사채 관련 공정가치 평가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2024년에 컸던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자본총계는 2024년 약 -1,195억원에서 2025년 약 583억원으로 전환됐고, 부채비율도 2024년 -121.2%, 2023년 -182.4%였던 것이 2025년 16.1%로 정상화되며 상장에 따른 자본구조 개선이 뚜렷하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매출은 약 1.5억원→0.6억원→2.0억원→3.5억원→16.0억원 순으로 2026년 2분기에 눈에 띄게 늘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매 분기 약 27억~36억원 수준에서 큰 개선 없이 유지됐고, 순손실(지배주주)은 2026년 1분기 약 55억원, 2분기 약 57억원으로 오히려 영업손실보다 더 크게 확대되며 영업외 요인의 영향이 커진 모습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5년 약 -139억원으로 2024년 약 -80억원, 2023년 약 -110억원보다 순유출이 늘어 연구개발 투자 부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출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하면 현재까지의 매출은 상업화 제품 판매가 아니라 기술이전 계약금·마일스톤 등 비정형적 수익 인식에 좌우되는 구조로 판단된다.

05

산업 분석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시장은 복약 순응도가 낮은 만성·정신질환 치료 영역에서 경구제의 대안으로 꾸준히 확대돼 왔다.

조현병 치료제 시장에서 얀센의 '인베가(Invega)'는 2009년 약 4억 3,000만달러에서 2018년 약 31억달러로 성장했고, 같은 기간 경구제 비중은 92%에서 7%로 줄어든 반면 1개월 주사제 비중은 8%에서 78%로 늘었으며 3개월 제형을 합친 서방형 주사제 비중은 93%에 달했다.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는 카그리세마·터제파타이드·레타트루타이드 같은 고용량 이중·삼중 작용제의 경우 용량이 높아 월 1회 제형 개발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과제로 꼽히는데, 지투지바이오는 고함량 약물 탑재 기술을 통해 1개월 PK(약동학) 데이터를 공개하며 피하주사(SC) 제형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서방형 주사제 분야는 FDA 승인 품목이 10개 남짓에 불과할 정도로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의 플랫폼 기업이 글로벌 빅파마의 파트너로 선택받는 구도가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유사한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기술을 보유한 인벤티지랩 등이 경쟁하고 있으며,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도 발생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베링거인겔하임,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넥스랩 등 대형 파트너와의 계약을 통해 플랫폼의 상업적 가치를 검증받는 단계에 있다.

06

전망

지투지바이오는 2026년 상반기 미국당뇨병학회(ADA), CPHI China, 바이오 USA로 이어지는 글로벌 행사에 연이어 참가하며 파트너십 확대 행보를 이어갔다.

6월 바이오 USA에서는 40곳 이상과 개별 미팅을 진행했으며, 기존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기업과의 신규 물질 논의는 물론 미국·유럽·일본·남미·캐나다·중국 등 다양한 국가 기업들과의 기술이전 및 CDMO 협력 논의를 병행했다.

앞서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넥스랩과의 계약을 통해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후보물질 2종의 독점 라이선스아웃을 체결했고, 향후 신약후보물질을 포함해 최대 3종을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이희용 대표는 이번 계약이 "당사가 구축할 예정인 제2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시설과 연계해서 전 세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와 함께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심장·신장·대사질환 영역 펩타이드 제형 개발도 병행하고 있어,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십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계약들은 대부분 임상시험·품목허가 등의 성공을 전제로 수익이 실현되는 조건부 구조이며, 상업화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추가적인 임상 진행과 규제 절차가 필요하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
ROE
-23.7%
EPS
-1,195원
BPS
—
주당배당금
0원

지투지바이오는 아직 상업화 매출이 뚜렷하지 않아 손실이 이어지는 구간에 있으며, 이 때문에 통상적인 이익 기반 밸류에이션 비교는 제한적이다.

주가는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구간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현재의 실적이 아니라 향후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과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배당은 지급되지 않고 있어 배당 관련 지표는 현재로선 의미를 갖기 어렵다.

2025년 상장을 계기로 자본총계가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된 점은 재무구조 측면에서 참고할 부분이지만, 이것이 곧 수익성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2026년 3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계약 발표 이후 주가가 오히려 급락한 사례는, 시장이 계약의 규모나 조건보다 파트너의 '네임밸류'와 계약 세부조항(선급금 반환 의무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글로벌 빅파마와의 다중 파트너십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심장·신장·대사질환 펩타이드 제형 개발 계약, 2023년 미국 글로벌 제약사와의 마스터서비스계약, 2026년 3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넥스랩과의 독점 라이선스아웃 계약 등 복수의 대형 파트너십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삼성바이오에피스 계약은 계약금·마일스톤·로열티에 더해 생산·공급권까지 확보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계약이 임상 성공을 전제로 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플랫폼 기술이 복수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검증받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고함량 약물 탑재 기술의 차별성

카그리세마·터제파타이드·레타트루타이드 등 고용량 이중·삼중 작용제는 용량 특성상 월 1회 제형 개발이 어려운데,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의 고함량 탑재 기술로 1개월 PK 데이터를 공개하며 피하주사(SC) 제형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경쟁 서방형 주사제 기술 대비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는 전임상·초기 임상 단계의 데이터로, 상업화까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상장 이후 재무구조 개선

자본총계가 2024년 약 -1,195억원에서 2025년 약 583억원으로 전환됐고, 부채비율도 -121.2%에서 16.1%로 정상화됐다. 이는 상장 전 상환전환우선주·전환사채 관련 부담이 상장을 계기로 해소된 결과로 해석된다. 재무구조 개선은 연구개발 지속을 위한 자금 조달 여력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다.

09

약세 요인

상업화 매출 부재와 지속되는 적자

2025년 매출은 4억 2,307만원으로 2024년보다 오히려 줄었고, 영업손실은 매년 100억원대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2분기에는 순손실이 영업손실보다 더 크게 확대돼 영업외 요인의 부담이 커졌다.

상업화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실 규모가 축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계약에 대한 시장의 실망 반응

2026년 3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넥스랩과의 계약 발표 이후, 시장이 기대했던 글로벌 빅파마와의 직접 계약이 아니었다는 실망감과 계약금·마일스톤에 반환 의무가 있는 조항 등이 부각되며 주가는 발표 이후 3거래일간 22.9% 하락했다.

신영증권은 이에 대해 계약 상대방의 네임밸류가 아닌 계약의 실리를 택한 의사결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반응은 계약 자체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파트너 선택과 세부 조건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경쟁사와의 특허 분쟁

국내 경쟁사인 인벤티지랩이 지투지바이오를 상대로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지투지바이오 측은 관련 특허가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하지만, 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법적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특허 관련 분쟁은 파이프라인의 독점적 지위와 향후 라이선싱 협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10

리스크 요인

조건부 계약 구조

삼성바이오에피스 계약을 비롯한 주요 라이선스 계약들은 임상시험, 품목허가, 규제승인 등의 성공을 전제로 수익이 인식되는 조건부 구조다. 공동 연구 진행 상황이나 임상 실패, 규제 승인 미실현 등의 사유로 계약이 중도에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이 공시에 명시돼 있다. 이는 계약 체결 자체가 확정적 수익으로 직결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선급금·마일스톤 반환 의무

삼성바이오에피스 계약 공시에는 선급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에 대해 일정 기간 내 조건에 따라 일부 반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통상적인 기술이전 계약에서는 선급금 반환 의무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러한 조항은 향후 현금 흐름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계약이 조기 종료될 경우 이미 인식한 수익의 일부가 환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허 및 지식재산권 분쟁

경쟁사인 인벤티지랩이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이 진행 중이며, 이는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과 관련된 지식재산권의 독점적 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심판 결과에 따라 라이선싱 협상력이나 기존 계약 파트너와의 관계에도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법적 분쟁의 최종 결과와 시점은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3분기보고서 법정 제출기한 전후)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확인해 매출 인식(라이선스 마일스톤 여부)과 영업손실·순손실 추이가 앞선 분기들과 비교해 개선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2.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넥스랩 공동연구 후속 진행 시

    세마글루타이드 등 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여부와 우선협상권 대상인 추가 후보물질 3종의 계약 진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 인벤티지랩 제기 특허무효심판 심결 발표 시

    심결 결과가 회사의 핵심 특허와 파이프라인 독점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야 한다.

  4. 제2 GMP 생산시설 관련 공시 시

    착공·투자 규모·가동 일정에 대한 구체적 공시가 나오면 생산 능력 확장 계획의 현실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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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 플랫폼을 기반으로 베링거인겔하임,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넥스랩 등 대형 파트너와의 계약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는 단계에 있으나, 이 계약들은 대부분 임상 성공을 전제로 수익이 실현되는 조건부 구조다.

2025년 매출은 4억원대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매년 100억원대 규모로 이어지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순손실이 영업손실보다 더 크게 확대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상장을 계기로 자본총계가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되는 등 재무구조는 개선됐지만, 이것이 곧 수익성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계약 발표 이후 주가가 오히려 급락한 사례는 시장이 파트너의 네임밸류와 계약 세부조항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조건부 계약들의 임상·규제 이행 여부, 추가 후보물질에 대한 우선협상권 행사, 특허 분쟁의 결과, 제2 GMP 시설 구축 진행 상황 등이다. 투자 판단에 앞서 이러한 조건부 요소들의 실현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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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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