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바이오·제약326030

SK바이오팜

76,200원▼ 0.65%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5.9조원
거래대금
48억원
거래량
6만주
상장주식수
7,831만주
PER
16.9배
PBR
6.6배
EPS
5,120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세노바메이트 질주, 두 번째 신약에 베팅

미국 직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처방·매출 확대로 연간 영업이익률이 20%대 후반까지 올라선 가운데, 2026년 8월 최대 7억 9500만달러 규모의 뇌전증 후보물질 도입 계약으로 단일 품목 구조 해소와 임상 리스크를 동시에 안게 됐다.

  1. 1

    2025년 연결 매출 7,067억원·영업이익 2,03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8.9%를 기록했고, 2022~2023년 대규모 영업손실 구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2. 2

    2026년 2분기 매출 2,473억원·영업이익 970억원으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39%대에 진입했고,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868억원이다.

  3. 3

    회사는 2026년 2분기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 2,244억원, 미국 총 처방 약 14만 3000건을 공개했고, 전체 매출의 90% 가까이가 세노바메이트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4. 4

    2026년 8월 26일 바이오헤이븐으로부터 뇌전증 후보물질 오파칼림을 최대 7억 9500만달러(선급금 4억달러)에 도입해 두 번째 상업화 제품 확보에 나섰다.

  5. 5

    핵심 확증 데이터인 RISE-3 임상 톱라인이 2026년 말 공개 예정이어서, 대형 선급금의 성과 검증 시점이 가까워졌다.

02

사업 구조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집중해 온 SK그룹 계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뇌전증 부분발작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축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미국에서는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를 직접 판매하고, 유럽·아시아 등 나머지 지역은 기술수출을 통해 로열티를 수취하는 구조로 매출의 대부분이 달러로 발생한다.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는 150명 이상의 현지 영업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매출의 90% 가까이가 세노바메이트에서 나온다. 나머지 기타 매출은 2026년 2분기 기준 완제의약품·원료의약품(DP/API) 133억원과 용역 매출 97억원을 합한 230억원 규모였다.

지역 확장은 파트너 구조로 진행되는데, 중국은 2025년 12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허가 후 2026년 3월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통해 출시됐고, 일본은 오노약품공업이 2025년 9월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경쟁 구도를 보면 미국 뇌전증 시장에서 UCB의 브리비액트와 에자이의 파이콤파가 오랜 기간 점유율을 유지해 왔고, 브리비액트 핵심 특허는 2026년 만료로 제네릭 경쟁에 노출되는 반면 세노바메이트 특허는 2032년 10월까지 유지된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 미국 직판을 통해 현지 뇌전증 치료 시장에서 브랜드 신약 처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여기에 2026년 8월 미국 바이오헤이븐으로부터 차세대 뇌전증 후보물질을 도입해, 기존 직판 인프라로 복수 신약을 판매하는 멀티 프로덕트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763억619억35.1%
2025Q31,917억701억36.6%
2025Q41,944억463억23.8%
2026Q12,279억898억39.4%
2026Q22,474억971억39.2%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462억-1,311억-1,394억−53.2%−44.0%109.8%
20233,549억-375억-354억−10.6%−12.5%125.3%
20245,476억963억2,407억17.6%44.1%80.6%
20257,067억2,039억2,670억28.9%32.8%45.0%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실적 궤적의 전환이 뚜렷하다.

연결 매출은 2022년 2,461억원, 2023년 3,548억원, 2024년 5,475억원, 2025년 7,067억원으로 3년 연속 확대됐고, 영업손익은 2022년 1,310억원 손실과 2023년 375억원 손실에서 2024년 963억원 이익, 2025년 2,039억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53.2%, 2023년 -10.6%에서 2024년 17.6%, 2025년 28.9%로 개선돼 매출 증가가 고정비를 넘어서는 구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현금흐름도 같은 방향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1,599억원, 2023년 -942억원에서 2024년 949억원, 2025년 1,763억원으로 전환됐고 부채비율은 2023년 125.3%에서 2024년 80.6%, 2025년 45.0%로 낮아졌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1,762억원·영업이익 618억원에서 2026년 1분기 2,278억원·897억원, 2026년 2분기 2,473억원·970억원으로 확대돼 분기 영업이익률이 39%대에 이르렀고,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868억원이다.

회사는 2026년 2분기에 전분기 일회성 마일스톤 매출 소멸과 연구개발·마케팅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73억원 늘었고,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이 2,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025년 4분기는 매출 1,943억원에 영업이익이 462억원으로 직전 분기(701억원)보다 줄었는데, 당시 증권가는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영향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연간 판매관리비는 연초 가이던스 4,900억원 대비 축소된 4,595억원이었다고 분석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과 괴리가 큰 분기가 반복되는데,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5년 4분기 1,365억원, 2026년 1분기 1,051억원, 2026년 2분기 850억원으로 영업외 손익 변동이 컸고, 삼성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1분기에 자회사 이그니스의 프리IPO 증자 과정에서 장부가액이 상향 재평가되어 현금 유입 없는 지분법 평가이익이 영업외 손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익의 추세를 볼 때는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그리고 미국 처방 지표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05

산업 분석

뇌전증 치료제는 만성 복용 시장이면서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이다. 전 세계 약 5,000만명이 뇌전증을 앓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환자가 전체의 약 30%로 추정된다.

시장 구도는 신약 특허 사이클에 크게 좌우되는데, 2025년 기준 처방 점유율 선두였던 UCB 브리비액트가 2026년 특허 만료로 제네릭 경쟁에 노출되는 반면 세노바메이트는 2032년 10월까지 특허가 유지된다.

경쟁 제품 제네릭이 2026년 1분기 출시된 이후에도 엑스코프리의 처방 증가세가 이어져 미국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음 사이클의 변수는 신규 기전 진입이다.

삼성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제논 파마슈티컬의 아제투칼너가 임상 3상 결과를 확보하고 2026년 3분기 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헤이븐도 같은 칼륨채널 계열 데이터를 2026년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지만, 실제 경쟁 제품 출시까지는 1~2년 이상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iM증권은 2026년 7월 기준 가장 근접한 경쟁 제품의 출시 시기를 2028년으로 예상했다. 즉 현재는 경쟁 공백 구간에서 처방 기반을 넓히는 국면으로 해석되며, 그 사이 적응증·제형·연령 확장이 침투율 개선의 지렛대가 된다.

한편 매출 구조상 환율 민감도가 크다는 점도 업황 변수인데, 원달러 환율은 2026년 7월 1,550원 선을 오르내렸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2026년 방향성은 세노바메이트 매출 확대와 두 번째 제품 확보의 병행이다. 2026년 가이던스로 엑스코프리 매출 5억 5000만~5억 8000만달러, 기타 매출은 DP/API 450억원과 용역 매출 등을 합쳐 1,100억원 수준이 제시됐다.

KB증권은 2026년 8월 5일 리포트에서 상반기까지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이 연간 가이던스 상단의 49%를 달성했으나 가이던스 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제품 수명주기 전략은 진행 중으로, 2026년 3월 현탁액 제형의 미국 신약허가신청을 제출했고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과 소아 환자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허가신청은 연내 제출이 목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허가와 중국 출시를 마쳤고 일본은 연내 승인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되며, 중남미는 페루·칠레에 이어 2026년 8월 브라질 출시가 예정됐다. 후속 제품은 도입으로 채워졌다.

2026년 8월 26일 체결한 오파칼림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최대 7억 9500만달러이며, 선급금 4억달러는 거래 종결 시 3억 5000만달러, 1년 후 5000만달러로 나눠 지급된다.

회사는 RISE-3 임상의 첫 톱라인 결과를 2026년 말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8년 두 번째 임상 결과를 거쳐 이르면 2029년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직판망 활용과 관련해 회사는 오파칼림 도입에 따른 추가 영업 인력이 10~20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파이프라인 쪽에서는 중추신경계 저분자 신약과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초기 파이프라인 축으로 삼고 있으며 2026년 6월 인실리코 메디슨과 인공지능 기반 신약 발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07

밸류에이션

PER
16.9배
PBR
6.6배
ROE
49.6%
EPS
5,120원
BPS
13,047원
주당배당금
0원

이 회사는 2023년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해 이익 기반 배수 자체가 성립하지 않았고, 2024년 흑자 전환 이후에야 이익 지표로 비교가 가능해진 이력이 있다.

그 결과 이익 배수는 급격히 낮아지는 방향으로 재산정돼 왔지만, 순자산 대비로는 여전히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어 국내 대형 제조업 평균과는 성격이 다른 밸류에이션 체계로 평가받는다.

배당은 실시하지 않아 배당 관련 지표로는 비교가 불가능하며, 재무 지표상으로는 부채비율이 2023년 125.3%에서 2025년 45.0%로 낮아지며 재무 부담이 완화된 상태다.

증권가 시각은 갈리는데, KB증권은 2026년 8월 5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하고 현금흐름할인법으로 산출했다고 밝히면서, 실적 전망치는 상향했으나 세컨 프로덕트 도입 지연으로 단일 품목 의존도가 해소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영구성장률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2026년 8월 27일 오파칼림 도입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고, 엑스코프리의 2032년 특허 만료에 따른 단일 품목 의존도가 실적 변동성의 핵심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배수 논쟁의 실질은 연말 RISE-3 데이터와 세노바메이트 처방 추세라는 두 변수에 달려 있으며, 어느 쪽으로 확인되는지에 따라 시장이 적용하는 기준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구조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직판 구조에서 나오는 영업 레버리지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4년 17.6%에서 2025년 28.9%로 높아졌고,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2,473억원에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39%대에 진입했다.

회사는 전분기 일회성 마일스톤 소멸과 연구개발·마케팅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점을 두고 미국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기존 미국 직판망에 신제품을 얹으면 추가 비용은 억제되면서 매출과 마진 폭이 커진다고 밝혔으며, 오파칼림 도입에 따른 추가 영업 인력은 10~20명 수준으로 예상했다. 고정비 성격의 영업망을 이미 확보한 만큼 매출 증가분이 마진으로 남는 여지가 이 구조의 핵심이다.

처방 지표의 방향성과 경쟁 공백

2026년 2분기 미국 총 처방은 약 14만 3000건으로 전분기보다 8.4% 늘었고, 신규 환자 처방은 두 개 분기 연속 월평균 1,800건 이상을 유지했으며 6월 월간 처방은 4만 9,155건이었다. 경쟁 제품 제네릭이 2026년 1분기 출시된 이후에도 처방 증가세가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iM증권은 2026년 7월 기준 가장 근접한 경쟁 제품 출시 시기를 2028년으로 예상했다. 처방 기반이 넓어지는 동안 적응증·제형 확장이 겹치면 침투율 개선의 여지가 남는다는 것이 강세 논리다.

두 번째 제품 확보로 구조 전환 시도

2026년 8월 26일 회사는 바이오헤이븐으로부터 최대 7억 9500만달러 규모로 오파칼림의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도입했으며, 계약에는 Kv7 계열 화합물 전체와 신약 발굴 플랫폼도 포함됐다.

오파칼림은 Kv7.2/7.3 칼륨채널 선택적 활성화제로, 발작 억제력이 강점인 엑스코프리와 달리 내약성과 1일 1회 복용·용량 조절 불필요를 앞세워 상호보완적 포지셔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회사는 물질특허가 2039년까지인 오파칼림 확보로 세노바메이트의 2032년 특허 만료 이후 현금흐름 공백을 메우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재무적으로는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 1,763억원과 부채비율 45.0%가 이런 투자를 감당할 여력의 근거로 제시된다.

09

약세 요인

단일 품목·단일 시장 집중

회사 매출의 90% 가까이가 세노바메이트에서 발생한다. 2026년 1분기 기준으로는 엑스코프리가 전체 매출의 98% 이상을 차지했다는 집계도 제시됐다. 매출이 단일 제품에 집중된 만큼 후속 파이프라인이 임상·상용화 단계로 넘어가는 속도가 중장기 성장의 변수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미국 처방 흐름이 흔들리면 완충 장치가 사실상 없다는 점이 약세 논리의 출발점이다.

대형 선급금과 검증 전 임상 자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총 4억달러로 전체 계약 규모의 절반을 넘고, 거래 종결 시 3억 5000만달러를 지급하며 나머지는 1년 뒤 지급되는데 핵심 효능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임상 단계 자산에 총액의 절반을 선지급하는 구조가 부담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간담회에서 나왔다.

공개된 54% 반응률이 공개연장시험 결과인 만큼, 무작위·위약대조 환경에서 발작 억제 효과가 재현되는지가 관건으로 지목됐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 2,039억원과 비교하면 선급금 규모는 결코 작지 않다.

경쟁 신기전 진입과 특허 시계

삼성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제논 파마슈티컬의 아제투칼너가 임상 3상에서 위약 대비 발작 빈도 감소를 확인하고 2026년 3분기 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헤이븐도 동일 계열 결과를 2026년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코프리의 미국 물질특허는 2032년 10월 만료를 앞두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상존해 왔다. 2분기 실적 이후에도 엑스코프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후속 상업화 품목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오파칼림은 2029년 미국 출시가 목표여서, 그 사이 공백 구간의 실적은 여전히 세노바메이트 한 품목에 달려 있다.

10

리스크 요인

임상·규제 리스크

오파칼림은 성인 부분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RISE-2·RISE-3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며, 회사는 RISE-3 첫 톱라인 결과를 2026년 말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조건부 성격으로, 임상 성공 여부와 품목허가 결과에 따라 실제 비용 인식 규모가 달라질 수 있고 연구개발 중단이나 허가 실패 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으며 마일스톤도 단계 완료 시에만 지급 의무가 발생한다.

세노바메이트 쪽에서도 현탁액 제형 허가와 적응증 확대 신청 결과가 남아 있어, 규제 일정이 지연되면 확장 시나리오의 시점이 밀릴 수 있다.

환율·미국 정책 리스크

회사는 미국 직판과 해외 로열티 구조로 매출의 대부분이 달러여서 원달러 환율 상승이 매출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구조다. 반대로 환율이 되돌아가면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률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하나증권은 2026년 1월 리포트에서 의약품 관세가 15%로 제한되며 통상 리스크가 낮아졌고 미국 약가 인하도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유사한 방식의 협의가 가능해 순매출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약가·유통 구조는 코페이 프로그램과 보험사 할인 등 순매출 인식에 직접 영향을 주는 변수여서 정책 변화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실적 인식 변동성

분기 이익에는 일회성 요인이 반복적으로 개입한다.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직전 분기 701억원에서 줄었고, 2026년 2분기에는 전분기 일회성 마일스톤 매출이 사라지며 기타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1분기 영업외 손익에 현금 유입 없는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인식 시점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는 분기 실적보다 꾸준히 우상향하는 신규 처방과 총 처방 데이터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오파칼림 선급금과 임상 개발비의 회계 처리 방식에 따라 향후 분기 손익의 진폭이 커질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말~11월 초

    3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 상반기에 연간 가이던스 상단의 49%를 채운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이 하반기에 가이던스 상단 궤도를 유지하는지와 판매관리비 집행 속도, 오파칼림 관련 비용의 반영 방식을 함께 확인할 지점이다.

  2. 2026년 4분기 (연말)

    회사가 2026년 말 확보를 예상한다고 밝힌 오파칼림 RISE-3 임상 첫 톱라인 결과. 분석가들은 이 데이터에서 내약성과 유효성이 입증될 경우 허가 가시성과 미국 직판망의 가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3. 2026년 연내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과 소아 환자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신약허가신청의 실제 제출 여부와 일본 승인 절차 결과. 적응증·연령·지역 확장은 처방 가능 환자군과 로열티 기반을 좌우하는 항목이다.

  4. 2026년 4분기~2027년

    오파칼림 계약의 최종 종결 시점. 거래 종결은 하트-스코트-로디노법 등 반독점 심사 완료와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에 달려 있으며, 종결 시 3억 5000만달러가 지급되는 만큼 현금 및 재무 지표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5. 2027년 1분기

    2026년 연간 실적 확정치와 2027년 가이던스 제시. 2026년 3월 제출한 현탁액 제형 미국 신약허가신청의 심사 결과와 함께, 판매관리비 계획에 오파칼림 임상 개발비가 어떤 규모로 반영되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12

종합 의견

SK바이오팜은 2022~2023년 대규모 영업손실 구조에서 벗어나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2025년 매출 7,067억원·영업이익 2,039억원(영업이익률 28.9%)으로 이익 기반을 확장했다.

2026년 들어서는 1분기 매출 2,278억원·영업이익 897억원, 2분기 매출 2,473억원·영업이익 970억원으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39%대에 이르렀고,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868억원이다.

성장의 실체는 미국 직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이며, 2026년 2분기 미국 총 처방 약 14만 3000건, 6월 월간 처방 4만 9,155건 등 처방 지표가 개선 방향을 유지했다.

동시에 이 회사의 구조적 과제였던 단일 품목 의존은 2026년 8월 최대 7억 9500만달러 규모의 오파칼림 도입 계약으로 정면 대응 국면에 들어갔는데, 전체 계약 규모의 절반을 넘는 4억달러가 반환 의무 없는 선급금이고 핵심 효능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성과와 위험이 함께 커졌다.

강세 시각은 직판망 레버리지와 경쟁 공백 구간의 처방 확대를, 약세 시각은 2032년 특허 시계와 검증 전 임상 자산에 대한 대형 지출을 근거로 삼는다. 따라서 연말 RISE-3 톱라인, 하반기 엑스코프리 가이던스 달성 궤도, 적응증·지역 확장의 실제 진행이 향후 논쟁의 축이 될 전망이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1. biz.heraldcorp.com
  2. kpanews.co.kr
  3. newsfreezone.co.kr
  4. insightkorea.co.kr
  5. 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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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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