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에서 흑자 전환, 분기 실적 회복세
2024년 지배주주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던 하림은 2025년 흑자로 전환했고, 2026년 1~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2024년 2.2%에서 2025년 3.3%로 개선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역시 2022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며 현금창출력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4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하림은 2024년 순손실에서 2025년 흑자로 전환했고 2026년에도 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발 닭고기 수급 불안이 매출단가와 원가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연결 매출 1조 4,400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 지배주주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2025년 4분기 재차 적자(순이익 -26억원) 후 2026년 1~2분기 연속 흑자 회복, 분기 변동성은 여전히 큼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AI로 종계 대량 살처분, 육계 소비자가격이 2011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
The미식 브랜드를 중심으로 즉석밥·라면 등 HMR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체질 전환 중
부채비율은 2022년 202.2%에서 2025년 162.8%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같은 기간 꾸준히 늘어 재무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
하림은 코스닥 상장 육계 전문기업으로, 사료 생산부터 원종계·종계 사육, 병아리 부화, 도계·육가공, 최종 유통에 이르는 전 공정을 하나로 연결한 '육계 계열화 시스템'을 근간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부문은 사료, 사육, 도계 및 제조, 육가공으로 구성되며, 종속회사 싱그린에프에스는 성계 도계 및 수출 사업을 맡고 있다. 매출 대부분은 육계부문에서 발생하며, 사육농가와의 장기 계약과 탄력적 공급체계를 통해 원재료 조달 안정성을 강화하고 스마트팩토리 기반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치킨업체, 급식·외식업체, 온라인 유통채널 등이다.
최근에는 전북 익산에 조성한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닭고기종합처리센터·퍼스트키친·푸드폴리스)을 거점으로 즉석밥·라면·국·탕·찌개류 등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The미식'을 키우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더미식은 배우 이정재를 광고모델로 앞세워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고, 지난해 라면 출시 이후 자장면·즉석밥 등으로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배구조상 하림은 지주회사 하림지주 산하 핵심 사업법인으로, 하림지주는 하림 외에도 해운사 팬오션, 사료·축산기업 팜스코·선진, 홈쇼핑 NS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창업주 김홍국 회장이 그룹 경영을 이끌고 있다. 가공식품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오뚜기·농심 등 기존 종합식품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3,874억 | 198억 | 5.1% |
| 2025Q3 | 4,143억 | 185억 | 4.5% |
| 2025Q4 | 3,159억 | 25억 | 0.8% |
| 2026Q1 | 3,280억 | 117억 | 3.6% |
| 2026Q2 | 4,258억 | 173억 | 4.1%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3조 | 468억 | 50억 | 3.5% | 1.7% | 202.2% |
| 2023 | 1.4조 | 404억 | 130억 | 2.9% | 4.2% | 172.9% |
| 2024 | 1.3조 | 285억 | -123억 | 2.2% | −4.3% | 188.1% |
| 2025 | 1.4조 | 477억 | 385억 | 3.3% | 11.8% | 162.8%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하림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1조 4,400억원,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2024년(매출 1조 2,85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025년 385억원으로 2024년 –12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으며, 영업이익률도 2024년 2.2%에서 2025년 3.3%로 개선됐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흐름을 보면 분기별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이 확인된다.
2025년 3분기는 매출 4,143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으나, 2025년 4분기에는 매출이 3,159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은 25억원, 순이익은 –26억원으로 재차 적자를 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3,280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회복됐고 순이익도 35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이 4,258억원으로 다시 늘고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8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이 같은 분기별 널뛰기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계절적 성수기(복날·명절) 수요, 국제 곡물가·환율 변동이 손익에 직접 반영되는 사업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2022년 202.2%에서 2023년 172.9%, 2024년 188.1%를 거쳐 2025년 162.8%로 낮아졌고, 영업활동현금흐름(CFO)도 2022년 617억원에서 2025년 1,291억원으로 꾸준히 늘어 현금창출력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국내 육계 산업은 2025~2026년 동절기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큰 폭의 수급 충격을 겪었다. 한국육계협회는 최근 생계유통 시세의 상승 원인은 2025~2026년 동절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절기에 육용종계(번식용 닭) 44만 마리가 살처분됐는데, 전체 사육 개체 수의 5%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이는 병아리 생산 기반 자체가 타격을 입은 것이어서 회복까지 시차가 불가피했다.
그 결과 축산유통정보 '다봄' 기준 육계 1㎏ 소비자 가격 평균은 6,677원으로 평년에 비해 17% 높았다는 수준으로, 월평균으로 따졌을 때 이달 가격(6,656원)은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다는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복날 성수기가 겹쳐 배달의민족은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12일 오전 치킨 주문 건수가 1주일 전과 비교해 875.8% 급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종란 수입을 확대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미 850만 개가 들어왔고 나머지 물량도 8월까지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여름 수급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6월 중순 닭고기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나, 수입 육용종란 물량이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한 5월 하순 이후 도매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자사제조용 닭고기 3만톤에 대한 할당관세를 7월까지 적용하는 등 정부 지원이 병행됐다.
다만 이 같은 수급 불안은 계열화 사업자들의 판가 상승 여력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가 상당 부분 제약하는 구조이기도 해, 원가와 판가 사이의 스프레드가 항상 유리하게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경쟁구도 측면에서 하림은 국내 육계 계열화 사업의 대표주자로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있으나, 가공식품(HMR)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오뚜기·농심 등 기존 종합식품기업들과의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익산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을 거점으로 The미식 브랜드의 즉석밥·라면·국·탕·찌개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라면을 선보인데 이어 자장면, 즉석밥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모습이며, 더미식 브랜드는 광고모델로 영화배우 이정재를 기용하는 동시에 제품 가격대를 높게 책정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생산 측면에서는 12만 3429m² 규모의 하림 퍼스트키친, 13만 5445m²의 닭고기 종합처리센터, 5만 3623m²의 푸드폴리스로 구성된 대규모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식품물류 혁신 공간인 FBH(Fulfillment By Harim) 시스템을 통해 생산-유통-물류를 직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원가 측면에서는 신공장 건설 초기에 발생했던 대규모 감가상각비 부담이 시간이 지나며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금창출력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다.
반면 2026년 하반기 이후에도 동절기 AI 재발 여부, 국제 곡물가·환율 추이, 정부의 할당관세·수입 확대 조치의 연장 여부가 실적의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팜스코가 보유하던 해외법인 지분을 지주사 직속으로 재편하는 등 해외 법인 관리 권한이 지주사에 집중돼 지배구조가 단순화되고 해외 사업 전략 수립과 자금 조달·투자 집행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움직임도 있다.
종합적으로 회사의 단기 실적은 육계 시세와 질병 리스크에 여전히 크게 노출돼 있는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가공식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얼마나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자리잡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하림의 주가는 순자산가치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주가순자산비율이 1배를 밑도는 구간에 위치한다.
이는 지배주주 이익이 2024년 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전환되고 2026년에도 분기 실적이 회복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으나, 여전히 육계 시세와 질병 리스크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자산가치 대비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익 규모 대비로 보면 최근 이익 회복 국면을 반영한 배수 수준에서 거래되는 편이며, 향후 분기 실적의 지속성 여부에 따라 이 배수가 어떻게 재평가될지가 관심사다. 배당의 경우 회사는 주당 현금배당을 실시해왔고, 배당수익률은 코스닥 식음료 업종 평균과 비교했을 때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수준이다.
결국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가공식품(HMR) 부문의 수익 기여도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증명되는지와, 동절기 질병 리스크가 향후에도 반복되는지에 따라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구간에 놓여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2024년 지배주주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던 하림은 2025년 흑자로 전환했고, 2026년 1~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2024년 2.2%에서 2025년 3.3%로 개선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역시 2022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며 현금창출력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2025~2026년 동절기 AI로 인한 종계 대량 살처분은 육계 소비자가격을 2011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계열화 사업자인 하림은 이 같은 판가 상승의 수혜를 일부 누릴 수 있는 구조이며,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어난 배경에도 이런 요인이 반영됐을 수 있다. 월드컵·복날 등 계절적 성수기 수요 증가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The미식 브랜드를 통한 즉석밥·라면·국·탕·찌개류 확장은 원자재·생물 사이클에 민감한 전통 육계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다. 익산 푸드 트라이앵글의 생산·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군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마케팅도 병행되고 있다.
2025년 4분기에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줄고 순이익도 재차 적자로 전환됐는데, 이는 동절기 AI 여파로 인한 수급 불안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질병 발생이 반복될 경우 향후에도 유사한 분기별 실적 급변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사료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제 곡물가와 원·달러 환율 변동은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동시에 닭고기 가격이 급등할 때는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종란 수입 등으로 개입하는 구조여서, 계열화 사업자의 판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즉석밥·라면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오뚜기·농심 등 기존 대형 종합식품기업들과 경쟁해야 한다. 프리미엄 전략에 따른 마케팅비 지출이 늘어날 경우 신사업 부문의 수익성 확보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류인플루엔자 등 계절성 질병 발생 시 대규모 살처분과 사육 마릿수 감소로 도계량이 줄고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 2025~2026년 동절기 사례처럼 종계 살처분 규모가 전년 대비 급증할 경우 회복까지 상당한 시차가 발생한다.
사료의 핵심 원료인 옥수수·대두박 등 국제 곡물가와 원·달러 환율 변동은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재료 구조상 환율 상승기에는 원가 부담이 즉각적으로 커질 수 있다.
닭고기·계란은 정부의 수급 중점관리 품목으로, 가격 급등 시 할당관세·수입 확대 등 정책 개입이 이뤄진다. 이러한 개입은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반면, 계열화 사업자의 판가 상승 여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공시 전 잠정) 확인 — 2분기까지의 회복세가 이어지는지, AI 및 여름 성수기 이후 판가·원가 스프레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점검.
동절기 진입에 따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여부 확인 — 재발 시 종계 살처분 규모와 육계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미국 등 주요 산지의 가을 옥수수·대두 수확 확정치와 국제 곡물가 추이 확인 — 사료 원가 스프레드 변화의 선행 지표로 볼 수 있다.
정부의 닭고기 할당관세·종란 수입 확대 조치의 연장 또는 재도입 여부 확인 — 수급 정책 변화가 판가와 원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
The미식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및 유통채널 확대 소식 확인 — HMR 부문의 매출 기여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참고 지표.
하림은 2024년 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전환했고, 2026년 상반기에도 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2025년 4분기의 재차 적자 사례가 보여주듯 육계 시세와 질병 리스크에 따른 분기별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2025~2026년 동절기 AI로 인한 대규모 종계 살처분은 닭고기 소비자가격을 15년래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려 판가 측면에서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었지만, 동시에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과 원자재·환율 부담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는 구조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채비율 하락과 영업활동현금흐름 증가가 꾸준히 관찰돼 현금창출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The미식 브랜드를 앞세운 HMR 사업 확장이 전통적인 육계 사업의 사이클 리스크를 얼마나 완충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이는 CJ제일제당·오뚜기·농심 등 기존 대형 식품사와의 경쟁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는 다가오는 분기 실적, 동절기 AI 재발 여부, 국제 곡물가·환율 추이, 정부 수급 정책의 변화를 함께 확인하며 판단할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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