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2차전지393890

더블유씨피

10,820원▲ 3.94%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3,658억원
거래대금
29억원
거래량
27만주
상장주식수
3,384만주
PER
—
PBR
0.4배
EPS
-4,383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삼성 의존 낮추는 WCP, 흑자전환 시험대

삼성SDI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해온 분리막 기업 더블유씨피가 SK온·LG에너지솔루션 등 신규 고객사와 ESS용 물량을 확보하며 2025년 대규모 적자 이후 손익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 1

    2025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줄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26년 들어 분기 매출이 순차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 2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소폭 흑자로 전환했으나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를 유지해, 이익의 질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3. 3

    SK온·LG에너지솔루션·북미 최대 전기차업체 등으로 고객이 확대되면서, 삼성SDI에 대한 매출 의존 구조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

  4. 4

    부채비율이 2022년 15.4%에서 2025년 117.5%로 급등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재무 부담이 커졌다.

  5. 5

    삼성SDI가 간접 보유하던 지분을 직접 지분으로 전환하며 공급망 협력 관계를 강화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02

사업 구조

더블유씨피는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과 세라믹 코팅 분리막(CCS)을 주력 제품으로 한다. 상장 이후 오랜 기간 핵심 고객사는 삼성SDI였으며, 회사 매출의 절대 다수가 삼성SDI 한 곳에 집중되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23년에는 삼성SDI와 2027년까지 약 40억㎡ 규모의 분리막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한 바 있다. 최근에는 SK온의 미국 조지아 ESS용 LFP 배터리 라인,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라인 등으로 공급이 확대되며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를 대상으로도 4680 원통형 배터리용 분리막 샘플·셀 테스트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거점은 국내 충주공장과 헝가리 공장 두 곳으로, 헝가리 공장은 첫 해외 생산기지로서 2026년 양산 개시를 목표로 시운전 중이다.

국내외 합산 생산능력은 약 23억㎡ 수준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경쟁 구도에서는 세계 최초로 5.5m 폭의 광폭 필름 기술과 듀얼 코팅 기술을 보유해 원가·생산성 측면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경쟁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국산 공급 과잉과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고, 일본의 아사히카세이·토레이도 사업 비중을 줄이거나 철수하면서 비중국 분리막 공급망에서 더블유씨피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382억-260억−68.1%
2025Q3291억-310억−106.5%
2025Q4272억-402억−147.9%
2026Q1429억-205억−47.9%
2026Q2362억-155억−42.8%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575억580억553억22.5%5.9%15.4%
20233,050억464억536억15.2%5.4%35.8%
20243,221억-709억-722억−22.0%−7.5%86.9%
20251,108억-1,276억-1,621억−115.2%−18.1%117.5%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04

실적 분석

더블유씨피의 연간 실적은 2022~2023년 이익을 내다가 2024년부터 큰 폭의 적자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 2022년 매출 2,574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영업이익률 22.5%)에서 2023년 매출 3,050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하며 두 해 연속 이익을 냈다.

그러나 2024년에는 매출이 3,221억원으로 늘었음에도 영업손실 709억원(영업이익률 -22.0%)으로 적자 전환했고, 2025년에는 매출이 1,108억원으로 급감하면서 영업손실이 1,276억원(영업이익률 -115.2%)까지 확대됐다.

2025년 지배주주순손실은 1,621억원으로 자기자본(8,945억원)의 상당 부분을 갉아먹는 규모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382억원·영업손실 260억원에서 3분기 291억원·영업손실 310억원, 4분기 272억원·영업손실 402억원으로 매출이 줄고 손실은 오히려 확대되는 국면을 거쳤다.

2026년 들어서는 1분기 매출이 429억원으로 반등했고 영업손실은 205억원으로 줄었으며, 2분기에는 매출 362억원, 영업손실 155억원을 기록해 손실 규모가 축소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억원으로 집계되며 5개 분기 연속 순손실에서 벗어났는데, 영업손익 자체는 여전히 적자였다는 점에서 비영업 부문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세부 내역은 아직 공개된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부채비율은 2022년 15.4%에서 2023년 35.8%, 2024년 86.9%, 2025년 117.5%로 매년 상승했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3년 1,343억원 순유입에서 2024년 -158억원, 2025년 -275억원으로 2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해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05

산업 분석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역별 정책 환경에 따라 수요 재편이 진행 중이며, 특히 북미는 세액공제 축소 이후 판매 둔화가 뚜렷하다는 분석이 있다. 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분리막 업계의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경쟁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설비 노후화와 수익성 악화로 전체 생산라인의 상업가동을 2026년 11월 말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해, 생산능력이 크게 축소될 예정이다. 일본의 아사히카세이와 토레이 역시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속에 분리막 사업 비중을 축소하거나 철수한 상태다.

이러한 비중국 경쟁사들의 후퇴는 상대적으로 사업을 유지해 온 더블유씨피의 공급망 내 위상을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중국 업체들의 생산능력 자체는 여전히 크고,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 시니어 테크놀러지 머티리얼 등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어온 전례가 있어 가격 경쟁 구도는 계속 유효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체계에서 분리막이 배터리 핵심 부품으로 분류되면서 비중국 생산기지를 갖춘 업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06

전망

회사는 2026년 연간 분리막 출하량을 전년 대비 100% 이상 늘리겠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 출하량은 약 1.1억~1.2억㎡ 수준으로 추정되며, LFP ESS 물량이 본격 반영되는 2026년 4분기를 전후해 흑자 전환 가능성이 여러 증권사 리포트에서 거론된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 에너지 합작법인의 ESS용 LFP 배터리 라인 양산을 10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며, 해당 라인에는 더블유씨피의 분리막이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을 통한 미국 조지아 ESS용 LFP 배터리 공급 프로젝트도 진행 중으로, 초기 물량은 약 1GWh 규모이며 2027년까지 7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헝가리 공장은 시운전 단계를 지나 2026년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헝가리 정부로부터 2,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수령할 예정으로 유럽 생산기지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을 일부 상쇄할 요인으로 꼽힌다.

북미 최대 전기차업체향 4680 배터리용 분리막 공급이 실제로 개시될지,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라인향 공급이 계획대로 확대될지도 향후 확인이 필요한 변수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0.4배
ROE
-16.1%
EPS
-4,383원
BPS
26,685원
주당배당금
0원

더블유씨피의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는 편으로, 과거 이익을 내던 시기에 형성됐던 밸류에이션 구간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 회사는 현재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배당 관련 지표의 의미는 제한적이다.

최근 여러 증권사가 실적 저점 통과와 ESS 물량 확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는데, KB증권은 2026년 3월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제시한 뒤, 5월 보고서에서는 2027~2030년 평균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8.6%로 높여 잡으며 2만 4,000원으로 재차 상향했다.

IBK투자증권은 2026년 4월 보고서에서 1만 8,000원을,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3월 보고서에서 2만 2,000원을 목표주가로 각각 제시했다. 다만 이 목표주가들은 흑자전환 시점과 가동률 회복 속도에 대한 가정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실적이 가정과 다르게 전개될 경우 조정될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08

강세 요인

고객 다변화로 삼성 의존 완화

SK온의 미국 조지아 ESS용 LFP 라인과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라인에 대한 공급이 가시화되며 삼성SDI 한 곳에 쏠려 있던 매출 구조가 점차 분산되고 있다.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와의 4680 배터리용 분리막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성사될 경우 고객군이 한층 넓어질 수 있다.

여러 거점에서 동시에 신규 물량이 반영되면 특정 고객사의 수요 변동에 따른 실적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SS 시장 확대와 삼성SDI 공급 강화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 에너지 합작법인의 ESS용 LFP 배터리 라인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10월부터 본격화되는 이 라인에 더블유씨피의 분리막이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가 그동안 간접 보유했던 더블유씨피 지분을 직접 지분으로 전환한 점도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헝가리 정부로부터 2,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수령할 예정인 점도 유럽 생산거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을 일부 상쇄할 요인으로 꼽힌다.

기술 경쟁력과 비중국 공급망 지위

세계 최초의 5.5m 광폭 필름 기술과 듀얼 코팅 공법은 생산성과 원가 측면에서 경쟁우위로 꼽힌다. 국내 경쟁사 SKIET가 가동 중단과 생산능력 축소에 나서고 일본의 아사히카세이·토레이가 사업을 철수·축소한 가운데, 더블유씨피는 상대적으로 사업을 유지하며 비중국 분리막 공급망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분리막 출하량을 전년 대비 100% 이상 늘리겠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09

약세 요인

실적 정상화가 예상보다 더디다

2025년 영업손실이 1,276억원까지 확대된 뒤 2026년 상반기에도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여러 증권사가 흑자전환 시점을 거듭 뒤로 미루며 2026년 4분기 전후로 제시하고 있어, 실제 흑자 달성 시점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영업손익 자체는 적자였던 만큼, 본업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재무구조 부담 확대

부채비율이 2022년 15.4%에서 2025년 117.5%로 뛰었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2025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헝가리 공장 등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기자본은 2023년 1조원에서 2025년 8,945억원으로 줄어, 자본 확충이나 추가 차입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고객·수요 불확실성

핵심 잠재 고객으로 꼽히는 테슬라의 2026년 1분기 ESS 출하량은 8.8GWh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3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산 분리막의 낮은 단가에 익숙해 있어 가격 협상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업계에서 제기된다.

전기차 캐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고객사 물량이 계획대로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

리스크 요인

환율 변동성

원/달러 환율 하락은 수출 비중이 큰 분리막 매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사례가 있다. 환율이 다시 하락 국면에 진입하면 원화 환산 매출과 마진이 동시에 눌릴 수 있다. 이는 이미 낮은 가동률로 고정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손익에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가격 및 경쟁 리스크

중국산 저가 분리막 공급이 여전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등 고객사는 낮은 단가에 익숙해져 있어 판가 협상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분리막 업체 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지만 중국 업체의 생산능력 자체는 여전히 크다는 점도 가격 경쟁 재점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재무 및 투자 부담

헝가리 공장 등 해외 증설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투자 재원을 외부 조달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 부채비율 상승이 이어질 경우 이자 부담이나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삼성SDI 인디애나 ESS용 LFP 라인과 SK온 조지아 ESS 라인의 가동 개시 여부와 초기 물량 규모를 점검할 시점이다.

  2. 2026년 11월 초(3분기 실적 발표)

    2026년 3분기 매출과 영업손익 추이를 통해 SK온·LG에너지솔루션 등 신규 고객 물량이 실제 실적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2026년 4분기

    다수 증권사가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으로 제시한 구간으로, 실제 영업손익 흑자 전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4. 헝가리 공장 양산 확대 시점(2026년 하반기 이후)

    헝가리 정부 보조금 수령 및 양산 확대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유럽 고객사 확보 여부와 함께 확인이 필요하다.

  5. 2026년 4분기~2027년

    북미 최대 전기차업체향 4680 배터리용 분리막 공급이 실제로 개시되는지와 SK온 ESS용 LFP 물량이 계획대로 1GWh에서 7GWh로 확대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더블유씨피는 2024~2025년 대규모 적자를 거치며 삼성SDI 단일 고객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냈으나, 2026년 들어 SK온·LG에너지솔루션·북미 전기차업체 등으로 고객군을 넓히며 구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분기 매출은 2025년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히 회복되고 있고, 2026년 2분기에는 지배주주순이익이 소폭 흑자로 전환됐지만 영업손익 자체는 여전히 적자 상태다.

부채비율 상승과 2년 연속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은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헝가리 공장 양산과 신규 고객 물량 확대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가 향후 실적 정상화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 증권사는 2026년 4분기 전후를 영업손익 흑자전환 시점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테슬라 ESS 출하 부진이나 가격 협상 이슈 등 변수도 함께 존재한다.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 실적 발표와 신규 고객사 물량 반영 속도, 재무구조 개선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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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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