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흐름은 사이클을 그대로 보여준다. 2022년 매출 1조 908억원·영업이익 2,071억원(영업이익률 19.0%)에서 2023년 매출 8,440억원·영업이익 1,335억원(15.8%)으로 내려앉았고, 2024년 매출 8,634억원·영업이익 1,680억원(19.5%)으로 마진이 회복됐다.
그런데 2025년은 매출이 9,234억원으로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1,336억원(14.5%)으로 감소해 매출 증가와 이익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한국IR협의회는 이 마진 하락의 배경으로 선플루오로시스템 인수 초기 일회성 비용, 판관비 증가, 신사업 유리기판 파일럿 라인 구축 비용을 지목했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4년 1,184억원에서 2025년 791억원으로 줄었고, 특히 2025년 4분기는 영업이익 430억원에 지배주주 순이익 107억원으로 두 지표의 간격이 컸다. 분기 추세는 방향이 뚜렷하다.
매출은 2025년 2분기 2,288억원에서 3분기 2,411억원, 4분기 2,440억원, 2026년 1분기 2,638억원, 2분기 3,120억원으로 5개 분기 연속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억원에서 344억원, 430억원, 447억원, 460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26년 1분기 16.9%에서 2분기 14.7%로 낮아졌는데, 메리츠증권은 중동 분쟁에 따른 물류 차질로 불산 등 원재료 가격이 올랐고 회사가 고객사와 에천트 등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협의를 진행 중이며 그 효과는 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봤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548억원은 같은 분기 영업이익을 웃돌았는데, 이는 영업외 항목이 순이익을 밀어 올린 결과로 매 분기 반복되는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
재무구조에서는 부채총계가 2023년 766억원에서 2025년 3,352억원으로, 부채비율은 8.3%에서 30.2%로 상승했고 비지배지분은 290억원에서 558억원으로 늘어 연결 범위 확대의 흔적이 남았으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년 2,623억원에서 2025년 1,469억원으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