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의 연간 실적은 2022~2023년 이익을 내다가 2024년부터 큰 폭의 적자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 2022년 매출 2,574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영업이익률 22.5%)에서 2023년 매출 3,050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하며 두 해 연속 이익을 냈다.
그러나 2024년에는 매출이 3,221억원으로 늘었음에도 영업손실 709억원(영업이익률 -22.0%)으로 적자 전환했고, 2025년에는 매출이 1,108억원으로 급감하면서 영업손실이 1,276억원(영업이익률 -115.2%)까지 확대됐다.
2025년 지배주주순손실은 1,621억원으로 자기자본(8,945억원)의 상당 부분을 갉아먹는 규모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382억원·영업손실 260억원에서 3분기 291억원·영업손실 310억원, 4분기 272억원·영업손실 402억원으로 매출이 줄고 손실은 오히려 확대되는 국면을 거쳤다.
2026년 들어서는 1분기 매출이 429억원으로 반등했고 영업손실은 205억원으로 줄었으며, 2분기에는 매출 362억원, 영업손실 155억원을 기록해 손실 규모가 축소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억원으로 집계되며 5개 분기 연속 순손실에서 벗어났는데, 영업손익 자체는 여전히 적자였다는 점에서 비영업 부문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세부 내역은 아직 공개된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부채비율은 2022년 15.4%에서 2023년 35.8%, 2024년 86.9%, 2025년 117.5%로 매년 상승했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3년 1,343억원 순유입에서 2024년 -158억원, 2025년 -275억원으로 2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해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