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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10,850원▲ 6.48%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5,298억원
거래대금
48억원
거래량
44만주
상장주식수
4,865만주
PER
25.5배
PBR
0.7배
EPS
413원
배당수익률
1.33%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4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가소제 부진 속 TPC 신사업 반등 신호

애경케미칼은 중국발 과잉공급으로 주력 가소제·생활화학 사업이 위축된 가운데, 2026년 3월 준공한 아라미드 원료 TPC 설비와 하드카본 신사업이 2분기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 1조 4,523억원, 영업손실 102억원으로 3년 연속 매출 감소 속 적자 전환

  2. 2

    2026년 2분기 매출 5,033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큰 폭 개선

  3. 3

    국내 최초 아라미드 핵심원료 TPC 양산설비(연산 1만 5천톤) 2026년 3월 울산에서 준공, 상업생산 개시

  4. 4

    가소제 사업부문 매출 비중 47.6%로 최대지만 중국산 과잉공급에 내수 매출이 크게 축소

  5. 5

    바이오에너지 사업 가격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

02

사업 구조

애경케미칼은 가소제, 합성수지, 생활화학, 바이오&에너지 4개 전략적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정밀화학 기업으로, 2021년 애경화학·에이케이켐텍 흡수합병을 통해 현재의 사업구조를 갖췄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소제 사업부문(매출비중 47.6%)은 무수프탈산, 가소제, 윤활기유 등을 생산하며, 애경케미칼은 국내 가소제 1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합성수지 사업부문(12.8%)은 UPR(불포화폴리에스테르수지), 코팅용 수지, 경화제 등을 다루며 도료·전자재료·LNG선박 보냉재 등에 공급된다. 생활화학 사업부문(20.9%)은 계면활성제(AOS, SLES, LAS 등)와 정제글리세린을 생산해 세탁세제, 세정제 등에 활용된다.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문(16.1%)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와 함께 이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생산하는데, 회사는 국내 유일의 하드카본 제조업체로 소개된다. 여기에 최근 국내 최초로 아라미드 섬유 핵심원료인 TPC(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를 자체 개발해 신사업으로 편입시켰다.

최대주주는 지주회사 AK홀딩스이며, 계열사인 애경산업이 별도로 화장품·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한다. 경쟁구도는 가소제·생활화학 등 범용제품군에서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며, 회사는 이에 대응해 TPC·하드카본 등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이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3,762억-8억−0.2%
2025Q33,578억-73억−2.1%
2025Q43,484억-55억−1.6%
2026Q13,706억58억1.6%
2026Q25,033억428억8.5%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2조951억601억4.4%8.3%69.5%
20231.8조451억331억2.5%4.5%77.7%
20241.6조155억40억0.9%0.5%83.1%
20251.5조-102억-29억−0.7%−0.4%94.6%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애경케미칼의 매출은 2022년 2조 1,764억원에서 2023년 1조 7,937억원, 2024년 1조 6,422억원, 2025년 1조 4,523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2022년 4.4%에서 2023년 2.5%, 2024년 0.9%로 계속 낮아졌고 2025년에는 영업손실 102억원(영업이익률 -0.7%)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2022년 601억원에서 2023년 331억원, 2024년 40억원으로 급감한 뒤 2025년에는 -2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 영업손실 73억원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이 145억원으로 반등했는데 이는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추정되며, 4분기에는 다시 영업손실 55억원, 순손실 97억원으로 되돌아갔다. 2026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순이익은 -13억원으로 여전히 적자였다.

그러나 2026년 2분기 매출이 5,033억원으로 직전 분기 3,706억원 대비 크게 늘고 영업이익도 428억원으로 급등했으며 지배주주 순이익도 164억원으로 개선되어,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2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 같은 2분기 실적 개선은 TPC 양산설비의 상업생산 개시 시점과 맞물려 있어 신사업 기여 여부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05

산업 분석

국내 가소제·범용 정밀화학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이는 애경케미칼의 가소제·생활화학 부문 내수 매출 축소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석유화학 업황 자체도 다운사이클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범용 제품 중심 업체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눌려 있는 상태다.

이런 환경에서 국내 화학사들은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전환을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애경케미칼의 TPC·하드카본 신사업도 이러한 산업 전반의 흐름과 맞물려 있다.

아라미드 섬유 시장은 방탄복, 항공·우주, 전기차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등 고강도·고내열 수요 산업의 확대에 힘입어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그 핵심 원료인 TPC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국내 시장 구조에 변화가 생긴 점이 주목된다.

이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 역시 나트륨이온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산과 함께 수요 성장이 기대되는 영역으로 꼽힌다. 다만 바이오에너지 부문은 업계 전반의 가격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어, 산업 구조 자체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존재한다.

06

전망

애경케미칼은 2026년 3월 26일 울산공장에서 TPC 양산설비 준공식을 열고 연산 1만 5,000톤 규모의 상업생산을 개시했으며, 향후 아라미드 시장 성장과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단계적 증설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에스씨엔지니어링에 약 910억원 규모로 발주된 EPC 사업으로 약 10여년간의 연구개발 결실이라는 점에서 회사 측이 강조하는 핵심 신사업이다. 회사는 준공식에서 "고부가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드카본 사업 역시 이차전지 전방산업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신규 성장동력으로 제시된 바 있다. 기존 가소제·생활화학 사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생산체계 확립과 원가경쟁력 제고, 고부가 제품 라인업 개발을 통한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와 처분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변수로 남아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25.5배
PBR
0.7배
ROE
2.8%
EPS
413원
BPS
15,112원
주당배당금
140원

애경케미칼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한 뒤 2026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2분기에는 이익 규모가 한층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적자에서 흑자로의 전환 국면에서는 과거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던 시기의 거래 배수와 현재의 배수를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자산가치와 시장가치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는 상태로 볼 수 있다.

배당 측면에서는 최근 실적 부진을 반영해 배당 여력이 과거 호황기 대비 제한적인 상태로 파악된다. 신사업(TPC·하드카본)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는 시점과 규모에 따라 향후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TPC 국산화로 고부가 스페셜티 신사업 진입

애경케미칼은 2026년 3월 국내 최초로 아라미드 핵심원료 TPC 양산설비(연산 1만 5,000톤)를 준공하고 상업생산에 착수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 국산화로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2026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시점이 이 설비의 상업생산 개시와 맞물려 있어 향후 실적 기여 여부가 관찰 대상이다. 회사는 아라미드 시장 성장에 맞춰 단계적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차전지 하드카본 사업의 성장 잠재력

애경케미칼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용 하드카본 제조업체로 소개되며, 이는 이차전지 전방산업의 성장과 연계된 신성장동력으로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포함돼 있다. 나트륨이온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산이 하드카본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존 범용 화학 사업의 부진을 신사업으로 상쇠할 수 있는 잠재적 성장 축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2026년 2분기 실적 반등과 4개 사업부문 포트폴리오

2026년 2분기 매출은 5,033억원으로 직전 분기 3,706억원 대비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도 428억원으로 급증해 2025년 내내 이어진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가소제, 합성수지, 생활화학, 바이오&에너지 4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는 특정 부문의 부진을 다른 부문이 상쇠할 수 있는 구조적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다각화는 단일 제품 의존 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09

약세 요인

중국발 과잉공급에 따른 주력사업 구조적 위축

가소제 사업부문은 매출 비중이 47.6%로 가장 크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내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연결 매출이 감소한 배경에는 이러한 범용 제품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가 자리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외국 업체에 잠식당하는 구조적 흐름이 단기간에 반전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 부담이다.

바이오에너지 가격담합 조사에 따른 규제 리스크

애경케미칼은 바이오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가격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과징금 부과나 검찰 고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사 결론의 시점과 내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분기별 실적 변동성과 일회성 요인의 불확실성

2025년 3분기에는 영업손실 73억원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이 145억원으로 반등했다가 4분기에는 다시 순손실 97억원으로 되돌아가는 등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영업 외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실적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6년 2분기의 큰 폭 개선이 지속 가능한 구조적 흐름인지, 아니면 일시적 요인인지는 추가 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10

리스크 요인

규제/법률 리스크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가격담합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이며, 처분 결과에 따라 과징금이나 추가 법적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 조사 시점과 처분 수위가 확정되지 않아 재무적 영향을 현재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원재료 및 업황 리스크

가소제·합성수지·생활화학 사업은 국제 유가 및 원재료 가격 변동에 노출돼 있으며, 중국 업체의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이 장기화될 경우 마진 압박이 지속될 수 있다. 석유화학 업황의 다운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기존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신사업 실행 리스크

TPC·하드카본 등 신사업은 초기 투자 규모가 크고 고객사 확보, 수요 성장 속도 등 실행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아라미드·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자 대비 수익 실현이 지연될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TPC·하드카본 신사업의 매출 기여가 2분기 수준으로 지속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2. 확정 시점 미정 (조사 진행 중)

    공정거래위원회의 바이오에너지 가격담합 조사 처분 결과가 발표되면 과징금 규모와 재무적 영향을 점검해야 한다.

  3. 2026년 4분기 중

    TPC 설비의 추가 증설 검토나 신규 고객사 확보 관련 공식 발표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4. 2027년 초 사업보고서 공시 시점

    2026년 전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 변화를 통해 신사업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 확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12

종합 의견

애경케미칼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함께 2025년 연결 영업손실·순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다. 이는 주력인 가소제·생활화학 사업이 중국발 과잉공급에 노출된 구조적 요인에 크게 기인한다.

다만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으며, 이 시점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아라미드 원료 TPC의 상업생산 개시와 맞물려 있다.

이차전지 하드카본 사업 역시 신성장동력으로 제시되고 있어, 기존 범용 화학사업의 구조적 부진을 신사업이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는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동시에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가격담합 조사, 분기별 실적의 높은 변동성 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투자 판단에 앞서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지속적인 구조적 흐름인지 추가 분기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1.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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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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