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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덴트

3,320원 0.00%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563억원
거래대금
0원
거래량
0주
상장주식수
7,720만주
PER
—
PBR
0.4배
EPS
-629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상장폐지 심사 속 빗썸 지분가치 부각

비덴트는 4년 가까이 거래정지·상장폐지 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송장비 본업보다 빗썸홀딩스 지분가치가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1. 1

    2026년 7월 22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5개월 추가 개선기간을 부여해 상장폐지 여부 결정이 2026년 12월 22일 이후로 재차 연기됐다.

  2. 2

    핵심 자산은 빗썸홀딩스 지분 약 30%(2대주주)와 빗썸코리아 직접 지분 10.22%이며, 방송장비(TVLogic) 매출은 분기 30억원 안팎으로 작다.

  3. 3

    연간 영업손실이 2022~2025년 4년 연속 지속된 반면, 순이익은 지분법 관련 비영업 손익 영향으로 분기마다 큰 진폭을 보였다.

  4. 4

    경영권 매각은 2025년 말 와비사비홀딩스와의 거래가 자금조달 실패로 무산된 뒤 재추진 중이며, 매각 성사 여부가 상장폐지 심사의 핵심 변수다.

  5. 5

    소액주주는 2025년 말 기준 약 9만 명, 지분율 64.4%로 거래 재개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02

사업 구조

비덴트는 2002년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TVLogic을 통해 HD/UHD 방송용 모니터와 방송장비를 개발·제조한다. TVLogic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는다.

브랜드는 KBS·MBC·SBS 등 국내 공중파 방송국은 물론 CNN·BBC·RAI 등 해외 방송국에도 공급되고 있다. 글로벌 방송장비 시장에서는 소니에 이은 2위로 평가받는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85%에 달할 정도로 해외 판매망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시장이 비덴트를 주목하는 핵심 이유는 방송장비 본업이 아니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의 지분 관계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지분 30%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이를 포함한 간접 보유분까지 합산하면 빗썸에 대한 실질 지분율은 32%를 넘는다.

지배구조는 이니셜1호투자조합→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빗썸홀딩스로 이어지는 동시에 비덴트가 다시 버킷스튜디오 지분 4.23%를 보유하는 순환출자 구조를 띠고 있으며, 빗썸 이사 중 두 명은 비덴트가 추천한 인물이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6억-29억−109.3%
2025Q325억-24억−95.4%
2025Q430억-6억−19.3%
2026Q128억-3억−10.7%
2026Q231억-21억−68.1%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158억-27억-1,617억−17.1%−27.3%30.8%
2023100억-99억-259억−98.7%−4.6%14.0%
202496억-111억673억−114.7%10.6%16.1%
2025101억-72억88억−71.1%1.4%9.1%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04

실적 분석

연결 매출액은 2022년 158억원에서 2023년 100억원, 2024년 96억원으로 줄었다가 2025년 101억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영업손익은 2022~2025년 4개 연도 모두 적자를 기록했으며, 2024년 영업손실 110억원으로 가장 컸고 2025년에는 72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영업손익과 무관하게 큰 진폭을 보였다. 2024년에는 지배주주 순이익 673억원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259억원, 1,61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2025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88억원 흑자였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262억원 흑자였다가 곧바로 2025년 4분기 320억원, 2026년 1분기 406억원의 대규모 순손실로 반전됐고, 2026년 2분기에는 22억원 순손실로 축소됐다.

분기 매출은 25억~31억원 수준에서 좁게 움직인 반면 순이익은 매 분기 수백억원 단위로 뒤집혔다는 점에서, 영업 외 손익 - 관계사 지분 관련 평가·소송 등 일회성 항목으로 추정되는 요인 - 이 실적의 방향을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상태표상 부채비율은 2022년 30.8%에서 2025년 9.1%로 뚜렷하게 낮아졌고, 지배주주 자본총계는 2022년 5,915억원에서 2025년 6,444억원으로 늘었다.

05

산업 분석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계는 업비트가 1위, 빗썸이 2위 사업자로 경쟁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빗썸홀딩스를 거쳐 빗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 비덴트 보유 지분의 핵심 가치로 지목된다.

최근에는 키움증권·카카오·토스·메리츠증권 등 다양한 금융사가 빗썸과 지분투자·사업협력을 위해 접촉했으나, 지분 인수를 추진하던 키움증권은 사실상 손을 뗐고 카카오도 논의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분 거래 방식은 경영권 변화 우려로 구주 매각보다 신주 발행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대주주 지분제한 규정에 맞추려면 빗썸홀딩스 지분율을 73.56%에서 34%까지 낮춰야 해 막대한 신주 발행과 자금 부담이 뒤따른다.

방송장비 산업 측면에서는 국내 방송사들의 UHD 스튜디오 구축 수요가 이어지며 티브이로직이 EBS·SBS 등의 UHD 부조정실 구축 사업을 수주한 사례가 있다. 다만 비덴트의 기업가치 논의는 방송장비 업황보다 가상자산거래소 지배구조 재편과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화 진행 상황에 더 크게 좌우되는 양상이다.

06

전망

가장 가까운 확인 대상은 상장폐지 심사 일정이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2026년 7월 22일 비덴트에 5개월의 추가 개선기간을 부여했으며,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6년 12월 22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전문가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최종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개선계획의 핵심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분 매각이며, 1차 매각 대상자였던 와비사비홀딩스가 인수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무산된 이후 2차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강지연·강종현 남매 측의 매각 의사와 인수 후보 측의 인수 의사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보고 있다. 매각이 성사돼 최대주주가 변경되면 상장폐지 사유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재차 무산될 경우 상장폐지 결정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송장비 사업은 국내외 방송사 대상 UHD 장비 공급을 이어가며 완만한 매출 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회사 전체의 손익 방향은 여전히 빗썸 관련 지분가치 변동에 더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0.4배
ROE
-7.8%
EPS
-629원
BPS
7,795원
주당배당금
0원

비덴트는 현재 상장적격성 심사에 따른 거래정지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시세로 형성되는 통상적인 밸류에이션 지표 해석에는 근본적인 제약이 있다는 점을 먼저 짚어둘 필요가 있다.

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형성돼 있는데, 이는 순자산의 상당 부분이 비상장 빗썸홀딩스 지분과 같이 시장에서 즉시 검증하기 어려운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과거 여러 해에 걸쳐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순이익이 지분법 관련 비영업 손익에 따라 분기마다 크게 뒤바뀌었던 만큼, 통상적인 손익 기준 배수 비교보다는 자산가치(빗썸 지분)와 지배구조 리스크를 함께 감안한 해석이 필요하다. 회사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배당 관점의 매력은 제한적이다.

상장폐지 심사 결과와 경영권 매각 성사 여부가 향후 순자산가치의 실현 가능성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08

강세 요인

빗썸 지분가치 재평가 가능성

비덴트가 보유한 빗썸홀딩스 지분 30%와 빗썸코리아 지분 10.22%는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담보한다. 경영권 매각이 성사돼 지배구조가 단순화되면 지분가치가 시장에서 보다 명확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증권사·핀테크사들의 빗썸 지분 투자 논의가 재개될 경우 거래소 자체의 자본 확충과 함께 주요주주 지분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방송장비 사업의 글로벌 지위

TVLogic 브랜드는 국내 시장 점유율 90% 이상, 글로벌 방송장비 시장 2위라는 확립된 지위를 갖고 있다. KBS·MBC·SBS는 물론 CNN·BBC·RAI 등 해외 유명 방송사에도 공급하는 레퍼런스를 보유해 매출 기반이 완전히 사라질 위험은 낮은 편이다. 수출 비중이 85%에 달해 국내 방송장비 수요 부진과 무관하게 해외 판매망을 통한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

소액주주 결집에 따른 압박 효과

약 9만 명, 지분율 64.4%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거래 재개와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압력은 회사와 거래소 모두에게 지배구조 개선 이행을 서두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영진 또한 사법 리스크 해소와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대외 공언을 반복하며 개선 의지를 밝히고 있다.

09

약세 요인

반복되는 상장폐지 위기

비덴트는 2023년 3월 감사의견 거절 이후 4년 가까이 거래정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2026년 6월에도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폐지 의결을 받았다. 이의신청을 통해 개선기간을 다시 부여받았지만 이는 벌써 여러 차례 반복된 패턴이다.

개선기간이 재차 부여되더라도 지배구조 개선(매각) 이행이 또 무산될 경우 최종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속되는 영업손실

방송장비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개 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도 연간 100억원 안팎, 분기 25억~31억원 수준으로 작아 본업의 이익 창출력은 제한적이다.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해에도 이는 지분법 등 비영업 손익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돼, 본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담보하지는 못한다.

지배구조·사법 리스크의 장기화

비덴트를 둘러싼 순환출자 구조와 전 회장 강종현 씨의 배임 혐의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수년째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과거 법원이 비덴트가 보유한 빗썸홀딩스 지분에 처분금지 처분을 내린 사례가 있어, 향후에도 지분 처분이 법적 절차에 의해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 경영권 매각이 재차 무산될 경우 지배구조 불확실성은 더 장기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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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요인

상장폐지 리스크

2026년 12월 22일 개선기간 종료 후에도 지배구조 개선(경영권 매각)이 완료되지 않으면 최종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약 9만 명에 달하는 소액주주의 투자금 회수에 심각한 제약이 발생한다. 이미 여러 차례 개선기간을 연장받아 온 만큼, 거래소의 추가 관용 여지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지배구조·소송 리스크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와 전 회장 강종현 씨 관련 배임·횡령 사건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지분 매각 협상 역시 매수자의 자금조달 실패로 무산된 전례가 있어, 향후 재협상 과정에서도 유사한 리스크가 재발할 수 있다. 법원의 지분 처분금지 명령 등 사법적 제약이 지분 매각을 다시 지연시킬 가능성도 있다.

실적·사업 리스크

방송장비 사업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매출 규모도 크지 않아, 본업만으로는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담보하기 어렵다. 순이익이 비영업 손익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여서, 향후 관련 항목이 소멸되거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할 경우 실적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 거래정지가 장기화되는 동안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조달 및 신뢰도 관리에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2월 22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부여한 5개월 개선기간 종료일. 이날로부터 15영업일 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전문가 확인서 제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 2027년 1~2월경(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내)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내 최종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결정이 거래재개 또는 상장폐지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3. 2026년 9월 이후 수시

    경영권 2차 매각 관련 공시(인수예정자 확정, 계약금·잔금 납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1차 매각이 매수자 자금조달 실패로 무산된 전례가 있어, 자금 납입 이행 여부가 관건이다.

  4. 2026년 9월 이후 수시

    증권사·핀테크사와의 빗썸 지분투자·신주발행 협상 재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키움증권·카카오 등의 논의 보류 상태가 풀리는지가 지분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5. 2026년 11월 중순경

    2026년 3분기 정기 실적 공시 시점이다. 거래정지 중에도 정기 공시는 지속되므로, 방송장비 영업손익 추이와 비영업 손익 변동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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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비덴트는 방송장비 제조업체로 출발했지만, 현재 기업가치의 무게중심은 빗썸홀딩스 지분 30%와 빗썸코리아 지분 10.22%에 있다. 방송장비 사업은 글로벌 2위 지위와 90% 이상의 국내 점유율을 갖고 있으나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할 만큼 규모가 작고, 손익은 비영업 요인에 크게 흔들리는 구조다.

회사는 2023년 3월 이후 4년 가까이 거래정지 상태이며, 2026년 6월 상장폐지 의결에 이어 7월 5개월의 추가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최종 결정이 2026년 12월 22일 이후로 미뤄졌다.

개선계획의 핵심은 경영권 매각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이며, 1차 매각은 매수자의 자금조달 실패로 무산됐고 2차 매각이 진행 중이다.

소액주주 약 9만 명이 거래 재개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상황에서, 매각 성사 여부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판단이 향후 몇 달 안에 회사의 존속 형태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투자자는 통상적인 손익·밸류에이션 지표보다 지배구조 재편 일정과 상장 유지 여부라는 비재무적 요인을 우선적으로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1. tmsstory.co.kr
  2. alphasquare.co.kr
  3. markets.hankyung.com
  4. kr.tradingview.com
  5. marketwzd.com
  6. dealsite.co.kr
  7. thevc.kr
  8. kr.investing.com
  9. dealsite.co.kr
  10. news.bizwatch.co.kr
  11. m.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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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hankyung.com
  18. sisaweek.com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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