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효율화에 따른 이익체질 개선
적자 품목 구조조정과 고마진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2024년부터 2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판관비 절감과 원가율 개선이 동반되며 2025년 영업이익률은 3.4%까지 개선됐다. 부채비율도 2024년 270.3%에서 2025년 139.2%로 크게 낮아져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2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일동제약은 2025년 연간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으며,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와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여부가 다음 국면의 관전 포인트다.
2025년 연결 매출 5,669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영업이익률 3.4%)으로 2년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022~2024년 3년 연속 적자에서 2025년 27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2025년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224억원으로 급증한 뒤 4분기 72억원, 2026년 1분기 83억원, 2분기 57억원으로 분기별 이익 규모가 변동하고 있다.
경구용 저분자 GLP-1 비만치료제 ID110521156과 항암제 베나다파립이 각각 기술수출과 허가임상 진입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본체로 재합병하며 신약 연구개발 조직을 다시 내재화했다.
일동제약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및 특수영양식품의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종합 제약회사다. 주력 매출은 의약품 제조 사업부문에서 발생하며, 아로나민류·사미온·후루마린 등 일반의약품(OTC) 브랜드가 국내 매출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코프로모션 도입과 개량신약 출시를 통한 외형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2025년 상반기 재고 조정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정상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신약 연구개발은 자회사 체제로 특화되어 있는데, 항암 신약 개발 전문 계열사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을 비롯해 범(汎) KRAS 저해제,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파도프라잔은 유노비아가 발굴해 대원제약에 기술이전한 후보물질로, 현재 국내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경구용 저분자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ID110521156은 회사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제시되고 있다.
2026년 4월에는 R&D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본체로 재합병해 연구개발 조직을 내재화하는 결정을 내렸다. 국내 제약업계 경쟁 구도에서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대형 제약사들과 OTC·ETC·신약개발 전 영역에서 경쟁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385억 | 6억 | 0.4% |
| 2025Q3 | 1,455억 | 68억 | 4.6% |
| 2025Q4 | 1,470억 | 79억 | 5.4% |
| 2026Q1 | 1,420억 | 92억 | 6.5% |
| 2026Q2 | 1,479억 | 20억 | 1.3%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6,377억 | -735억 | -1,416억 | −11.5% | −74.0% | 230.8% |
| 2023 | 6,008억 | -539억 | -789억 | −9.0% | −46.6% | 250.8% |
| 2024 | 6,149억 | 131억 | -46억 | 2.1% | −2.8% | 270.3% |
| 2025 | 5,669억 | 195억 | 277억 | 3.4% | 11.2% | 139.2%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일동제약의 연간 실적은 2022년 매출 6,377억원·영업손실 735억원·지배주주순손실 1,416억원의 대규모 적자에서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2023년에도 매출 6,008억원, 영업손실 539억원, 지배주주순손실 789억원의 적자가 이어졌으나, 2024년에는 매출 6,14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다만 지배주주순손실은 46억원으로 순손실은 지속). 2025년에는 매출이 5,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95억원(영업이익률 3.4%)으로 확대되었고, 지배주주순이익도 27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6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3분기 68억원, 4분기 79억원으로 개선세를 이어갔고, 2026년 1분기에는 92억원까지 확대됐다가 2분기에는 20억원으로 다시 축소되는 등 분기 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025년 3분기에 224억원으로 크게 뛰었는데, 이는 계열사 지분평가이익과 종속기업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로 파악된다. 이후 4분기 72억원, 2026년 1분기 83억원, 2분기 57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조정되며 영업외 일회성 효과가 희석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간 부채비율은 2022년 230.8%, 2023년 250.8%, 2024년 270.3%로 높아졌다가 2025년 139.2%로 크게 낮아지며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도 특징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적자 품목 구조조정과 고마진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 판관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상당 부분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제약산업은 일반의약품(OTC)과 상당수 전문의약품(ETC)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등 정책 리스크가 상수로 작용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은 2026년 시무식에서 약가 인하와 같은 정책 변화 대응을 경영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반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주사형 GLP-1 제제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복용 편의성이 높은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있다.
최근 경쟁 후보물질 중 일부가 임상을 중단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한 후발 후보물질의 협상력이 부각되는 흐름도 관찰된다.
항암 신약 분야에서는 PARP 저해제 계열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패스트트랙 지정 등 규제 인센티브를 확보한 후보물질이 상업화 속도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국내 경쟁사인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도 각자의 신약·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기술수출과 해외 진출을 병행하고 있어, 기술이전 계약 확보 경쟁이 산업 전반에서 심화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경영방침으로 'ID 4.0, 경쟁 우위 성과 창출'을 제시하고 매출·수익 성과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핵심 지표로 설정했다.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은 임상 1상에서 확보한 체중 감량 및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파트너사를 포함한 해외 기업들과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6년 6월 바이오USA 행사에서도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됐다.
항암제 베나다파립은 위암 3차 병용요법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미국 FDA 미팅을 거쳐 하반기 허가임상(피보탈)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파도프라잔은 국내 임상 3상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완료 이후 자체 브랜드 신약 출시도 검토되고 있다.
그 외에도 자가면역·섬유화 후보물질 IL21120033은 2026년 3분기, 희귀 암종 대상 사이클린 K 분해제 IL2106은 2026년 4분기 IND 제출이 각각 목표로 제시됐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2026년 개량신약 출시와 코프로모션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을,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재고 정상화 이후의 매출 회복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수년간 이어진 순손실 구간에서는 주당순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비교가 어려웠으나, 2025년 흑자 전환 이후로는 이익 기준 배수 비교가 다시 의미를 갖게 됐다.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은 1배를 웃도는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어 순자산 대비 일정한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배당의 경우, 수년간의 배당 중단 이후 재개된 것으로 파악되며, 배당 정책의 지속성은 향후 이익의 질과 현금창출력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별도로 산정해 영업가치와 합산하는 방식(SOTP)으로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상인증권은 2026년 5월 15일 리포트에서 '외형보다는 수익성에 집중된 2026년'이라는 제목으로 목표주가 3만 6,000원을 제시했으며, 이는 직전 2025년 11월 제시치 4만 6,000원에서 하향된 수치다.
이러한 SOTP 방식의 목표주가는 신약 기술이전 성사 여부에 따라 민감하게 변동될 수 있는 구조라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적자 품목 구조조정과 고마진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2024년부터 2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판관비 절감과 원가율 개선이 동반되며 2025년 영업이익률은 3.4%까지 개선됐다. 부채비율도 2024년 270.3%에서 2025년 139.2%로 크게 낮아져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
임상 1상에서 확보한 체중 감량 및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쟁 후보물질 일부의 임상 중단 사례가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성을 입증한 후보물질의 협상력이 부각되는 흐름도 관찰된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신약 가치가 실적과 별개로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다.
자회사 아이디언스의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과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병용요법 임상 2a상이 진행 중이며, 2026년 하반기 허가임상 IND 제출이 목표로 제시됐다. 지난해에는 유라시아경제연합·걸프협력이사회 지역에 약 7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실적도 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5,669억원으로 전년 6,149억원 대비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의 계열사 이전과 코프로모션 상품 계약 종료 등이 매출 공백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택하면서 매출 회복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
2025년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224억원으로 급증한 배경에는 계열사 지분평가이익과 종속기업 매각이익 등 영업외 일회성 요인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분기별 순이익은 72억원, 83억원, 57억원으로 조정되며 일회성 효과가 희석되는 모습을 보였다. 본업만으로 지속가능한 이익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와 항암제 베나다파립은 아직 상업화 이전 단계로, 기술이전 계약 체결 여부와 시점이 불확실하다. 글로벌 경구 GLP-1 개발 경쟁에서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 선발주자 대비 협상력에서 불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등 정책 변화도 전문의약품 부문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동제약그룹은 2026년 시무식에서 약가 인하 등 정책 변화 대응을 핵심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전문의약품(ETC) 및 건강보험 등재 품목의 수익성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정책 변화의 구체적 시행 시점과 범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베나다파립, 파도프라잔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은 모두 상업화 이전 단계에 있다. 임상 지연이나 기술이전 협상 결렬이 발생할 경우 신약 가치에 대한 기대가 조정될 수 있다. 글로벌 경쟁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에 따라 상대적 경쟁력도 변동할 수 있다.
2025년 순이익 흑자전환에는 일회성 지분평가이익과 종속기업 매각이익이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비반복적 이익이 향후 감소할 경우 순이익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재무구조는 2025년 들어 개선됐으나,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재확대가 다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가면역·섬유화 후보물질 IL21120033의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분기 실적 발표 시 매출·영업이익 추이와 일회성 손익 반영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희귀 암종 대상 IL2106의 IND 제출과 베나다파립의 위암 3차 병용요법 허가임상(피보탈) IND 제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의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협상 진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파도프라잔의 국내 임상 3상 진행 상황 및 완료 시점에 대한 업데이트를 확인해야 한다.
일동제약은 2024년 영업흑자 전환에 이어 2025년에는 지배주주순이익까지 흑자로 돌아서며 수년간의 적자 국면에서 벗어났다.
다만 이러한 개선은 비용 효율화와 일회성 손익의 영향을 상당 부분 받은 것으로 파악되며, 분기별 이익 규모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본업의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력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매출은 도입상품 계약 종료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조정 등으로 오히려 축소된 상태이며, 외형 회복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중장기적으로는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와 항암 신약 베나다파립 등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성사 여부가 기업가치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증권가 일부에서는 신약 가치와 영업가치를 합산하는 SOTP 방식으로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으나, 이러한 접근은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민감하게 변동될 수 있는 구조다.
투자자는 향후 분기 실적에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본업 이익의 흐름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계약 관련 구체적 이벤트를 함께 확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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