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자동차437730

삼현

52,000원▲ 1.36%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6조원
거래대금
153억원
거래량
30만주
상장주식수
3,171만주
PER
—
PBR
8.2배
EPS
-183원
배당수익률
0.15%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적자 감내하며 로봇 양산라인 짓는 구간

자동차 전장부품에서 벌어온 이익을 로봇·방산 연구개발과 설비에 쏟아붓는 전환 구간으로, 네 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과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수주 파이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1. 1

    모터·제어기·감속기를 하나로 묶은 '3-in-1' 통합 액추에이터가 핵심 기술이며, 삼성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매출의 약 85%가 자동차 부품이고 주로 현대트랜시스를 통해 현대차·기아에 납품된다고 정리했다.

  2. 2

    2025년 연간 매출 950억원에 영업이익 8억원(영업이익률 0.8%)으로 마진이 급격히 얇아졌고, 회사는 경상연구개발비와 신규 채용 인건비 증가를 원인으로 공시했다.

  3. 3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네 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졌고, 2026년 2분기 영업손실 54억원은 이 구간 중 가장 컸다.

  4. 4

    2026년 7월 휴머노이드 관절 액추에이터 브랜드 '액슬론(AXLON)' 12종을 공개하고, 창원 2공장 부지에 400억원을 투입해 연산 액추에이터 50만개 규모 자동화 라인을 2027년 4월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5. 5

    방산에서는 2026년 3월 이라크 수출용 천궁-Ⅱ 다기능레이더 구동유니트 약 71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고, 수출 물량 대응을 위해 3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02

사업 구조

삼현은 1988년 설립된 모션 컨트롤 부품 업체로, 모터·제어기·감속기를 설계 단계부터 하나로 통합한 '3-in-1'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스마트 파워유닛을 만든다.

회사 소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최초 DCT 모터와 세계 최초 CVVD 액추에이터를 비롯해 SBW, 디스커넥트 모터, MR 댐퍼 등을 개발해 현대자동차·기아, 한화그룹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매출 구성은 여전히 자동차 전장부품에 크게 기울어 있으며, 삼성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매출의 약 85%가 자동차 부품이고 내연기관 엔진·감속기용 모터와 밸브류가 현대트랜시스를 통해 현대차·기아로 납품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리포트는 방산 매출 비중이 2024년 11%에서 2025년 3분기 누적 13%로 올라왔다고 정리했다. 방산 쪽에서는 전기식 수평안정화 장치, 전기식 파워트레인, 레이더 구동유니트 등 유압에서 전기식으로 넘어가는 구동 모듈을 공급한다.

세 번째 축인 로봇은 2026년 7월 공개한 휴머노이드 관절 액추에이터 브랜드 '액슬론(AXLON)'이 중심으로, 회전 관절용 I 시리즈 10종과 QDD 방식 O 시리즈, 직선형 L 시리즈를 합쳐 12종 라인업을 구성했다.

생산 기반은 창원의 스마트팩토리 체계로, 회사는 자동차 부품 라인 자동화율이 90% 이상이고 액추에이터 공정은 최대 95% 수준이라고 전자신문에 밝혔다(2026년 7월).

경쟁 구도를 보면 로봇용 액추에이터에서는 로보티즈가 선도 업체로 거론되고 에스피지도 2026년 9월경 양산 진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도됐으며,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도 변수다. 즉 자동차에서 벌어 방산·로봇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과정에 있고, 그 전환 비용이 지금 손익계산서에 그대로 찍히는 구조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69억15억5.6%
2025Q3225억-13억−5.9%
2025Q4214억-13억−6.0%
2026Q1188억-25억−13.3%
2026Q2210억-54억−25.7%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686억28억33억4.0%8.4%102.9%
2023998억98억94억9.8%19.5%95.3%
20241,004억55억84억5.5%7.3%21.7%
2025950억8억104억0.8%7.9%53.4%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을 보면 2022년 매출 686억원·영업이익 28억원(영업이익률 4.0%)에서 2023년 매출 998억원·영업이익 98억원(9.8%)으로 크게 뛰었고, 2024년은 매출 1,004억원에 영업이익 55억원(5.5%)으로 마진이 절반 가까이 내려앉았다.

2025년은 매출 950억원(전년 대비 -5.4%)에 영업이익 8억원, 영업이익률 0.8%로 사실상 손익분기 수준까지 얇아졌고, 회사는 경상연구개발비 증가와 신규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를 변동 원인으로 공시했다.

반대로 2025년 순이익은 97억원(지배주주 104억원)으로 전년 83억원보다 늘었는데, 영업이익이 8억원인 상황에서 순이익이 이보다 크게 나온 만큼 영업외 항목이 이익의 대부분을 만든 구조로 읽힌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115억원, 2024년 69억원에서 2025년 1억원 미만(9,501만원)으로 사실상 말랐다는 점이 마진 하락보다 더 눈에 띄는 변화다. 재무구조도 바뀌었다.

부채총계가 2024년 251억원에서 2025년 704억원으로 늘며 부채비율이 21.7%에서 53.4%로 올랐고,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1,152억원에서 1,317억원으로 증가했다. 분기 궤적은 더 뚜렷하다.

2025년 2분기 매출 269억원·영업이익 15억원 이후 2025년 3분기 -13억원, 4분기 -13억원, 2026년 1분기 -25억원, 2026년 2분기 -54억원으로 네 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이며 손실 폭이 확대됐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를 합치면 매출 836억원에 영업손실 105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47억원으로, 2026년 2분기에는 순손실(-68억원)이 영업손실보다 커 영업외 손실도 겹친 것으로 보인다.

2026년 1분기 매출 188억원이 저점이었고 2분기 210억원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매출 회복 속도보다 비용 증가 속도가 빨랐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확정치가 보여주는 사실이다.

05

산업 분석

전방시장은 세 갈래로 갈린다. 첫째 자동차 전장부품은 삼성증권이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지적했듯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생산 확대가 내연기관차 생산 감소로 이어져 DCT 모터·CVVD 같은 기존 주력 제품 수요에 구조적 압박을 주는 국면이다.

둘째 방산은 무기체계의 무인화·전동화 흐름과 중동 지역 천궁-Ⅱ 수출 확대가 겹치며 유압식에서 전기식으로 넘어가는 구동 모듈 수요가 늘어나는 방향이다. 셋째 로봇, 특히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시장은 아직 개화 초기로 대량 샘플·프로토 공급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박기원 대표는 2026년 7월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완성품 업체들이 본격 진입하고 2028년부터 규모의 경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경쟁 구도는 이미 형성되는 중이며, 지디넷코리아는 2026년 7월 28일 보도에서 선도 업체 로보티즈에 삼현과 에스피지가 도전하는 3파전 구도를 전했고 에스피지는 9월경 양산 진입을 준비한다고 언급했다.

가격 측면에서 전자신문은 2026년 7월 보도에서 비중국산 고사양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가격이 개당 100만~18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고, 휴머노이드 1대에 30개 안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현의 차별화 주장은 기술 자체보다 양산 능력에 걸려 있는데, 회사는 수작업 비중이 높은 경쟁 방식과 달리 자동화율 90% 이상 라인을 통해 수율과 원가를 잡겠다고 설명한다.

다만 자동차 부문의 매출 감소가 진행되는 동안 방산·로봇이 그 공백을 메우는 시점이 언제인지가 산업 포지션의 핵심 질문으로 남아 있다.

06

전망

회사가 공개한 계획은 규모가 분명하다. 2026년 7월 8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데이'에서 박기원 대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400억원을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생산설비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창원 2공장 부지에 2026년 7월 착공해 202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연간 액추에이터 50만개·모터 150만개·제어기 100만개·감속기 50만개 규모 라인을 짓는다.

수주 파이프라인은 2026년 7월 초 21개사에서 같은 달 21일 약 23개사로 늘었다고 회사가 전자신문에 밝혔으며, 일부 고객사는 내부 기준으로 양산 수주 절차의 80~90%까지 진척됐고 가장 빠른 고객사는 2027년 1분기 양산을 계획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보도에서 회사는 이르면 2026년 4분기부터 양산 공급계약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대이지 확정된 계약이 아니다.

2026년 6월에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으로부터 양산을 전제로 한 관절 액추에이터 프로토 수주와, 또 다른 글로벌 업체로부터 관절 코어 부품 프로토 수주를 연달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방산에서는 2026년 3월 이라크 수출용 천궁-Ⅱ 다기능레이더 구동유니트 약 71억원 수주를 밝히고, 앞서 UAE·사우디아라비아 약 200억원 물량에 이어 중동 수출국 전체에 구동 모듈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용 측면의 부담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데일리 2026년 7월 8일 보도에서 회사는 2025년 매출 대비 20%를 넘긴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2026년에는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로봇 핸즈는 2027년 6~7월 실물 공개, 2세대 액슬론은 토크밀도 100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8.2배
ROE
-3.9%
EPS
-183원
BPS
3,958원
주당배당금
50원

최근 네 개 분기 지배주주 순손익이 적자이므로 이익 기준 배수는 산출되지 않고, 화면 카드에서도 주가수익비율이 표시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시장 가격은 확정된 이익이 아니라 로봇·방산 전환의 실행 가능성을 반영하는 구간에 있고,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은 자동차 부품 업종에서 통상 관찰되는 수준을 크게 웃도는 위치에 있다.

배당은 실시되고 있으나 배당수익률은 코스닥 및 자동차부품 업종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현재 국면에서 주가를 지지하는 요소로 보기는 어렵다.

실적 방향으로만 보면 2023년 영업이익률 9.8%에서 2025년 0.8%로 내려온 뒤 최근 네 개 분기는 영업손실 구간이며, 이 손실이 연구개발과 신규 인력·설비 투자에 따른 것이라는 회사 설명이 맞는지는 양산 매출이 실제로 인식되는 시점에 검증될 사안이다.

참고 지표로는 2025년 부채비율이 21.7%에서 53.4%로 올라온 점,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사실상 0에 가까워진 점, 그리고 2029년까지 약 1,000억원 규모로 예고된 투자 계획이 함께 놓여 있다.

결국 지금의 배수는 2027년 이후 양산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 것이며, 그 전제가 확인되는 속도가 관건이라는 점만 사실로 남는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파이프라인의 폭

회사는 2026년 7월 21일 전자신문에 국내외 약 23개 로봇 기업과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개발·공급을 협의 중이며 일부는 내부 기준 양산 수주 절차의 80~90%까지 진척됐다고 밝혔다.

2026년 6월에는 복수의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으로부터 양산을 전제로 한 관절 액추에이터와 관절 코어 부품 프로토 수주를 연달아 받았다고 발표했다. 단일 고객 의존이 아닌 복수 고객 구조라는 점은 특정 프로젝트가 지연될 때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프로토 단계와 양산 계약은 별개이며, 현재까지 확정 공시된 대형 양산 계약은 확인되지 않는다.

방산 전동화와 수출 물량

삼성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방산 매출 비중이 2024년 11%에서 2025년 3분기 누적 13%로 올랐다고 정리했다.

회사는 2026년 3월 이라크 수출용 천궁-Ⅱ 다기능레이더 구동유니트 약 71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히고, 앞서 UAE·사우디아라비아 약 200억원 물량을 포함해 중동 수출국 전체에 구동 모듈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 물량 대응을 위해 3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도 밝혔다.

방산은 로봇과 달리 이미 양산 매출이 발생하는 부문이라는 점에서 전환기의 매출 공백을 일부 메울 수 있는 축이다.

자동차에서 검증한 자동화 양산 기반

회사는 2026년 7월 전자신문 보도에서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자동화율이 90% 이상이고 액추에이터 공정은 최대 9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로봇 액추에이터는 권선·감속기 조립·제어기 결합 등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부품으로 꼽히는데, 회사는 이 공정을 자동화해 균일성과 원가를 잡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박기원 대표는 2026년 7월 간담회에서 16개 라인, 자동화율 92%를 근거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의 성과는 신공장이 완공되고 실제 수율·원가가 확인된 뒤에야 판단 가능한 사안이다.

09

약세 요인

네 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과 확대되는 손실 폭

2025년 3분기 영업손실 13억원 이후 4분기 -13억원, 2026년 1분기 -25억원, 2026년 2분기 -54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커졌다. 매출은 2026년 1분기 188억원에서 2분기 210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손실이 함께 확대돼 비용 증가가 매출 회복을 앞질렀다.

최근 네 개 분기 합계로는 매출 836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이다.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2026년 매출의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비용 부담이 단기간에 줄어들 근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자동차 부문 제품 믹스와 고객 집중

삼성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생산 확대에 따른 내연기관차 생산 감소가 매출 둔화 요인이라고 지적했으며, 매출의 약 85%가 자동차 부품이고 현대트랜시스를 통한 납품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5.4% 감소한 950억원에 머문 것도 이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기존 주력인 DCT 모터·CVVD가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연동된 제품이라는 점은 구조적 부담이다. 로봇·방산 매출이 이 감소분을 언제 상쇄할지는 아직 확정 실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순자산 대비 큰 프리미엄과 희석 요인

최근 네 개 분기 이익이 적자라 이익 기준 배수가 산출되지 않는 상태에서,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은 자동차 부품 업종에서 흔히 관찰되는 수준을 크게 웃도는 위치에 있다.

2025년 부채총계가 251억원에서 704억원으로 늘고 부채비율이 21.7%에서 53.4%로 올라간 배경에는 전환사채 발행이 자리하는데, 전환 시 주식 수 증가 요인이 된다. 삼성증권은 2025년 11월 자료에서 최근 6개월간 삼현 관련 주식연계채권 발행에 참여한 사실을 명시했다. 이익 회복이 지연되는 동안 이런 재무 요인이 함께 작동하는 구간이라는 점은 그대로 남는다.

10

리스크 요인

현금흐름·투자 집행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115억원, 2024년 69억원에서 2025년 9,501만원으로 사실상 소멸했다. 그런 상태에서 2025~2029년 약 1,000억원(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에 400억원) 투자 계획과 2027년 4월 완공 목표의 신공장 건설이 병행된다.

자체 현금 창출로 투자를 감당하기 어려우면 추가 차입이나 자본조달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투자 규모가 확정된 매출이 아닌 협의 단계 수요를 근거로 세워졌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수주 시점 지연

회사는 2026년 7월 전자신문 보도에서 이르면 2026년 4분기부터 양산 공급계약이 가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가장 빠른 고객사의 양산 계획은 2027년 1분기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완제품 업체들의 양산 일정 자체가 유동적인 산업 초기 단계이므로, 고객사 일정이 밀리면 신공장 가동률과 고정비 회수 시점이 함께 뒤로 밀린다. 박기원 대표는 규모의 경제가 2028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어, 그 사이 기간의 비용 부담이 관건이다. 프로토 수주가 양산으로 전환되지 않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경쟁 강도

지디넷코리아는 2026년 7월 28일 보도에서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이 로보티즈·삼현·에스피지의 3파전 구도로 재편되고 있으며 에스피지가 9월경 양산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 역시 상시 변수이며, 회사도 원가 절감을 위해 액추에이터 부품 상당 부분을 중국산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액추에이터는 고객사 사양에 맞춘 맞춤 개발 비중이 커서 초기 개발비를 들여도 양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위험이 있다. 방산 역시 수출 계약 성사 여부와 국가별 정책에 따라 물량 변동성이 크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 네 개 분기 연속이던 영업손실 폭이 축소되는지, 그리고 로봇 시제품·프로토 공급 매출이 손익계산서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전환 진행 속도의 첫 확인점이다.

  2. 2026년 4분기

    회사가 2026년 7월 전자신문 보도에서 '이르면 4분기부터 가시화'를 기대한다고 밝힌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양산 공급계약.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로 금액과 기간이 확인되는지가 파이프라인의 실체를 가리는 기준이 된다.

  3. 2027년 1분기

    회사가 밝힌 '가장 빠른 고객사'의 양산 개시 예정 시점. 실제 양산 진입 여부와 초기 물량 규모가 2027년 매출 및 신공장 가동률 논의의 출발점이 된다.

  4. 2027년 4월

    400억원이 투입된 창원 신공장 완공 목표 시점(2026년 7월 착공). 완공 일정 준수와 자동화 라인의 초기 수율·가동률이 원가 경쟁력 주장을 검증하는 자료가 된다.

  5. 2027년 2~3월

    2026년 연간 실적 공시와 배당·주주환원 결정. 연간 영업손익, 영업활동현금흐름 회복 여부,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실제로 30% 수준까지 올라갔는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12

종합 의견

삼현은 자동차 전장부품으로 쌓은 3-in-1 구동 기술을 방산과 로봇으로 확장하는 과정에 있으며, 그 비용이 최근 실적에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확정 실적으로 보면 2023년 영업이익률 9.8%에서 2024년 5.5%, 2025년 0.8%로 마진이 내려왔고,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네 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에 손실 폭이 확대됐으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5년 사실상 0에 가까워졌다.

반대편에는 2026년 7월 공개한 휴머노이드 관절 액추에이터 12종 라인업, 약 23개사와의 공급 협의, 복수 글로벌 업체로부터의 프로토 수주, 400억원 규모 창원 신공장(2027년 4월 완공 목표), 그리고 이라크 수출용 천궁-Ⅱ 구동유니트 수주 같은 방산 실적이 놓여 있다.

즉 이 종목의 핵심 쟁점은 사업 방향이 아니라 시점이며, 협의 단계 수요가 양산 계약과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가 실적과 재무 부담을 동시에 결정한다.

이익 기준 배수가 산출되지 않는 구간이라 시장 가격은 확정 이익보다 전환 시나리오의 실행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고,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은 업종에서 통상 관찰되는 수준을 크게 웃도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2026년 4분기 양산 계약 가시화 여부, 2026년 3분기 이후 손실 폭 추이, 2027년 4월 신공장 완공 일정이 확인 가능한 판단 재료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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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본 콘텐츠는 AI가 시장 데이터와 웹 검색 결과를 분석한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는 지연되거나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