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바이오·제약195940

HK이노엔

40,250원▼ 0.86%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1조원
거래대금
16억원
거래량
4만주
상장주식수
2,833만주
PER
13.9배
PBR
0.9배
EPS
3,030원
배당수익률
0.98%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41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케이캡이 만든 이익 체력, 다음 관문은 미국·유럽

케이캡 한 품목이 매출보다 이익을 빠르게 끌어올린 가운데, 미국 허가 심사와 유럽 판권 계약이라는 두 개의 확인 대기 이벤트가 다음 구간의 성격을 좌우한다.

  1. 1

    2025년 연결 매출 1조 631억원·영업이익 1108억원으로 창사 첫 1조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022년 6.2%에서 2025년 10.4%까지 4년 연속 개선됐다.

  2. 2

    2026년 1분기부터 케이캡 사용량 연동 약가환급금을 비용 차감에서 매출 차감 방식으로 바꾼 회계처리 변경이 외형 성장률을 눌렀지만 이익률에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3. 3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 계열 브레인트리가 2026년 1월 FDA에 케이캡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회사는 2027년 1월 허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 4

    유럽 판권 기술이전은 협상이 진행 중이나 계약 규모·권리 범위 조율로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5. 5

    국내 P-CAB 시장에서 자큐보·펙수클루의 추격, 2026년 3월 시행된 제네릭 기준 약가 인하, H&B 부문의 낮은 이익 기여는 상반된 방향의 변수다.

02

사업 구조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ETC)과 헬스앤뷰티(H&B)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2018년 4월 한국콜마에 인수돼 2021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6년 1분기 기준 전사 매출에서 전문의약품 부문이 92.4%, H&B 부문이 7.6%를 차지해 사실상 처방의약품 회사의 손익 구조를 갖고 있다. 같은 기간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2391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담당했다.

품목별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456억원으로 가장 크고, 수액 371억원, 에포카인 107억원, 로바젯 105억원이 뒤를 이었다.

간판 품목 케이캡은 국산 신약 30호로 2019년 3월 출시됐으며, 유비스트 기준 2026년 4월 원외처방실적 208억원을 기록해 집계 대상 1만 476개 품목 중 1위에 올랐다. 해외에서는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형태로 55개국에 진출했고, 대한민국을 포함해 23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수익 구조는 국내 처방, 완제품 수출, 파트너사 로열티·기술료가 병행되는 형태로, 한 품목에서 여러 갈래의 수익이 나오는 구조가 특징이다. 전문의약품 내에서는 수액제가 2025년 1417억원으로 16.1% 성장했고, 로슈 아바스틴 등 항암제 매출도 3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반면 컨디션 등을 담당하는 H&B 부문은 리콜 여파로 발생한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고, 2026년 1분기 H&B 매출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214억원 대비 8.4% 줄고 영업이익은 18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됐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631억195억7.4%
2025Q32,608억259억9.9%
2025Q42,919억401억13.7%
2026Q12,587억332억12.8%
2026Q22,672억300억11.2%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8,465억525억381억6.2%3.3%54.9%
20238,289억659억472억8.0%3.9%53.5%
20248,971억882억616억9.8%4.9%51.0%
20251.1조1,109억757억10.4%5.7%57.9%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실적은 매출 1조 631억원, 영업이익 110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57억원으로 사상 처음 매출 1조원대를 넘겼다.

4년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2년 8465억원에서 2023년 8289억원으로 한 차례 뒷걸음한 뒤 2024년 8971억원, 2025년 1조 631억원으로 확대됐고, 영업이익률은 6.2%→8.0%→9.8%→10.4%로 매년 개선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586억원에서 2023년 830억원, 2024년 1059억원, 2025년 1620억원으로 늘어 이익 증가가 현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분기별로는 2025년 4분기가 매출 2919억원·영업이익 401억원(영업이익률 13.7%)으로 최근 5개 분기 중 가장 높았고, 이어 2026년 1분기 2587억원·332억원, 2분기 2672억원·300억원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유지됐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631억원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95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7.4%에서 11.2%로 3.8%포인트 올랐다.

외형 성장률이 눌린 배경에는 2026년 1분기부터 케이캡 사용량 연동 약가환급금 처리를 비용 차감에서 매출 차감 방식으로 변경한 회계 기준 변화가 있다. 실제 수요 지표는 다른 방향으로, 2026년 2분기 케이캡 국내 처방액은 615억원, 완제품 수출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억원에서 늘었다.

다만 2026년 2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9.6% 줄고 순이익은 47.3% 감소해 지배주주 순이익이 137억원으로 1분기 259억원에서 크게 낮아졌으며, 영업 단계보다 그 아래 단계에서 변동이 컸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자본이 2024년 1조 2514억원에서 2025년 1조 3284억원으로 늘었지만 부채비율은 51.0%에서 57.9%로 상승했다.

05

산업 분석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의 무게중심은 기존 PPI 계열에서 P-CAB 계열로 이동해 왔다. 한국IR협의회 분석에 따르면 P-CAB 제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9년 2.2%에서 출시 6년 만에 22.3%까지 확대됐다. 다만 시장이 커지는 만큼 후발 경쟁도 강해졌다.

2026년 1분기 국내 매출은 케이캡 456억원,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285억원, 대웅제약 펙수클루 191억원 순으로 집계됐고, 자큐보는 가장 늦게 출시된 P-CAB임에도 4월부터 월별 원외처방액에서 펙수클루를 앞지르며 국내 P-CAB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정책 변수로는 2026년 3월 정부가 제네릭 기준 약가를 오리지널 대비 53.55%에서 45%로 인하한 조치가 있으며, DS투자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특례를 감안하면 약가 인하 영향이 2029년까지는 크지 않고 2027년 기준 매출 3~4% 수준의 손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중국이 먼저 사업성을 입증했는데, 중국 로열티 수익은 2024년 약 70억원에서 2025년 연간 14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미국은 현재 P-CAB 계열로는 보케즈나만 판매되고 있어 선점 사업자가 존재하는 시장이며, 저가 PPI 제네릭 처방이 보편화되고 보험사 영향력이 큰 구조여서 허가가 곧바로 처방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국내는 경쟁 심화와 약가 압력이, 해외는 로열티 확대와 신규 시장 진입이 동시에 작동하는 국면이다.

06

전망

가장 가까운 확인 대상은 미국 허가 일정이다.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 계열 브레인트리가 2026년 1월 9일(현지시간) FDA에 케이캡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회사는 2027년 1월 미국 시판허가 승인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으며, 이번 신청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미란성 식도염 치료·미란성 식도염 유지요법 등 3개 적응증 동시 승인을 목표로 한다.

임상 근거로는 2026년 5월 미국소화기학회에서 공개된 미란성 식도염 환자 1250명 대상 3상에서 P-CAB 계열 최초로 PPI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결과가 제시됐고, 세벨라는 임상 프로그램 전체 결과를 주요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고 학술지에 게재할 계획을 밝혔다.

두 번째 축인 유럽은 독일·프랑스 등 EU 주요국 진출을 목표로 기술이전 협상이 진행 중이며, 계약 규모와 권리 범위, 개발 전략 조율이 길어지면서 체결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생산 측면에서는 2026년 5월 공시를 통해 970억원 규모(자기자본 대비 7.3%)의 내용고형제 신규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했고, 충북 오송공장 잔여 부지에 연면적 1만 2561.98제곱미터 규모로 2026년 5월 2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실적 전망치로는 DS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이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2026년 매출 약 1조 904억원, 영업이익 약 1327억원을 제시하며 수액제제와 H&B 부문의 회복을 전제로 들었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 JAK-1 저해제, 근감소증 치료제, 데노수맙·니볼루맙 바이오시밀러, 두창예방백신 등이 제시됐고 GLP-1RA 주사제는 비만·당뇨 적응증으로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다만 케이캡 단일 품목 기여도가 높아 미국 허가나 유럽 진출이 지연되면 글로벌 성장 시점도 미뤄질 수 있고, 약가 인하와 P-CAB 경쟁 심화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되며 후속 파이프라인 가치의 조기 가시화가 과제로 꼽힌다.

07

밸류에이션

PER
13.9배
PBR
0.9배
ROE
6.5%
EPS
3,030원
BPS
47,676원
주당배당금
410원

손익 흐름은 4년 연속 영업이익률 개선과 최근 5개 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로 요약되며, 현금흐름도 같은 방향으로 개선됐다. 주가는 장부상 주당순자산 수준을 소폭 밑도는 구간에서 형성돼 있어, 이익이 늘어난 만큼 자산 대비 배수는 부담이 크지 않은 상태로 나타난다.

이익 기준 배수는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흔히 관찰되는 기대 선반영형 배수보다 낮은 편이며, 이는 실제 이익이 계상되고 있는 사업 구조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배당은 연 1회 현금배당 형태로 결정돼 왔고, 2026년 3월 결정된 배당의 시가배당률은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이었다 — 배당 목적 투자자가 기대하는 수준을 밑도는 구간이다.

참고로 KB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7000원을 유지했고, 이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 방식으로 산출됐으며 향후 12개월 예상이익 기준 약 20배, EV/EBITDA 13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배수 수준은 미국 허가와 유럽 계약이라는 미확정 이벤트를 얼마나 반영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구조여서, 이벤트 성사·지연 여부가 배수의 해석을 바꾸는 변수로 남는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매출보다 빠른 이익 개선, 구조적으로 확인됨

2022년 6.2%였던 영업이익률은 2023년 8.0%, 2024년 9.8%, 2025년 10.4%로 4년 연속 올랐고, 2025년 4분기 이후 세 개 분기 모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2년 586억원에서 2025년 1620억원으로 확대돼 이익 개선이 회계상 수치에만 머물지 않았다. 2026년 2분기에는 기존 제품 코프로모션 해제라는 악재를 만났음에도 기술료와 케이캡이 이를 상쇄했다. 매출 성장률과 이익 성장률의 격차가 벌어진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강세 논거의 핵심이다.

케이캡의 국내 처방 지배력과 수출 다변화

케이캡은 유비스트 기준 2026년 4월 원외처방실적 208억원으로 집계 대상 1만 476개 품목 중 1위를 기록했고, 원외처방 상위 10개 품목 중 유일한 국산 신약이다. 2026년 2분기 국내 처방액은 615억원, 완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11억원에서 45억원으로 늘었다.

회사 IR 자료는 수출 대상국이 1년 사이 18개국에서 22개국으로 늘었고 러시아가 2026년 3월 출시로 전환됐으며 벨라루스가 품목허가 목록에 새로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처방 기반과 수출 국가 확대가 병행되는 구조다.

중국 로열티의 반복 확인과 미국·유럽 옵션

중국 로열티 수익은 2024년 약 70억원에서 2025년 연간 14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는 타이신짠으로 판매되며 2025년 현지 매출 약 1900억원, 2026년 1분기 로열티는 약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수준이었고, 파트너사 뤄신제약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보험 등재 등 적응증 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허가와 유럽 기술이전이 함께 성사되면 케이캡의 글로벌 사업 구조가 사실상 완성된다고 본다. 이미 현금이 들어오는 로열티 축 위에 두 개의 미확정 옵션이 놓인 형태다.

09

약세 요인

단일 품목 집중도와 이벤트 지연 위험

2026년 1분기 기준 케이캡은 전체 매출의 17.6%를 차지했고 수액이 14.3%로 뒤를 이었다. 매출에서 케이캡 단일 품목의 기여도가 높은 만큼 미국 허가나 유럽 진출이 지연되면 글로벌 성장 모멘텀도 늦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 기술이전은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계약 규모와 권리 범위 조율로 체결 시점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벤트 기반 논거가 큰 비중을 차지할수록 일정 변경 자체가 실적 가시성을 흔드는 구조다.

국내 P-CAB 경쟁 격화와 성숙 신호

2026년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케이캡은 456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285억원, 대웅제약 펙수클루 191억원이 빠르게 추격했다.

자큐보는 가장 늦게 출시됐음에도 4월부터 월별 원외처방액에서 펙수클루를 앞질렀고, 이는 국내 P-CAB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제네릭을 개발하는 제약사도 늘고 있으며, 회사는 물질 특허 관련 2심 소송 승소로 2031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는다. 국내 수요만으로 성장률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구간이라는 점이 약세 논거다.

H&B 부문 부진과 재무 부담 확대

2026년 1분기 H&B 사업부 매출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214억원 대비 8.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억원에서 1억원으로 94% 이상 줄었다. 리콜 여파로 발생한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는 속도와 제조사 보상안 협의 마무리 여부가 관건으로 지목됐다.

연결 부채비율은 2024년 51.0%에서 2025년 57.9%로 상승했고,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사채성 부담이 과제로 거론됐다. 여기에 970억원 규모 생산시설 투자가 2028년 1월까지 이어진다는 점도 현금 소요 측면에서 함께 봐야 한다.

10

리스크 요인

규제·허가 리스크

미국 신약허가신청은 2026년 1월 제출됐고 회사는 2027년 1월 승인을 예상한다고 밝혔으나, 허가 시점과 승인 적응증 범위는 규제기관 판단에 달려 있다. 신청은 세 개 적응증 동시 승인을 목표로 하며 허가 적응증 수가 처방 기회를 좌우한다.

허가 여부 결정 시점 역시 빠르면 2026년 말, 늦으면 2027년 초로 폭이 있는 상태다. 심사 과정에서 보완 요구나 일정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시 존재한다.

약가·정책 리스크

2026년 3월 정부는 제네릭 기준 약가를 오리지널 대비 53.55%에서 45%로 인하했다. DS투자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등재 연도에 따라 단계별로 적용되고 혁신형 제약기업에는 특례가 적용되는 만큼 2029년까지 영향은 크지 않으며 2027년 기준 매출 3~4% 손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량 연동 약가연동제 환급금 자체가 매출 차감 항목으로 계상되고 있어 처방 확대가 매출 인식으로 온전히 연결되지 않는다. 한국IR협의회 김승준 연구원은 모멘텀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환급금 매출 차감과 약가 인하 영향으로 성장이 구조적으로 정체될 수 있어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실행·투자 리스크

회사는 970억원 규모, 자기자본 대비 7.3% 수준의 내용고형제 생산시설 투자를 2026년 5월부터 2028년 1월까지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증설이 수요 확대와 맞물리지 않으면 고정비 부담이 먼저 반영될 수 있다.

한편 IR 자료에서는 2028년까지 100개국 목표를 강조한 페이지와 비만치료제 GLP-1 임상 3상, 아토피 JAK-1 임상 2상 진입을 알린 R&D 항목이 이후 자료에서 빠진 것으로 관측됐다.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에 대한 공시·설명 빈도가 줄어드는 구간에서는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양 자체가 리스크로 작용한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9~10월

    DS투자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9~10월 중 코스닥 시장 승강제 세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며 HK이노엔은 이미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돼 있다고 언급했다. 제도 세부안 공개 시 편입 요건과 적용 시점이 실제로 어떻게 정해지는지 확인 대상이다.

  2. 2026년 10월 말~11월 초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 공시가 예정 구간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외에, 회계처리 변경 이후 케이캡 국내 처방액 추이, 중국 로열티 인식액, 수액 부문 회복 속도, H&B 부문 흑자 전환 여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2026년 4분기

    독일·프랑스 등 EU 주요국을 목표로 한 케이캡 유럽 기술이전 협상의 체결 여부와 조건이 확인 대상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금·마일스톤 구조와 권리 범위가, 지연되면 그 사유가 공시·IR 자료에서 드러나는지 살펴야 한다.

  4. 2026년 말~2027년 1월

    회사가 2027년 1월 승인을 예상한다고 밝힌 미국 FDA 허가 결정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미란성 식도염 치료·유지요법 3개 적응증 중 어디까지 승인되는지가 핵심 확인 항목이다. 승인 적응증 범위는 이후 처방 기반과 로열티 규모에 직접 연결된다.

  5. 2027년 2~3월

    2026년 연간 확정 실적과 현금배당 결정 공시가 나오는 구간이다. 전년에는 주당 현금배당 결정이 3월에 공시되고 배당기준일이 3월 31일로 설정됐다. 연간 영업이익률이 2025년 수준에서 유지되는지, 그리고 오송 신규 생산시설 투자 진행률과 자금 소요가 함께 제시되는지 확인 대상이다.

12

종합 의견

HK이노엔은 2025년 연결 매출 1조 631억원, 영업이익 110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57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영업이익률 개선(6.2%→8.0%→9.8%→10.4%)을 이어갔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같은 기간 586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확대됐다.

2026년 들어서는 케이캡 약가환급금을 비용 차감에서 매출 차감으로 바꾼 회계처리 변경 영향으로 외형 성장률이 눌린 반면 이익률은 올라, 2분기에는 매출 2672억원·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7.4%에서 11.2%로 상승했다.

강세 논거는 국내 처방 1위 품목의 지배력과 중국 로열티의 반복 확인, 그리고 미국·유럽이라는 두 개의 미확정 옵션에 있고, 약세 논거는 케이캡 비중이 전사 매출의 17.6%(2026년 1분기)에 달하는 집중도, 자큐보·펙수클루의 추격과 국내 P-CAB 시장 성숙 신호, H&B 부문 부진과 부채비율 상승에 있다.

정책 측면에서는 2026년 3월 시행된 제네릭 기준 약가 인하가 중기 변수로 남아 있다. 따라서 향후 확인 순서는 3분기 실적에서의 케이캡 처방·중국 로열티·수액·H&B 흐름, 유럽 기술이전 계약 체결 여부, 그리고 회사가 2027년 1월로 기대한다고 밝힌 미국 허가 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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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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