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체력 회복
2023년 3.0%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이 2025년 8.9%로 회복됐고, 2026년 1분기와 2분기 모두 400억원대 영업이익을 이어가며 이익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3년 926억원에서 2025년 2,702억원으로 크게 늘어 이익의 질도 함께 좋아지고 있다. 비용 효율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진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7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LF는 패션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부동산금융·식품 등 비패션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며 2025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크게 늘며 수익성 중심 성장이 뚜렷해졌다.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4%, 영업이익은 47.5%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매출 비중은 패션이 72.4%로 가장 크지만, 세전이익 기여는 부동산금융 부문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다.
헤지스 등 주요 브랜드의 북미 기업간거래(B2B)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늘며 해외 진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산동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법인은 2025년 순손실을 기록해 신사업 투자 회수 시점이 향후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
LF는 패션·금융·식품 세 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 패션 부문은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 바버, 던스트, TNGT 등 남성복·여성복·스포츠의류·수입 브랜드를 운영하며 코스메틱 브랜드 아떼도 포함된다.
금융 부문은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자산운용을 통한 부동산 신탁·리츠 자산관리 사업이며, 식품 부문은 자회사 엘에프푸드의 식자재 유통이 중심이다. 2025년 기준 매출 비중은 패션 72.4%, 식품 16.7%, 부동산·금융 10.3%로 여전히 패션이 외형을 이끌고 있다.
반면 부문별 세전이익은 패션 1,557억원, 부동산 633억원을 기록했고 식품 부문은 50억원 순손실을 냈다. 경쟁 구도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 등 국내 대형 패션기업들과 경쟁하며, 최근에는 SPA 브랜드와 K-뷰티 ODM 기업들의 약진도 업계 지형을 흔들고 있다.
LF는 실적이 부진했던 브랜드(티피코시, 랜덤골프클럽 등)를 정리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최근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를 추진하며 자산 기반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4,557억 | 443억 | 9.7% |
| 2025Q3 | 3,986억 | 161억 | 4.0% |
| 2025Q4 | 5,978억 | 776억 | 13.0% |
| 2026Q1 | 4,619억 | 444억 | 9.6% |
| 2026Q2 | 4,654억 | 441억 | 9.5%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2.0조 | 1,852억 | 1,523억 | 9.4% | 10.4% | 56.0% |
| 2023 | 1.9조 | 574억 | 825억 | 3.0% | 5.4% | 60.8% |
| 2024 | 2.0조 | 1,261억 | 755억 | 6.4% | 4.8% | 64.4% |
| 2025 | 1.9조 | 1,681억 | 989억 | 8.9% | 6.1% | 63.9%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LF의 연간 실적은 2022년 매출 1조 9,685억원, 영업이익 1,852억원(영업이익률 9.4%)의 강한 실적에서 2023년 매출 1조 9,007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영업이익률 3.0%)으로 급격히 위축된 바 있다.
이후 2024년 매출 1조 9,563억원, 영업이익 1,261억원(영업이익률 6.4%)으로 회복세에 들어섰고, 2025년에는 매출 1조 8,824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81억원(영업이익률 8.9%)까지 개선됐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3년 825억원, 2024년 755억원을 거쳐 2025년 989억원으로 확대되며 이익 회복이 뚜렷해졌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 3,986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상당히 부진했던 반면, 성수기인 4분기에는 매출 5,978억원, 영업이익 776억원으로 크게 반등하는 계절성이 확인된다.
2026년 들어서는 1분기 영업이익 444억원, 2분기 영업이익 441억원으로 40억원대 영업이익이 두 분기 연속 유지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6년 1분기 295억원에서 2분기 319억원으로 순차 증가했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1,134억원으로, 연간 기준으로 이미 2025년 전체 실적을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역시 2023년 926억원에서 2025년 2,702억원으로 크게 늘어 이익의 현금 전환력이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2025년 국내 패션업계는 고물가·고환율에 따른 소비 위축과 이상고온 여파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주요 기업들이 동반 역성장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한섬, LF,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 등 5대 패션기업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이 뒷걸음쳤고, LF의 3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17.1% 줄고 영업이익은 70% 급감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LF가 비용 효율화를 통해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개선한 소수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상장 패션기업 49개사 전체로 보면 2025년 매출은 완만히 늘었지만 영업이익 성장의 온기는 일부 기업에 집중됐으며, LF는 매출이 줄면서도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을 늘린 9개사 그룹에 포함됐다.
업황 전반에서는 유니클로, 탑텐, 스파오 등 가성비 SPA 브랜드와 코스맥스·한국콜마 등 K-뷰티 ODM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 반면, 중간 가격대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소비 양극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LF는 헤지스, 닥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 수요가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집중되는 흐름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F는 2025년 신년사에서 제시한 '브랜드 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패션 브랜드별 라인 다변화와 글로벌 확장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25년 패션 부문에서 확인된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에는 비패션 부문까지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2022년부터 확장한 글로벌 홀세일 비즈니스가 전 세계 20개국, 약 70여곳의 해외 바이어와의 파트너십으로 이어졌고, 코스메틱 브랜드 아떼는 일본과 베트남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현지 유통망과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1분기 실적은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 등 주요 브랜드가 전 복종에서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산동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진행 중이며, 완공과 가동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신규 수익 기여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부문에서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 자산 매각에 따른 성과수수료와 배당수익이 최근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한 만큼, 이러한 비반복적 요인의 향후 지속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LF의 이익 규모는 2023년 저점을 지나 2024년, 2025년으로 이어지며 회복 흐름을 이어왔고, 최근 네 개 분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연간 2025년 실적을 이미 넘어서는 수준까지 늘었다.
이러한 이익 회복을 반영해 현재 주가 수준에서 형성되는 이익 대비 배수는 과거 다년간 거래 밴드의 상단을 밑도는 구간에 위치한다. 순자산 대비로는 주가가 주당 자본총계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자산 가치 대비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배수가 형성돼 있다.
배당은 매년 현금배당을 지급해온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부동산·금융 부문의 비반복적 이익 요인이 배당 여력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다만 패션 본업의 매출 정체와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투자 회수 지연 리스크는 이익 배수 해석에 함께 고려할 부분으로 남아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2023년 3.0%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이 2025년 8.9%로 회복됐고, 2026년 1분기와 2분기 모두 400억원대 영업이익을 이어가며 이익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3년 926억원에서 2025년 2,702억원으로 크게 늘어 이익의 질도 함께 좋아지고 있다. 비용 효율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진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매출은 패션이 72.4%를 차지하지만 세전이익은 부동산금융 부문이 상당한 비중을 담당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25년 단독으로 57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사 이익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됐다. 패션 업황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수익원을 갖추게 됐다는 점은 실적 변동성 완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헤지스 등 주요 브랜드의 미국 기업간거래(B2B) 매출이 2025년 전년 대비 110% 늘었고, 북미 전체 매출도 100% 성장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아떼는 일본과 베트남에서 현지 유통망과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확대하며 테스트베드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홀세일 파트너십도 20개국, 70여곳의 바이어로 확대된 상태다.
소비 양극화로 중간 가격대 브랜드 수요가 위축되며 패션 부문 매출은 여러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25년 연결 매출도 전년 대비 3.8% 줄어든 1조 8,824억원에 그쳤다. 외형 성장보다는 비용 절감에 의존한 이익 개선이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2025년 이익 개선의 상당 부분은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 자산 매각 성과수수료와 배당수익 확대에서 나왔다. 이러한 부동산·금융 부문 이익은 부동산 경기와 거래 성사 여부에 따라 매년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성격을 지닌다. 실제로 2023년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대손충당금 여파로 연결 영업이익이 574억원까지 급감한 바 있다.
가산동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법인은 2025년 27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부지 매입부터 수익 실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사업 구조상 투자 회수 시점과 수익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신사업 확장이 단기적으로는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 이상고온 등 계절성 변수가 패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5년에는 국내 주요 패션기업들이 동반 역성장을 기록할 만큼 업황 자체가 어려웠다. 소비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패션 부문 매출 정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
부채비율은 2022년 56.0%에서 2025년 63.9%로 높아진 상태이며, 부동산·데이터센터 등 자산 기반 신사업이 확대될수록 관련 자금조달 부담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시기였던 2023년의 실적 급감 경험은 이러한 다각화 전략이 가진 양면성을 보여준다. 신사업 투자 회수 시점이 지연될 경우 재무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SPA 브랜드와 K-뷰티 ODM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중간 가격대 프리미엄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LF의 경쟁 지위가 상대적으로 눌릴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 등 경쟁사들도 브랜드 강화와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어 경쟁 강도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백화점 채널 프리미엄 수요 집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유통 채널 변화에 따른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확인해, 전년동기 부진했던 패션 부문(2025년 3분기 영업이익 161억원)의 기저효과 대비 개선 정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가산동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의 준공·가동 진행 상황과 임차 계약 현황을 확인해 신사업 투자 회수 시점을 점검한다.
2026년 연간 실적과 배당 공시를 통해 코람코자산신탁 등 부동산·금융 부문의 비반복적 이익 요인이 지속됐는지, 배당 정책이 유지됐는지 확인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 자산 매각·성과수수료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전사 이익 구조에서 비반복적 요인의 비중 변화를 살핀다.
코스메틱 브랜드 아떼의 일본·베트남 매출 확장 속도와 헤지스 등 브랜드의 북미 기업간거래(B2B) 성장세가 이어지는지 점검한다.
LF는 패션 본업의 매출 정체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와 부동산금융 부문의 이익 기여 확대로 2024년, 2025년 연이어 이익 회복을 이어왔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도 40억원대 영업이익이 유지되며 실적 안정성이 확인됐고, 최근 네 개 분기 누적 순이익은 이미 2025년 연간치를 넘어섰다.
다만 이익 개선의 상당 부분이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 매각 성과수수료 등 비반복적 요인에서 나왔다는 점, 그리고 가산동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이 아직 순손실 상태라는 점은 함께 고려해야 할 요소다.
패션 업황은 소비 양극화 속에서 SPA·K-뷰티 등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있어 본업 매출 회복 속도가 관건으로 남아 있다. 향후 분기 실적 발표와 데이터센터 가동 시점, 코람코 부문의 이익 지속성이 회사의 실적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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