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2년 28조 7770억원에서 2023년 25조 9785억원, 2024년 25조 2975억원, 2025년 25조 1841억원으로 완만하게 축소됐다.
이익 훼손은 더 뚜렷해서 영업이익이 2022년 5조 51억원에서 2023년 3조 7218억원, 2024년 3조 602억원, 2025년 2조 9361억원으로 3년 연속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17.4%→14.3%→12.1%→11.7%로 내려앉았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2조 1430억원에서 2024년 5670억원까지 낮아졌다가 2025년 7987억원으로 방향을 돌렸다. 분기 데이터에서 저점은 2025년 2분기로, 매출 5조 9312억원에 영업이익 4864억원(영업이익률 약 8%), 지배주주 순이익 380억원에 그쳤다.
이후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8733억원, 4분기 7762억원으로 회복했고, 2026년 1분기 1조 2586억원, 2분기 1조 7174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큰 폭 증가하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23%대까지 올라섰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6년 1분기 7232억원, 2분기 1조 578억원으로 확대돼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기준 2조 337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이 개선을 국제 유가 및 석유제품 수출 가격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확대와 일시적 재고 효과, 그리고 세계적 공급 차질 속 윤활유 부문의 역대 최고 실적으로 설명했는데, 여기서 '일시적 재고 효과'는 반복 가능한 이익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2022년 105.7%에서 2025년 86.0%로 낮아졌고 지배주주지분은 2025년 말 14조 7033억원으로 늘었으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3조 208억원에서 2024년 2조 4262억원, 2025년 2조 1933억원으로 축소돼 이익 저점기의 현금창출 둔화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