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D 지원 확대
2026년 9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개 과제에 선정돼 5년간 총 26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코로나19 mRNA 백신 컨소시엄이 임상 1상 승인과 함께 65억 6,7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러한 국책과제 참여는 자체 연구개발비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한국비엠아이 체제 하에 파이프라인을 재편 중인 아이진은 영업손실률 개선 흐름과 반복적 자본조달·비영업 손실 확대가 공존하는 국면에 있다.
2023년 12월 한국비엠아이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에 오른 뒤 파이프라인을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재편했다.
2025년 매출은 35억원대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고 영업손실률은 2023년 대비 크게 개선됐지만, 지배주주 순손실은 2025년 4분기 비영업 요인으로 급격히 확대됐다.
단기 수익화 후보인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와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MBT-002'를 축으로 2027년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2026년 국책과제 선정과 코로나19 mRNA 백신 컨소시엄 임상 1상 승인으로 정부 지원 기반 연구 영역이 확대됐다.
과거 여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중단·실패 이력과 반복적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요인이다.
아이진은 mRNA 생산·전달체 기술, 성인용 프리미엄 백신에 쓰이는 자체 면역증강제 시스템, 노화 관련 허혈성질환치료제를 3대 축으로 하는 신약개발 기업이다. 미국 트라이링크로부터 mRNA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적인 양이온성리포좀 전달체 'EG-R'을 적용한 것이 기술적 특징으로 꼽힌다.
2023년 12월 한국비엠아이가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아이진은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성이 높은 후보물질 중심으로 재편했다.
그 결과 유바이오로직스로부터 기술을 도입한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와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EG-COVID' 등을 중심으로 후속 임상을 지속하고, 나머지 초기 파이프라인은 후속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5월에는 엠브릭스로부터 차세대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기술 'MBT-002(EG-rBTX100)'를 도입해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며 미용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대표 백신 파이프라인인 대상포진 재조합단백질 백신 'EG-HZ'는 2022년 한국비엠아이에 국내 기술이전됐으며,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30억원과 단계별 기술료 등을 합쳐 총 215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한국비엠아이가 국내 후속 임상과 사업화를 담당한다.
최대주주인 한국비엠아이는 충북 오송 공장에 아이진과 협력해 연간 약 1억 도즈 규모의 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생산·판매 노하우 측면에서 시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2026년 5월 기준 한국비엠아이는 지분 23.1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총 지분율은 29.8%에 달한다. 회사는 단기적으로 EG-MCV4와 MBT-002를 통한 수익화를, 중장기적으로는 mRNA 백신 플랫폼과 AAV 벡터 유전자치료제 플랫폼을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9억 | -25억 | −279.6% |
| 2025Q3 | 11억 | -16억 | −150.1% |
| 2025Q4 | 8억 | -33억 | −420.4% |
| 2026Q1 | 13억 | -35억 | −277.7% |
| 2026Q2 | 13억 | -39억 | −294.8%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53억 | -241억 | -265억 | −455.1% | −39.7% | 16.6% |
| 2023 | 31억 | -271억 | -224억 | −866.6% | −35.5% | 21.4% |
| 2024 | 34억 | -133억 | -121억 | −395.0% | −24.1% | 28.5% |
| 2025 | 36억 | -99억 | -157억 | −276.2% | −27.5% | 25.4%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아이진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35억 6,678만원으로 2024년 33억 5,576만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2022년 52억 9,345만원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2025년 98억 5,061만원으로 2024년 132억 5,374만원, 2023년 270억 8,553만원 대비 뚜렷이 축소됐다. 매출 대비 영업손실률(영업이익률)도 2023년 -866.6%에서 2024년 -395.0%, 2025년 -276.2%로 개선 추세를 보였다.
다만 지배주주 순손실은 2025년 157억 611만원으로 2024년 121억 2,814만원보다 오히려 확대됐는데, 이는 영업손실 축소에도 불구하고 비영업 항목에서 손실이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 지배주주 순손실이 15억 1,584만원으로 축소됐다가, 2025년 4분기 88억 3,427만원으로 급격히 확대돼 같은 분기 영업손실 32억 5,368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후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도 지배주주 순손실이 각각 34억 5,149만원, 37억 5,079만원으로 영업손실(35억 3,274만원, 39억 4,818만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4분기와 같은 급격한 괴리는 재현되지 않았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약 44억 8,317만원,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손실 합계는 175억 5,239만원으로 집계된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5년 마이너스 59억 8,105만원으로 2023년 마이너스 200억 6,521만원, 2022년 마이너스 185억 6,774만원 대비 현금유출 폭이 크게 줄어, 비용 효율화 노력이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일부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채비율은 2022년 16.6%에서 2025년 25.4%로 다소 높아졌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mRNA 백신 시장은 시장조사기관 GIA 기준 2021년 649억 달러에서 2027년 1,27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2021년 29억 달러에서 연평균 10% 성장해 2029년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시장은 현재 FDA 승인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인 GSK의 싱그릭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아이진은 국내에서 mRNA 기반 백신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소개되고 있어, 국내 mRNA 백신 생태계 내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되는 MBT-002가 기존 균주 기반 제품과 달리 특허·균주 분쟁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기술적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등 정부 주도 R&D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며, 아이진과 같은 국산 mRNA 기술 보유 기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대형 제약사 대비 자본력과 임상 개발 속도에서는 격차가 존재하며, 상업화 단계 진입을 앞둔 신규 파이프라인(EG-MCV4, MBT-002)은 아직 매출로 이어지지 않은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는 2025년 10월 중순 국내 임상 2상 투여를 시작해 연말까지 모든 대상자 투약을 완료했으며, 회사는 2026년까지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국내 조달시장과 동남아·남미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앞서 임상 디자인을 국내 2상과 3상 병행 전략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당초 목표했던 허가 시점이 한 차례 뒤로 밀린 전례가 있어, 진행 상황에 대한 지속적 확인이 필요하다.
보툴리눔 톡신 MBT-002는 2025년 5월 기술도입 이후 비임상 시험과 국내 임상 개발을 추진하며 국내는 물론 중국·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8월에는 한국비엠아이·아이진·마이크로유니·메디치바이오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BMI2012주'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이 승인됐으며, 10월 중순 투약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질병관리청·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으로부터 65억 6,7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2026년 9월에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두 과제—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장기 면역 유도 백신 플랫폼, B형간염 바이러스 잠복소 제거 플랫폼—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과제별 130억원씩 총 26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정부 과제와 한국비엠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2027년부터 단기 수익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진은 최근 수년간 순손실이 지속돼 주가수익비율(PER) 산출이 의미를 갖기 어려운 구간에 있으며, 밸류에이션은 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관점에서 참고되는 경우가 많다. 자체 산출 기준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구간에 있어, 장부가치를 밑도는 구간과는 거리가 있다.
배당의 경우 지속적인 적자 구조 속에 배당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배당 매력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년간의 실적 흐름을 보면 영업손실률은 2023년을 정점으로 완만히 개선되는 방향으로 움직였으나, 지배주주 순손실은 2025년 비영업 요인으로 오히려 확대돼 손익 개선의 질적 측면은 엇갈린 모습을 보인다.
신규 파이프라인(EG-MCV4, MBT-002)의 상업화가 2027년 이후로 예정돼 있어, 현재의 자본시장 평가는 상당 부분 향후 사업화 성과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2026년 9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개 과제에 선정돼 5년간 총 26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코로나19 mRNA 백신 컨소시엄이 임상 1상 승인과 함께 65억 6,7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러한 국책과제 참여는 자체 연구개발비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비엠아이는 2025년 12월 유상증자에서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 청약하며 지분율을 21.48%에서 23.18%로 높였다. 오송 공장의 mRNA 생산설비와 보툴리눔 톡신 생산 노하우를 아이진과 공유하는 구조도 마련돼 있다. 최대주주의 반복적 참여는 책임경영 측면에서 투자자 신뢰 요인으로 언급된다.
2023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성이 낮은 파이프라인을 정리하고 EG-MCV4, MBT-002 등 단기 수익화 후보에 자원을 집중했다. 그 결과 영업손실률은 2023년 -866.6%에서 2025년 -276.2%로 꾸준히 개선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의 유출 폭도 2023년 대비 2025년 크게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2023년 12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주식총수의 25.8%에 해당하는 신주가 발행됐고, 2025년 12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는 기존 발행주식 대비 59.93%에 달하는 신주가 추가로 발행됐다. 연이은 대규모 증자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금조달이 반복되는 구조 자체가 자체 현금창출력의 한계를 반영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당뇨망막증 치료제 EG-Mirotin은 임상 2상 단계에서 후속 연구가 중단됐고, 심근허혈·재관류손상 치료제 EG-Myocin은 2023년 임상 2상에서 위약 대비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창상 치료제 이지데코린도 2022년 임상 2a에서 유효성 확인에 실패했으며, 코로나19 백신 EG-COVID의 국내 임상 1·2a상도 2024년 중단됐다. 새롭게 재편된 파이프라인 역시 유사한 임상 실패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다.
2025년 4분기 지배주주 순손실은 88억 3,427만원으로 같은 분기 영업손실 32억 5,368만원을 크게 웃돌아 비영업 요인의 영향이 컸음을 보여준다. 연간 매출액은 여전히 30억~40억원대에 머물러 있어 사업 규모 자체가 크지 않다.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가 2027년 이후로 예정된 만큼, 그 전까지는 매출 기반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다.
EG-MCV4는 임상 디자인을 국내 2상·3상 병행 전략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당초 목표했던 허가 시점이 한 차례 뒤로 밀린 전례가 있다. MBT-002 역시 비임상에서 국내 임상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어 추가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코로나19 mRNA 백신 컨소시엄의 임상 1상도 초기 단계로, 후속 임상 진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2025년 말 기준 연결 자기자본 542억 5,238만원 중 비지배지분은 마이너스 28억 7,487만원으로 집계돼, 연결 대상 종속회사 일부에서 자본잠식이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외부자금 조달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향후 추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이 이뤄질 경우 주주가치 희석이 재차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 보툴리눔 톡신과 수막구균 백신 분야 역시 국내외 다수 경쟁사가 존재해 사업화 단계에서 가격·유통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아이진의 신규 파이프라인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품목허가, 생산능력 확보, 영업망 구축 등 다수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한국비엠아이·아이진 등 컨소시엄이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mRNA 백신 'BMI2012주' 임상 1상 투약 개시 여부를 확인할 시점이다.
2026년 3분기 실적(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매출 및 손익 흐름의 연속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사가 목표로 제시한 EG-MCV4 임상 3상 완료 여부와 관련 공시·후속 일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2026년 9월 협약을 체결한 한국형 ARPA-H 국책과제 2건(5년 프로젝트)의 중간 마일스톤과 연구비 집행 현황을 확인할 시점이다.
MBT-002의 비임상 완료 및 국내 임상시험계획 신청·승인 관련 공시가 나올 경우 상업화 로드맵의 구체성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아이진은 2023년 말 한국비엠아이 체제로 전환된 이후 파이프라인을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재편하며 영업손실률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그러나 2025년 지배주주 순손실은 비영업 요인으로 오히려 확대됐고, 특히 4분기 손실 급증은 손익 개선의 질적 측면에 물음표를 남긴다.
단기 수익화 후보인 EG-MCV4와 MBT-002는 2027년 상업화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여기에 더해 국책과제 선정과 코로나19 mRNA 백신 컨소시엄 임상 진입 등 정부 지원 기반 연구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다만 과거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 중단·실패 이력과 반복적인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은 여전히 유효한 우려 요인이다. 재무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현금흐름 마이너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부자금 조달 의존도가 높은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투자 판단에 앞서 EG-MCV4 임상 3상 진행상황, MBT-002 임상 진입 시점, 분기별 비영업손익의 변동성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포트 작성 2026-09-30 · 데이터 기준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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