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자동차204320

HL만도

47,250원▲ 1.18%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2조원
거래대금
67억원
거래량
14만주
상장주식수
4,696만주
PER
13.5배
PBR
0.8배
EPS
3,601원
배당수익률
1.55%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7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전장 66%로 버틴 본업, 로봇은 검증 단계

HL만도는 제동·조향·현가에 전자제어를 얹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완성차 생산 정체 속에서도 외형과 이익을 늘렸지만, 시장이 주목하는 로봇 액추에이터는 아직 수주·양산이 확인되지 않은 단계다.

  1. 1

    2026년 2분기 매출 2조 4,952억원·영업이익 1,070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회사는 영업이익률 4.3%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 2

    2분기 매출에서 전장 제품 비중이 66%까지 올라왔고, 상반기 신규 수주 5조 8,000억원 중 71%가 제동·조향·현가·ADAS 등 전장 제품이었다.

  3. 3

    연간 수주 목표 13조원 대비 상반기 44% 달성, 6월 말 수주잔고는 59조원으로 회사가 공개했다.

  4. 4

    지역별로는 중국·인도·유럽이 성장을 주도한 반면 한국과 미주 매출은 감소해, 고객·지역 분산 구조가 완충 역할을 했다.

  5. 5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는 마스터 모델 개발과 고객 협의 단계로, 회사가 제시한 로드맵상 수주와 양산은 2027년 이후 사안이다.

02

사업 구조

HL만도는 제동장치·조향장치·현가장치 등 차량 안전과 주행에 직결되는 샤시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사다. 평택·원주·익산에 생산시설을, 판교에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며, 해외에도 다수의 생산 사이트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사업의 무게중심은 기계식 단품에서 전자제어 영역으로 이동해 왔는데, 제동·조향 부품에 전자제어 기능을 결합하고 적용 범위를 시스템 단위로 넓히면서 전동식 주차브레이크, 회생제동, 전자식 제동장치 등이 양산에 적용됐고 역할도 제어 로직 설계 단계까지 확장됐다.

대표 제품군은 통합형 전자 브레이크 IDB2와 랙 구동형 전동식 조향장치 R-EPS이며, 이들 전장 제품 확대로 2026년 2분기 전장 비중은 66%까지 높아졌다. 자율주행 계열사 HL클레무브가 레이더·카메라 등 ADAS 부품을 담당해 제동·조향·센싱을 한 지붕 아래 갖춘 구조다.

고객 기반은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북미 완성차 업체,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 완성차 브랜드까지 다변화돼 있고, 2026년 2분기 지역별 매출은 미주 6,555억원(26%), 중국 5,344억원(21%), 인도 2,657억원(11%), 유럽 2,372억원(10%)으로 분산돼 있다.

다만 전자제어 기반 제품 매출은 기존 샤시 사업군에 포함돼 집계되며 제어 사업이 독립 축으로 구분 공시되지 않아, 전략 전환의 속도를 외부에서 정량적으로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경쟁 구도는 보쉬·ZF·컨티넨탈 등 글로벌 샤시·제동 대형 공급사와 국내 현대모비스가 함께 놓인 시장으로, 브레이크·조향의 전자화 전환 속도가 점유율을 가르는 국면이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4조1,041억4.3%
2025Q32.3조942억4.1%
2025Q42.5조797억3.2%
2026Q12.3조936억4.0%
2026Q22.5조1,070억4.3%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7.5조2,481억983억3.3%4.6%157.1%
20238.4조2,793억1,356억3.3%6.1%166.8%
20248.8조3,588억1,299억4.1%5.2%163.8%
20259.5조3,571억1,000억3.8%3.7%148.2%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은 완만한 외형 확대와 얇은 마진의 조합이다.

매출은 2022년 7조 5,162억원에서 2023년 8조 3,931억원, 2024년 8조 8,482억원, 2025년 9조 4,548억원으로 3년 연속 늘었고, 영업이익은 2,481억원 → 2,793억원 → 3,588억원 → 3,571억원으로 2025년에 소폭 뒷걸음쳤다.

영업이익률은 2022~2023년 3.3%에서 2024년 4.1%로 올라섰다가 2025년 3.8%로 되돌아갔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3년 1,356억원, 2024년 1,299억원, 2025년 1,000억원으로 영업이익 흐름보다 부진했는데, 영업외 항목의 변동성이 컸다는 뜻이다.

분기로 보면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797억원(영업이익률 3.2%)으로 저점을 찍은 뒤 2026년 1분기 936억원, 2026년 2분기 1,070억원으로 회복했고, 2026년 2분기 매출 2조 4,953억원은 제공된 분기 데이터 중 가장 큰 값이다.

순이익 개선 폭이 유난히 컸던 이유는 환산 요인으로, 2025년 2분기에는 371억원의 외환손실이 났지만 2026년 2분기에는 43억원의 외환이익을 기록했고 실제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5년 2분기 45억원에서 2026년 2분기 536억원으로 확대됐다.

일회성 요인도 섞여 있는데,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4월 리포트에서 1분기 약 1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물량 감소에 따른 보상 성격이었고, 약 190억원의 관세 비용은 전년 이월 환급분과 상쇄돼 손익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재무구조는 개선 방향으로, 부채비율은 2023년 166.8%에서 2024년 163.8%, 2025년 148.2%로 낮아졌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마이너스에서 2023년 4,294억원, 2024년 4,347억원을 거쳐 2025년 7,20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다만 매출 9조원대 규모 대비 영업이익률이 4% 안팎에 머물러, 물량보다 제품 믹스가 이익을 좌우하는 구조라는 점은 그대로다.

05

산업 분석

전방 완성차 시장은 성장보다 정체에 가깝다.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아시아 중심 회복으로 9,193.5만 대를 기록했고 한국은 168만 대 수준이었다.

2026년 들어서도 물량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아,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4월 리포트에서 1분기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이런 국면에서 부품사의 실적을 가르는 변수는 물량이 아니라 대당 단가와 믹스이며, HL만도가 IDB2·R-EPS 등 전자제어 제품 비중을 끌어올린 배경도 여기에 있다.

관세 환경은 다소 완화됐는데, 메리츠증권은 2026년 4월 자료에서 자동차 품목관세가 25%에서 15%로, 상호관세가 15%에서 10%로 낮아지면서 2026년 연간 관세 영향이 2025년 대비 줄어 약 1,150만달러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인도가 새로운 변수로, 푸네 신규 생산기지 가동과 인도 정부의 자동 긴급제동장치 등 ADAS 탑재 의무화 정책 정비로 관련 부품 수요가 늘고 있다.

중국은 경쟁 강도가 가장 높은 시장이지만,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7월 "한국 부품사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철수했지만 HL만도는 현지화 체질 변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신사업 측면에서 로봇 부품 시장은 성장 기대가 큰 영역으로, 시장조사업체 밸류에이츠 리포트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이 2024년 1억 5,000만달러에서 2031년 98억 6,4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는 아직 추정 시장이며 공급사 선정은 진행 중이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방향은 완만한 성장과 이익 체력 확보다. HL만도는 2026사업연도 연결 매출액을 9조 6,233억원 수준으로 전망했고, 2026년 2월에는 "2030년 매출 14조 1,000억원 달성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수주는 진행형으로, 상반기 누적 수주 5조 8,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13조원의 44%를 채웠고 6월 말 수주잔고는 59조원이다.

상반기 신규 수주 구성은 중국 완성차 36%, 현대차·기아 33%, 인도 14%, 북미 12%, 유럽 등 5%였고 전체의 71%가 제동·조향·현가·ADAS 등 전장 제품이었다. 하반기에 대해 회사는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9조 6,000억원 이상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사업 일정도 잡혀 있다. 전기 화재 원인인 아크와 과열을 감지하는 센서 'e-해치'는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사업에서는 올해 기술 검증 10건과 양산 6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 액추에이터는 2025년 12월 투자자 행사에서 2026년 하반기까지 마스터 모델을 완성하고 2027년 수주, 2028년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는 단계별 로드맵이 제시됐고, 북미 현지 대응과 조기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해 확보한 부지를 활용한 단계적 투자를 1,000억~2,000억원 규모로 검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HL클레무브가 인도 자회사 지분 30%-1주를 현지 부품사 가브리엘 인디아에 약 9,844만달러에 매각해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07

밸류에이션

PER
13.5배
PBR
0.8배
ROE
6.5%
EPS
3,601원
BPS
62,683원
주당배당금
750원

주가는 회계상 순자산 가치를 밑도는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고,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5년 연간치를 웃돌아 이익이 회복 방향으로 움직였다. 시장의 시각은 갈린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4월 리포트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나, 같은 증권사는 2026년 7월 말 중국 사업의 성장세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2026년 7월 15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수 논쟁의 핵심은 로봇 사업이 얼마나 반영돼 있느냐인데, 메리츠증권은 2026년 6월 자료에서 차량 부품 업종의 2026년 평균 주가수익비율이 12.9배인 반면 로봇 부품 업종은 103.5배라고 비교하며 해당 수주가 확인될 경우 기존 차량 부품 사업 가치에 로봇 부품 사업 가치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당은 매년 지급되고 있으나 이익 규모 대비 배당성향이 높지 않아, 배당수익률은 국내 대형 배당주 대비 낮은 편에 속한다. 결국 현재 배수를 어떻게 볼지는 본업 영업이익률이 4%대를 지켜내는지, 그리고 로봇 수주가 숫자로 확인되는지에 달려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고부가 전장 믹스가 마진을 방어

완성차 생산이 정체된 국면에서도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1,070억원으로 직전 분기 936억원, 2025년 4분기 797억원을 웃돌았다.

회사는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에도 신흥시장 매출 증가와 유럽 지역 공헌이익 확대, 원가 회수 활동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고, IDB2와 R-EPS 확대로 전장 비중이 66%까지 올랐다.

물량이 아닌 제품 단가로 이익을 만드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 생산 사이클 둔화의 충격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7월 말 저가 수주 경쟁보다 IDB 2세대와 전동식 조향장치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린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주잔고 59조원과 지역 분산

6월 말 수주잔고는 59조원으로 2025년 연간 매출의 여러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반기 신규 수주에서 중국 완성차가 36%로 가장 컸고 현대차·기아 33%, 인도 14%, 북미 12%로 특정 고객 편중이 완화됐다.

2026년 2분기에도 인도가 17.7%, 유럽이 16.5% 증가한 반면 한국은 2.3%, 미주는 1.4% 감소해, 한 지역의 부진을 다른 지역이 상쇄하는 구도가 실제로 작동했다. 다만 수주잔고는 매출로 인식되기까지 수년이 걸리고 고객사 물량 계획 변경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로봇 액추에이터라는 선택지

HL만도는 2025년 4분기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부터 차세대 4족 보행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수주했고 해당 제품은 이르면 2027년 양산 예정이다. QDD·PRS·하모닉 방식의 액추에이터 9종을 개발 중이며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하반기 마스터 모델과 미국 시범 생산라인 완성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기존 자동차 밸류체인을 활용한 원가 절감 잠재력, 모듈화·자동화 기반 양산 경쟁력, 미국 내 생산기지 보유를 차별화 요인으로 평가했다. 자동차 부품에서 축적한 모터·감속기·제어기 통합 역량이 로봇 관절로 이전 가능한지가 관건이다.

09

약세 요인

4% 안팎에 갇힌 영업이익률

매출이 2022년 7조 5,162억원에서 2025년 9조 4,548억원으로 늘어나는 동안 영업이익률은 3.3%에서 3.8% 사이를 오갔고, 2024년 4.1%가 최고치였다. 2025년에는 매출이 6% 넘게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은 3,588억원에서 3,571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키움증권은 2026년 4월 자료에서 본업의 연간 영업이익률 4%대 방어 가능성 역시 가시성 확대가 필요해졌다고 지적했다. 완성차의 원가 인하 압박이 구조화된 산업 특성상, 믹스 개선분이 판가 인하로 상쇄될 위험은 상존한다.

로봇 매출은 아직 100억원대

하나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현재 4족보행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급 규모가 100억원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9조원대 매출 회사의 손익에 유의미한 기여를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있다는 뜻이다.

메리츠증권은 2026년 6월 자료에서 미국 월드모델 개발업체의 3세대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수주를 목표했으나 3세대 대량 양산 준비가 지연되며 목표가 4세대로 변경됐고, 입찰 결과 확인은 빠르면 2027년 상반기말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2026년 4월 2027년 중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비딩에 참여하기 시작한다는 HL만도의 타임라인을 빠른 편이라 평가하기는 객관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영업외 변동성과 낮아진 순이익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3년 1,356억원에서 2024년 1,299억원, 2025년 1,000억원으로 3년 연속 줄었고, 2025년 2분기에는 45억원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 환율과 금융자산 평가가 분기 손익을 크게 흔든다는 뜻이다.

특히 HL클레무브가 2022년 투자한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iMotion의 주가 등락에 따른 평가손익 변동성이 수년째 지속되며 영업외손실 확대에 기여했고, 지분 청산을 통한 순이익 변동성 안정화 요구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다. 영업이익이 개선돼도 순이익이 같은 폭으로 따라오지 않을 수 있는 구조다.

10

리스크 요인

전방 수요·고객 집중

부품 매출의 기반은 결국 완성차 생산 물량이다. 키움증권은 2026년 4월 자료에서 2위 고객사인 북미 순수전기차 선도 업체의 연간 생산량이 전년 대비 4.2% 줄어든 158만 대로 예상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주요 시장의 친환경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볼륨 부진이 부담으로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 2분기 한국 매출은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감소로 2.3% 줄었다. 상위 고객사의 생산 계획 변경이 곧바로 가동률과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원가·관세·환율

회사는 2026년 2분기에도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ADAS 제품용 반도체가 달러로 매입되는 만큼 환율 방향에 따라 원가 부담이 달라지며, 키움증권은 2026년 4월 달러로 매입되는 ADAS 제품용 반도체 원재료비 상승 부담이 수익성 개선을 제약한다고 지적했다.

관세는 2026년 들어 완화 방향이지만 정책 변수인 만큼 재차 강화될 여지도 있고, 실제로 2026년 1분기에도 관세 비용이 발생한 바 있다. 환율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양쪽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사업 투자 집행과 경쟁

로봇 액추에이터는 북미 조기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해 1,000억~2,000억원 규모의 단계적 투자가 검토되는 사업으로, 수주가 확정되기 전 선투자 성격이 강하다. 경쟁도 이미 시작돼 현대모비스가 2025년 8월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고, 중국 부품사와의 원가 경쟁도 변수다.

투자 대비 회수 시점이 2027년 수주, 2028년 양산이라는 로드맵에 걸려 있어, 일정이 밀릴 경우 감가상각과 연구개발비가 먼저 손익에 반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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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말

    3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 2026년 2분기 1,070억원까지 회복한 영업이익과 4% 초반 영업이익률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회사가 언급한 연간 매출 9조 6,000억원 이상 달성 경로가 유효한지 확인 대상이다.

  2. 2026년 4분기

    누적 수주가 연간 목표 13조원에 얼마나 근접하는지와 전장 제품 비중 추이. 상반기 44% 달성이었던 만큼 하반기 수주 속도가 2027년 이후 매출 가시성을 좌우한다.

  3. 2026년 하반기 중

    로봇 사업의 물리적 진척 확인. 고객 요구를 반영한 마스터 모델 완성과 미국 내 시범 생산라인 가동이 예정대로 이뤄지는지, e-해치 센서 양산 개시 여부도 함께 볼 대목이다.

  4. 2027년 2월 초

    2026년 연간 실적 확정과 2027년 가이던스 제시. 2025년 3.8%였던 연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는지, 2030년 매출 14조 1,000억원 목표를 향한 중간 경로가 어떻게 갱신되는지가 관찰 포인트다.

  5. 2027년 상반기말

    메리츠증권이 2026년 6월 자료에서 예상한 북미 업체 4세대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입찰 결과 확인 시점. 실제 공급사 선정 여부가 로봇 사업의 손익 기여 시작 시점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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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HL만도의 최근 실적은 '물량 없는 성장'의 전형이다. 완성차 생산이 정체된 환경에서 매출은 2022년 7조 5,162억원에서 2025년 9조 4,548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3%대 중후반에 머물렀고, 2026년 들어 2분기 영업이익 1,070억원까지 회복하며 방향은 개선 쪽으로 돌아섰다.

이 회복의 동력은 IDB2와 R-EPS 확대에 따른 전장 비중 66%와 중국·인도·유럽의 지역 분산이며, 여기에 59조원의 수주잔고가 중기 매출 기반을 받치고 있다. 반대편에는 얇은 마진, 환율·금융자산 평가에 흔들리는 순이익, 그리고 완성차의 구조적 원가 인하 압박이 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로봇 액추에이터는 현재 공급 규모가 100억원대로 손익 기여가 아직 미미하고, 2027년 수주·2028년 양산이라는 로드맵이 지켜지는지를 지켜봐야 하는 단계다.

증권가 시각도 통일돼 있지 않아, 같은 실적을 두고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한 리포트와 중국 사업의 체질 변화를 높이 평가한 리포트가 몇 달 간격으로 나왔다. 결국 본업 영업이익률의 4%대 안착과 로봇 수주의 실물 확인이라는 두 가지 사실이 확인되는지가 다음 국면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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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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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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