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주주의 자금 수혈
KH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CSA코스믹에 자금을 투입하면서 극심한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부채비율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는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자금 수혈이 본업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KH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CSA코스믹은 카지노·부동산 등 신사업 확장을 정관에 담았지만, 화장품 본업은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5년 11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KH그룹 계열 지앤비조합이 신주 1,101만여 주(15.2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2025년 연결 매출은 27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6.3억원으로 확대되며 4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새 경영진은 카지노업·부동산 개발업·스마트팜·AI 등 다수의 신규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했으나, 자금력과 실행력에 대한 시장의 의문이 제기됐다.
새 대주주 KH그룹의 계열 상장사 5곳이 2026년 초 잇따라 상장폐지되며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2026년 2분기 영업손실이 56.9억원으로 급격히 확대된 반면 순손실은 4.2억원으로 축소되는 이례적 흐름이 나타나, 손익 구조상 비영업 요인의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CSA코스믹은 1989년 설립돼 2006년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2015년 화장품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한 뒤 조성아뷰티, 16브랜드, 원더바스 등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판매 회사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연령별 타겟층에 맞춘 색조·기초 화장품 라인업을 개발해 이커머스와 홈쇼핑, 면세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젠트로그룹은 합성수지제품 등 건설자재 제조 및 전문건설공사를 별도 사업부문으로 영위하고 있어, 회사가 코스닥 업종 분류상 '화학'에 속해 있는 배경이 된다.
최근 사업보고서 기준 화장품 부문에서는 상위 2개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를 상회할 정도로 고객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하반기에는 최대주주 지위를 둘러싸고 더킴스팜, 브이핑크홀딩스 등 여러 재무적투자자(FI)가 얽힌 매각 시도가 잇따라 좌초된 끝에, KH그룹 계열사 IHQ가 자금을 댄 지앤비조합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새 경영진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카지노업, 부동산 개발업, 스마트팜, 신약 개발, 소프트웨어·빅데이터·AI, 신재생에너지 등 총 93개에 이르는 신규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 의지를 밝혔다.
다만 화장품업을 이끌던 조성아 전 대표는 등기임원에서 물러났지만 특수관계인 지위를 유지하며 브랜드 사업 협력은 이어가는 구조다. KH그룹은 자사의 글로벌 유통·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장품 사업의 해외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64억 | -17억 | −27.0% |
| 2025Q3 | 81억 | -8억 | −9.8% |
| 2025Q4 | 58억 | -22억 | −37.8% |
| 2026Q1 | 71억 | -16억 | −22.3% |
| 2026Q2 | 84억 | -57억 | −67.7%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612억 | -93억 | -123억 | −15.1% | −420.5% | 1088.3% |
| 2023 | 446억 | -59억 | -66억 | −13.3% | −31.0% | 98.5% |
| 2024 | 364억 | -38억 | -60억 | −10.4% | −38.0% | 109.8% |
| 2025 | 279억 | -56억 | -67억 | −20.2% | −40.3% | 82.3%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2022년 612.0억원에서 2023년 445.9억원, 2024년 363.8억원, 2025년 279.3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022년 92.7억원에서 2023년 59.1억원, 2024년 37.7억원까지 축소됐다가 2025년 다시 56.3억원으로 확대돼 영업이익률이 -10.4%(2024)에서 -20.2%(2025)로 악화됐다.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역시 2022년 -122.5억원에서 2024년 -60.1억원까지 개선됐으나 2025년 -66.7억원으로 다시 확대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년 2.9억원으로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2025년에는 -45.1억원으로 다시 현금 유출 국면에 들어섰다.
자본 구조는 2022년 자본총계 29.1억원, 부채비율 1088.3%로 심각한 자본잠식 국면을 지나 2023년 자본총계 213.1억원, 부채비율 98.5%로 크게 개선됐고, 2025년에는 부채비율이 82.3%까지 낮아졌다.
분기별로는 2025년 3분기(매출 80.8억원, 영업손실 7.9억원)로 손실 폭이 줄었다가 2025년 4분기(매출 57.9억원, 영업손실 21.9억원)에 다시 확대되는 등 계절적 변동성이 크다.
특히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84.0억원 대비 영업손실이 56.9억원까지 급격히 늘어난 반면, 순손실은 오히려 4.2억원으로 크게 줄어드는 이례적 패턴이 확인돼, 손익계산서 상 대규모 비영업적 요인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매출은 약 293.6억원, 지배주주 순손실은 약 60.3억원으로 연간 단위로 환산해도 여전히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색조·기초 화장품 시장은 대형 ODM 업체와 브랜드사, 최근 급성장한 디지털 뷰티 브랜드 등이 뒤섞여 경쟁하는 구조로, CSA코스믹처럼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중소형 상장사는 유통망 확장과 마케팅 비용 부담을 동시에 짊어져야 하는 처지에 있다.
회사가 보유한 조성아뷰티 등 브랜드는 과거 세계 유수의 유통망 입점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몇 년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시장 지위가 약화된 모습이다.
특정 대형 고객사에 매출이 집중된 구조는 협상력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앞서 언급한 상위 2개 고객사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업종 내 경쟁사들이 온라인 직접판매(D2C)와 해외 역직구·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추세인 반면, CSA코스믹은 경영권 분쟁과 자금 조달 이슈로 마케팅·브랜드 투자 여력이 제한된 시기를 지나왔다.
향후 KH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동남아·중국 시장 진출 확대 계획이 실현될 경우 유통 채널 다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으나, 이는 아직 구체적 성과로 확인되지 않은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
회사는 2025년 11월 KH그룹 계열 지앤비조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2026년 초 추가로 KH필룩스 계열 자금을 활용한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의 자금 수혈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된 카지노업, 부동산 개발업, 스마트팜, AI 등은 아직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나 인허가 진행 상황이 시장에 명확히 공개되지 않은 단계다.
앞서 2025년 8월 AI 전문기업과의 협력이 경영권 불안정성 속에 무산된 전례가 있어, 신사업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새로 선임된 경영진은 엔터테인먼트·유통·재무 분야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화장품 브랜드의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주주인 KH그룹 자체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관련 담합 과징금,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다수 계열사가 감사의견 거절 및 상장폐지를 겪은 만큼, CSA코스믹에 대한 향후 추가 자금조달이나 사업 실행 계획이 그룹 상황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화장품 본업의 매출 반등 여부와 신규 사업의 구체적 자금조달·인허가 진행 상황이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순손실이 지속되고 있어 통상적인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지표를 적용하기 어려운 구간에 있으며, 주가는 회사가 보유한 주당 순자산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본 구조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2022년 극심한 자본잠식 수준에서 2025년 82.3%까지 낮아지며 방향성 측면에서 개선이 확인되지만, 이는 실적 개선이 아니라 외부 자금 수혈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회사는 현재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배당 관점에서의 투자 매력은 제한적이다.
최대주주 변경과 대규모 신주 발행이 반복된 만큼, 향후 지분 구조 및 주당 지표는 추가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 여부에 따라 계속 변동할 수 있어 이 점을 감안한 해석이 필요하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KH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CSA코스믹에 자금을 투입하면서 극심한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부채비율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는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자금 수혈이 본업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는 카지노업, 부동산 개발업, 스마트팜, AI 등 다수의 신규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며 화장품 단일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KH그룹이 보유한 레저·리조트 인프라와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구체적 투자 계획과 자금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실행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조성아뷰티, 16브랜드 등은 과거 해외 유수 유통망에 입점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KH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될 경우 해외 채널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 브랜드 인지도 자체는 회사의 핵심 자산으로 남아 있다. 다만 최근 매출 감소가 지속되며 브랜드 파워가 매출로 충분히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매출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025년 다시 확대돼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상위 2개 고객사에 매출이 집중된 구조는 협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장품 본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 없이는 외부 자금에 의존하는 구조가 반복될 우려가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최대주주 후보가 더킴스팜, 브이핑크홀딩스, 지앤비조합 순으로 여러 차례 바뀌었고, 그 과정에 얽힌 재무적투자자들의 이력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제기됐다. 새 대주주 KH그룹 역시 계열사 5곳이 2026년 초 잇따라 상장폐지되는 등 그룹 차원의 리스크가 부각됐다. 이는 CSA코스믹의 향후 자금조달 및 경영 안정성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년 8월 추진되던 AI 협력이 경영권 불안정 속에 파트너사의 투자 철회로 무산된 전례가 있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4년 연속 적자 기업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카지노·신약·스마트팜 사업을 소규모 유상증자만으로 추진하는 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자금여력 부족 속에 추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이 이어질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도 제기된다.
2025년 9월 말 기준 연결 결손금은 665억원에 달하고, 같은 시점 현금성자산은 89억원 수준으로 파악된 바 있다. 회사는 2022년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한 이력이 있으며, 이후에도 외부 유상증자에 반복적으로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5년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된 점도 자금 부담 요인이다.
최대주주 자리를 놓고 여러 재무적투자자가 얽힌 매각 시도가 반복됐고, 관련 인물들의 과거 시세조종·무자본 M&A 이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언론을 통해 나왔다. 새 대주주 KH그룹 역시 계열사들의 담합 과징금,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 계열 상장사 5곳의 상장폐지 등 그룹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유상증자 대상자가 그룹 계열사 간에 반복적으로 이동하는 구조도 자금 조달의 투명성 측면에서 주시할 부분이다.
카지노업·부동산 개발업·스마트팜·AI 등 신규 사업목적은 대규모 초기 투자와 장기간의 인허가·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로 평가된다. 과거 AI 협력 파트너십이 경영권 불안정 속에 무산된 전례가 있어 유사한 리스크가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본업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에서 화장품 본업 매출 반등 여부와 2026년 2분기에 나타난 대규모 영업손실·순손실 역전 현상의 원인이 구체적으로 설명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관련 공시가 나올 경우 배정 대상자와 지분 희석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
정관에 추가된 카지노업·부동산 개발업 등 신규 사업목적에 대한 구체적 투자 계획, 인허가 진행 상황, 파트너사 확보 여부 등이 공시를 통해 드러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6년 사업보고서 및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에서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특기사항이 언급되는지, 자본잠식 관련 지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대주주 KH그룹 회장 관련 배임·횡령 혐의의 사법 절차 진행 상황과 그룹 계열사 관련 추가 리스크가 CSA코스믹의 경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CSA코스믹은 2025년 11월 KH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카지노·부동산·스마트팜·AI 등 다수의 신규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며 사업 재편을 예고했지만, 화장품 본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자본 구조는 외부 자금 수혈에 힘입어 부채비율이 2022년 극심한 자본잠식 수준에서 2025년 82.3%까지 개선됐으나, 이는 실적 개선이 아닌 유상증자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26년 2분기에는 영업손실이 급격히 확대된 반면 순손실은 축소되는 이례적 흐름이 나타나 향후 공시를 통한 원인 확인이 필요하다.
새 대주주인 KH그룹은 자체적으로 계열사 5곳의 상장폐지,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 등 그룹 차원의 리스크를 안고 있어, 이 회사의 향후 자금조달과 경영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다.
신사업의 구체적 투자 계획과 자금력, 그리고 본업 경쟁력 회복 여부가 향후 실적과 지배구조 안정성을 판단하는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판단에 앞서 추가 공시와 감사의견 등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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