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D2C 채널 성장
2026년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3% 늘어 전체 매출의 38.4%까지 확대됐다. 외부몰과 자사몰 매출이 각각 35.3%, 13.3% 성장하며 소비자 직접판매(D2C) 전략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온라인 채널의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TBH글로벌은 온라인·여성복 중심의 외형 성장과 재고 효율화로 이익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분기별로 흑자와 적자를 오가는 편차가 커 안정적 수익성 정착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2026년 상반기 매출 1,006억원(전년 동기 대비 +13.9%), 영업이익 26.8억원(+176%)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됐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38.4%까지 확대됐고, 베이직하우스는 다이소 신규 공급을 계기로 세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824억원으로 늘었고 순이익(지배주주)은 2024년 적자에서 8.8억원 흑자로 전환했으나, 2023년 수준에는 못 미친다.
2025년 3분기와 2026년 1분기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계절성·명품사업 정리·환율 요인에 따른 분기별 편차가 뚜렷하다.
신규 글로벌 브랜드 ‘타임아웃(Time Out)’ 출시를 공식화해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추가 성장동력을 준비 중이다.
TBH글로벌은 2000년 설립돼 비즈니스 캐주얼 ‘마인드브릿지’, 캐주얼 ‘베이직하우스’, 여성복 ‘쥬시쥬디’ 등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기업이다. 영국 브랜드 아쿠아스큐텀의 라이선스 계약과 럭셔리 편집매장 포럽 운영, ‘더엣지’·‘타하리’ 위탁판매 등도 병행해왔다.
2022년 기준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마인드브릿지 59%, 홈쇼핑 25%, 쥬시쥬디 12%, 베이직하우스 3% 수준으로 마인드브릿지 의존도가 높은 구조였다. 마인드브릿지는 비즈니스 캐주얼 조닝에서 지오다노, 폴햄, 프로젝트엠, 쿠어 등과 경쟁하며 매출 상위권 브랜드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22년 중국법인 및 브랜드 상표권을 중국 패션기업 ‘난지런’에 매각해 순차입금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베이직하우스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했고, 통합 자사몰 ‘TBH SHOP’과 무신사 등 외부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 직접판매(D2C) 채널을 확대해왔다.
2025년에는 그동안 병행하던 해외 명품 병행수입 사업을 정리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이 일부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2026년에는 베이직하우스가 다이소 공급을 시작하며 유통채널을 넓혔고, 신규 글로벌 브랜드 ‘타임아웃’ 출시를 준비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478억 | 38억 | 7.8% |
| 2025Q3 | 355억 | -15억 | −4.3% |
| 2025Q4 | 586억 | 37억 | 6.3% |
| 2026Q1 | 473억 | -9억 | −1.9% |
| 2026Q2 | 533억 | 36억 | 6.7%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2,031억 | 20억 | 49억 | 1.0% | 8.2% | 86.6% |
| 2023 | 1,971억 | 79억 | 67억 | 4.0% | 10.7% | 74.6% |
| 2024 | 1,785억 | 34억 | -7억 | 1.9% | −1.2% | 70.1% |
| 2025 | 1,824억 | 31억 | 9억 | 1.7% | 1.5% | 68.0%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2025년 연결 매출액은 1,824억원으로 2024년 1,785억원 대비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2024년 33.6억원보다 줄어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 1.9%에서 하락했다.
순이익(지배주주)은 2025년 8.8억원으로 2024년 -7.2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2023년 67.4억원과 2022년 49.3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478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3분기에는 매출이 355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도 -15.2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매출 586억원, 영업이익 37.0억원까지 회복했지만,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473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의 적자를 다시 기록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으로 재차 흑자 전환했다.
이 같은 분기별 편차는 계절성과 함께 2025년 명품 사업 정리에 따른 일회성 손실,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 비현금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176% 증가해 이미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85%에 이르는 규모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다만 상반기 순이익은 3.2억원에 그쳐 영업이익 증가폭 대비 제한적이었는데,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외환차손과 외화환산손실 확대가 금융비용을 늘린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 패션시장은 2023년 48.4조원을 정점으로 3년째 축소되는 추세로, 트렌드리서치는 2026년 시장 규모를 전년보다 4.7% 줄어든 44.5조원으로 전망했다.
캐주얼복 시장도 2024년 18.8조원에서 2026년 16.6조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TBH글로벌의 핵심 사업 영역인 캐주얼 조닝 전체가 구조적 조정을 겪고 있다. KPMG는 2025년 패션·의류 소매판매액이 86조원을 넘었으나 성장률은 0.8%에 그쳐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2026년 하반기 들어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객단가와 구매건수가 동시에 늘어나는 소비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하반기 패션업종의 핵심 키워드로 내수 소비 회복을 꼽으며 브랜드사 중에서는 한섬, F&F 등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업종 내에서는 섬유·의복 상장사들의 밸류에이션이 유통업종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TBH글로벌은 이 같은 업황 속에서 마인드브릿지·베이직하우스 등 중가 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신규채널 확장을 통해 대형 캐주얼 경쟁사 및 신흥 유통채널과의 경쟁 구도에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최대 성수기인 4분기까지 연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 브랜드인 마인드브릿지는 연매출 1,500억원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유통채널 확장에 성공한 베이직하우스가 추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2026년 다이소 공급을 시작하며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고, 이 채널을 통한 매출 확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회사는 신규 글로벌 브랜드 ‘타임아웃(Time Out)’ 출시를 공식화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상품 기획·수요예측·마케팅·재고관리 등 전사 업무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는 통합 시스템 ‘TBH FIT 1024’도 도입해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상반기 평균 재고자산 충당률은 6.9%로 전년 동기 8.35%보다 낮아졌는데, 이 같은 재고 효율화 기조가 하반기에도 유지될지 여부가 마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계획들은 회사가 밝힌 경영진의 전망으로, 실제 4분기 성수기 실적과 신규 브랜드의 초기 성과가 확인돼야 그 실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현재 주가는 회사의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시장이 이익 회복의 지속성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2023년 수준의 이익 규모에는 미치지 못해, 이익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밸류에이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분기별로 흑자와 적자가 반복되는 손익 구조는 실적 예측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회사는 최근 결산연도에 현금배당을 실시한 이력이 있으나, 배당 규모는 이익 변동성에 따라 매년 달라질 수 있는 구조다.
업종 내 다른 상장 의류업체들과 비교할 때도 규모나 이익 안정성 측면에서 프리미엄을 받기보다는 할인 요인이 부각되는 편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2026년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3% 늘어 전체 매출의 38.4%까지 확대됐다. 외부몰과 자사몰 매출이 각각 35.3%, 13.3% 성장하며 소비자 직접판매(D2C) 전략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온라인 채널의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다.
마인드브릿지의 여성복 매출은 상반기 36.7% 늘어 브랜드 전체 성장률(13.6%)을 웃돌았다. 베이직하우스는 다이소 공급을 계기로 세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상품 라인업과 유통채널의 동시 확장은 외형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되고 있다.
상반기 평균 재고자산 충당률은 6.9%로 전년 동기 8.35%보다 낮아졌다. 판매 데이터 기반의 재고 구조 조정으로 이월재고 부담과 할인 판매 비중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2025년 3분기와 2026년 1분기에는 각각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분기·4분기의 호조와 뚜렷한 편차를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와 명품 사업 정리에 따른 일회성 손실, 외화환산손실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이 같은 편차는 연간 실적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트렌드리서치는 국내 패션시장 규모가 2023년 정점 이후 3년 연속 줄어 2026년 44.5조원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주얼복 시장도 2024년 18.8조원에서 2026년 16.6조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자체가 축소되는 환경에서 외형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사 대비 점유율 확보가 필수적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외환차손과 외화환산손실이 확대되며 영업이익 증가에도 순이익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외화환산손실은 비현금성 요인이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경우 재무 실적에 계속 영향을 줄 수 있다.
고유가·고환율 환경에서 외환차손 및 외화환산손실이 확대되면 영업이익 개선에도 순이익이 제한적으로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이는 비현금성 손실이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경우 재무제표상 손익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향후 원/달러 환율 추이가 회사의 순이익 개선 속도를 좌우하는 변수로 남아 있다.
국내 패션시장 자체가 구조적으로 축소되는 국면에서, 소비심리 둔화나 경기 하락이 발생하면 매출 성장세가 다시 꺾일 위험이 있다. 캐주얼 조닝의 시장 규모 축소 전망은 회사의 핵심 브랜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될 경우 중가 브랜드의 입지가 더 좁아질 가능성도 있다.
신규 글로벌 브랜드 ‘타임아웃’ 출시와 다이소 등 신규 유통채널 확장이 계획대로 성과를 낼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새로운 브랜드나 채널이 초기 투자 대비 기대한 매출을 내지 못할 경우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명품 사업 정리와 같은 과거 사업구조조정 경험은 신사업 추진에도 시행착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 시점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 전년과 유사한 손실이 재현되는지, 명품 사업 정리 관련 일회성 요인이 완전히 소멸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규 글로벌 브랜드 ‘타임아웃’의 정식 출시 시점과 초기 판매 성과, 그리고 다이소 채널을 통한 베이직하우스 매출 확대가 성수기에도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시점이다.
2026년 사업보고서 공시 및 이사회의 연간 배당 결정 시점으로, 상반기 실적 개선이 4분기까지 이어져 연간 기준 이익 회복이 확인되는지가 핵심이다.
온라인 매출 비중과 재고자산 충당률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재고 효율화에 따른 마진 개선 기조가 유지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TBH글로벌은 2026년 상반기 온라인·여성복 매출 확대와 재고 효율화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5년 3분기와 2026년 1분기의 영업손실 사례는 계절성, 명품 사업 정리, 환율 요인에 따른 분기별 편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5년 연간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2023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이익의 질과 지속성에 대한 검증이 아직 진행 중인 단계다.
국내 패션시장이 구조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회사는 다이소 등 신규 채널과 ‘타임아웃’ 브랜드 출시로 성장동력을 보완하려 하고 있으나, 이들 계획의 실제 성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4분기 성수기 실적과 향후 분기별 손익의 변동성 완화 여부가 향후 실적 흐름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관찰 포인트가 될 것이다. 투자 판단에 앞서 다음 분기보고서와 신규 사업의 초기 성과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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