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유통·소비재139480

이마트

71,900원▲ 1.41%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조원
거래대금
52억원
거래량
7만주
상장주식수
2,760만주
PER
92.8배
PBR
0.1배
EPS
792원
배당수익률
3.4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2,5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트레이더스는 웃고 자회사는 울다

별도 기준 본업(특히 트레이더스)의 이익은 회복 흐름을 보이는 반면, 스타벅스·이커머스·건설 자회사의 손실이 연결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이중 구조가 이마트의 핵심 논점이다.

  1. 1

    2025년 연결 매출은 28조 9,704억원, 영업이익 3,225억원으로 2024년(471억원) 대비 크게 늘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1,36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2024년 -5,900억원).

  2. 2

    분기 흐름은 들쭉날쭉하다.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1,514억원, 2026년 1분기 1,783억원의 호실적 사이에 2025년 4분기 -99억원, 2026년 2분기 -430억원의 적자 분기가 끼어 있다.

  3. 3

    성장 축은 창고형 할인점이다. 트레이더스는 2026년 상반기 총매출 2조 529억원(전년 대비 10.0%), 영업이익 824억원으로 할인점 사업부보다 큰 이익을 냈다.

  4. 4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손실 430억원의 배경에는 SCK컴퍼니(스타벅스) 영업손실 184억원, SSG닷컴 -295억원, 할인점 사업부 -271억원이 동시에 겹친 점이 있다.

  5. 5

    주주환원은 별도 영업이익의 20%를 재원으로 최저배당을 보장하는 정책과 자사주 소각이 병행되고 있으나, 자회사 손실과 계열 구조 재편이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02

사업 구조

이마트는 별도 기준으로 할인점(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전문점(일렉트로마트·노브랜드), 에브리데이(기업형 슈퍼마켓) 4개 사업부로 구성된 종합 오프라인 유통업체다. 뿌리는 할인점 사업부이지만 실적을 들여다보면 트레이더스 사업부가 이익의 중심이 되는 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트레이더스 사업부는 2026년 상반기 총매출 2조 529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냈고,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10.0%로 할인점 0.2%, 전문점 1.7%, 에브리데이 4.8%를 크게 앞섰다.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 수는 24곳이다.

트레이더스는 상품을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인력 부담을 줄이고,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통합 매입으로 단가를 낮춰 가격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갖췄으며, 코스트코와 달리 연회비가 없다는 점도 차별 요소로 꼽힌다.

연결 실체에는 SCK컴퍼니(스타벅스 운영),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SSG닷컴, 조선호텔앤리조트, 이마트24, 신세계건설 등이 포함되어 유통을 넘어 호텔·부동산·건설·이커머스로 사업 범위가 넓다.

G마켓은 알리익스프레스와의 기업결합 승인에 따라 2025년 11월부터 이마트 연결 실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SSG닷컴은 이마트가 할인점·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에서 통합 소싱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배송하는 역할을 맡으며, 이마트 점포 내 물류시설을 거점으로 배송 물량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경쟁 구도는 대형마트 3사 간 경쟁을 넘어 창고형 할인점(코스트코), 온라인 종합몰(쿠팡·네이버), 근거리 채널(편의점·전문 할인점)이 뒤섞인 다층 구조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7.0조216억0.3%
2025Q37.4조1,514억2.0%
2025Q47.3조-99억−0.1%
2026Q17.1조1,783억2.5%
2026Q26.9조-430억−0.6%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9.3조1,357억1.0조0.5%9.2%146.2%
202329.5조-469억-891억−0.2%−0.8%141.7%
202429.0조471억-5,900억0.2%−5.7%157.4%
202529.0조3,225억1,362억1.1%1.2%144.6%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을 보면 매출은 정체, 이익은 회복이다. 연결 매출은 2022년 29조 3,324억원, 2023년 29조 4,722억원, 2024년 29조 209억원, 2025년 28조 9,704억원으로 4년 연속 29조원 내외에서 횡보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469억원에서 2024년 471억원, 2025년 3,225억원으로 개선됐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3년 -891억원, 2024년 -5,900억원의 대규모 손실에서 2025년 1,36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2025년 영업이익률은 1.1%로 절대 수준은 낮고, 2022년 지배주주 순이익 1조 293억원이 자산 처분 등 영업 외 요인의 영향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익의 질은 아직 검증 구간에 있다. 분기 데이터는 계절성과 자회사 변수를 동시에 보여준다.

2025년 3분기 매출 7조 4,008억원·영업이익 1,514억원, 2026년 1분기 매출 7조 1,234억원·영업이익 1,783억원으로 좋았던 분기 사이에, 2025년 4분기 -99억원(지배주주 순손실 1,482억원), 2026년 2분기 -430억원(지배주주 순손실 1,563억원)의 적자 분기가 반복됐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를 합산하면 매출은 28조 7,509억원, 영업이익은 약 2,76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를 밑돈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별도 총매출 4조 4,428억원·영업이익 256억원(전년 대비 64% 증가), 상반기 별도 영업이익 1,719억원(15.4% 증가)을 공시했으나, 연결 기준으로는 2분기 순매출 6조 9,150억원과 430억원의 영업손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1,353억원(전년 대비 456억원 감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6년 2분기에는 SCK컴퍼니가 마케팅 이슈에 따른 매출 차질로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184억원)를 냈고, SSG닷컴은 295억원의 영업손실, 할인점 부문은 매출 증가에도 2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조 3,189억원(2024년 1조 4,598억원, 2023년 1조 1,351억원)으로 영업이익 규모를 크게 웃돌아 감가상각 비중이 큰 자산집약형 구조를 보여주며, 2025년 말 부채비율은 144.6%(2024년 157.4%)로 소폭 낮아졌다.

05

산업 분석

국내 오프라인 유통은 전체 파이가 커지는 국면이 아니라 포맷 간 점유율이 이동하는 국면에 있다. 앱·결제 분석 서비스 집계에서 창고형 할인마트의 순 결제추정금액 인덱스는 2021년 12월 74.2에서 2025년 12월 147.1로 두 배 이상 늘었다.

SK증권은 유통 시장의 무게 중심이 대형마트에서 창고형 할인마트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를 중심으로 구조적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인구 구조가 창고형에 불리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1인 가구는 824만 가구로 2.5%, 2인 가구는 662만 가구로 2.3% 늘어난 반면 4인·5인 가구는 각각 3.7%, 7.2% 줄어, 대용량 상품을 판매하는 창고형 매장은 구조적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고물가 국면의 가성비 수요가 이를 상쇄하고 있는 구도다. 경쟁 측면에서는 홈플러스 구조조정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회사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홈플러스 폐점 점포 인접 경쟁점의 10월 할인점 기존점 매출이 평균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부천·대구·안산에서 각각 35%, 26%, 40%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홈플러스는 11~12월 15개 점포 폐점 계획을 한차례 보류한 상태였다.

교보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37개점 영업 중단 계획을 발표한 만큼 향후 관련 수혜 가시화 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SSG닷컴이 7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2025년 영업손실 1,178억원(전년 727억원)을 기록한 사이, 컬리는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는 대비가 나타났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하반기 실행 계획은 본업 강화와 신규 수익원 두 갈래다.

이마트는 채널별 핵심 상품과 자체 브랜드 전략 강화,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과 신규 출점, 라스트마일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트레이더스 매장 내 신규 사이니지 구축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본격화하며 WOW샵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연내 의정부점을 새로 열 계획이며, 전체 운영 상품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차별화 상품과 창고형에 최적화된 신상품을 확대하는 상품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점포 리뉴얼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일산·동탄·경산 3개 점포의 2026년 2분기 매출과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9.5%, 42.4% 늘었고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 비중은 평균 90.8% 증가했다.

온라인에서는 점포 반경 3킬로미터 내 1시간 내외 배송인 '바로퀵' 주문 건수가 2분기에 1분기 대비 151% 늘었고, '2시간 배송'을 연내 최대 50여 개 점포로 확대해 연말까지 일 최대 15만 건의 배송 처리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구조 변화도 예정되어 있다.

SSG닷컴은 2026년 8월 27일 이사회에서 인적분할을 승인해 12월 1일 존속법인 SSG닷컴과 신설법인 신세계몰(가칭)로 나뉘며, 기존 주주인 이마트(65.1%)와 신세계(34.9%)는 두 법인 지분을 같은 비율로 보유하게 된다.

중기 목표로는 2025년 2월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7년 연결 매출 34조원, 연결 영업이익 1조원이 제시됐는데, 최근 실적 궤적과의 간격이 크다는 점은 향후 이행 여부를 지켜볼 대목이다.

07

밸류에이션

PER
92.8배
PBR
0.1배
ROE
0.2%
EPS
792원
BPS
490,652원
주당배당금
2,500원

이마트의 주가지표는 이익 기반과 자산 기반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최근 네 개 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이 200억원대에 머물러 이익 기준 배수는 국내 유통업의 통상적인 거래 범위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계산되는 반면, 2025년 말 지배주주 지분이 10조 9,99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주당순자산을 크게 밑도는 구간에서 형성돼 있다.

즉 자산 대비로는 큰 폭의 할인, 이익 대비로는 높은 배수라는 상반된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는 셈이며, 이 격차의 해소는 결국 자회사 손익의 정상화 여부에 달려 있다.

배당 측면에서는 주주 환원재원을 별도 영업이익의 20%로 원칙화하고 미달 시 최저 배당을 보장하는 정책이 있고 2025년 사업연도 배당총액 670억원(배당성향 49.2%)과 2026년 자사주 28만주 추가 소각 예정이 공시돼 있어, 이익 변동에도 환원의 하방이 정해져 있는 구조다. 증권사 시각은 갈린다.

하나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2026년 8월 14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8만 2,000원으로 낮췄으며, 쓱닷컴·G마켓·SCK컴퍼니·신세계건설 등 계열사 불확실성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라며 12개월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을 27배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은 2026년 5월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조정했고, 조정 이유로 지분법손실 확대에 따른 비상장 자회사 할인율 상향(40%→50%)을 제시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트레이더스가 만드는 이익 축의 이동

트레이더스 사업부는 2026년 상반기 총매출 2조 529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기록해 할인점 사업부 매출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영업이익은 할인점보다 300억원가량 많았다.

자체 브랜드 'T 스탠다드'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T카페'는 13.9% 늘었고 방문 고객 수도 3.7% 증가했다. 점포당 효율이 높은 포맷의 비중이 커지면 전사 영업이익률의 개선 여지가 생긴다는 점이 강세 논리의 핵심이다. 다만 이 효과는 신규 출점 속도와 기존점 성장률에 좌우된다.

경쟁 점포 축소에 따른 수요 이동

회사는 홈플러스 폐점 점포 인접 경쟁점의 10월 할인점 기존점 매출이 평균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았고 부천·대구·안산에서 각각 35%, 26%,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경쟁사 영업망 축소와 트레이더스 집객력 상승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홈플러스 구조조정이 장기화될 경우 오프라인 유통 시장이 트레이더스를 앞세운 이마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반사효과는 회사의 자체 경쟁력과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반론도 함께 존재한다.

환원 정책의 하방과 자산 기반

이마트는 최저배당을 25% 상향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보장하고,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 이내에 보유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2025~2027년 별도 영업이익의 20%를 배당재원으로 삼아 실적과 배당을 연동했고,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남는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재무적으로는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 1조 3,189억원과 부채비율 144.6%가 확인된다. 다만 대규모 점포 자산과 자회사 투자 부담이 동시에 존재해 현금 배분의 우선순위는 계속 검증이 필요하다.

09

약세 요인

연결을 끌어내리는 자회사 손익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손실 430억원은 별도 기준 개선과 정반대 방향이었다.

SCK컴퍼니는 마케팅 이슈에 따른 매출 차질로 순매출 7,473억원(6.1% 감소)과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고, SSG닷컴은 순매출 3,105억원(11.4% 감소)에 295억원의 영업손실, 신세계프라퍼티도 영업이익이 63.5% 줄어 19억원에 그쳤다.

본사 자체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일부 자회사의 적자가 연결 실적을 끌어내린 구조라는 평가가 나왔다. 자회사 손익이 분기마다 크게 흔들리는 한 연결 이익의 예측 가능성은 낮다.

할인점 정체와 외형 축소

할인점 사업부 총매출 성장률은 2022년 4.8% 이후 2023년 -2.6%, 2024년 -3.5%, 2025년 -0.1%로 계속 뒷걸음질했다. 2026년 상반기 할인점 총매출은 0.2% 증가에 그쳤고 6월만 보면 0.4% 감소했다.

연결 매출도 2026년 1분기 7조 1,234억원, 2분기 6조 9,1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며 외형이 축소되는 흐름이 확인된다. 대형마트 부문이 2026년 2분기 271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점도 본진의 회복이 아직 완전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얇은 마진과 무거운 재무 구조

2025년 영업이익률은 1.1%, 2024년은 0.2%, 2023년은 -0.2%로 매출 대비 이익 완충 장치가 매우 얇다. 매출이 1% 흔들리거나 판매촉진비가 늘어나면 곧바로 적자 분기가 나오는 구조가 2025년 4분기와 2026년 2분기에 반복됐다.

부채총계는 2025년 말 19조 8,067억원, 부채비율 144.6%로 절대 규모가 크고, 점포·물류·리뉴얼 투자와 자회사 지원이 동시에 요구된다.

2026년 6월 이마트와 신세계는 SSG닷컴 재무적 투자자 지분 30%를 총 1조 2,711억원에 공동 취득하기로 결정했고, 이 가운데 이마트 몫은 8,275억원이었다.

10

리스크 요인

계열사·지배구조 리스크

IBK투자증권은 SCK 논란으로 인한 실적 감소폭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신세계건설 충당금 이슈가 불거질 경우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2026년 5월에는 재무구조 개선 목적의 신세계건설 유상증자가 보도되며 건설 자회사 부담이 이어졌다.

SSG닷컴 인적분할을 두고 일부에서는 이마트와 신세계 간 계열분리를 위한 지분 정리의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왔으나,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사업별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분할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배구조 재편 과정의 자금 소요와 회계 처리 변화는 연결 실적의 변수로 남는다.

온라인 경쟁 및 가격 투자 부담

회사는 알리익스프레스와의 합작법인 출범 이후 공격적인 가격 투자로 거래액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지만, 공격적 가격 투자가 수익성 훼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쿠팡·네이버가 이미 물류·멤버십·광고 생태계를 구축한 상황이라는 시각도 제시됐다.

이마트몰 등 유사한 형태의 별도 앱이 병행 운영돼 구매 단계에서 소비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업계 분석도 있다. 온라인 적자가 축소되지 않으면 별도 이익 개선분이 연결 단계에서 상쇄될 수 있다.

소비 경기·인구 구조

IBK투자증권은 필수소비재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펀더멘탈 성장이 예상된다고 표현할 정도로 업황 자체는 우호적이지 않다. 4인 이상 가구를 주 고객으로 대용량 상품을 판매하는 창고형 매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구조적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고물가 국면의 가성비 수요가 완화되면 대형 행사에 의존한 집객 효과도 약해질 수 있다. 2025년 4분기와 2026년 2분기처럼 판촉·리뉴얼 비용이 집중되는 분기에는 손익이 다시 흔들릴 여지가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9월 말~10월 초

    월별 매출 잠정 공시에서 할인점·트레이더스·전문점·에브리데이 부문별 매출과 기존점 성장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석 시점 차이와 고래잇 페스타 효과가 3분기 집객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관건이다.

  2.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비교 기준인 2025년 3분기는 매출 7조 4,008억원·영업이익 1,514억원이었고, 2026년 2분기 적자를 낸 SCK컴퍼니와 SSG닷컴의 손익 방향이 연결 이익의 회복 여부를 가른다.

  3. 2026년 12월 1일

    SSG닷컴이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신세계몰(가칭)로 인적분할되는 예정일이다. 분할 이후 이마트 연결 범위와 이커머스 부문 손익 인식 방식이 어떻게 정리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4. 2026년 4분기 중

    연내 개점이 예정된 트레이더스 의정부점의 오픈 시점과 초기 매출, 그리고 2026년으로 예정된 자사주 28만주 추가 소각의 실제 이행 여부를 확인할 시점이다.

  5. 2027년 2월

    2026년 연간 실적 발표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 공시가 예상되는 시기다. 2027년 연결 매출 34조원·연결 영업이익 1조원 목표와 실제 궤적의 간격, 그리고 별도 영업이익 연동 배당 재원 규모를 함께 점검할 수 있다.

12

종합 의견

이마트는 '본업은 개선, 연결은 불확실'이라는 두 개의 서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회사다.

확정 실적으로 보면 2025년 연결 매출 28조 9,704억원, 영업이익 3,22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362억원으로 2023~2024년의 적자 구간에서 벗어났고, 2026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5년 4분기 -99억원, 2026년 2분기 -430억원의 적자 분기가 반복되며 최근 네 개 분기 영업이익률은 1%를 밑돈다.

별도 내부에서는 트레이더스 사업부가 이익의 중심이 되는 구조가 뚜렷해지고 상반기 매출 성장률도 10.0%로 다른 사업부를 크게 앞섰다는 점이 강세 근거이며, 반대로 본사 수익성 개선이 일부 자회사 적자에 상쇄되는 구조가 약세 근거다.

밸류에이션에서는 이익 기준 배수와 순자산 기준 배수가 상반된 신호를 보내고 있어, 두 지표의 간격이 좁혀지는지가 관찰 대상이다. 확인해야 할 일정은 3분기 실적, 12월 1일 SSG닷컴 인적분할, 트레이더스 신규점 개점과 자사주 소각 이행이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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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sight.co.kr
  2. m.ibks.com
  3. 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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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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