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툰 합병으로 외형·수익성 동반 개선
2025년 탑툰 흡수합병 이후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10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155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최근 4개 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탑툰은 한국·북미·대만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한 플랫폼으로, 합병을 통해 불안정했던 수익 구조를 보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탑코미디어는 탑툰 합병과 AI 캐릭터 챗봇 신사업을 축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키우고 있으나, 분기별 순이익 변동성이 커 안정적 흑자 궤도 진입 여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2025년 연결 매출 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2% 증가,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흑자 전환
2026년 2분기 매출 155억원·영업이익 37억원으로 최근 4개 분기 중 최고치 기록
2025년 4분기와 2026년 1분기에는 각각 순손실과 영업손실을 기록해 실적 안정성은 아직 검증 단계
AI 캐릭터 챗봇 '탑툰챗'을 한국·일본·북미로 순차 확장하며 신성장 동력 육성 중
9월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엔키AX'로 변경하고 AI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
탑코미디어는 2007년 설립돼 2013년 코스닥에 상장한 뒤, 2022년부터 웹툰 해외 유통 사업에 진출하고 2023년 기존 셋톱박스 사업을 양도하며 웹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했다.
회사의 핵심 사업은 성인 중심 웹툰 플랫폼 '탑툰'으로, 2025년 4월 한국·북미·대만에서 플랫폼 사업을 하던 관계사 탑툰을 흡수합병하며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까지 통합했다.
탑툰은 흔히 19금 웹툰으로 불리는 성인 웹툰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과 차별성을 갖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시장은 100% 자회사 '탑코재팬'이 자체 플랫폼 '탑툰재팬'을 구축해 직접 유통과, 일본 현지 플랫폼을 통한 간접 유통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공략하고 있다.
최대주주 그룹은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운영하는 관계사 메타크래프트를 두고 있으며, 그룹 지주사는 2026년 4월 사명을 '엔키홀딩스'로 변경했다.
2026년 3월에는 탑툰과 노벨피아의 캐릭터·세계관 IP를 라이선스 기반으로 활용한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탑툰챗'을 출시해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탑툰챗은 한국 출시 이후 5월 말 일본, 7월 말 북미로 순차 확장했다.
회사는 이러한 AI 신사업 확장에 맞춰 9월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엔키AX'로 변경하고 AI 관련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49억 | 30억 | 20.0% |
| 2025Q3 | 139억 | 17억 | 12.0% |
| 2025Q4 | 142억 | 13억 | 9.3% |
| 2026Q1 | 119억 | -83,531,879원 | −0.7% |
| 2026Q2 | 155억 | 37억 | 23.7%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226억 | 3억 | -30억 | 1.5% | −8.6% | 67.5% |
| 2023 | 192억 | -27억 | -119억 | −13.8% | −31.9% | 12.5% |
| 2024 | 233억 | -37억 | -47억 | −16.0% | −14.5% | 18.7% |
| 2025 | 486억 | 37억 | -23억 | 7.6% | −7.2% | 86.1%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2025년 연결 매출은 486억원으로 전년(233억원) 대비 10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37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여전히 적자였는데, 이는 2024년 -47억원, 2023년 -119억원의 대규모 적자에서 손실 폭이 크게 줄어든 흐름이다.
분기별로 보면 탑툰 합병 효과가 본격 반영된 2025년 2분기 매출 149억원·영업이익 30억원·순이익 16억원을 시작으로, 3분기에는 매출 139억원·영업이익 17억원·순이익 18억원으로 흑자 기조가 이어졌다.
그러나 4분기에는 매출 142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영업 측면에서는 흑자를 유지했음에도 순이익은 -39억원의 큰 손실로 전환됐는데, 이는 영업이익과 무관한 비영업 부문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되며 구체적 원인은 공시 각주 확인이 필요하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119억원으로 계절적으로 둔화되고 영업이익도 -0.8억원의 소폭 적자를 기록해 흑자 기조가 일시적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2026년 2분기 들어 매출 155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순이익 32억원으로 최근 4개 분기 구간(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다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이러한 회복은 기존 웹툰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2026년 3월 출시된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탑툰챗'이 신규 매출로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최근 다섯 개 분기 실적은 뚜렷한 우상향이 아니라 흑자와 적자를 오가는 굴곡진 흐름을 보이고 있어, 분기 단위 이익의 지속성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본 전자만화(디지털 코믹) 시장은 전년 대비 6% 성장해 전체 만화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웹툰 포맷이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되어 젊은 독자층의 선호가 늘고 있다.
세계 최대 만화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은 2023년 기준 디지털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할 만큼 구조적 성장세가 뚜렷한 시장이다. 이런 배경에서 탑코재팬은 2025년 3분기 매출 35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14억원에서 개선돼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웹툰 시장은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이 대형 플랫폼으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탑코미디어는 성인 웹툰이라는 틈새시장에 특화된 포지션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툰·웹소설 IP를 활용한 AI 캐릭터 챗봇이라는 새로운 경쟁 축이 부상하고 있는데, 이 영역에서는 독자 창작 캐릭터에 의존하는 범용 AI 챗봇 서비스와 달리 원저작권을 보유한 IP를 활용한다는 점이 구조적 차별점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웹툰 불법 유통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이 중소형 웹툰 플랫폼의 결제 전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성인 콘텐츠 중심 사업 구조는 국가별 규제 환경에 따라 서비스 확장 속도와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다.
회사는 탑툰 합병 효과를 바탕으로 한 영업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2026년에는 AI 애니메이션과 챗봇 서비스를 축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실제 서비스 중인 AI 애니메이션 기반 마케팅은 기존 웹툰 광고 대비 가입 전환율이 약 40%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탑툰챗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국내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5월 말 일본, 7월 말 북미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회사는 국내에서 검증된 IP·AI 결합 모델을 해외 시장에 순차 적용해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반기에는 일본 현지 작품 수급과 서비스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 타사 인기 웹툰 도입을 통한 외형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신사업 확장에 발맞춰 9월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명을 '엔키AX'로 변경하고 AI 기술 기반 콘텐츠 개발·챗봇 서비스업·가상인간 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며, 이는 그룹 지주사의 '엔키홀딩스' 개명에 이은 후속 조치다.
다만 이러한 청사진이 실제 분기 실적으로 안정적으로 이어질지는 2026년 3분기 이후 공시를 통해 계속 확인이 필요하다.
탑코미디어의 이익 구조는 2025년 영업흑자 전환 이후에도 분기별로 흑자와 적자를 오가는 초기 회복 국면에 놓여 있어, 시장의 밸류에이션 잣대 역시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자체 산출 기준 순자산가치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네 개 분기 누적 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는 과거 적자기 대비 이익 자체가 아직 작다는 점에서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회사는 현재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어,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이익의 재투자를 우선하는 성장주 성격이 강하다. 다만 이러한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한 평가는 향후 탑툰챗을 비롯한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와 분기별 이익 안정성이 어떻게 확인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유동적인 변수로 남아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2025년 탑툰 흡수합병 이후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10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155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최근 4개 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탑툰은 한국·북미·대만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한 플랫폼으로, 합병을 통해 불안정했던 수익 구조를 보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 3월 출시된 '탑툰챗'은 원저작권 기반 IP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범용 AI 챗봇과 차별화된다.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유의미한 매출을 냈고, 5월 일본, 7월 북미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회사는 이 모델을 해외에 순차 적용해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만년 적자였던 탑코재팬이 2025년 3분기 매출 35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냈다.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은 전체 만화 시장의 73%를 차지할 만큼 구조적 성장세가 뚜렷해, 현지 플랫폼 사업의 우호적 환경을 뒷받침한다.
2025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였음에도 순이익이 -39억원의 큰 손실로 전환됐고, 2026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마저 소폭 적자로 돌아섰다. 흑자와 적자를 오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흑자 기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2025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여전히 적자였다. 손실 폭은 2023년, 2024년보다 크게 줄었지만, 영업 성과가 최종 순이익까지 온전히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이 남아 있다.
사명을 '엔키AX'로 바꾸고 AI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 정체성 전환이 진행 중이나, AI 챗봇 사업의 매출 기여는 아직 초기 단계다. 탑툰 합병이라는 비조직적(인수·합병) 성장에 의존한 개선 효과가 소진될 경우 성장 동력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남을 수 있다.
회사의 핵심 사업이 성인 웹툰이라는 특성상 국가별 콘텐츠 심의·규제 환경에 따라 서비스 범위와 확장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웹툰 불법 유통에 대한 단속 강화는 결제 전환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반대로 해외 진출 시 현지 규제가 강화될 경우 사업 확장에 제약이 될 수 있다.
탑툰 합병, 사명 변경, AI 사업목적 추가 등 짧은 기간 내 여러 구조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통합 과정에서의 비용, 조직 재편, 브랜드 전환에 따른 혼선 등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일본 자회사와 북미·대만 플랫폼 운영에 따라 엔화 등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 영향이 존재한다. 신규 해외 시장(북미) 진출 초기에는 마케팅비 등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엔키AX'로 변경하고 AI 관련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의 가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026년 2분기의 실적 개선이 3분기에도 이어지는지, 특히 흑자와 적자가 반복된 최근 분기 패턴이 안정화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7월 말 시작된 탑툰챗 북미 서비스의 이용자·매출 트랙션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탑코재팬이 분기 흑자를 넘어 연간 기준으로도 영업흑자를 달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웹툰 불법 유통 단속 강화 등 국내 규제 환경 변화가 중소형 웹툰 플랫폼의 결제 전환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탑코미디어는 2025년 탑툰 합병을 계기로 외형이 두 배 이상 커지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고, 2026년 2분기에는 최근 4개 분기 중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AI 캐릭터 챗봇 '탑툰챗'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더했다.
그러나 2025년 4분기 순손실과 2026년 1분기 영업손실에서 나타났듯 분기별 이익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고,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도 손실 폭은 줄었지만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9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사명 변경과 AI 사업목적 추가는 회사의 정체성 전환을 상징하지만, 이것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안정적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분기 실적으로 검증이 필요한 단계다.
성인 웹툰이라는 틈새시장 포지셔닝과 일본·북미로 확장 중인 플랫폼·AI 사업은 강세 요인이자 동시에 규제·실행 리스크를 동반하는 약세 요인이기도 하다.
투자자는 다가오는 3분기 실적과 탑툰챗의 해외 트랙션, 임시주총 결과 등을 통해 이 회사의 성장 궤적이 일시적 반등인지 구조적 개선인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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