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자·부품079960

동양이엔피

17,080원▲ 1.79%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288억원
거래대금
2억원
거래량
1만주
상장주식수
755만주
PER
2.4배
PBR
0.3배
EPS
7,474원
배당수익률
2.48%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4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SMPS 캐시카우, 전장 진출로 승부수

안정적인 전원공급장치 사업이 최근 분기 마진 둔화를 보이는 가운데, 모티브링크 인수를 통한 전장사업 진출과 주주환원 강화 방안이 실행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 5,965억원·영업이익 536억원으로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으나 최근 4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2. 2

    부채비율 20%대의 낮은 레버리지와 풍부한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은 높은 편이다.

  3. 3

    2026년 6월 모티브링크 지분 43.41%를 인수해 전기차 전장부품·전력변환 모듈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4. 4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자기주식 30만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지만, 발표 이후에도 주가는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5. 5

    일부 소액주주연대는 자사주 활용 방식과 임원 보수 증가를 문제 삼아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02

사업 구조

동양이엔피는 1987년 설립돼 스위칭 전원공급장치(SMPS)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코스닥 상장사로, 삼성전자의 TV용 어댑터와 휴대폰 충전기 협력사로 잘 알려져 있다. 주력 제품은 휴대폰·캠코더용 충전기·아답터, DC/DC 컨버터, PDP·LCD·LED TV 및 모니터용 전원공급장치(SMPS) 등이다.

생산기반은 국내 본사·연구소와 2개 공장, 중국 3개 공장, 슬로바키아·루마니아 각 1개 법인으로 구성돼 글로벌 고객 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전기차·로봇용 무선충전 핵심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해 왔다.

2026년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기차 전장부품 기업 모티브링크의 지분 43.41%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양사는 전력변환·회로 설계 기술과 전장 부품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전장 부품·전력변환 모듈·회로 모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개별 부품 중심에서 모듈화·고효율·통합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기차 부품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설명된다. 기존 주력사업인 SMPS는 삼성전자 대상 의존도가 높은 성숙 사업으로, 신사업을 통한 매출원 다변화가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결과적으로 회사의 사업구조는 안정적 캐시카우인 SMPS 본업과 성장 잠재력을 노리는 전장 신사업이라는 두 축으로 재편되는 국면에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412억135억9.6%
2025Q31,652억163억9.8%
2025Q41,266억80억6.3%
2026Q11,228억65억5.3%
2026Q21,057억27억2.6%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5,598억278억230억5.0%8.2%38.6%
20235,369억430억470억8.0%14.4%30.1%
20245,484억516억696억9.4%17.5%21.8%
20255,965억536억495억9.0%11.2%20.5%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연결 매출액은 2022년 5,598억원에서 2023년 5,369억원으로 주춤했다가 2024년 5,484억원, 2025년 5,965억원으로 다시 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2022년 278억원(영업이익률 5.0%)에서 2023년 430억원(8.0%), 2024년 516억원(9.4%)으로 뚜렷하게 개선된 뒤 2025년에는 536억원(9.0%)을 기록해 매출 성장에도 마진은 소폭 낮아졌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230억원에서 2023년 470억원, 2024년 696억원까지 늘었다가 2025년에는 495억원으로 줄어, 영업이익의 증감폭보다 순이익의 변동폭이 훨씬 커 영업외 손익 요인이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5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 135억원에 지배주주 순이익이 3억원에 그친 반면, 3분기에는 영업이익 163억원(4개 분기 중 최대 매출 1,652억원 동반)에 순이익이 236억원으로 영업이익을 크게 상회하는 등 분기별 영업외 손익의 진폭이 매우 컸다.

이후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은 1,652억원→1,266억원→1,228억원→1,057억원으로, 영업이익도 163억원→80억원→65억원→27억원으로 나란히 축소되며 분기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초반대까지 낮아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회사가 2026년 6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밝힌 진단, 즉 전방산업 수요 변화·제품 사이클 변화·원자재 가격 상승이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자체 인식과 맞물려 있다.

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최근 분기에도 매 분기 90억~230억원대를 유지해, 영업이익이 축소되는 국면에서도 비영업 손익이 순이익 방어에 기여한 모습이며, 이는 영업 부문 본연의 흐름과 순이익 흐름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성을 보여준다.

05

산업 분석

동양이엔피의 주력 사업인 SMPS는 삼성전자 협력사로서 30년 이상 쌓아온 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TV·모바일 어댑터 시장 자체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다.

회사도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전방산업 수요 변화, 제품 사이클,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존 주력사업의 매출·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스스로 진단했다.

이 같은 정체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로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전기차·로봇용 무선충전 핵심기술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이는 상용화 이후 신규 매출원이 될 잠재력을 지닌다.

보다 본격적인 대응은 2026년 모티브링크 인수를 통한 전장사업 진출로, 양사는 전기차 부품 시장이 개별 부품 중심에서 모듈화·고효율·통합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전기차 전장부품·전력변환 모듈 시장은 전동화 확산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수요 기반이 넓어지는 영역이나, 진입장벽이 높고 기존 완성차·1차 협력사들과의 경쟁이 이미 형성돼 있어 신규 진입자의 점유율 확보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모티브링크는 ICCU·트랜스포머 등 전장 부품 분야 기술력과 글로벌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동양이엔피의 제조·품질관리 역량과 결합할 경우 상호 보완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신사업이 실제 유의미한 매출 기여로 이어지기까지는 검증이 필요한 초기 단계다.

06

전망

회사는 2026년 6월 1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기존 SMPS·전력변환 경쟁력 강화, 모티브링크 시너지를 통한 전장사업 확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보유 자기주식 30만주(발행주식총수 약 3% 수준) 전량 소각을 결정했으며, 향후 추가 자사주 매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티브링크는 지분 43.41%를 약 364억원에 인수하는 구조로, 거래가 마무리되면 동양이엔피가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회사는 전장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매출 목표와 연계해 정액배당금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방안과, 초과이익 발생 시 추가 배당·자사주 취득 또는 소각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자기주식 10만주 취득을 검토해 임직원 장기보상제도(RSU)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배당을 중단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안정적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밸류업 공시 발표 이후에도 주가가 오히려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계획의 실효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전장 신사업의 실제 매출·수익 기여 시점과, 주주환원 강화 조치가 지배주주 지분 매입 등 다른 움직임과 어떻게 병행되는지가 될 전망이다.

07

밸류에이션

PER
2.4배
PBR
0.3배
ROE
13.0%
EPS
7,474원
BPS
62,082원
주당배당금
450원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가치를 밑도는 수준에서 형성돼 있어, 시장이 보유 자산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익 규모 대비 주가 배수는 과거 거래 밴드의 하단 근처에서 움직이는 모습으로, 최근 순이익이 영업이익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점이 배수 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당수익률은 안정적인 정액배당 정책을 바탕으로 형성돼 있으나, 주주연대 측은 회사의 이익 규모와 보유 현금 대비 배당·자사주 환원 수준이 낮다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밸류업 공시 이후 자사주 소각 등 조치가 실행됐음에도 주가는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했고, 지배주주 측의 지분 매입이 이어졌음에도 시장의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다. 이는 밸류에이션 지표 자체보다 지배구조·주주환원 신뢰 회복이라는 비계량적 요인이 시장 평가에 함께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낮은 레버리지와 풍부한 현금

2025년 말 부채비율은 20.5%로 낮은 수준이며, 주주연대 측은 보유 현금이 약 2,700억~2,800억원 수준으로 당시 시가총액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재무 여력은 전장사업 인수·증설 등 신규 투자를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다만 이는 회사 공식 발표가 아닌 주주연대의 추정치라는 점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장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

모티브링크 인수로 전기차 전장부품·전력변환 모듈 시장에 신규 진입했으며, 양사는 개별 부품에서 모듈·통합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할 계획이다.

성숙 단계에 접어든 기존 SMPS 사업 대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영역으로 평가되며, 모티브링크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신사업의 실질적 매출 기여는 아직 초기 단계다.

주주환원 강화 시도

회사는 상장 이후 배당을 중단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2026년 6월에는 보유 자기주식 30만주 전량 소각을 결정하는 등 밸류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전장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정액배당금 단계적 상향과 추가 자사주 매입 등도 검토 대상으로 제시됐다. 이러한 조치들이 실행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09

약세 요인

핵심 사업 마진 축소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 초반대까지 낮아졌다. 회사 스스로도 전방산업 수요 변화·제품 사이클·원자재 가격 상승이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신사업이 본격 기여하기 전까지는 본업의 마진 흐름이 실적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지배구조·주주환원 갈등

일부 소액주주연대는 자사주를 장학재단에 출연해 의결권을 부활시킨 행위를 문제 삼으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공동대표 두 명의 보수는 2021년 대비 2025년에 1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배당·환원 확대에 소극적이라는 지적과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갈등이 지속될 경우 밸류업 계획의 신뢰도와 실행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이어질 수 있다.

M&A 통합·밸류에이션 리스크

모티브링크는 전년도 순손익이 적자로 전환된 상태에서 인수됐으며, 인수가는 이사회 결의 전 거래일 종가에 20%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으로, 전년도 순이익 기준으로는 약 48배의 밸류에이션이 적용된 것으로 평가된다. 신규 인수 자회사의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투자 부담만 남을 위험이 있다. 통합 과정에서의 조직·기술 결합 성과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10

리스크 요인

업황·수익성 리스크

주력 SMPS 사업은 전방산업 수요 변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노출돼 있으며, 최근 4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축소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삼성전자 대상 의존도가 높은 구조상 주요 고객사의 제품 사이클 변화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신사업이 이를 상쇄할 만큼 성장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배구조 리스크

소액주주연대의 금융감독원 진정과 자사주의 장학재단 출연을 둘러싼 논란은 지배구조에 대한 시장 신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임원 보수 증가와 주주환원 속도에 대한 인식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밸류업 계획의 실효성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신사업 실행 리스크

전장사업은 진입장벽이 높고 기존 완성차·1차 협력사와의 경쟁이 이미 형성돼 있는 시장으로, 모티브링크와의 시너지가 계획대로 실현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인수 대금이 프리미엄을 반영해 지급된 만큼, 기대한 성과가 지연될 경우 자본배분의 효율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 모듈·통합 솔루션 전환에 따른 기술 개발 및 고객 인증 일정도 지켜봐야 한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최근 4개 분기 연속 나타난 매출·영업이익 축소 흐름이 이어지는지, 혹은 반전 조짐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2. 2026년 4분기 중

    모티브링크의 연결 편입 이후 첫 실적 반영 시점과 전장 부문의 매출·수익 기여 규모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2026년 4분기 중

    자기주식 30만주 소각의 실제 완료 여부와 추가 자사주 매입 추진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4. 2026년 하반기 중

    소액주주연대의 금융감독원 진정에 대한 조사 결과나 회사 측 대응,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 등 지배구조 갈등의 전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5. 2027년 초

    2026 회계연도 결산배당 공시에서 정액배당금의 단계적 상향 여부와 전장사업 성과 연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2

종합 의견

동양이엔피는 삼성전자 대상 SMPS 사업을 기반으로 낮은 레버리지와 풍부한 현금을 갖춘 재무 안정성이 강점이지만, 최근 4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축소되며 본업의 마진 압박이 뚜렷해지고 있다.

회사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모티브링크 인수를 통한 전장사업 진출과 자사주 소각·배당 상향 검토 등 밸류업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으나, 발표 이후에도 주가는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동시에 소액주주연대가 자사주 활용과 임원 보수 문제를 두고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지배구조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돼 있다.

결국 이 종목의 향후 궤적은 전장 신사업의 실제 매출·수익 기여 속도, 밸류업 계획의 실행 여부, 그리고 지배구조 갈등의 해소 여부라는 세 가지 축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재무건전성이라는 안전판과 사업 다각화 시도라는 기회 요인이 있는 반면, 본업 마진 축소와 주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함께 놓여 있는 국면이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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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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