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결산 구조를 짚어야 한다.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제14기 재무제표의 매출액은 708억 8,000만원, 영업이익 462억 5,500만원, 당기순이익 196억 2,700만원으로 공시됐는데 회사의 결산기간은 6개월 단위이며, 직전 결산기는 202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다.
즉 아래 '연도별' 수치는 각 연도 하반기 결산기 기준으로 읽어야 한다.
매출은 2022년 결산기 579억원, 2023년 594억원, 2024년 656억원, 2025년 709억원으로 자산 편입과 임대료 인상에 따라 꾸준히 늘었고, 영업이익도 341억원에서 463억원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58.9%→60.8%→64.0%→65.3%로 개선됐다.
반면 순이익은 141억원(2022) → 32억원(2023) → 106억원(2024) → 196억원(2025)으로 출렁였는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큰 격차가 이자비용 등 금융비용 부담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로 2022년 하반기 이후 리파이낸싱 금리는 5% 내외에서 형성됐다가 이후 3% 중후반대로 낮아진 흐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23년 이익 급감과 이후 회복은 차환 금리 사이클과 맞물린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42억원(2022), 552억원(2023), 863억원(2024), 640억원(2025)으로 매 결산기 영업이익 규모를 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이는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 비용이 큰 부동산 임대업의 특성을 반영한다.
재무구조는 2025년 결산기 말 부채총계 1조 4,549억원, 자본총계 1조 1,395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13.4%(2022)에서 127.7%까지 높아졌다.
한편 2026년 9월 21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서 삼정회계법인은 2026년 1월 1일~6월 30일 결산기에 '적정' 의견을 부여했고 해당 결산기 매출액은 821억 952만 73원으로 직전 결산기 708억 7,970만원 대비 증가했다고 기재됐는데, 이 수치는 정기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어 확정치로 보기 어렵다.
배당 측면에서 NH투자증권은 롯데리츠가 매 결산기 감가상각비 한도 내에서 초과 배당을 지속하고 있어 이익 체력 개선이 배당과 직결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