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매출 고성장
연결 매출이 2022년 146억원에서 2025년 1,701억원으로 빠르게 늘었고, 2026년 상반기도 1,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 빅씽크와 배터리솔루션즈 등 다수 계열사가 동시에 외형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 동력이 한 사업에 집중되지 않는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매출은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최근 두 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 사이의 간극이 관전 포인트다.
2025년 연결 매출 1,701억원, 2022년 146억원 대비 약 11.6배 성장했으나 지배주주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
OLED 장비업체에서 한국글로벌제약 흡수합병을 거쳐 제약·바이오 중심 기업으로 업종 자체가 변경됨
자회사 빅씽크(항암제 유통)와 배터리솔루션즈(폐배터리 리사이클링)가 동시에 외형 확대를 견인
이데트렉세드(난소암) 2상 IND 신청, 오랄로이드(경구 펩타이드) 국제특허 출원 등 파이프라인이 단계적으로 진전
부채비율이 2022년 63.7%에서 2025년 187.0%로 매년 상승,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5년 마이너스 전환
킵스파마는 2000년 설립된 OLED 장비업체에서 출발해 2024~2025년 한국글로벌제약 흡수합병과 잇따른 바이오텍 인수를 통해 제약·바이오 중심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2025년 반기 기준 의약품 제조업 매출 비중이 90%를 넘어서면서 업종 자체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에서 '의약품 제조업'으로 변경됐다. 현재 사업 구조는 크게 제약·바이오 부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부문(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 잔존 OLED 장비 부문 세 갈래로 나뉜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제약·바이오 부문 매출은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241억원보다 크게 늘었고, 배터리솔루션즈는 911억원으로 53% 성장했다.
제약 부문은 본사의 전문의약품 제조·판매와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의 항암제 유통, 알곡바이오의 신약 파이프라인, 킵스바이오메드의 경구 약물전달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빅씽크는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 등 자체 판매 품목과 한독테바와의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해 확보한 5개 항암제로 상급종합병원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들 계약 품목은 2026년 상반기 빅씽크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순연·합금연을 생산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회전로 증설을 통해 연산 능력을 기존 3.6만톤에서 7만톤 이상으로 확대했다. 한국IR협의회 의뢰로 발간된 서울평가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매출 기준 제약·바이오 부문은 전체의 28.9%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433억 | -10억 | −2.3% |
| 2025Q3 | 409억 | 14억 | 3.5% |
| 2025Q4 | 452억 | 10억 | 2.2% |
| 2026Q1 | 594억 | -7억 | −1.1% |
| 2026Q2 | 749억 | -24억 | −3.2%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46억 | -86억 | -114억 | −58.9% | −21.4% | 63.7% |
| 2023 | 921억 | 31억 | 39억 | 3.3% | 6.9% | 100.2% |
| 2024 | 1,276억 | 62억 | 11억 | 4.9% | 2.2% | 161.3% |
| 2025 | 1,701억 | 16억 | -98억 | 0.9% | −15.8% | 187.0%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2025년 연결 매출액은 1,701억원으로 2024년 1,276억원, 2023년 921억원, 2022년 146억원에서 이어진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렸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5년 15.7억원(영업이익률 0.9%)에 그쳐 2024년 62.2억원(4.9%)보다 오히려 낮아졌으며, 2022년 -86.1억원 적자에서 벗어난 이후 이익률이 다시 하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5년 -97.9억원 적자로 2024년 +11.1억원 흑자에서 다시 적자로 전환했고, 2023년 +39.3억원, 2022년 -113.8억원의 등락을 감안하면 연도별 손익 변동성이 큰 편이다.
최근 분기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5Q2 433억원, 2025Q3 409억원, 2025Q4 452억원, 2026Q1 594억원, 2026Q2 749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영업손익은 2025Q3 +14.5억원, 2025Q4 +10.1억원으로 흑자를 냈다가 2026Q1 -6.6억원, 2026Q2 -24.0억원으로 다시 적자 전환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분기별 편차가 더 크게 나타나 2025Q4 -87.9억원의 큰 적자, 2026Q1 +56.7억원의 큰 흑자를 기록한 뒤 2026Q2 다시 -88.1억원 적자로 돌아섰는데, 영업손익 방향과 어긋나는 이 흐름은 비영업 손익 항목의 영향이 컸음을 시사한다.
회사 측은 상반기 영업손실을 파이프라인 도입과 연구인력 확충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상반기 마케팅비 집중 지출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설명하며 매출 증가와 함께 연내 손익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부채비율은 2022년 63.7%에서 2023년 100.2%, 2024년 161.3%, 2025년 187.0%로 매년 상승했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5년 -149.2억원으로 2024년 +48.1억원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돼 외형 확장이 재무 레버리지 확대와 병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킵스파마가 속한 제약·바이오 부문은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전달 플랫폼 등 다변화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중소형 업체로 분류된다.
FRα(엽산수용체알파) 표적 항암제 분야는 기존 ADC(항체-약물 접합체) 계열 약물의 안구독성 등 부작용 이슈가 제기되면서 새로운 기전의 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구용 인슐린·GLP-1 등 펩타이드 경구 전달 플랫폼 분야는 주사제 중심 시장에서 복약순응도 개선을 노리는 다수의 바이오텍이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역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부문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 후 처리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하는 산업으로,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는 2024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겨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만 리사이클링 업계는 니켈·코발트·리튬 등 원자재 가격 변동과 대규모 설비 투자 부담이 실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자본집약적 산업 특성을 지닌다.
항암제 유통 부문에서는 상급종합병원 대상 채널을 보유한 중소형 유통사들이 다국적제약사와의 독점판매계약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으며, 업계 관계자는 기존 영업망에 신규 품목을 추가하는 방식의 매출 효율화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1,343억원(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2026년 9월 4일 기사 기준의 최신 수치로 아직 이번 확정 재무 범위(2026Q2까지) 이후의 잠정 흐름을 보여준다.
김하용 총괄대표는 "추가 M&A와 사업 확대를 통해 2027년 말까지 연결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약 파이프라인 중 난소암 치료제 이데트렉세드는 2026년 3월 국내 2상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했으며, 하반기 중 한국과 유럽에서 단독요법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국 암연구소(ICR) 주도로 진행 중인 올라파립 병용 1b/2a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경구 약물전달 플랫폼 오랄로이드는 2026년 8월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는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서며 2026년 연매출 100억원 초과를 목표로 제시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회전로 증설 완료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네 개 분기 기준으로도 지배주주 순이익이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시장이 부여하는 가치는 현재의 수익성보다 제약·바이오 전환과 파이프라인 진전에 대한 기대에 기반한 측면이 커 보인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된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계열사 성장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회사는 아직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어 배당수익률 측면의 매력은 제한적이다.
연간 실적을 보면 2023년 흑자에서 2024년 소폭 흑자, 2025년 다시 적자로 전환하는 등 수익성 변동이 커, 밸류에이션의 안정성은 향후 이익 회복 여부와 파이프라인 성과 확인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연결 매출이 2022년 146억원에서 2025년 1,701억원으로 빠르게 늘었고, 2026년 상반기도 1,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 빅씽크와 배터리솔루션즈 등 다수 계열사가 동시에 외형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 동력이 한 사업에 집중되지 않는다.
이데트렉세드의 국내 2상 IND 신청, 오랄로이드의 국제특허 출원 등 신약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국 암연구소 주도의 병용 임상과 대웅제약과의 PTH 치료제 공동연구 등 외부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와 배터리 리사이클링이라는 서로 다른 산업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갖춰 특정 사업 부진 시 다른 부문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설비 증설을 완료해 리사이클링 부문의 생산능력이 이미 확대됐다.
매출 성장에도 2025년 영업이익률은 0.9%로 2024년 4.9%보다 낮아졌고,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5년 적자로 전환한 뒤 분기별로도 등락이 크다.
부채비율이 2022년 63.7%에서 2025년 187.0%까지 매년 상승했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5년 -149억원으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잇따른 인수합병으로 외형은 커졌지만 그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도 함께 늘어난 모습이다.
이데트렉세드는 2상 단계, 오랄로이드는 특허·전임상 단계로 상업화까지 상당한 시간과 추가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는 진행 중이지만 아직 계약으로 확정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일정이 지연될 경우 파이프라인 가치 평가가 낮아질 수 있다. 오랄로이드 등 경구 전달 플랫폼 기술은 아직 상업화된 사례가 없어 기술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부채비율 상승과 영업현금흐름 악화가 이어질 경우 추가 차입이나 지분 조달이 필요해질 수 있다. 비지배주주지분 비중이 자기자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지배주주 귀속 이익의 변동성도 크게 나타난다.
OLED 장비에서 제약·바이오·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의 사업 재편이 진행 중이며, 다수 M&A로 편입된 자회사 간 통합과 시너지 실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경영진이 제시한 2027년 매출 5,000억원 목표의 달성 여부도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유럽당뇨병학회(EASD) 등 학회 일정에서 경구용 인슐린 관련 추가 비임상·임상 데이터 공개 여부와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 진전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데트렉세드의 한국·유럽 단독요법 2상 임상 실제 개시 여부와 초기 진행 상황을 점검할 시점이다.
3분기 보고서 공시를 통해 영업손익의 흑자 전환 여부, 부채비율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의 개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경영진이 언급한 추가 M&A 계약 체결 여부와 배터리솔루션즈의 확대된 생산능력이 실제 매출로 얼마나 반영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킵스파마는 OLED 장비업체에서 제약·바이오·배터리 리사이클링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매출 규모를 매년 큰 폭으로 늘려왔다.
다만 외형 성장과 달리 2025년 영업이익률은 낮아졌고 2026년 1~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 상승과 영업활동현금흐름 마이너스 전환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데트렉세드, 오랄로이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은 국내외에서 단계적으로 진전되고 있지만 대부분 초기 임상·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자회사 빅씽크와 배터리솔루션즈의 개별 성장은 뚜렷하지만, 이들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 전체의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투자자는 향후 분기 실적에서 영업손익의 흑자 전환 지속성, 재무 레버리지 관리, 그리고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성과가 실제로 확인되는지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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