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흐름은 뚜렷한 저점 통과 후 회복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4,105억원, 2023년 3,878억원에서 2024년 2,149억원으로 크게 줄었다가 2025년 4,439억원으로 되돌아왔고, 영업이익도 2024년 2,634억원에서 2025년 5,832억원으로 늘었다.
그룹은 레고랜드 사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등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역성장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2025년 수치는 대손 부담 완화의 결과로 해석된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1,986억원·지배주주 순이익 1,549억원, 3분기 1,557억원·1,225억원으로 견조하다가 4분기에는 199억원·122억원으로 급감했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4분기 부진의 원인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과 통상임금 관련 비용 200억원을 지목했다. 2026년 들어서는 1분기 영업이익 1,939억원·순이익 1,545억원, 2분기 1,827억원·1,411억원으로 분기 편차가 줄었다.
다만 회사는 상반기 순이익 감소의 배경으로 올해부터 적용된 교육세 요율 변경 등 비경상 비용과 선제적 충당금 적립을 들면서도 총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이자이익이 4.1%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본 측면에서는 지배주주 자본이 2024년 5조 9,911억원에서 2025년 6조 2,201억원으로 늘었고 부채는 92조 4,239억원으로, 은행 계열 특성상 부채비율(1,435.9%)은 일반 제조업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 1조 4,780억원을 기록한 것도 대출자산 증가가 반영되는 항목이라는 점을 감안해 읽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