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자·부품178320

서진시스템

41,850원▲ 3.98%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6조원
거래대금
836억원
거래량
199만주
상장주식수
6,372만주
PER
—
PBR
1.9배
EPS
-1,405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적자 지속 속 수주·설비 확대의 시간차

2026년 2분기 매출은 4,101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를 이어가, 외형과 이익의 시차가 이 회사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1. 1

    2025년 연간 매출은 1조 663억원으로 2024년(1조 2,138억원) 대비 줄었고, 영업이익은 11억원(영업이익률 0.1%)까지 축소되며 지배주주 순손실 1,012억원을 기록했다.

  2. 2

    분기 흐름은 2025년 3분기 영업손실 373억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4분기 영업이익 23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2026년 1분기(-330억원)와 2분기(-194억원)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3. 3

    2026년 2분기 적자의 직접 원인으로는 미국 휴스턴 공장의 전력 계통 연계 지연에 따른 ESS 완제품 출하·매출 이연이 지목됐다(유진투자증권, 2026년 8월).

  4. 4

    반도체 부문은 2026년 2분기 매출 1,9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급증했고, 상반기 누적 3,086억원이 2025년 연간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는 보도가 있다.

  5. 5

    부채비율은 2024년 140.2%에서 2025년 212.6%로 상승했고, 유상증자·영구 전환사채 등 자금 조달과 베트남 세무·공시 관련 규제 이슈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02

사업 구조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금속 부품과 시스템을 제조하는 전자제조서비스(EMS) 기업으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사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장비, 반도체 장비, 전기차·배터리 부품, 통신장비, 기타로 나뉘며, 데일리인베스트가 2025년 9월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매출 비중은 ESS 장비 42.0%, 반도체 장비 24.8%, 통신장비 12.3%, 전기차·배터리 부품 5.6%, 기타 15.3%였다.

ESS 부문의 핵심 고객은 지멘스와 AES의 합작사인 플루언스 에너지이며, 회사는 배터리 셀과 냉각 시스템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을 자체 생산해 인클로저와 DC 블록 형태로 공급하는 구조라고 알려져 있다.

반도체 부문은 자회사 텍슨이 담당하며, SK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텍슨이 램리서치에 파워박스·프레임 어셈블리·공정 챔버 등을 납품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모듈, 데이터센터 랙, 인쇄회로기판(PCB) 등 신규 품목이 언급되며, 국내에서는 에이스엔지니어링과 ESS·데이터센터용 전력변환장치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생산 거점은 베트남 박닌·박장성의 대규모 단지가 중심이고, 미국은 텍사스 휴스턴, 인디애나, 조지아 거점이 순차적으로 준비·가동되는 단계다.

회사의 정체성으로 꼽히는 것은 수직계열화로, 유진투자증권은 2026년 3월 리포트에서 금속 공정부터 전장 공정, 최종 조립까지 전 과정을 내부화한 구조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경쟁 구도는 자빌·산미나·셀레스티카 같은 글로벌 EMS 업체와 비교되며,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ESS 부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국면에서 베트남과 미국 현지 생산을 병행하는 위치가 부각된다는 해석이 있다.

다만 ESS 부문의 특정 고객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부문별 이익 구조는 개별적으로 공시되지 않아 확인 범위에 한계가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586억-60억−2.3%
2025Q32,155억-373억−17.3%
2025Q43,110억235억7.6%
2026Q12,802억-330억−11.8%
2026Q24,102억-194억−4.7%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7,876억444억16억5.6%0.3%156.7%
20237,787억490억-226억6.3%−4.5%205.2%
20241.2조1,087억843억9.0%9.7%140.2%
20251.1조11억-1,012억0.1%−13.8%212.6%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을 보면 2022년 매출 7,876억원·영업이익 444억원(영업이익률 5.6%), 2023년 매출 7,787억원·영업이익 490억원(6.3%)으로 외형은 정체였으나 마진은 소폭 개선됐고, 2024년에는 매출 1조 2,138억원·영업이익 1,087억원(9.0%)으로 외형과 마진이 동시에 올라섰다.

그러나 2025년에는 매출이 1조 663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이 11억원(0.1%)까지 사실상 소멸하며 지배주주 순손실 1,012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지배주주 순이익 843억원을 냈으나 2023년(-226억원)과 2025년(-1,012억원)은 순손실이어서, 이익 변동성이 매우 큰 구조가 확인된다.

분기 데이터는 2025년 2분기 매출 2,586억원·영업손실 60억원에서 3분기 매출 2,155억원·영업손실 373억원으로 악화된 뒤, 4분기 매출 3,110억원·영업이익 235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흐름을 보여준다.

이어 2026년 1분기 매출 2,802억원·영업손실 330억원, 2026년 2분기 매출 4,102억원·영업손실 194억원으로 다시 적자가 이어졌다.

2026년 2분기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는데도 적자였고 지배주주 순손실(406억원)이 영업손실보다 컸다는 점에서, 영업 외 비용 부담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2026년 8월 리포트에서 매출 증가율이 매출원가 증가율을 웃돌아 고정비 부담이 흡수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했고, 미국 자회사 완제품 출하 시점에 연결 이익이 반영되는 계약 구조 탓에 인식 지연이 고정비 부담을 키웠다고 전했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2023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426억원 유입이었던 것과 달리 2024년 -1,135억원, 2025년 -398억원으로 유출이 이어져, 이익 계상과 현금 창출의 괴리가 컸다.

재무구조도 자본총계가 2024년 8,756억원에서 2025년 7,378억원으로 줄고 부채총계는 1조 2,276억원에서 1조 5,687억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140.2%에서 212.6%로 상승했으며,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손익은 828억원 적자다.

05

산업 분석

전방시장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와 반도체 장비 투자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ESS 쪽에서는 재생에너지 간헐성 대응과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 수요가 거론되며, 유진투자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엔비디아의 800V 직류 아키텍처가 ESS 수요를 견인하는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같은 수요가 단기에는 병목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리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전력망(ERCOT)이 폭염과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과부하 상태에 놓이며 신규 계통 연계 승인이 지연됐고, 이는 서진시스템 휴스턴 공장의 매출 인식 시점을 미뤘다.

고객 측 기반은 상대적으로 두터운 편으로, 플루언스 에너지의 2026년 1분기 수주 잔고는 약 56억달러, 파이프라인은 147GWh 수준으로 보도됐다.

반도체 부문은 고대역폭 메모리 확대와 낸드 단수 증가가 증착·식각 공정 반복과 장비 업그레이드 수요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명되며, SK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램리서치의 한국 내 부품 조달 규모가 연간 1조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언급했다.

경쟁 포지션 측면에서 회사는 자빌·산미나·셀레스티카 등 글로벌 EMS와 비교되지만, 이들과 달리 금속 소재 공정까지 내부화한 점이 차별 요소로 제시된다. 반대로 EMS 사업은 고객 발주 스케줄과 원자재 가격에 마진이 크게 흔들리는 특성이 있어, 사이클 위치가 유리해도 분기 손익의 진폭은 크게 남는다.

06

전망

회사와 시장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그림은 상반기 부진 이후 하반기 회복이라는 상저하고(上低下高) 구조다. iM증권은 2026년 8월 20일 자 리포트에서 3분기 매출 5,59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 흑자를 추정했고, 이연된 ESS 물량 출하와 반도체 장비 매출 성장을 근거로 제시했다.

같은 리포트에서 iM증권은 수주잔고가 약 1조원 규모로 내년 2분기까지 납기가 예정돼 있고, 반도체 장비의 확정 구매주문이 5,0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2026년 8월 18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7,500원을 유지하면서도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23억원에서 477억원으로 하향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반제품 인도 시점부터 이익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 정산 방식 변경을 협의 중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는 인식 지연 문제의 구조적 완화 여부를 가르는 변수다.

설비 측면에서는 하반기 반도체 전용 클린룸을 포함한 베트남 신공장 완공이 예정돼 있고, 인디애나 공장은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됐다.

자금은 2026년 4월 22일 결의된 1,8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신주 402만 6,846주, 1년 보호예수)와 8월 24일 결정된 375억원 규모 제39회차 영구 전환사채로 조달되며, 후자는 전액 미국 ESS·반도체장비 제조시설 설비투자에 2026년 9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이런 전망치는 모두 증권사 추정과 회사 계획이며, 확정 실적은 분기 보고서로만 확인된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1.9배
ROE
-9.6%
EPS
-1,405원
BPS
17,550원
주당배당금
0원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손익이 적자여서 이익 기반 배수는 산출되지 않고, 화면 카드의 관련 지표도 비어 있는 상태다.

따라서 현재 가격은 사실상 순자산 대비 배수와 향후 이익 회복 시나리오에 의해 설명되는 구간이며, 순자산 대비로는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주당순자산 산출 기준에 따라 배수 차이가 나는데, 한국거래소 공표 기준이 자체 산출값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점은 전환사채·영구채 등 자본성 항목과 주식 수 기준 차이를 감안해 읽어야 한다.

다년 이익 흐름은 2023년 순손실에서 2024년 흑자 전환, 다시 2025년 순손실로 방향이 두 번 바뀌었고, 이는 특정 시점의 배수를 그대로 평균 수준으로 간주하기 어렵게 만든다. 최근 공시 기준 현금배당이 없어 주주환원이 밸류에이션을 지지하는 요소로는 작용하지 않는다.

참고로 유진투자증권은 2026년 8월 18일 리포트에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2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 반영됐다고 평가했으며, 이는 해당 증권사의 견해로 코사이의 판단이 아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반도체 부문의 실제 숫자가 먼저 움직였다

리드경제와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반도체 장비 부문 매출은 1,9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대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 3,086억원이 2025년 연간 수준을 이미 넘었다. 이는 전망이 아니라 이미 인식된 매출이라는 점에서 ESS 이연 이슈와 성격이 다르다.

iM증권은 2026년 8월 20일 리포트에서 반도체 장비의 확정 구매주문이 5,0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부품·가공 공정의 내재화율 상승 여지도 함께 거론된다.

수주 기반과 고객 다변화

2025년 11월 플루언스 에너지 대상 약 1,800억원 수주 이후, 2026년에는 3월 에이스엔지니어링 2,702억원, 4월 1,206억원, 5월 ESS·데이터센터용 전력변환장치 1,870억원 등 국내 계약이 이어졌다.

iM증권은 2026년 8월 리포트에서 수주잔고를 약 1조원, 납기를 내년 2분기까지로 파악했다. 고객 측 플루언스 에너지의 2026년 1분기 수주 잔고도 약 56억달러로 보도돼, 상위 고객 자체의 물량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 국내 셀 업체 대상 북미 물량과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등 품목 확장도 거론된다.

비중국 생산 거점이라는 위치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ESS 부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국면에서, 베트남 대규모 단지와 텍사스·인디애나 등 미국 현지 거점을 병행하는 구조는 공급망 재편 논의에서 자주 언급되는 요소다.

SK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설계부터 가공·조립·검증·출하까지 미국 내에서 처리하는 체계를 통해 관세와 물류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회사의 구상을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북미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공급망의 탈중국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위치가 실제 이익률로 전환되는지는 별개의 확인 대상이다.

09

약세 요인

매출이 늘어도 적자인 구조

2026년 2분기 매출 4,102억원은 제공된 분기 데이터 중 가장 큰 규모였지만 영업손실 194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406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연간으로도 매출 1조 663억원에 영업이익은 11억원(영업이익률 0.1%)에 불과했다.

외형 확대가 곧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간이 다섯 개 분기 중 네 개 분기에 걸쳐 나타난 셈이다. 고정비와 감가상각비가 계단식으로 늘어난 상태에서 인식 시점이 밀리면 손익 훼손이 반복될 수 있다.

재무구조와 희석 부담

부채비율은 2024년 140.2%에서 2025년 212.6%로 올랐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년 -1,135억원, 2025년 -398억원으로 두 해 연속 유출이었다.

자금 조달은 2026년 4월 1,800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신주 402만 6,846주)와 8월 375억원 영구 전환사채로 이어졌으며, 더벨은 2026년 4월 회사가 2,8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을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로터는 2026년 6월 3,000억원 영구채 발행 과정에서 일부 재무적투자자가 투자 논의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조달이 이어지는 만큼 잠재 희석과 이자·자본비용 부담은 지속 확인이 필요하다.

세무·공시 관련 신뢰 이슈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종속회사 서진베트남은 2026년 2월 6일부터 5월 18일까지 하노이 세관 총국으로부터 원화 환산 약 1,182억원 상당의 수입 부가가치세 등 부과통지를 받아 4월 22일부터 5월 20일까지 세 차례 납부했고, 6월 11일 약 380억원 상당의 지연가산금에 대해 은행보증서를 발급받았다.

회사는 이 가운데 무상사급 ESS 배터리에 부과된 약 1,013억원 상당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매체는 금융감독원 공시심사국이 해당 사안의 1분기 보고서 미기재를 문제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회사가 6월 25일 1분기 보고서를 정정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별도 입장문에서 세액이 확정되지 않았고 수출 영세율에 따른 환급 대상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나, 절차 결과와 규제 판단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0

리스크 요인

고객·프로젝트 집중

2025년 상반기 기준 ESS 장비가 매출의 42.0%를 차지했고, 이 부문의 핵심 고객은 플루언스 에너지로 알려져 있다. 2025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이 고객의 발주 이연과 2위 고객 파산이 지목된 바 있어, 단일 고객 스케줄이 전사 손익을 좌우하는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

국내 셀 업체 대상 북미 물량과 에이스엔지레어링 계약 등 다변화가 진행 중이지만, 다변화 효과가 실적으로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전력망·인프라 병목

2026년 2분기 실적 부진의 직접 원인은 텍사스 전력 부족에 따른 휴스턴 공장 계통 연계 지연이었다. 리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신규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연결 승인을 일시 중단시킬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이 병목은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여서, 3분기 이후 출하 정상화 가정 자체가 지연될 수 있다. 인디애나 등 추가 거점의 가동 안정화 속도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지배구조·거버넌스

블로터 보도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전동규 대표는 250만주 블록딜로 확보한 1,687억원을 회사에 대여했고, 담보 관련 채무 총액은 1월 말 3,936억원에서 1,228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대주주 지분을 활용한 자금 순환 구조는 주가와 담보 조건 변동에 민감하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회사는 2024년 회사분할 결정 철회에 따른 공시번복, 2025년 지연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전력이 있고, 2026년 5월 임원 6명의 장내 매도도 쟁점으로 거론됐다. 거버넌스 관련 이슈는 조달 조건과 기관 참여 의사결정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 iM증권이 2026년 8월 제시한 3분기 영업이익 880억원 흑자 추정과 유진투자증권의 분기 흑자전환 전망이 실제 확정치로 확인되는지, 특히 이연된 ESS 매출이 어느 분기에 인식됐는지가 핵심이다.

  2. 2026년 4분기

    반도체 전용 클린룸을 포함한 베트남 신공장 완공 여부와 초기 가동률. 완공 시점이 밀리면 반도체 장비 부문의 물량 소화 능력과 내재화율 개선 일정이 함께 지연될 수 있다.

  3. 2026년 9월~2027년 3월 31일

    8월 24일 결정된 375억원 규모 제39회차 영구 전환사채의 시설자금 집행 기간이다. 미국 ESS·반도체장비 제조시설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추가 조달 공시가 이어지는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4. 2026년 하반기 중

    베트남 부가가치세 이의신청 결과와 금융감독원 공시심사 결과. 이의신청 대상 금액이 환급으로 이어지는지, 공시 위반 판단과 제재 여부가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재무와 신뢰 양쪽에 영향을 준다.

  5. 2027년 1월 18일 및 2027년 12월 31일

    에이스엔지니어링과 체결한 ESS 장비 공급계약(1,206억원)과 ESS·데이터센터용 전력변환장치 계약(1,870억원)의 계약 종료일이다. 납기 준수와 매출 인식 분포가 수주잔고의 실제 실적 전환율을 보여준다.

12

종합 의견

서진시스템의 현재 국면은 외형과 이익의 시차로 요약된다.

2024년 매출 1조 2,138억원·영업이익 1,087억원(영업이익률 9.0%)에서 2025년 매출 1조 663억원·영업이익 11억원(0.1%), 지배주주 순손실 1,012억원으로 급격히 후퇴했고,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4,102억원이라는 분기 최대 규모에도 영업손실 194억원과 지배주주 순손실 406억원을 기록했다.

강세 논거는 반도체 장비 부문이 이미 숫자로 움직였다는 점, iM증권이 2026년 8월 약 1조원으로 파악한 수주잔고, 비중국 생산 거점이라는 위치에 있다.

약세 논거는 부채비율이 140.2%에서 212.6%로 오르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년 연속 유출인 재무 상태, 유상증자와 영구채로 이어지는 조달에 따른 희석 부담, 베트남 부가가치세와 공시 심사라는 미확정 규제 이슈다.

여기에 텍사스 전력망 계통 연계처럼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병목이 손익 인식 시점을 흔든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증권사 추정치를 제시하는 기관이 제한적이라는 점(2026년 8월 한국경제 보도) 역시 컨센서스 신뢰 구간이 좁다는 의미로 읽힌다.

결국 3분기 확정 실적에서 이연 매출 인식과 고정비 흡수가 동시에 확인되는지가 이 구도를 가르는 분기점이며,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고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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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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