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켐은 2005년 설립된 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원료의약품(API)·의약품 중간체와 디스플레이(OLED)용 전자재료를 두 축으로 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영위한다.
의약품 부문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중간체 'BCBB', 위식도 역류질환 소재 'FOMN',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 'EZM', 항바이러스제 소재 'OP', 역류성 식도염 소재 'C-SOS' 등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전자재료 부문은 OLED 정공수송층 소재 'Green Prime BBNF' 등을 삼성·LG 계열 디스플레이 1차 벤더 4개사에 공급하며, 과거 폴더블 스마트폰용 CPI 필름도 매출의 일부를 차지해 왔다.
IPO 당시 공개된 2024년 개별 기준 매출 구성을 보면 의약품 원료·중간체 부문이 약 61%, 디스플레이·전자재료 부문이 약 39%를 차지했다. 고객 구조상 특정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상장 서류 기준 고객사 A향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대 수준에 달한 바 있다.
회사는 SK바이오텍의 원료 공급 협력사로서 당뇨병 치료제 원료 'BCBB'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 말 SK바이오텍과 원료의약품·중간체 공급계약을 체결해 2026년 2월부터 2027년 5월까지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경구형 저분자 펩타이드 치료제 관련 생산 역량을 확충하며 비만·당뇨 치료제 원료 공급망 진입을 추진 중이고, 폐소재 재활용 업체 키이엔지니어링 지분을 인수해 CDMO에 순환경제 요소를 결합하는 사업 다각화도 진행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큐인베스트먼트그룹 계열이며, 상장 초기 재무적 투자자였던 오큘러스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2026년 들어 지분을 매도하거나 전량 처분한 것으로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