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가 자금력을 앞세운 경영권 인수와 자본 확충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은 지분 인수와 전환사채 인수를 합쳐 약 240억원의 사재를 투입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총 222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다. 이는 유동성이 축소되던 본느의 재무구조를 단기간에 개선시킬 수 있는 규모다. 경영권 이전이 완료되는 9월 10일 이후 신규 투자와 사업 재편 논의가 본격화될 여지가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2~2026Q1)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범LG가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의 경영권 인수와 대규모 자금 유입이 진행되는 가운데, 본느는 2025년 이후 지속된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에서 벗어나야 하는 국면에 있다.
2026년 7월 31일 공시된 최대주주 변경 계약에 따라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이 주당 4,427원, 총 140억원에 지분 37.70%를 인수하며 잔금은 2026년 9월 10일 납입될 예정이다.
동시에 전환사채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합쳐 총 222억원의 신규 자금 조달이 진행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2025년 연결 매출은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줄었고 영업손실 83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14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이익 규모가 악화됐다.
2025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분기인 2026년 1분기 매출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자체 브랜드 '터치인솔'이 2026년 7월부터 CJ올리브영 주요 타운 매장에 전용 매대를 운영하며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본느는 2009년 설립돼 2018년 코스닥에 상장된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생산시설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연구개발과 상품기획에 역량을 집중하는 '자산경량화 무공장 ODM' 모델을 구축했다.
외주 제조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랜드사에 제품을 개발·디자인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스킨케어·바디케어·메이크업 등 다양한 화장품군을 커버한다.
과거 실적 호조기에는 별도 매출 기준 미국 수출 비중이 약 75%에 달했으며, PIXI, Fenty Skin, Rare Beauty, Kendo 등 팬덤을 확보한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들이 핵심 고객사였다.
자체 브랜드로는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터치인솔'이 있으며 30여개국에 진출해 있고,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솔' 등도 보유하고 있다. 종속기업으로는 친환경 세제 제조기업 아토세이프 등을 두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왔다.
경쟁구도상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대형 화장품 ODM사들과 비교하면 본느는 상대적으로 소형이며 생산시설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 경량화 구조가 특징이다.
2026년 8월에는 창업주 임성기 전 대표 측 지분이 범LG가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 측으로 넘어가는 절차가 진행되며 지배구조 전환기를 맞고 있다. 회사 측은 새 최대주주 예정자에 대해 확인하면서도 향후 경영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힌 상태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1 | 131억 | -15억 | −11.1% |
| 2025Q2 | 123억 | -26억 | −21.1% |
| 2025Q3 | 120억 | -17억 | −14.1% |
| 2025Q4 | 86억 | -26억 | −30.0% |
| 2026Q1 | 93억 | -21억 | −22.6%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607억 | 7억 | 10억 | 1.2% | 4.0% | 182.0% |
| 2023 | 729억 | 67억 | 1억 | 9.2% | 0.4% | 120.1% |
| 2024 | 687억 | 17억 | -88억 | 2.5% | −18.1% | 56.4% |
| 2025 | 460억 | -83억 | -148억 | −18.1% | −42.7% | 56.1%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2022년 607억원에서 2023년 729억원으로 늘었으나 2024년 687억원, 2025년 460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9.2%에서 2024년 2.5%로 급격히 낮아졌고 2025년에는 -18.1%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 자체도 2023년 67.4억원에서 2024년 17.2억원으로 줄었다가 2025년에는 83.3억원의 영업손실로 뒤집혔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9.9억원, 2023년 1.4억원으로 소폭 흑자를 유지했으나 2024년 -88.3억원, 2025년 -148.3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분기별로는 2025년 1분기(-14.6억원)부터 2025년 2분기(-26.0억원), 3분기(-16.9억원), 4분기(-25.7억원), 그리고 2026년 1분기(-20.9억원)까지 5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5년 4분기에는 매출이 85.7억원까지 줄어든 가운데 지배주주 순손실이 94.2억원으로 다른 분기보다 크게 확대됐는데, 이는 종속기업 관련 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비현금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알려져 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92.7억원으로 전년 동기(130.9억원)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20.9억원, 지배주주 순손실은 9.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는 손실 규모가 줄어든 모습이다.
현금성 자산은 2024년 말 172억원에서 2025년 말 79억원, 2026년 1분기 말 54억원까지 줄어들며 유동성 부담이 이어지고 있었다.
본느의 과거 고성장은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 시장의 팽창과 맞물려 있었으며, 팬덤을 확보한 신생 브랜드들의 발주 증가가 실적을 견인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력 ODM 사업에서 주요 제품의 공급 계약이 종료되는 등 고객 이탈이 발생하며 실적 둔화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화장품 ODM 업계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대형사들이 규모의 경제와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갖춘 반면, 본느는 소수 해외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여서 고객사 이슈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K-뷰티 전반의 수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고객 다변화 여부에 따라 실적 편차가 크게 벌어지는 국면이다. H&B스토어와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채널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본느는 자체 브랜드 '터치인솔'의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업계 전반적으로 맞춤형 화장품 제도 도입과 지속가능성 등 소비 트렌드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본느와 같은 중소형 ODM사에게는 신규 브랜드 고객 확보 역량이 향후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까운 확인 대상은 2026년 9월 10일로 예정된 최대주주 변경 잔금 납입이다. 이 절차가 완료되면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이 지분 37.70%를 보유한 공식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동시에 진행되는 총 222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은 화장품 브랜드 사업 확대와 운영자금 확보에 쓰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새 최대주주의 신원을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향후 경영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어, 사업 방향의 구체화는 경영권 이전 이후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사업적으로는 자체 브랜드 터치인솔이 2026년 3월 CJ올리브영 온라인 입점, 5월 전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이어 7월부터 핵심 상권 대형 매장인 '타운' 매장에 전용 매대를 운영하며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와 미국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상장 유지와 관련해서는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200억원)을 밑돌던 상황에서 경영권 변경 발표 이후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일시적으로 기준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본느는 최근 4개 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주가수익비율(PER) 산출이 의미를 갖기 어려운 상태다. 주가순자산비율 측면에서는 순자산가치 대비 일정한 프리미엄이 반영된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경영권 변경과 대규모 자금 조달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배당은 최근 지급 실적이 없어 배당수익률 측면의 매력은 낮은 편이다. 다년간 이익 흐름을 보면 2023년 소폭 흑자에서 2024~2025년 적자로 전환된 뒤 아직 흑자 전환의 뚜렷한 신호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과 사업 재편 기대가 밸류에이션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새 경영진의 전략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은 지분 인수와 전환사채 인수를 합쳐 약 240억원의 사재를 투입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총 222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다. 이는 유동성이 축소되던 본느의 재무구조를 단기간에 개선시킬 수 있는 규모다. 경영권 이전이 완료되는 9월 10일 이후 신규 투자와 사업 재편 논의가 본격화될 여지가 있다.
터치인솔은 2026년 3월 CJ올리브영 온라인 입점, 5월 전국 오프라인 확대에 이어 7월부터 핵심 상권 대형 매장인 타운 매장에 전용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30여개국에 진출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채널 확대가 해외 온라인 재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전략이다.
본느는 시가총액이 코스닥 상장유지 기준을 밑돌며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노출돼 있었으나, 경영권 변경 발표 이후 주가와 시가총액이 크게 상승하며 기준을 일시적으로 상회했다. 신규 자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동반되면 상장유지 부담이 추가로 완화될 여지가 있다.
2025년 매출이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핵심 원인은 주력 ODM 사업에서 주요 제품의 공급 계약이 종료된 데 있다. 소수 해외 고객사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상 유사한 이슈가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26년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매출 회복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5년 4분기 지배주주 순손실이 94.2억원으로 크게 확대된 배경에는 종속기업 관련 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성 자산도 2024년 말 172억원에서 2026년 1분기 말 54억원까지 줄어들며 유동성 여력이 축소돼왔다. 향후에도 종속기업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손상 인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제5·6회차 전환사채는 전환가액이 1,396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량 전환 시 상당한 규모의 신주가 발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된 신주까지 더하면 완전희석 기준 발행주식수가 크게 늘어날 잠재적 요인이 존재한다. 향후 전환청구가 진행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상당 부분 낮아질 수 있다.
창업주 체제에서 범LG가 인사 체제로 최대주주가 바뀌는 과정에서 아직 구체적인 사업 전략이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측도 향후 경영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만큼, 화장품 사업 지속 여부와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새 경영진 구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전략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실적 호조기에는 소수의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이 구조가 2025년 실적 급락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 향후 신규 고객사 확보 속도가 더뎌질 경우 매출 기반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현금성 자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가운데 전환사채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전환권 행사에 따른 주식수 증가와 기존 주주 지분 희석 가능성이 상존한다. 아울러 종속기업 관련 추가 손상차손이 인식될 경우 재무구조에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의 잔금 126억원 납입 및 최대주주 변경 절차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경영권 이전 완료 후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 선임과 향후 사업 전략 발표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회복 여부와 터치인솔 올리브영 타운 매장 효과가 반영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환가액 1,396원의 5·6회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 진행 여부와 그에 따른 발행주식수 변동을 확인해야 한다.
본느는 2025년 이후 핵심 ODM 계약 종료와 종속기업 손상차손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위축되며 5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범LG가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의 경영권 인수와 총 222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진행되고 있으며, 잔금 납입은 2026년 9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새 최대주주 측은 대규모 사재를 투입하며 상장유지 부담과 유동성 우려를 일부 해소했지만, 구체적인 향후 경영 전략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자체 브랜드 터치인솔의 올리브영 타운 매장 확대 등 채널 다각화 시도는 진행 중이나, 이것이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환사채·유상증자에 따른 잠재적 지분 희석과 소수 고객사 의존 구조는 여전히 유의해야 할 요인이다. 종합적으로 본느는 지배구조 전환과 실적 회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국면이며, 앞으로의 이사진 구성과 실적 발표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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