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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알리서치

2,275원▼ 0.87%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62억원
거래대금
35,243,170원
거래량
2만주
상장주식수
1,149만주
PER
13.9배
PBR
0.5배
EPS
143원
배당수익률
—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수주 1,600억 확보, 마진 회복은 진행형

글로벌·데이터 CRO 전환을 추진하는 씨엔알리서치는 수주잔고가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률은 다년간 하락세를 겪은 뒤 2026년 2분기 들어서야 흑자로 돌아선 국면에 있다.

  1. 1

    2026년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1,600억원으로, 상반기 신규수주(약 540억원)만으로 2025년 연간 신규수주를 넘어섰다.

  2. 2

    연결 영업이익률은 2023년 11.3%에서 2024년 6.1%, 2025년 2.1%로 3년 연속 낮아졌고 2026년 1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3. 3

    2026년 2분기 매출은 177.78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4. 4

    메디플렉서스 인수와 EPSI Korea 편입으로 '데이터 CRO'·한·중·일 임상 플랫폼 구축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5. 5

    코스닥 동전주 관리종목 규정 시행에 대응해 2026년 6월 5대1 주식병합을 완료했다.

02

사업 구조

씨엔알리서치는 1997년 국내 최초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설립돼 2000년 법인 전환,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CRO 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제약사·바이오벤처를 대신해 신약 개발 전 과정의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CRO 용역으로, 허가를 받기 위한 1~3상 임상시험과 시판 후 안전성을 관리하는 비허가용 임상시험으로 구분된다. 대주주는 윤문태 대표 등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64.42%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합작법인 구조도 다변화돼 있는데, GC Cell과 함께 센트럴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법인, 그리고 Biotoxtech·A-Pace와 공동 설립해 비임상·후보물질 발굴 영역을 보완하는 ABC Bioscience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병원 실제임상데이터(RWD·RWE) 기업 메디플렉서스의 지분 52.39%를 확보해 기존 임상 운영 역량에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데이터 CRO'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자체 임상데이터 운영 플랫폼 'BOIM'을 보유한 자회사 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국내 최초 디지털치료기기 '솜즈'의 미국 확증임상 수주에도 참여했다.

해외 거점은 싱가포르·태국·미국·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지사를 신설했고, 일본계 EPS그룹의 한국법인 EPSI Korea를 인수해 한·중·일을 잇는 임상 플랫폼을 완성했다. 고객군은 과거 자금력이 불안정한 국내 바이오 벤처 위주에서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대형 제약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69억13억7.4%
2025Q3158억2억1.6%
2025Q4152억92,635,753원0.6%
2026Q1148억-10억−6.6%
2026Q2178억2억1.0%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485억47억39억9.7%10.9%95.5%
2023551억62억56억11.3%13.2%83.2%
2024597억36억38억6.1%8.2%81.8%
2025650억14억26억2.1%5.2%76.9%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연결 매출액은 2022년 484.98억원에서 2023년 551.02억원, 2024년 596.89억원, 2025년 649.82억원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다만 외형 성장과 달리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9.7%, 2023년 11.3%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6.1%, 2025년 2.1%로 빠르게 낮아졌다.

영업이익 절대금액도 2023년 62.33억원에서 2024년 36.30억원, 2025년 13.85억원으로 3년 연속 줄었고,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2023년 55.63억원에서 2025년 25.86억원으로 감소했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169.30억원·영업이익 12.61억원에서 3분기 157.93억원·2.46억원, 4분기 152.15억원·0.93억원으로 수익성이 계속 얇아졌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147.61억원까지 줄며 연결 영업손익이 -9.7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3.24억원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6년 2분기 매출은 177.78억원으로 반등했고 영업이익도 1.7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8.18억원을 나타냈는데, 이는 본업인 임상시험수탁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주요 배경으로 언급된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합계는 16.62억원으로, 2025년 연간 실적(25.86억원)에는 못 미치는 흐름이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2025년 연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30.68억원으로 2022~2024년(각각 25.23억원, 35.12억원, 28.39억원 순유입)과 달리 순유출로 돌아섰는데, 해외법인 신설과 인수 등 선제 투자, 그리고 프로젝트 기반 매출인식 구조에서 오는 수취채권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채비율은 2022년 95.5%에서 2023년 83.2%, 2024년 81.8%, 2025년 76.9%로 점진적인 하향 추세를 보였다.

05

산업 분석

글로벌 CRO 시장은 2026년 약 86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31년까지 연평균 8%대 성장이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여전히 최대 시장이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더 높은 연평균 성장률로 가장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CRO 서비스 시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약 2.3%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쟁 구도는 IQVIA·Labcorp·ICON 등 글로벌 대형 CRO와 드림씨아이에스 등 국내 상장 CRO가 혼재해 있으며,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CRO 업계 매출액 기준 선두권 업체로 꼽힌다.

임상시험 아웃소싱 수요가 생물의약품·세포유전자치료제 등 고난도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데이터 관리·바이오통계 역량을 갖춘 CRO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정책 변수로는 2026년 7월부터 시행된 코스닥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 제도가 있는데, 30거래일 연속 종가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45거래일 연속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는 구조다.

이에 대응해 씨엔알리서치는 2026년 6월 5대1 주식병합을 시행해 주당 가격 단위를 높였다. 국내 CRO 시장의 경쟁 심화와 해외 진출 초기 비용이 겹치며 업계 전반에서 수익성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06

전망

회사는 2026년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약 1,6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약 540억원으로 이미 2025년 연간 신규수주 규모를 넘어섰으며, 회사는 연간 신규수주 목표를 1,200억원으로 상향했다고 전했다.

CRO 산업 특성상 수주 후 매출 인식까지 통상 6개월에서 1년의 시차가 존재해, 상반기 수주 확대 효과가 하반기 이후 실적에 점차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네트워크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계 EPS그룹 한국법인 EPSI Korea 인수로 한·중·일 임상 플랫폼을 완성했고, 중국 타이메이 인텔리전스 R&D와 업무협약을 맺어 양방향 임상개발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지사 신설에 이어 베트남 CRO와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항암제·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임상 수행 환경을 넓히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메디플렉서스 편입을 통한 실제임상데이터(RWD) 기반 서비스, 그리고 국내 최초 디지털치료기기 '솜즈'의 미국 확증임상 수주 등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오는 9월 16일 임상데이터 관리(RBQM·CDM) 관련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데이터 CRO 역량을 알리는 대외 커뮤니케이션도 이어지고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13.9배
PBR
0.5배
ROE
3.4%
EPS
143원
BPS
4,303원
주당배당금
—

최근 4개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흑자 기조로 돌아온 가운데, 시장은 다년간의 이익 감소 이후 회복 국면에 진입한 CRO 종목으로 이 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는 편으로,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보다는 할인 구간에 가까운 모습이다.

공시된 주당 배당금 실적은 확인되지 않아, 주주환원은 배당보다는 사업 재편과 이익 회복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밸류에이션의 방향은 1,600억원 규모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이익으로 전환되는 속도, 그리고 해외 법인 확장에 따른 선투자 비용이 안정화되는 시점에 따라 갈릴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된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수주잔고·신규수주 동반 증가

2026년 2분기 말 수주잔고는 약 1,600억원에 달하며, 상반기 신규수주(약 540억원)만으로 2025년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회사는 연간 신규수주 목표를 1,200억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CRO 사업 특성상 수주는 향후 2~3년치 매출 가시성을 의미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의 근거로 언급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 CRO 플랫폼 완성 단계

EPSI Korea 인수로 한·중·일 임상 플랫폼을 완성했고,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 네트워크도 확대되고 있다. 메디플렉서스 인수를 통한 실제임상데이터(RWD) 사업 진입은 기존 임상 운영 위주 모델에서 데이터 기반 고부가 서비스로의 전환을 뒷받침한다. 중국 타이메이 인텔리전스 R&D와의 업무협약도 양방향 임상 수주 기회 발굴을 목표로 한다.

고객군 재편과 다국가 프로젝트 확대

고객군이 자금력이 불안정한 소형 바이오벤처에서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대형 제약사로 재편되는 추세다.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직접 발주하는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젝트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파악된다. 대웅제약과의 다국가 임상 3상 계약 등 동남아 네트워크 구축 성과가 실질 수주로 이어진 사례도 나타났다.

09

약세 요인

3년 연속 영업마진 하락

영업이익률은 2023년 11.3%에서 2024년 6.1%, 2025년 2.1%로 3년째 낮아졌고 2026년 1분기에는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 절대금액도 2023년 62.33억원에서 2025년 13.8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매출 성장에도 마진 훼손이 지속돼, 수익성 회복이 실적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순유출 전환

2025년 연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0.68억원으로, 2022~2024년의 순유입(각각 25.23억원, 35.12억원, 28.39억원)과 대조된다. 해외법인 신설·인수에 따른 선제 투자와 프로젝트 기반 매출인식 구조에서 오는 수취채권 증가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현금창출력 회복 여부가 향후 재무 안정성의 관전 포인트다.

코스닥 동전주 규제와 유동성 부담

2026년 7월부터 시행된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 제도(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 시 관리종목)에 대응해 5대1 주식병합을 실시했다.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과 지수 편입 측면에서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경우 유사한 규제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

리스크 요인

M&A 통합 리스크

메디플렉서스, EPSI Korea 등 잇따른 인수합병의 통합 비용과 시너지 실현 시점이 아직 불확실하다. 데이터 CRO 전환이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투자 대비 성과 회수가 늦어질 수 있다. 해외 자회사 관리 부담도 함께 늘어날 소지가 있다.

해외 확장 실행 리스크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미국 등 다국가 동시 확장은 각국 규제·인력·환율 변동에 노출된다. 해외 법인 초기에는 매출 인식보다 비용 반영이 먼저 나타나는 구조여서 수익성 희석이 이어질 수 있다. 현지 네트워크 구축 성과가 기대만큼 빠르게 수주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경쟁 심화 및 프로젝트 매출 변동성

글로벌 대형 CRO와 국내 경쟁사가 동시에 존재하는 시장에서 프로젝트 기반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CRO 매출은 진행률에 따라 인식되는 구조라 개별 프로젝트의 지연·취소가 실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특정 고객사·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매출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9월 16일

    임상데이터 관리(RBQM·CDM) 관련 제8회 웨비나 개최 예정 — 데이터 CRO 역량 강화 메시지의 시장 반응을 확인할 시점이다.

  2. 2026년 11월 중순(3분기보고서 공시 예정)

    2분기 흑자 전환이 3분기에도 이어지는지, 1,600억원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2027년 초(2026년 사업보고서 공시 시점)

    연간 신규수주 목표(1,200억원) 달성 여부와 메디플렉서스·EPSI Korea 편입 효과가 연간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확인할 시점이다.

  4. 2026년 4분기 중

    베트남 CRO 파트너십, 타이메이 인텔리전스 R&D와의 업무협약 등 해외 네트워크 확장이 실제 계약·매출로 구체화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1호 CRO라는 업력을 바탕으로 매출 규모를 4년 연속 늘려왔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1.3%에서 2.1%까지 낮아지는 마진 압박을 겪었고 2026년 1분기에는 분기 적자까지 기록했다.

2분기 들어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반등하며 흑자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나, 최근 4개 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5년 연간치를 밑돌아 아직 완전한 회복 단계로 보기는 어렵다.

수주잔고 1,600억원과 상향된 연간 신규수주 목표는 향후 매출 가시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지만, CRO 산업 특성상 수주의 매출 전환에는 시차가 있어 성과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메디플렉서스·EPSI Korea 인수로 데이터 CRO·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점은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수 있으나, 통합 비용과 해외 확장 초기 비용이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유출로 전환된 점, 그리고 코스닥 동전주 규제에 대응한 주식병합 등 재무·제도적 변수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결국 이 회사의 방향은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 속도와 해외 투자 비용의 안정화 시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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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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