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턴어라운드 지속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영업이익 123억원)와 2분기(151억원)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명품·하이주얼리 카테고리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마진이 동반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2025년 4분기처럼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크게 상회하는 구간도 있었던 만큼, 이익 회복의 질적 지속성은 향후 분기에서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2025년 흑자 전환에 이어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두 분기 연속 확대된 가운데, 압구정 명품관 재건축이 서울시 인허가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이 33억원으로 흑자 전환, 2024년 -188억원 적자에서 개선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23억원, 2분기 151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확대
압구정 명품관 동·서관 재건축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 영업면적 두 배 확대 계획
재건축 투자 규모는 9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며 2027~2033년 진행, 재원조달이 관전 포인트
명품관이 핵심 점포로 재건축 기간 중 영업중단이 예상돼 단기 실적 공백 우려도 상존
한화갤러리아는 2023년 3월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백화점 전문 유통기업이다. 서울 압구정 명품관(EAST·WEST)을 중심으로 광교, 대전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 진주 등 5개 점포를 운영한다.
전체 매출의 약 80%가 백화점 부문에서 발생하며, 압구정 명품관은 갤러리아 5개 점포 가운데 백화점 부문 거래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자산이다.
명품관은 국내 최초로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모두 유치했고 까르띠에·파텍 필립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집결한 곳으로, 최근에는 모저앤씨·벨렌도르프 등 하이주얼리·워치 브랜드를 신규 유치해 VIP 고객층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는 김동선 부사장 체제 아래 파이브가이즈 운영사 에프지코리아 매각을 추진해 사모펀드 H&Q에쿼티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그 대신 아워홈·파라스파라·퓨어플러스 인수 등을 통해 F&B·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최근에는 F&B 중심 외형 확장보다 백화점 본업과 명품관 재건축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선회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 시장은 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 3사가 주도하는 구조이며, 한화갤러리아는 점포 수와 매출 규모 면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사업자로 위치한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269억 | -49억 | −3.9% |
| 2025Q3 | 1,256억 | 34억 | 2.7% |
| 2025Q4 | 1,934억 | 91억 | 4.7% |
| 2026Q1 | 1,261억 | 123억 | 9.8% |
| 2026Q2 | 1,509억 | 151억 | 10.0%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3 | 4,345억 | 98억 | -301억 | 2.3% | −3.6% | 123.9% |
| 2024 | 5,383억 | 31억 | -188억 | 0.6% | −2.3% | 135.2% |
| 2025 | 5,752억 | 94억 | 33억 | 1.6% | 0.4% | 144.6%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연간 실적을 보면 2023년 매출 4,34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영업이익률 2.3%), 지배주주 순손실 301억원에서 2024년 매출 5,383억원, 영업이익 31억원(0.6%), 순손실 188억원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마진이 낮아지며 적자가 지속됐다.
2025년에는 매출 5,752억원, 영업이익 94억원(1.6%)으로 개선됐고 지배주주 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매출 1,269억원, 영업손실 49억원, 순손실 143억원으로 부진했으나, 3분기 매출 1,256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영업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에는 매출 1,934억원(성수기 효과), 영업이익 91억원, 순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는데,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크게 웃돈 점은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6년에는 1분기 매출 1,26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순손실 8억원, 2분기 매출 1,509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순이익 51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명품 수요와 외국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으며,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서며 명품 소비가 늘어난 흐름도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263억원으로, 2024년 연간 적자 대비 뚜렷한 이익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백화점 업계는 최근 초호황 국면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늘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백화점 사업 매출이 2조 257억원으로 13.0% 늘었고 영업이익은 1,410억원으로 30.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도 1분기 백화점 부문 순매출 6,325억원, 영업이익 1,358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대형 3사와 비교하면 한화갤러리아는 점포 수(5개)와 매출 규모에서 뚜렷하게 작은 사업자다.
명품 소비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라는 업계 공통의 순풍은 한화갤러리아에도 동일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경쟁사들이 대형 점포 리뉴얼·확장을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한 반면 한화갤러리아는 핵심 자산인 압구정 명품관 재건축을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 투자 사이클상 상대적으로 뒤늦은 위치에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최대 전략 과제는 압구정 명품관(동관·서관) 재건축이다. 서울시는 2025년 9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갤러리아 신축사업 관련 도시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고, 2026년 5월에는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압구정 갤러리아 서관·동관 건립사업을 포함한 안건이 심의 통과됐다.
계획대로라면 영업면적은 약 8,300평에서 1만 8,000평 이상으로 확대되며,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설계가 적용된다. 투자 규모는 2027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약 9,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나, 업계에서는 9,000억원에서 1조원에 이를 것이란 추산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계획대로 추진되면 이르면 2027년부터 명품관 영업을 순차적으로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어, 핵심 점포의 영업 공백이 단기 실적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총차입금/EBITDA가 7.4배 수준으로 자체 영업만으로는 투자비 조달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며, 보유 중인 1조원대 부동산 자산을 담보 대출·자산 유동화 등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외에도 회사는 아워홈·파라스파라 인수 등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사업 기반을 넓히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이 2024년 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전환되고 2026년 상반기에도 이익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이익 기반 지표의 신뢰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익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주가수익비율은 분기별 실적 변동에 따라 큰 폭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구조다.
주가순자산비율 측면에서는 자기자본 대비 시장이 부여하는 프리미엄 또는 디스카운트가 압구정 명품관 재건축이라는 자산가치 재평가 이벤트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수년간 배당을 지급하지 않아 배당 관점의 투자 매력은 제한적인 편이다.
재건축이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영업 중단에 따른 이익 공백과 자산가치 재평가 기대가 동시에 반영될 수 있어, 밸류에이션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릴 여지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영업이익 123억원)와 2분기(151억원)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명품·하이주얼리 카테고리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마진이 동반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2025년 4분기처럼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크게 상회하는 구간도 있었던 만큼, 이익 회복의 질적 지속성은 향후 분기에서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압구정 갤러리아 동관·서관 건립 안건을 심의 통과시키며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영업면적이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되고 헤더윅의 설계가 적용되면서 완공 시 프리미엄 유통 공간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잠재력이 있다. 압구정·청담 일대 개발 기대감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국내 백화점 업계 전반이 명품 소비 호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수혜를 받고 있으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선 점이 명품 소비 확대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한화갤러리아도 하이엔드 브랜드 유치를 늘리며 이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재건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2027년부터 압구정 명품관 영업이 순차적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점포는 백화점 부문 거래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자산이어서 영업 공백이 발생하면 매출·이익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대체 영업 공간이나 임시 매장 운영 계획의 구체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총차입금/EBITDA가 7.4배 수준으로 알려져 자체 영업현금흐름만으로 9,000억원 이상의 투자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부동산 자산 유동화나 추가 차입에 의존할 경우 재무구조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점포 수(5개)와 매출 규모에서 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 3사에 비해 뚜렷하게 작은 사업자다. 경쟁사들이 대규모 점포 확장을 이미 마무리한 상황에서 한화갤러리아는 재건축을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투자 사이클상 뒤처져 있다. 영업이익률도 절대 수준에서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다.
대규모 재건축은 인허가, 주민소통, 설계 변경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 투자금 조달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자금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명품·백화점 매출은 국내 소비심리, 원화 환율, 외국인 관광객 수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기 둔화나 관광객 유입 축소 시 최근의 실적 개선 흐름이 둔화될 수 있다.
한화그룹 내 라이프스타일 계열사 재편 논의가 진행 중이며, 경영 의사결정 주체와 전략 방향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계열사 간 사업 조정 과정에서 한화갤러리아의 투자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다.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흑자 확대세가 이어지는지, 명품·하이주얼리 매출 기여도가 지속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매출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사안이다.
실시계획 인가, 착공 시점, 영업중단 개시일 등 구체적 일정이 공지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자산유동화·차입 등 구체적 자금조달 방안이 공시되는지, 그것이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2025년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6년 1~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연속 확대되는 등 이익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압구정 명품관 재건축이라는 대형 자산가치 재평가 이벤트가 서울시 인허가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다만 재건축 과정에서 핵심 점포의 영업중단이 예상돼 단기 실적 공백 우려가 상존하며, 9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투자비 조달 부담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백화점 업계 전반의 호황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라는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3사 대비 규모의 열위는 구조적으로 남아있다.
이익 회복의 지속성, 재건축 일정과 재원조달 방안의 구체화 여부가 향후 실적과 사업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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