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홀딩스의 연결 매출액은 2022년 6746억원에서 2023년 7695억원, 2024년 7983억원, 2025년 8588억원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2022년 528억원에서 2024년 866억원까지 늘었다가 2025년 811억원으로 소폭 후퇴했는데, 영업이익률도 2024년 10.9%에서 2025년 9.4%로 낮아졌다.
반면 지배주주순이익은 2022년 341억원에서 2023년 671억원, 2024년 748억원을 거쳐 2025년 1,146억원으로 뛰어올라, 영업이익 흐름과는 다른 방향으로 순이익이 큰 폭 개선됐다. 이 같은 순이익 급증의 배경에는 2025년 3분기 실적이 자리한다.
해당 분기 매출은 2,660억원, 영업이익은 228억원이었던 반면 지배주주순이익은 650억원에 달해 영업이익 대비 이례적으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자회사 농심 역시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4.7% 증가했는데, 회사측은 이를 2023년 7월 신라면·새우깡 가격 인하로 낮아졌던 전년 동기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주회사 단의 지배주주순이익이 영업이익 규모를 크게 웃돈 점은 기저효과만으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으며, 지분법 손익이나 세무 관련 일회성 요인이 더해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후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재차 낮아졌으나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309억원, 346억원으로 회복해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02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32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3년 -167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가 2024년 552억원, 2025년 247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손익 개선이 현금창출력 회복과도 대체로 궤를 같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