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리스크 해소
2026년 8월 31일 회생절차가 공식 종결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해소되고 잔여 부채비율이 약 15%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회사 측이 설명했다. 미지급 상거래 대금·차입금·신주인수권부사채 등 과거 부담도 대부분 변제가 마무리됐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이유로 2년 연속 나왔던 감사의견 거절 사유도 향후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해소될 여지가 생겼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한국유니온제약은 횡령·배임 사태로 촉발된 기업회생절차를 2026년 8월 31일 공식 졸업하고 부광약품 체제 아래 재정상화에 착수했으나, 매출 축소와 영업손실은 아직 이어지고 있다.
2025년 9월 회생절차 개시 후 2026년 5월 회생계획 인가, 8월 31일 회생절차 최종 종결로 법정관리를 마쳤다.
부광약품이 300억원을 출자해 지분 75.14%를 확보, 5월 27일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7월 21일 이사진을 전원 교체했다.
출자전환·감자·유상증자를 거치며 발행주식 수가 크게 늘어 기존 주주의 지분 영향력이 대폭 희석됐다.
2025년까지 4개 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졌고 매출은 2022년 613억원에서 2025년 364억원으로 축소됐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지만 영업손실은 지속돼, 회복의 질적 성격을 함께 봐야 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강원 원주 문막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고형제·액상주사제·세파분말주사제 등 다양한 제형의 완제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전문의약품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케포돈주·세프타짐주 등 감염증 치료용 항생제, 유니히알주·갈리치오주 등 관절염 치료용 근골격계 제품, 카세틸정·리마스타정 등 뇌혈관질환 치료용 순환기계 제품, 그리고 소화불량 치료제 등 소화기계 제품이 있다.
이와 함께 타 제약회사를 위한 의약품 수탁생산(CMO) 사업도 영위하며, 국내는 물론 중동·동남아시아·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그간 자체 영업조직보다 CSO(영업대행사) 의존도가 높은 영업구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10월 대주주 등의 약 194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가 불거지면서 경영이 급격히 흔들렸고, 이후 13차례에 걸쳐 관련 공시가 이어지며 누적 혐의금액이 260억원까지 확대됐다.
자금난이 가중되자 회사는 2025년 9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스토킹호스 방식의 공개입찰을 거쳐 2026년 1월 부광약품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권의 상당 부분이 출자전환되고 기존 주식과 전환신주가 3대 1로 병합감자된 뒤, 부광약품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300억원을 납입해 지분 75.1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2026년 7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 이사진 7명이 전원 사임하고 부광약품·OCI그룹 인사인 성광현 신임 대표와 김성수 신임 부사장 등 4명이 새로 선임되며 경영 정상화 체계가 새롭게 구축됐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02억 | -29억 | −28.5% |
| 2025Q3 | 71억 | -99억 | −139.0% |
| 2025Q4 | 65억 | -26억 | −40.9% |
| 2026Q1 | 59억 | -16억 | −26.5% |
| 2026Q2 | 59억 | -13억 | −21.1%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613억 | 13억 | -9억 | 2.1% | −1.9% | 131.5% |
| 2023 | 632억 | -52억 | -182억 | −8.3% | −59.9% | 211.4% |
| 2024 | 513억 | -135억 | -209억 | −26.2% | −253.0% | 808.0% |
| 2025 | 364억 | -172억 | -308억 | −47.4% | — | −300.1%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확정 연간 실적을 보면 회사는 구조적 침체를 겪어왔다. 2022년 매출 612.9억원에 영업이익 12.7억원(영업이익률 2.1%)으로 흑자를 냈으나, 2023년에는 매출이 631.7억원으로 소폭 늘었음에도 영업손실 52.3억원(영업이익률 -8.3%)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4년에는 매출이 512.8억원으로 줄고 영업손실이 134.5억원(영업이익률 -26.2%)으로 확대됐으며, 2025년에는 매출이 363.8억원까지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72.3억원(영업이익률 -47.4%)으로 더 커졌다.
순손실도 2022년 9.3억원에서 2023년 181.6억원, 2024년 208.7억원, 2025년 308.2억원으로 매년 확대됐다. 2025년 말 자본총계는 지배주주 기준 -229.0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진입했는데, 이는 4년 전 486.1억원 자본에서 급격히 악화된 결과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3분기 영업손실이 99.1억원까지 급격히 확대됐고 순손실은 110.2억원, 4분기 순손실은 131.3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가장 컸던 구간이었다.
이후 2026년 1분기 매출 59.0억원·영업손실 15.7억원·순손실 22.9억원, 2분기 매출 59.4억원·영업손실 12.5억원으로 영업손실 규모는 점차 줄었고,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가운데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점은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재조정·출자전환 관련 일회성 손익 요인이 상당 부분 반영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영업 정상화의 완결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순손실은 243.0억원으로, 여전히 누적 적자 규모가 크다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국내 중소형 전문의약품·제네릭 제약사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 인하 정책과 원료의약품 수입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으며, 이는 영업이익률 방어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실제로 2026년 하반기에는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가 예정돼 있어 개량신약이나 CMO 등 대체 수익원을 확보한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과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경쟁사들의 경우 CMO·수출 비중 확대, 개량신약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정책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위탁생산(CMO) 부문은 국내 제약사들의 생산능력 제약이 반복적으로 부각되는 영역으로, 부광약품 안산공장의 경우 2023년 이후 가동률이 100%를 넘는 과부하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나 추가 생산기지 확보 필요성이 커진 상태였다.
이런 배경에서 한국유니온제약의 인수는 부광약품에는 액상주사제 등 생산능력 확대의 기회로, 유니온제약에는 안정적 수요처 확보의 기회로 각각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유니온제약의 2025년 말 기준 공장 가동률은 약 20%에 그쳤던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업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정상화의 최우선 과제로 지목된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CSO(영업대행) 의존형 영업구조에 대한 재검토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과도한 대행 수수료가 수익성을 훼손하는 사례로 유니온제약이 거론된 바 있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해 연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걸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생산체계 재편과 공장 가동률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부광약품 안산공장에서 생산하던 일부 일반의약품(OTC)을 유니온제약 공장으로 이관해 위탁생산(CMO) 형태로 운영하고, 부광약품은 전문의약품과 핵심 필수의약품 생산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소화제 성격의 복합 정제(복합파자임이중정)가 2026년 6월 유니온제약에서 첫 출하됐고, 갑상선·내분비용 일반의약품 하드칼츄어블정·하드칼츄어블이지정도 9월부터 유니온제약 생산분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회사는 항생제 전용 생산시설인 세파항생제 라인의 가동률을 현재 100%에 근접한 수준에서 약 1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인력 보강과 외부 CMO 수주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도한 CSO 수수료 구조도 재검토 대상으로, 부광약품은 현재 CSO 측과 수수료 조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절차가 2026년 8월 31일 공식 종결되면서 재무 구조 측면의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됐으며, 회사 측은 잔여 부채비율이 매입채무·반품충당부채 등 통상적 영업성 채무를 제외하면 약 15%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정상화 조치들이 실제 매출 회복과 영업손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그 진행 속도는 향후 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영업손실과 순손실로 인해 주당순손실이 이어져 왔고, 이 때문에 통상적인 주가수익비율(PER) 산출이 의미를 갖기 어려운 구간에 놓여 있다.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회생계획에 따른 출자전환·감자·유상증자로 재산정된 순자산가치 대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어, 시장이 재무구조 개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아직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배당은 현재 지급되지 않고 있어 배당 관련 지표로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년간의 실적 흐름을 보면 영업이익은 2022년 흑자에서 2023~2025년 3년 연속 적자로, 순이익 역시 적자 규모가 매년 확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여 왔으며, 2026년 상반기에 들어서야 지배주주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방향성 측면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다만 이 흑자전환이 채무재조정에 따른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영업 측면의 실질적 개선 여부는 향후 몇 개 분기의 실적을 통해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2026년 8월 31일 회생절차가 공식 종결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해소되고 잔여 부채비율이 약 15%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회사 측이 설명했다. 미지급 상거래 대금·차입금·신주인수권부사채 등 과거 부담도 대부분 변제가 마무리됐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이유로 2년 연속 나왔던 감사의견 거절 사유도 향후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해소될 여지가 생겼다.
부광약품이 지분 75.1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경영진을 전면 교체해 정상화 실행력을 강화했다. 안산공장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OTC 제품을 유니온제약 공장으로 이관하는 위탁생산 협력이 이미 시작됐다. 세파항생제 라인 가동률을 12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와 외부 CMO 수주 확대 계획도 제시됐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21.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5개 분기 연속 순손실 흐름이 일단 끊겼다. 영업손실 규모도 2025년 3분기 99.1억원에서 2026년 2분기 12.5억원으로 꾸준히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회생 절차 마무리와 함께 회사 측이 연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한 점도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매출은 2022년 612.9억원에서 2025년 363.8억원으로 3년 만에 크게 줄었고, 2026년 1·2분기 매출도 각각 59.0억원, 59.4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2025년 말 기준 공장 가동률은 약 20%에 그쳤던 것으로 파악돼,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 경영 분쟁 기간 동안 위축된 영업망과 고객 이탈의 회복 속도도 지켜볼 변수다.
영업손실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확대되며 2025년에는 영업이익률이 -47.4%까지 악화됐다. 2026년 상반기에도 영업손실이 계속되고 있어, 2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이 일회성 요인에 의존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은 매출 회복과 원가구조 개선이 동반돼야 확인 가능한 사안이다.
회생계획에 따른 대규모 출자전환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주식 수가 크게 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 영향력이 큰 폭으로 줄었다. 대주주가 부광약품으로 교체된 지 오래되지 않아 신임 경영진의 제약업 운영 경험과 통합 시너지가 실제로 얼마나 발현될지는 아직 검증 단계에 있다.
과거 횡령·배임 사태로 인한 상장적격성 심사와 관련한 법적 절차의 최종 결과도 아직 지켜봐야 하는 사안이다.
2024년 10월 대주주 등의 약 194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가 최초 공시된 이후 13차례에 걸친 추가 공시를 통해 누적 혐의금액이 260억원까지 확대된 바 있다. 이 사태로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지정, 상장폐지 의결까지 이어졌다.
새 경영진 체제에서 내부통제가 실질적으로 재구축됐는지는 향후 감사보고서와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2026년 4월 3일 상장폐지를 의결했으나, 회사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정리매매 등 후속 절차가 보류됐다. 회생절차가 종결되며 재무적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상장폐지 결정의 적법성을 다투는 법적 절차의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다. 최종 결과에 따라 거래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회사 측이 연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이는 공장 가동률 확대·CMO 이관·CSO 수수료 재협상 등 여러 실행 과제가 동시에 성공해야 달성 가능한 목표다. 원자재 환율, 약가 정책, 경쟁사 대응 등 외생 변수도 실적 개선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상화 초기 단계인 만큼 목표 달성 여부와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다.
2026년 3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매출 회복 속도와 영업손실 축소 여부, 그리고 2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이 일시적 요인이었는지 지속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부광약품 제품의 유니온제약 공장 이관 생산(하드칼츄어블정 등)이 계획대로 출하되는지, 외부 CMO 수주가 실제로 늘어나는지 공시와 보도를 통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및 관련 소송의 법원 심리 진행 상황과 최종 결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026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전환되는지, 그리고 회사가 목표로 한 연간 흑자전환이 실제 달성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대주주의 대규모 횡령·배임 사태로 촉발된 상장폐지 위기와 기업회생절차를 거쳐, 2026년 8월 31일 부광약품 체제 아래 법정관리를 공식 졸업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출자전환·감자·유상증자가 이뤄져 재무구조상 완전자본잠식은 해소됐지만, 기존 주주의 지분 영향력은 크게 희석됐다.
연간 실적은 2022년 흑자에서 2023~2025년 3년 연속 영업손실 확대로 이어졌고, 매출도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지만 영업손실은 지속되고 있어, 이 회복이 구조적 개선인지 채무재조정에 따른 일시적 요인인지는 향후 분기 실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부광약품은 공장 가동률 정상화와 CMO 이관, CSO 수수료 재협상 등을 통해 연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실행 여부와 속도가 향후 주가·실적 전망에 있어 핵심 관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적격성과 관련한 법적 절차의 최종 결론도 아직 열려 있는 사안으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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