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를 다루는 중공업 부문과 주택·플랜트를 수행하는 건설 부문으로 구성된 회사다. 중공업 부문의 주력은 초고압 변압기와 초고압 차단기(GCB)·가스절연개폐장치(GIS)이며, 여기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저장장치(ESS), 계통 운영 솔루션이 더해진다.
생산 거점은 국내 창원공장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 인도 법인 등으로 나뉘는데, 멤피스 공장은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소개된다.
인도 법인 효성 T&D 인도는 현지 초고압 차단기 시장에서 50% 이상, 800kV 이상 초고압 구간에서는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회사는 설명한다. 고객 구조는 전통적인 전력 유틸리티와 송전망 운영사에서 AI 데이터센터 개발사로 넓어지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2026년 9월 2일 보도에서 미국 법인 HICO 아메리카의 주요 매출처에 인터섹트 파워(13%), 소프트뱅크(9%), LS 파워(5%), xAI(3%)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대신증권 2026년 8월 4일 리포트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중공업 매출 1조 1370억원 중 미국 비중은 38%, 신규수주 기준으로는 63%, 수주잔고 기준으로는 57% 수준이었다.
건설 부문은 선별 수주와 우량 사업 확보 중심의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경쟁 구도는 국내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 글로벌에서는 히타치에너지·지멘스에너지 등 전통적 대형 업체와의 병존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