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
2026년 2분기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동시에 낮아지며 영업이익률이 13.4%까지 상승했다. 홈쇼핑 라이브 방송 축소에 따른 판매수수료 절감 효과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경우, 매출 성장이 크지 않아도 이익 레버리지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네 개 분기 누적 순이익이 2025년 연간 순이익을 이미 넘어선 점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2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클리오는 2026년 2분기 원가율·판관비율 동시 개선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연간 매출은 2024년 대비 줄어든 채 저성장 국면에 머물러 있다.
2026년 2분기 매출 868억원·영업이익 116억원(영업이익률 13.4%)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3,289억원으로 2024년(3,514억원)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7.0%에서 5.0%로 낮아졌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합계는 293억원으로, 2025년 연간 순이익(132억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북미 매출은 2026년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으며, 얼타뷰티·올리브영 US 입점에 이어 하반기 노드스트롬·코스트코 진출이 예정돼 있다.
국내 매출 비중은 53%로 H&B 채널이 성장을 이끌었고, 해외에서는 북미·중화권이 성장한 반면 일본·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 매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클리오는 1997년 설립돼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색조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대표 브랜드 클리오와 페리페라를 중심으로 색조 카테고리 경쟁력을 쌓아왔다.
이후 기초 브랜드 구달과 더마토리, 헤어케어 브랜드 힐링버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트루알엑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6년 2분기 기준 국내 매출은 457억원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으며, H&B 채널을 중심으로 클리오 '코숏에디션' 프로아이팔레트와 페리페라 '무드글로이틴트' 리뉴얼 제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411억원으로 47%를 차지했고, 이 중 북미가 91억원, 중화권이 106억원, 유럽·중동·아프리카가 35억원, 일본·동남아 등 아시아가 149억원 규모였다.
제품 생산은 코스맥스, 씨앤씨인터내셔널, 한국콜마 등 OEM/ODM 업체를 활용하며 회사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역량에 자원을 집중하는 구조다. 국내 색조 시장에서는 에이피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형사와 함께 다수의 신생 인디 브랜드가 경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북미·유럽 중심으로 진출한 에이피알(메디큐브)이나 조선미녀 등 인디 브랜드와 채널·가격 경쟁을 벌이는 구도다. 유통 채널은 H&B 스토어, 온라인·이커머스, 홈쇼핑,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플랫폼으로 다변화돼 있으며, 홈쇼핑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축소하고 데이터 방송 중심으로 재편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821억 | 35억 | 4.3% |
| 2025Q3 | 838억 | 47억 | 5.6% |
| 2025Q4 | 806억 | 70억 | 8.7% |
| 2026Q1 | 783억 | 58억 | 7.4% |
| 2026Q2 | 868억 | 116억 | 13.4%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2,725억 | 179억 | 101억 | 6.6% | 5.3% | 28.1% |
| 2023 | 3,306억 | 338억 | 273억 | 10.2% | 12.8% | 30.8% |
| 2024 | 3,514억 | 246억 | 272억 | 7.0% | 11.6% | 26.3% |
| 2025 | 3,289억 | 164억 | 132억 | 5.0% | 5.4% | 24.2%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클리오의 연간 실적은 2023년 매출 3,306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영업이익률 10.2%)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였다.
2024년에는 매출이 3,514억원으로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246억원(영업이익률 7.0%)으로 낮아졌고, 2025년에는 매출이 3,289억원으로 6.4% 줄면서 영업이익도 164억원(영업이익률 5.0%)까지 하락했다.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2023년 273억원, 2024년 272억원에서 2025년 132억원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흐름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2025년 2분기 영업이익률 4.3%에서 3분기 5.6%, 4분기 8.7%로 오른 뒤 2026년 1분기 7.4%를 거쳐 2분기에는 13.4%까지 상승했다.
2026년 2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54.0%에서 48.6%로, 판관비율은 41.7%에서 38.0%로 각각 낮아졌고, 특히 판매수수료가 홈쇼핑 라이브 방송 축소 영향으로 30.7%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293억원으로, 2025년 연간 순이익 132억원을 이미 상당히 웃도는 수준까지 회복됐다.
2025년의 매출·이익 동반 둔화는 국내 색조 브랜드 경쟁 심화와 미국 화장품 현대화법(MoCRA) 인증 지연에 따른 일시적 수출 공백이 겹친 영향으로 파악되며, 회사 측은 해당 인증·물류 이슈가 이후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실적은 2025년 저점을 지나 2026년 들어 원가·비용 효율화를 축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2025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도 수출액 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어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미국 대상 수출은 14억 5,000만 달러로 전체의 20.7%를 차지했고 증가율은 41.5%에 달해 2년 연속 최대 단일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5월 발표한 산업 보고서에서 화장품 업종의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이 2023년 대비 약 50% 낮은 20배 이하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 기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초기에는 온라인, 이후 세포라·얼타·코스트코 등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경로가 K-뷰티 브랜드들 사이에서 일반화되고 있다.
경쟁 구도에서는 미국 아마존 뷰티 판매 점유율 14.1%를 기록한 에이피알(메디큐브)이 2026년 1분기 기준 단일 최대 브랜드로 부상하는 등 인디 뷰티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 시장은 로컬 브랜드 강세와 내수 경쟁 심화로 대형사의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는 부담 요인으로 지목되는 반면, 클리오와 같이 도우인 등 신흥 채널을 통한 성장을 모색하는 기업에는 상대적으로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클리오는 이 같은 업황 속에서 색조 중심에서 기초·헤어·이너뷰티로 카테고리를 넓히고, 중국 의존도가 낮은 채널 구조를 바탕으로 북미·일본·동남아 등으로 지역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클리오는 하반기 국내에서 H&B 채널을 중심으로 클리오·페리페라·구달 등 핵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북미·유럽·중국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북미에서는 아마존 아이 카테고리 판매 호조에 더해 얼타뷰티·올리브영 US 입점을 발판으로 하반기 노드스트롬·코스트코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하반기 최대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인 노티노를 통해 동유럽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새롭게 확보할 예정이다.
중화권에서는 구달의 청귤 라인이 도우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회사는 기초 브랜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안성물류센터의 적재 공간 사용률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신규 물류센터 취득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물류 처리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홈쇼핑 라이브 방송 축소와 데이터 방송 전환을 통해 확보한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H&B·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은 2026년 6월 발행한 리포트에서 클리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국내외 경쟁 심화와 저수익 채널 정리, 법인 재정비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6,000원에서 1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종합하면 회사의 하반기 성장 여부는 해외 신규 채널 입점이 실제 매출 확대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그리고 비용 효율화로 확보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클리오는 최근 네 개 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이익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과거 이익 둔화 국면에서 형성됐던 거래 배수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모습이 관찰된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가치를 밑도는 수준에 위치해 있어, 시장이 아직 최근의 이익 회복 속도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은 구간으로도, 혹은 향후 성장에 대한 신중한 시선이 반영된 구간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배당 측면에서는 회사가 현금배당을 지속하고 있으나 그 수준은 업종 평균 대비 두드러지게 높은 편은 아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20%대 중반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재무 리스크에서 기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2023년 이후 이익이 둔화된 뒤 최근에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회복이 몇 개 분기에 걸쳐 지속되는지가 향후 밸류에이션 해석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2026년 2분기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동시에 낮아지며 영업이익률이 13.4%까지 상승했다. 홈쇼핑 라이브 방송 축소에 따른 판매수수료 절감 효과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경우, 매출 성장이 크지 않아도 이익 레버리지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네 개 분기 누적 순이익이 2025년 연간 순이익을 이미 넘어선 점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북미 매출은 2026년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으며, 얼타뷰티·올리브영 US에 이어 하반기 노드스트롬·코스트코 입점이 예정돼 있다. 중화권에서는 구달 청귤 라인이 도우인을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오프라인 대형 유통망 진입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경우 해외 매출 비중 확대가 가능하다.
클리오는 해외 매출이 북미, 일본, 동남아, 유럽 등으로 고르게 분산돼 있어 특정 국가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중국 리스크에 크게 노출된 경쟁사 대비 상대적인 완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럽에서도 하반기 노티노 입점을 통해 신규 지역으로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5년 연간 매출은 3,289억원으로 2024년 3,514억원 대비 6.4% 줄었다. 국내 색조 시장 내 브랜드 노후화와 경쟁 심화, 신생 인디 브랜드의 약진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분기 이익은 회복되고 있지만 외형 성장률 자체는 아직 뚜렷하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안성물류센터 적재 공간 사용률이 90%를 넘어서면서 회사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신규 물류센터 취득 자금을 조달했다. 매출이 정체된 국면에서 재고자산과 투자 비용이 동시에 늘어나면 단기적으로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상제품 재고자산은 202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과거 미국 화장품 현대화법(MoCRA) 인증 지연으로 일부 매출 공백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회사는 해당 이슈가 정상화됐다고 밝혔으나, 국가별 규제 변화가 반복될 경우 유사한 일시적 매출 차질이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내 색조 시장에서는 대형사와 신생 인디 브랜드가 동시에 경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핵심 채널인 H&B에서 점유율을 방어하지 못하면 매출과 마진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신제품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경우 최근 개선된 판관비율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화장품 인증 제도나 관세·통상 정책 변화는 수출 물량과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럽·동남아 등 신규 진출 지역에서도 각국의 규제·인증 절차가 상이해 초기 진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채널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물류센터 투자와 재고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매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늘어난 재고와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3분기 실적 발표 예정. 2분기에 나타난 원가·판관비 효율화 효과가 3분기에도 이어지는지, 해외 신규 채널(노드스트롬·코스트코) 입점 초기 성과가 매출에 반영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유럽 노티노 입점 및 동유럽 유통망 확보 진행 상황을 점검할 시점이다. 신규 지역 진출이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중화권 도우인 채널을 통한 구달 청귤 라인 등 기초 브랜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지, 그리고 일본·동남아 매출의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6년 연간 실적 확정 공시가 예상되는 시점으로, 분기별로 개선돼온 영업이익률이 연간 기준으로도 회복세를 나타내는지, 매출 성장률이 반등하는지가 핵심 확인 사항이다.
클리오는 2025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둔화된 이후, 2026년 상반기 들어 원가율과 판관비율 개선을 축으로 분명한 이익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 13.4%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최근 네 개 분기 누적 순이익은 이미 2025년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다만 이 같은 이익 개선이 비용 효율화에서 비롯된 부분이 큰 만큼, 매출 성장률 자체의 회복이 뒤따르는지가 향후 실적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관건이다.
해외에서는 북미·중화권 성장과 하반기 노드스트롬·코스트코·노티노 등 신규 채널 진입이 예정돼 있어 외형 확대의 촉매가 될 수 있으나, 국내 색조 시장의 경쟁 심화와 물류센터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은 견제 요인으로 남아 있다.
증권사 사이에서도 시각이 갈리는데, 현대차증권은 2026년 6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결국 3분기 이후 실적에서 이익 회복의 지속성과 해외 신규 채널의 실질적 매출 기여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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