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유통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 FTC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는 원재료 수입부터 정련·가공·유통까지를 아우른다. 2025년 10월 김치프리미엄이 18%까지 확대됐을 때 정련·가공 역량을 보유한 FTC가 그 스프레드를 상당 부분 흡수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구조는 금 가격·프리미엄 급변동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금 유통·거래 사업의 폭발적 성장이 연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비지배지분 비중이 커 지배주주 귀속이익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하며 웹3·토큰증권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2025년 연결 매출 8.87조원(전년 4.96조원)으로 확대, 영업이익은 2,799억원으로 전년(585억원) 대비 큰 폭 증가
금 유통·거래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실적 성장의 핵심 축
비지배지분 비중이 커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466억원으로 연결 전체 순이익(1,983억원) 대비 낮은 비중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급감하며 분기별 변동성이 확대
웹3·토큰증권(STO)·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확장 중이나 실적 기여는 아직 초기 단계
아이티센글로벌은 금 유통·거래 사업과 IT서비스 사업을 두 축으로 하는 지주 성격의 사업회사다. 금 사업은 한국금거래소(유통),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유통 및 금융서비스), 한국금거래소FTC(정련·가공)로 구성되며 원재료 수입부터 정련·가공·도소매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금 사업영역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의 86.6%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4년 81.2%, 2023년 69.6%에서 계속 확대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은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엔텍, 아이티센피엔에스가 중심이며 연결 매출의 약 20% 수준을 구성하는데, 공공·기업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 수주 및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계절성을 보인다.
아이티센엔텍은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에 이어 AI 기반 학력진단시스템 및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하며 공교육 IT서비스 분야에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여기에 자회사 크레더를 중심으로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GPC(Gold Pegged Coin)와 디지털 금 조각투자 플랫폼 센골드를 운영하며 웹3·실물연계자산(RWA) 밸류체인을 구축해가고 있다.
회사는 최근 토큰증권(STO) 사업 역량을 보유한 갤럭시아에프엔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한국금거래소 지분(약 67.3%)을 통해 실물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금 유통이라는 전통 사업과 IT서비스, 그리고 웹3·디지털자산이라는 신사업이 결합된 구조가 이 회사의 특징이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3조 | 216억 | 1.7% |
| 2025Q3 | 1.7조 | 645억 | 3.7% |
| 2025Q4 | 4.2조 | 1,601억 | 3.8% |
| 2026Q1 | 3.3조 | 992억 | 3.0% |
| 2026Q2 | 2.3조 | 83억 | 0.4%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2.6조 | 304억 | 17억 | 1.2% | 3.2% | 202.6% |
| 2023 | 2.8조 | 305억 | 7억 | 1.1% | 0.9% | 173.3% |
| 2024 | 5.0조 | 586억 | 43억 | 1.2% | 5.5% | 193.2% |
| 2025 | 8.9조 | 2,799억 | 466억 | 3.2% | 37.2% | 212.5%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2025년 연결 매출은 8조 8,708억원으로 2024년 4조 9,618억원 대비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은 2,799억원으로 2024년 586억원에서 대폭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024년 1.2%에서 2025년 3.2%로 개선되며 규모의 경제와 고마진 사업 비중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2025년 466억원으로, 연결 전체 순이익 1,983억원 대비 상당히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지배주주지분(1,254억원)보다 비지배지분(3,864억원)이 훨씬 큰 자본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회사 단위의 소수주주가 이익의 상당 부분을 나눠 갖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644억원, 4분기 1,601억원으로 뚜렷한 계절적 확대가 나타났고, 2026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 99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2조 2,924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급감해 분기 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반면 같은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203억원으로 오히려 직전 분기(182억원)보다 늘어, 영업 외 요인이 순이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과거로 거슬러 보면 2023년에는 연결 전체 순이익이 -6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6.5억원의 소폭 흑자를 유지했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3년 -293억원에서 2025년 2,382억원으로 크게 개선되는 등 수익성 회복과 함께 현금창출력도 함께 나아진 흐름이 확인된다.
국내 금 시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10월 중순 금 가격 급등과 함께 국내 쇼티지 및 김치프리미엄이 18%까지 확대되며 거래가 급증했고, 정련·가공 역량을 보유한 FTC가 이 스프레드를 상당 부분 흡수한 것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2026년 들어 김치프리미엄은 1월 말 11%에서 3월 말 0.0% 수준까지 정상화되며 과열이 해소됐지만, 같은 리포트는 2026년 1분기 KRX 금 시장 월평균 거래량이 14.4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01% 늘어난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 리포트는 회사의 금 관련 실적이 가격(P)과 거래량(Q)을 곱한 거래대금과 높은 연동성을 보이며, 실제 주가와 거래대금 간 상관계수가 2025년 말 0.84에서 2026년 1분기 말 -0.11까지 낮아진 반면 금 가격과의 상관관계는 같은 기간 0.29에서 0.82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IT서비스 부문은 공공 SI 중심의 낮은 마진 구조를 오래 지속해왔으며, 삼성증권은 이 때문에 회사가 장기간 IT 사업을 영위해 왔음에도 동종업계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왔다고 진단했다.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STO) 분야에서는 2026년 1월 국회에서 토큰증권 관련 법안이 통과되며 제도권 사업 환경이 구체화되는 국면에 진입했고, 회사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 스테이블코인분과 및 일본토큰증권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정책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5조 5,806억원(전년동기 대비 약 92% 증가), 영업이익 1,075억원(94% 증가), 순이익 1,098억원(153% 증가)을 기록했다고 공개했으며, 한국금거래소를 포함한 금 유통·거래 사업과 아이티센씨티에스·아이티센엔텍 등 IT서비스 계열사의 실적 증가가 그 배경으로 지목됐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금 가격과 거래 수요 등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리포트는 회사가 2028년까지 매출 10조원 이상, 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4% 이상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며, 이 가이던스는 실물연계자산(RWA) 관련 사업 기여를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 가정이라고 전했다.
강진모 대표는 하반기에 관련 법령과 인허가 절차에 맞춰 토큰증권(STO)과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금 유통 인프라 및 IT서비스 역량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갤럭시아에프엔의 토큰증권 사업 역량과 계열사의 금 유통·보관 및 실물자산 디지털화 경험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하나은행과 실물 금 신탁 서비스를 출시하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RWA 거래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IT서비스 부문에서는 대형 구축사업과 지속적인 운영·유지보수 매출이 함께 진행되며 실적을 뒷받침하는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종목은 최근 수년간 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고 이후 큰 폭의 이익 회복을 거치며 시장의 관심이 확대된 대표적 사례로, 그 결과 주가는 과거 거래 밴드의 상단 부근에서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순자산 대비로도 상당한 프리미엄이 반영된 구간에서 거래되는 편인데, 이는 금 거래 사업의 구조적 성장성과 웹3·디지털자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배당은 최근 수년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배당수익률 측면의 매력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편에 속한다.
다만 지배주주 귀속이익이 연결 전체 순이익 대비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적 특징 때문에, 연결 매출·이익 성장률만으로 주당 가치 희석 여부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금 가격·거래대금 추이와 디지털자산 제도화 진행 속도에 따라 크게 갈릴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된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 FTC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는 원재료 수입부터 정련·가공·유통까지를 아우른다. 2025년 10월 김치프리미엄이 18%까지 확대됐을 때 정련·가공 역량을 보유한 FTC가 그 스프레드를 상당 부분 흡수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구조는 금 가격·프리미엄 급변동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아이티센엔텍은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에 이어 AI 기반 학력진단시스템 및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공교육 IT서비스 분야에서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대형 구축사업과 지속적인 운영·유지보수 매출이 함께 진행되는 구조라 IT서비스 부문 매출의 기반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다만 계절성이 커 하반기 매출 인식 비중이 높다는 특징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회사 크레더를 통한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GPC와 디지털 금 플랫폼 센골드에 더해, 토큰증권 사업 역량을 보유한 갤럭시아에프엔 지분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됐다. 일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JPYC, 토큰증권 플랫폼 프로그마, 시큐리타이즈 재팬 등 해외 파트너십도 구축하고 있다. 다만 관련 사업의 실적 기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제도화 진행 속도에 성과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2025년 연결 전체 순이익은 1,983억원이지만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466억원으로, 비지배지분 몫이 상당히 크다. 이는 지배주주지분(1,254억원)보다 비지배지분(3,864억원)이 큰 자본구조에서 비롯된다. 연결 매출·영업이익의 성장세만으로 주주가치 변화를 단정하기 어려운 구조적 특징이다.
회사의 금 관련 실적은 가격과 거래량을 곱한 거래대금에 연동되는 구조로, 김치프리미엄은 2026년 1월 말 11%에서 3월 말 0.0%까지 급격히 정상화된 바 있다. 이는 프리미엄 확대 국면에서 발생한 일시적 스프레드 효과가 항상 재현되지는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금 가격 급등락에 따라 분기별 실적 편차가 커질 수 있는 구조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2조 2,924억원으로 견조했으나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급감해 직전 분기(992억원) 대비 큰 폭 축소됐다. 반면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203억원으로 오히려 증가해, 영업 외 요인이 순이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영업이익률의 분기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 추적에서 유의할 대목이다.
금 가격 및 국내 프리미엄 변동은 회사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5년 10월 발생했던 18% 수준의 김치프리미엄은 2026년 3월 말 0.0%까지 정상화됐으며, 이러한 급격한 되돌림은 실적의 분기별 편차를 키우는 요인이 된다. 금 가격이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경우 거래대금 축소를 통해 매출·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STO)·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은 관련 법제화 진행 속도에 성과가 크게 좌우된다. 2026년 1월 토큰증권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하위 법령 및 시행 세부 절차가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거나 사업 모델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회사가 제시한 중장기 가이던스에도 관련 사업 기여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보수적 가정이다.
부채비율은 2022년 202.6%, 2023년 173.3%, 2024년 193.2%, 2025년 212.5%로 200% 전후에서 등락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2년 1,233억원에서 2023년 -293억원으로 급변한 뒤 2025년 2,382억원으로 회복되는 등 편차가 크다. 금 재고 및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이 재무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 예정으로, 영업이익률 회복 여부와 금 사업·IT서비스 부문의 기여도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토큰증권(STO) 하위 법령 및 시행 세부 절차 마련 여부, 갤럭시아에프엔 편입 후 실물연계자산(RWA) 사업 모델 구체화 진행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KRX 금시장 월간 거래대금·거래량 공시는 다음 분기 실적의 선행지표로 참고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의 실물 금 신탁 서비스 확대 및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RWA 거래소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금 유통·거래 사업의 구조적 성장을 발판으로 2025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2026년 상반기에도 이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연결 전체 순이익 대비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본구조상 특징이 있어, 헤드라인 성장률만으로 주주 관점의 이익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도 지배주주 순이익이 오히려 늘어난 사례는 분기별 변동성과 영업 외 요인의 영향을 함께 살펴봐야 함을 보여준다. 금 가격·프리미엄 변동, 토큰증권·실물연계자산 제도화 속도, 부채비율과 현금흐름의 변동성은 이 회사를 지켜볼 때 함께 고려해야 할 변수다.
웹3·디지털자산 사업의 장기 방향성은 뚜렷하지만 실적 기여 시점과 규모는 아직 불확실한 구간에 있다. 향후 분기 실적과 관련 제도의 구체화 과정을 순차적으로 확인해 나가는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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