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산업 다변화로 EV 배터리 의존도 완화
다이슨 대규모 수주, 보쉬 자회사 BSH와의 160억원 규모 가전 부품 계약, 포드·GM·현대차에 공급하는 오크우드 그룹과의 차량용 플라스틱 계약 등을 통해 2차전지 단일 산업에 대한 실적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는 EV 캐즘 국면에서도 매출원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이들 신규 계약의 매출 기여 규모와 지속성은 향후 공시로 확인이 필요하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시세 2026-10-02 장마감
대진첨단소재는 2025년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영업손실·순손실 규모가 뚜렷하게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2025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와 법원 가처분이 겹쳐 있어 사업 펀더멘털과 상장유지 여부가 동시에 시장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2025년 연결 매출 845억원(전년 890억원)·영업손실 204억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적자전환, 지배주주순손실은 383억원으로 확대됐다.
분기 기준으로는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82억원을 정점으로 2026년 1분기 -49억원, 2분기 -5.6억원까지 손실 규모가 꾸준히 축소됐다.
2025사업연도 감사의견이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의견거절'로 나오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의결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로 넘어간 상태다.
2026년 7월 말 상장폐지·정리매매 일정이 공지된 뒤, 회사가 상장폐지 결정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절차가 법원 결정 시까지 보류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 단독승인 공급사 지위, 다이슨·보쉬·오크우드 등 고객 다변화, 북미 CNT 합작 생산기지 구축 등 사업 자체의 성장동력은 유지되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2019년 설립돼 2025년 3월 코스닥에 상장한 2차전지 공정용 소재 전문기업으로, 미국·폴란드·필리핀·인도네시아 법인을 포함해 12개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배터리 활성화 공정에서 이물 방지와 정전기·화재 위험을 관리하는 대전방지 트레이로, LG에너지솔루션의 단독 승인 공급사 지위를 확보했고 얼티엄셀즈 등 글로벌 셀 제조사에도 공급 중이며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71%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이 외에 배터리 스태킹 공정에 쓰이는 PET 이형필름과, 탄소나노튜브(CNT) 개질·분산 기술을 활용한 대전방지 코팅액도 생산한다. 2차전지 소재 외에도 자동차 충격 방지용 안전플라스틱, 도어락·헤드셋·군용 레이더 등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전자부품, 가전용 부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가전기업 다이슨 대규모 수주, 독일 로버트 보쉬 자회사 BSH 홈어플라이언스와의 160억원 규모 가전 부품 계약, 포드·GM·현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오크우드 그룹과의 차량용 플라스틱 공급계약 등으로 고객·산업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CNT 사업에서는 글로벌 2위 CNT 제조사인 중국 산둥다잔나노소재와 합작법인(대진첨단소재 76%·산둥다잔나노 24%)을 설립해 북미 현지에서 연간 2,800톤 규모의 CNT 도전재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잔나노소재는 BYD·테슬라·CATL 등에 CNT 파우더·도전재를 공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기지는 미국 미시간(트레이 생산 중), 테네시(CNT 도전재, 2026년 완공 목표), 폴란드(자동차 부품) 등으로 분산돼 있다. 경쟁 구도 측면에서는 소재 자체의 차별성보다 고객사인 배터리 셀 제조사·완성차·가전업체의 설비투자 사이클과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실적이 크게 연동되는 구조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23억 | -49억 | −39.5% |
| 2025Q3 | 325억 | 13억 | 3.9% |
| 2025Q4 | 195억 | -182억 | −93.5% |
| 2026Q1 | 263억 | -49억 | −18.6% |
| 2026Q2 | 270억 | -6억 | −2.1%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3 | 646억 | 10억 | 4억 | 1.5% | 0.6% | 119.9% |
| 2024 | 890억 | 60억 | -9억 | 6.7% | −1.4% | 131.5% |
| 2025 | 845억 | -204억 | -383억 | −24.1% | −73.1% | 193.4%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5
2025년 연결 매출액은 845억원으로 전년(89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2024년 6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영업이익률 -24.1%). 지배주주순이익도 -383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돼 2024년 -9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크게 늘었다.
연간 영업활동현금흐름 또한 -208억원으로 2024년 +211억원에서 급격히 악화됐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31.5%에서 193.4%로 뛰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123억원·영업손실 49억원·순손실 102억원을 기록한 뒤, 3분기에는 매출이 325억원으로 급증하며 영업이익 13억원·순이익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는데, 이는 회사가 밝힌 '2분기 매출 인식 지연에 따른 일시적 부진, 3분기 정상화'라는 설명과 부합하는 흐름이다.
그러나 4분기 들어 매출이 195억원으로 줄고 영업손실이 182억원, 순손실이 280억원으로 급격히 확대되며 연간 실적을 크게 훼손했다.
2026년에는 1분기 매출 263억원·영업손실 49억원·순손실 42억원, 2분기 매출 270억원·영업손실 5.6억원·순손실 9.1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분기마다 뚜렷하게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 결과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30억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2025년 상반기에는 지급수수료·연구개발비 증가로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103억원을 기록하며 단기 수익성에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방시장인 전기차(EV) 배터리 산업은 수요 성장 둔화('캐즘')를 겪었고, 이는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 감소로 이어져 실적 악화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는 별도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회사는 ESS용 대전방지 트레이 등 신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CNT 도전재는 기존 카본블랙 대비 소량 첨가로도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는 소재로 꼽히며, 특히 단일벽 CNT(SWCNT) 시장은 2025년 3.1억 달러에서 2031년까지 연평균 3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신규 사업의 구조적 성장성이 부각된다.
경쟁 구도에서는 글로벌 2위 CNT 제조사이자 BYD·테슬라·CATL 공급 경험을 지닌 산둥다잔나노소재와의 합작이 후발주자인 대진첨단소재의 기술·양산 경험 확보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제는 중국계 CNT 공급망에 제약을 가하는 요인으로, 합작법인의 지분구조(대진첨단소재 76%·산둥다잔나노 24%)는 이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설계로 풀이된다.
자동차·가전 부품 부문에서는 오크우드 그룹, 다이슨, 보쉬 자회사 BSH 등과의 계약을 통해 2차전지 의존도를 낮추는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2026년 들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부실기업 퇴출 절차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장폐지 규정을 개정하면서, 회계·내부통제 이슈가 있는 코스닥 소형주에 대한 심사 기조 자체도 더 엄격해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회사는 미국 테네시 공장을 통해 연간 2,800톤 규모의 CNT 도전재 생산체제를 2026년 내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가동 중인 미시간 공장(대전방지 트레이)과 함께 북미 2개 생산거점 체제를 완성하려 하고 있다.
회사는 CNT 기반 프라이머 코팅 양산을 추진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에 우선 적용한 뒤 건식 전극 공정으로 확대 적용하는 로드맵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계획의 실행 여력은 현재 진행 중인 상장폐지 관련 절차의 결과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회사는 2025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 발생 이후 코스닥시장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의결을 통보받았고, 이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절차가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단계로 넘어간 상태다.
2026년 7월 말에는 상장폐지·정리매매 일정이 한 차례 공지됐다가, 회사가 상장폐지 결정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절차가 일시 보류됐다.
이와 병행해 회사는 2026년 6월 12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매출 비중이 큰 자회사를 흡수합병하는 등 재무 건전성 확보와 사업 내재화를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도됐다.
2026년 1~2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순손실 규모가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만약 상장유지가 확정될 경우 이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구간에서 형성돼 있으며, 최근 분기까지 순손실이 이어지고 있어 통상적인 주가수익비율 산정 자체가 어려운 상태다.
다만 2023~2024년까지는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했던 만큼, 향후 손실 축소 흐름이 이어져 이익 회복으로 이어지는지가 밸류에이션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당은 최근 3개 사업연도 모두 지급 실적이 없어 배당 매력도로 접근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무엇보다 현재는 상장폐지 여부를 다투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통상적인 재무 비율 비교보다 상장유지 여부 자체가 가격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국면으로 판단된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5
다이슨 대규모 수주, 보쉬 자회사 BSH와의 160억원 규모 가전 부품 계약, 포드·GM·현대차에 공급하는 오크우드 그룹과의 차량용 플라스틱 계약 등을 통해 2차전지 단일 산업에 대한 실적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는 EV 캐즘 국면에서도 매출원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이들 신규 계약의 매출 기여 규모와 지속성은 향후 공시로 확인이 필요하다.
산둥다잔나노소재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연간 2,800톤 규모의 북미 CNT 도전재 생산체제를 구축 중이며, 단일벽 CNT 시장은 2025~2031년 연평균 35.5% 성장이 전망된다. 합작법인의 지분구조는 미국 IRA의 FEOC 규제를 회피하도록 설계돼 북미 고객사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신사업 특성상 양산 안정화와 고객 승인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82억원을 정점으로 2026년 1분기 -49억원, 2분기 -5.6억원까지 손실 규모가 꾸준히 줄었고 순손실도 같은 기간 280억원에서 9.1억원으로 축소됐다. 이는 상장폐지 이슈와는 별개로 제조 본업 자체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흐름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25사업연도 감사의견이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의견거절로 나오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의결에 이어 법원 가처분으로 절차가 일시 보류된 상태다.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영업 실적과 무관하게 상장유지 여부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된다. 이 절차의 결과는 주주가치에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5년 10월 대표이사가 교체된 이후 회사는 전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도 연결됐다. 경영진 교체와 소송이 겹치면서 내부통제와 과거 재무제표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관련 소송·심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재무적·법적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5년 부채비율이 193.4%로 전년(131.5%) 대비 크게 높아졌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8억원으로 악화됐다. 여기에 EV 캐즘에 따른 전방 고객사 수주 감소가 겹치면서, 북미 생산시설 확충에 필요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자회사 흡수합병 등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으나 효과는 향후 실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2026년 3월 거래정지 이후 감사의견 거절, 기업심사위원회 상장폐지 의결, 이의신청, 법원 가처분으로 이어지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와 법원의 가처분 판단이 향후 상장유지 여부를 가르는 핵심 변수다. 절차가 장기화될 경우 거래정지 상태 역시 장기화될 수 있다.
전 대표이사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 고소가 진행 중이며, 이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도 맞물려 있다. 관련 수사·소송 결과에 따라 과거 재무제표에 대한 추가적인 재검토나 정정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있다. 새 경영진 체제의 내부통제 강화 성과도 지속 확인이 필요하다.
EV 캐즘에 따른 배터리 셀 제조사들의 수주 축소가 실적 변동성을 키우고 있으며, CNT 도전재 시장에는 카본블랙 기존 강자와 여러 CNT 제조사가 경쟁하고 있다. 북미 생산시설 확충 과정에서 관세, 인건비, 인허가 등 현지화 관련 비용·일정 리스크도 상존한다. 고객사 승인·품질검증 지연은 신규 사업의 매출 기여 시점을 늦출 수 있다.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의 인용 여부에 따라 정리매매 개시 여부와 상장폐지 절차 재개 여부가 갈릴 수 있다.
이의신청에 대한 최종 심의·의결로,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 상장유지 여부를 가르는 최종 관문이다.
2026년 1~2분기에 이어진 손실 축소 흐름이 3분기에도 이어지는지, 그리고 재감사·정정 관련 회계 이슈가 추가로 발생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테네시 CNT 도전재 공장의 완공·가동 시점과 초기 수율·수주 확보 여부가 북미 CNT 사업의 실질적 진행 상황을 보여줄 것이다.
대진첨단소재는 2025년 연간 기준 매출 감소와 영업·순손실 확대, 부채비율 상승 등 재무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됐지만, 2025년 4분기를 저점으로 2026년 1~2분기 연속 손실 규모가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며 제조 본업의 점진적 회복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단독승인 공급사 지위, 다이슨·보쉬·오크우드 등으로의 고객 다변화, 북미 CNT 합작 생산기지 구축 등 사업 자체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2025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서 촉발된 상장폐지 절차가 기업심사위원회 의결과 법원 가처분 단계까지 진행 중이어서,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장유지 여부 자체가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전 대표이사에 대한 횡령·배임 고소 등 지배구조 이슈도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 종목을 판단할 때는 영업 실적의 방향성과 상장폐지 관련 법적·행정적 절차의 결과라는 두 개의 축을 별개로, 그리고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으며,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됐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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