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금융071050

한국금융지주

180,800원▲ 0.72%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0.1조원
거래대금
245억원
거래량
14만주
상장주식수
5,573만주
PER
3.8배
PBR
0.8배
EPS
50,230원
배당수익률
4.6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8,69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이익 레벨 급상승, 거래대금 둔화가 시험대

핵심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위탁매매·자산관리·운용이 동시에 커지며 2026년 상반기 이익이 사상 최대 구간에 들어섰지만, 7~8월 거래대금 급감과 높은 레버리지 구조가 하반기 변수로 남았다.

  1. 1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 3,44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9,95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구간에 들어섰다. 1분기(영업이익 1조 1,063억원·순이익 9,149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확대됐다.

  2. 2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 5,458억원에서 2023년 8,204억원, 2024년 1조 1,997억원, 2025년 2조 3,453억원으로 4년 연속 확대됐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같은 기간 6,368억원에서 2조 204억원으로 늘었다.

  3. 3

    한국투자증권의 2026년 상반기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 41.2%, 운용 27.0%, 기업금융 16.0%, 자산관리 15.8%로 특정 부문 편중이 완화된 구조다.

  4. 4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67조 2,000억원으로 7월 99조 5,000억원 대비 32.5% 감소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기본예탁금 상향 규제가 직접적인 배경으로 지목된다.

  5. 5

    2025년 말 부채는 124조원, 부채비율은 1025.4%로 금융투자업 특성상 레버리지가 높고, 발행어음 등 단기 조달 의존도와 부동산금융 익스포저가 신용평가상 논점으로 남아 있다.

02

사업 구조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을 핵심 자회사로 두고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캐피탈,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 다수의 자회사를 보유한 금융지주회사다.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지주를 통해 실적과 배당을 간접적으로 공유하며, 증권이 벌어들인 이익이 지주로 배당된 뒤 지주에서 주주환원이 이뤄지는 구조다.

사업의 무게중심은 증권업이며, 2026년 상반기 한국투자증권의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 41.2%, 자산관리 15.8%, 기업금융 16.0%, 운용 27.0%로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은 구성을 보였다.

6월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13조 1,922억원으로 국내 증권업계 최대 규모이며, 이를 기반으로 22조 4,7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과 2조 9,400억원의 종합투자계좌(IMA)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리테일 기반도 확대됐다.

6월 말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05조원으로, 상반기에만 매달 평균 3조 3,000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고, 퇴직연금에서도 증권업계 전체 순유입액의 16.9%에 해당하는 5조 7,000억원가량을 유치했다.

기업금융에서는 주식자본시장(ECM)과 유상증자, 국내채권 인수 등에서 수수료 수익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회사는 리테일 채널 경쟁력이 기업금융 딜 소싱에 기여하고 운용 역량이 다시 리테일 금융상품 공급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구조를 실적 배경으로 제시했다.

고객 접점 측면에서는 코인원, 인베스팅닷컴, 네이버페이 등과의 제휴로 투자자 유입 경로를 넓혀왔다. 경쟁 구도에서는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등 대형사와 맞붙으며, 종합투자계좌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인가를 받고 NH투자증권이 인가를 대기하는 구도가 형성돼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6.4조5,856억9.1%
2025Q34.2조8,491억20.4%
2025Q4—3,811억—
2026Q1—1.1조—
2026Q2—1.3조—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2.9조5,458억6,368억2.4%8.3%1020.1%
202320.9조8,204억7,070억3.9%8.4%1035.6%
202421.2조1.2조1.0조5.7%10.8%1022.0%
2025—2.3조2.0조—16.8%1025.4%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 3,44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9,959억원으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7%, 영업이익은 129.6% 증가했고 시장 기대치를 19% 웃돌았다.

1분기 영업이익 1조 1,063억원·순이익 9,149억원과 합치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 4,50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108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확대 흐름이다.

직전 4개 분기를 보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5,856억원·순이익 5,392억원, 3분기 8,491억원·6,738억원, 4분기 3,811억원·3,491억원으로 분기별 변동 폭이 크며, 특히 2025년 4분기 이익 수준이 가장 낮았던 점은 이 사업의 계절성과 비용 인식 시점 영향을 보여준다.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지배주주 순이익은 2조 9,336억원 수준이다.

연간 흐름은 영업이익이 2022년 5,458억원 → 2023년 8,204억원 → 2024년 1조 1,997억원 → 2025년 2조 3,45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이 6,368억원 → 7,070억원 → 1조 397억원 → 2조 204억원으로 4년 연속 개선됐고, 영업이익률도 2022년 2.4%에서 2023년 3.9%, 2024년 5.7%로 높아졌다(금융업 특성상 매출에는 이자·평가손익 총액이 포함돼 2022~2024년 매출은 20조~23조원 구간). 2분기 이익 급증의 배경으로 한국투자증권 별도 기준 위탁매매수수료 3,497억원, 자산관리수수료 1,6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6%, 2,271% 증가했고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1년 전보다 288% 늘어난 점이 지적됐으며,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수익증권 등 금융상품 판매 확대로 상반기 관련 수수료 수익이 106.8% 증가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 2025년 말 자기자본은 12조 994억원(지배주주 12조 103억원), 부채는 124조 624억원, 부채비율은 1025.4%로 2022~2024년의 1020~1036% 구간과 비슷한 레버리지가 유지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4조 5,939억원, 2023년 -7조 2,866억원, 2024년 -7조 7,735억원, 2025년 -7조 6,072억원으로 4년 연속 마이너스인데, 이는 트레이딩·대출자산 증감이 영업활동으로 분류되는 금융투자업 회계 특성과 자산 확대 국면을 함께 반영한 결과로 이익의 질과 직접 등치되지는 않는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2조 1,701억원, 순이익 1조 7,311억원은 잠정치이며, 2026년 3분기 이후 수치는 아직 확정 공시 이전이다.

05

산업 분석

증권업 이익은 거래대금 사이클에 직접 연동되는데, 2026년 국내 시장은 상반기 과열 이후 급격한 냉각 국면으로 넘어갔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5월 50조 2,150억원, 6월 50조 3,470억원까지 치솟은 뒤 7월 36조 8,750억원, 8월 26조 2,770억원으로 줄었다.

전체 시장 기준으로도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99조 5,000억원으로 전월 137조 5,000억원 대비 27.6% 감소했고, 한국거래소 43조원·넥스트레이드 23조 3,000억원·상장지수펀드 33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8월에는 67조 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2.5% 줄었다(상장지수펀드 거래대금은 47.1% 급감).

감소의 직접 배경은 규제다. 금융당국이 7월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상향하자 규제 첫날 평균 회전율이 160%에서 52.5%로 낮아지고 일 거래대금은 평균 11조 7,0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73% 감소했다. 지수 자체도 흔들렸다.

8월 코스피는 5.10% 하락하며 사이드카가 두 차례 발동됐고, 삼성전자 12.00%·SK하이닉스 17.23% 하락 등 반도체 대형주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유동성 기반이 붕괴한 국면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어, 8월 투자자예탁금은 102조 1,000억원, 신용거래융자잔고는 30조 9,000억원으로 줄었지만 신용융자는 8월 초 27조 4,000억원에서 반등하는 흐름이 관찰됐고 SK증권은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전망치를 101조 3,000억원에서 95조 5,000억원으로 5.8% 하향했다.

경쟁 포지션 면에서 회사는 자기자본과 발행어음 잔고 모두 업계 최대이며, 종합투자계좌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4차례 모집으로 약 2조 4,000억원을 조달한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2회 모집으로 2,000억원에 그쳤다.

제도 측면에서는 모험자본 의무 공급 비율이 2026년 10%,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상승해 대형사의 자산 운용 방식 자체가 바뀌는 국면에 있다.

06

전망

회사는 특정 부문 의존도를 낮춘 수익 구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특정 사업 부문이나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도화한 위험 관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신사업에서는 종합투자계좌 시리즈 공급이 계속되고 있으며, 8월 18일에는 신규 상품 '한국투자 IMA S6'을 25일까지 2,0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룹 전략은 김남구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디지털·내부통제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해외 현지법인 및 글로벌 상위 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금융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방향에 놓여 있다.

주주환원은 이익 증가에 연동돼 확대됐는데, 2025 사업연도 현금배당 총액은 5,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급증했고 연결 배당성향은 25.1%를 기록했다. 반면 하반기 실적 눈높이는 낮아지는 흐름이다.

키움증권은 2026년 8월 리포트에서 증시 호조 영향이 컸던 만큼 증시 조정에 따라 실적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2026년 기대배당수익률이 역대 최고인 6% 후반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조달·건전성 측면에서는 무디스가 장기 자금조달을 통한 조달 구조 개선, 위험 선호 비율 20% 근접, 레버리지 비율 6배 미만 유지를 신용등급 상향 요건으로 제시한 만큼,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 확대와 자본 규율을 어떻게 병행하는지가 관건이다.

2026년 3분기 이후 실적은 아직 확정 공시 전이며, 7~8월 거래대금 감소가 위탁매매·자산관리 수수료에 반영되는 첫 분기가 검증 구간이 될 전망이다.

07

밸류에이션

PER
3.8배
PBR
0.8배
ROE
24.4%
EPS
50,230원
BPS
234,827원
주당배당금
8,690원

이 회사의 손익은 거래대금과 운용 환경에 민감해, 최근 네 개 분기 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배수와 연간 확정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한 배수의 격차가 큰 구간이다.

주가순자산 기준으로는 순자산을 밑도는 영역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자체 산출값과 한국거래소 공표값이 주당순자산 산정 기준 차이로 다소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업종 전반의 배수도 낮아졌는데, SK증권은 유니버스 증권사 평균 주가순자산비율이 0.8배까지 낮아지고 평균 배당수익률은 6%를 웃돈다고 평가했다.

배당은 2025 사업연도 배당 총액이 전년 대비 118% 늘고 연결 배당성향이 25.1%였던 만큼 이익 증가에 연동돼 확대돼 왔고, 이익이 하반기에 둔화될 경우 절대 배당재원도 함께 변동할 수 있는 구조다.

목표주가 관련해서는 키움증권이 2026년 8월 리포트에서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제시했고,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같은 달 회사가 가장 높은 경상실적 레벨에 있으며 글로벌 기업금융에 이어 리테일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해당 증권사들의 견해이며, 다년 흐름만 보면 이익은 2022년 이후 뚜렷한 회복·확대 방향에 있었다는 사실이 배수 해석의 출발점이 된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이익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선 구간

연간 영업이익이 2022년 5,458억원에서 2025년 2조 3,453억원으로 4년 연속 확대되고, 2026년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2조 4,505억원·지배주주 순이익 1조 9,10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순이익이 1조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온 것은 과거 실적 밴드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구간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2조원을 넘은 데 이어 올해 반기 만에 2025년 전체에 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도 2022년 2.4%에서 2024년 5.7%까지 높아졌다.

자본력 기반 신사업 선점

6월 말 별도 자기자본 13조 1,922억원은 국내 증권업계 최대 규모이며, 이를 바탕으로 발행어음 22조 4,700억원과 종합투자계좌 2조 9,4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종합투자계좌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만 허용되는 업무로, 한국투자증권은 첫 상품에서 1조 590억원을 모집한 뒤 2~4호를 통해 약 1조 4,000억원을 추가 모집했다. 1호 상품 자산 1조 1,200억원 가운데 53.2%를 기업대출에 배분해 기업금융 자산 중심으로 운용했다. 자본 규모 자체가 진입장벽으로 작동하는 영역에서 선행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이익 연동형 환원 재원 확대

2025 사업연도 배당 총액은 5,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급증했고, 연결 배당성향은 25.1%였다. 회사는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자기자본 규모 확보와 운용 수익률 제고, 신산업을 통해 이익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배당을 개선하겠다는 성장 견인형 주주환원 방침을 제시했다.

이익 규모가 커진 상태에서 배당성향이 유지되기만 해도 절대 환원 재원은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다만 이는 이익 수준이 유지된다는 전제에 달려 있다.

09

약세 요인

거래대금 급감의 직격 구조

2분기 이익 급증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1년 전보다 288% 늘어난 환경에 크게 기댔다. 그러나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67조 2,000억원으로 전월 99조 5,000억원 대비 32.5% 감소했고 상장지수펀드 거래대금은 47.1% 급감했다.

키움증권은 증시 호조의 영향이 컸던 만큼 증시 조정에 따라 실적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상반기 수익 비중에서 위탁매매가 41.2%였다는 점은 이 민감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높은 레버리지와 단기 조달 의존

2025년 말 부채는 124조 624억원, 부채비율은 1025.4%로 2022년 1020.1%, 2023년 1035.6%, 2024년 1022.0%와 유사한 높은 레버리지가 유지되고 있다.

발행어음은 만기가 1년 이내인 조달 수단으로 구조적으로 미스매칭 문제가 상존하며, 시장 변동성에 따라 운용 수익 하락과 역마진도 가능한 구조라는 지적이 있다. 무디스는 2025년 장기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단기 등급을 P-2에서 P-3로 하향하면서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조달 구조와 위험 선호도가 등급 논의의 중심에 있다는 뜻이다.

부동산금융·모험자본 의무의 이중 부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가 타사 대비 높은 편으로, 2025년 9월 기준 부동산금융 중 프로젝트파이낸싱 비중이 75%, 프로젝트파이낸싱 내 중·후순위가 약 39%로 알려진다.

여기에 정부안에 따라 2028년에는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 조달액의 25%를 의무적으로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하며, 잔고 규모를 고려하면 의무 투입 모험자본이 경쟁사보다 2배가량 크다는 계산이 제시됐다. 무디스는 위험 선호도 비율이 경쟁사 평균 20%를 웃도는 24.5%였다고 전했다. 신용 사이클이 악화되면 이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조다.

10

리스크 요인

시장·수수료 수익 변동성

이익의 상당 부분이 거래대금과 금융상품 판매에 연동된다. 8월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량은 3억 166만 7,000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고, 가격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거래 참여가 줄어드는 관망세가 나타났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100 근처에서 80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거래 위축이 길어지면 위탁매매·자산관리 수수료 모두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규제·정책 변경

레버리지 상품 규제가 이미 거래대금에 직접 영향을 미쳤고, 정부는 레버리지 배율 조정을 위해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자본 규제 측면에서는 모험자본 의무 공급 비율이 2026년 10%에서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올라가고,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대비 200%, 종합투자계좌는 100%까지 조달이 가능한 구조다.

종합투자계좌는 운용 손실 발생 시에도 원금 보장 의무가 있고, 5% 시딩 투자 의무와 손실충당금 적립 의무가 부과된다. 규제 강도와 자산 배분 요건 변화는 수익성 구조를 바꿀 수 있다.

지주 구조·자회사 건전성

지주 이익은 증권 자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이 지주로 배당된 뒤 지주에서 주주환원이 이뤄지는 구조에 의존해, 증권 실적 변동이 그대로 지주 배당 여력에 전달된다. 지주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지주회사법 제28조의 적용을 받고 자회사를 통한 은행 지배가 금지되는 구조적 제약도 안고 있다.

캐피탈·저축은행 등 여신 계열의 자산건전성은 경기와 부동산 시장에 연동된다. 자회사 포트폴리오가 넓어질수록 그룹 차원의 위험관리 난도도 높아진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초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의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 공시. 7~8월 거래대금 급감이 위탁매매·자산관리 수수료에 처음 반영되는 분기로, 상반기 이익 레벨의 지속성을 가르는 구간이다.

  2. 매월 초(9월부터 매달)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상장지수펀드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과 투자자예탁금·신용거래융자 잔고 추이. SK증권이 연간 일평균 거래대금 전망치를 95조 5,000억원으로 하향한 만큼 실제 수치가 이 눈높이를 웃도는지 밑도는지가 관건이다.

  3. 2026년 4분기

    종합투자계좌 신규 모집 규모와 발행어음 잔고 변화. 모험자본 의무 공급 비율이 2027년 20%로 올라가는 만큼 조달 확대와 의무 투자 대응이 어떤 자산 구성으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4. 2027년 2월 전후

    2026 사업연도 결산배당 결정 공시. 2025 사업연도 연결 배당성향 25.1%, 배당 총액 전년 대비 118% 증가가 비교 기준이며, 배당성향과 자사주 정책의 변경 여부가 환원 정책의 방향을 보여준다.

  5. 2027년 3월 정기 주주총회

    그룹 전략 업데이트. 직전 주총에서 글로벌·디지털·내부통제가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된 만큼 해외 법인 성과와 내부통제 강화 조치의 진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12

종합 의견

한국금융지주는 핵심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위탁매매·자산관리·기업금융·운용이 동시에 커진 결과,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 3,442억원과 지배주주 순이익 9,959억원을 기록해 분기 이익이 1조원에 근접한 구간에 들어섰다.

연간으로도 영업이익이 2022년 5,458억원에서 2025년 2조 3,453억원으로, 지배주주 순이익이 6,368억원에서 2조 204억원으로 4년 연속 확대되며 이익 체력이 달라졌다.

다만 이 이익 레벨은 상반기 거래대금 급증이라는 환경에 크게 기댄 것이며,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32.5% 감소한 만큼 하반기 수수료 수익의 되돌림 여부가 핵심 변수로 남는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2025년 말 부채 124조원·부채비율 1025.4%의 높은 레버리지와 발행어음 중심의 단기 조달 의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가 신용평가상 논점으로 남아 있고, 모험자본 의무 공급 비율의 단계적 상향은 자산 운용 방식 자체를 바꾸는 요인이다.

반대편에서는 업계 최대 자기자본과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 선점, 전년 대비 118% 늘어난 배당 총액이 강세 논리로 제시된다. 강세와 약세 요인이 모두 같은 원천—시장 사이클 민감도와 레버리지—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과 월별 거래대금 흐름이 어느 쪽 논리를 지지하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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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1. 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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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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