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반도체067310

하나마이크론

52,100원▲ 1.76%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3.4조원
거래대금
1,133억원
거래량
216만주
상장주식수
6,649만주
PER
12.2배
PBR
—
EPS
2,855원
배당수익률
0.2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7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후공정 외주 확대와 분기 최대 이익

메모리 가격 강세와 범용 제품 후공정 외주 확대가 겹치며 2026년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관건은 증설 이후에도 두 자릿수 후반의 마진 구조가 유지되는지다.

  1. 1

    2026년 2분기 매출 6,832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0.8%까지 올라섰다(회사 발표 기준).

  2. 2

    2025년 연간 매출은 1조 5,344억원, 영업이익 1,276억원이었는데 2026년 상반기만으로 매출 1조 1,909억원·영업이익 2,143억원을 쌓았다.

  3. 3

    베트남 박장 공장은 SK하이닉스 전용 메모리 후공정 라인으로 운영되며, 회사는 연말 기준 월 1억개 이상의 패키징 생산능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4. 4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는 2023~2024년 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전환했고, 2026년 1~2분기에는 분기 순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5. 5

    부채비율은 2025년 말 209.2%로 여전히 높고, 회사는 2027년 설비투자를 2026년(약 600억원 계획) 대비 두 배 수준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02

사업 구조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전문기업으로, 국내와 베트남, 브라질에 법인을 두고 사업을 운영한다.

국내 충남 아산 사업장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및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물량에 대응하며, 무선주파수(RF) 칩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을 플립칩 패키징 공정으로 생산한다.

베트남 박장 공장은 2021년 SK하이닉스와 체결한 외주 임가공 계약에 따라 사실상 SK하이닉스 전용 메모리 후공정 기지로 구축된 라인으로, 주로 범용 메모리 패키징과 테스트를 전담한다. 같은 베트남 법인의 박닌 공장은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센서 등 시스템반도체가 주력 생산 품목이다.

브라질 법인은 메모리 업체로부터 웨이퍼를 구매해 완제품으로 가공한 뒤 세트업체에 판매하는 사업 구조로, 데이터센터 서버 제품을 납품한다.

2026년 2분기 회사 발표에 따르면 본사에서는 라지바디 등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확대되고, 베트남 법인은 2,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브라질 법인은 메모리 가격 상승 수혜로 2,7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연결 재무제표에는 반도체 재료 계열사 등 부분 소유 자회사가 포함되어 있어, 2025년 말 자본 6,527억원 가운데 비지배지분이 2,539억원을 차지했고 이 때문에 전체 순이익(656억원)과 지배주주 순이익(381억원)의 차이가 크다.

기술 로드맵 측면에서는 2.5D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12인치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지 제품 국산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는 다수의 후공정 상장사가 경쟁하고 글로벌 대형 OSAT 대비 절대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상상인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회사가 2030년 글로벌 OSAT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3,402억302억8.9%
2025Q34,324억384억8.9%
2025Q44,501억473억10.5%
2026Q15,077억720억14.2%
2026Q26,832억1,423억20.8%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8,944억1,035억28억11.6%1.1%188.6%
20239,680억579억-135억6.0%−4.4%216.9%
20241.3조1,068억-238억8.5%−6.4%221.0%
20251.5조1,277억381억8.3%9.6%209.2%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확정 실적을 보면 매출은 2022년 8,944억원, 2023년 9,680억원, 2024년 1조 2,507억원, 2025년 1조 5,344억원으로 4년 연속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2022년 11.6%에서 2023년 6.0%로 낮아진 뒤 2024년 8.5%, 2025년 8.3%에 머물렀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3년 -135억원, 2024년 -238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였다가 2025년 38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외형이 커지는데도 지배주주 이익이 마이너스였던 배경으로 회사는 선제적인 대규모 베트남 법인 투자와 그에 따른 일시적 매출원가 상승, 설비투자용 차입금 확대에 따른 이자 등 금융비용 증가를 설명해 왔다. 분기 흐름은 뚜렷하게 우상향한다.

매출은 2025년 2분기 3,402억원에서 3분기 4,324억원, 4분기 4,501억원, 2026년 1분기 5,077억원, 2분기 6,832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2억원 → 384억원 → 473억원 → 720억원 → 1,42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8.9%에서 20.8%로 올라섰다(회사는 2026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371% 늘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률이 11.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5년 2분기 32억원에서 2026년 1분기 610억원, 2분기 717억원으로 확대됐는데, 증권가에서는 2026년 1분기에 일회성 이익이 포함됐다는 점을 지적한 만큼 이익의 질은 분기별로 나눠 볼 필요가 있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4년 410억원에서 2025년 1,749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부채비율은 2024년 221.0%에서 2025년 209.2%로 소폭 낮아졌지만 부채총계 1조 3,652억원 자체는 여전히 자본(6,527억원)의 두 배를 넘는다.

2026년 상반기만으로 매출 1조 1,909억원, 영업이익 2,143억원을 기록해 이미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을 크게 웃돈 상태다.

05

산업 분석

후공정 외주 업체의 실적은 메모리 사이클과 고객사의 생산 배분에 직접 연동된다.

현재 국면은 인공지능 서버 수요가 주도하는 가격 상승기로, 주요 메모리 기업이 AI·서버용 생산에 능력을 집중하면서 범용 제품 공급이 줄어든 영향으로 D램익스체인지 기준 대표 범용 D램(DDR4 8Gb)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5달러로 전월 대비 4.17% 올랐고 업계는 3분기 상승폭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상승 속도에 대한 시각은 갈린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3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3~18% 오를 것으로 봤는데, 이는 2분기의 58~63% 급등에 비해 완만해진 수준이며 사상 최고 가격으로 PC·스마트폰 고객의 감당 한계에 도달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런 환경은 후공정 외주 업체에 두 갈래로 작용한다. 첫째,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후공정 가용 공간 부족에 따른 레거시 반도체 외주 확대를 근거로 2025~2028년 베트남 법인 매출이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둘째, 브라질처럼 웨이퍼를 매입해 완제품으로 되파는 구조는 가격 상승기에는 마진이 확대되지만 가격이 꺾일 때 반대 방향으로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쟁 포지션 면에서는 국내 후공정 상장사 중 매출 규모가 큰 편이고 해외 생산기지를 통한 원가 대응이 특징으로 꼽히지만, 첨단 패키징 영역에서는 글로벌 대형 OSAT과 장비·기판 업체들이 이미 선점한 트랙 레코드와 경쟁해야 한다.

대신증권은 중장기적으로 대형 경쟁사들이 집중하지 않는 에지 영역에서 어드밴스드 패키징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며 고부가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방향은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다변화다. 회사는 하반기에 주요 생산 거점의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베트남 박장 공장의 메모리 턴키 생산량 확대와 박닌 공장 클린룸 확장, 브라질 법인의 서버용 D램 공급 확대와 신제품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박장 공장의 2026년 연말 기준 SK하이닉스 대상 메모리 패키징 생산능력이 월 1억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웨이퍼 패키징부터 테스트·모듈 조립·모듈 테스트까지 진행하는 턴키 물량만 7,200만개 수준으로 본다.

이동철 대표는 고객사로부터 다음 해 물량 예측치와 추가 투자 요청을 받아 기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한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며, 박장 공장은 SK하이닉스 전용으로 운영돼 설비투자에 대해 가동률이 어느 정도 보장된 형태이고 장기공급계약은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 조달과 관련해 회사는 2026년 약 6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2027년에는 그 두 배 수준을 목표로 검토 중이며, 10~11월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금은 내부 잉여현금흐름으로 가능해 자본시장을 통한 조달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에서는 아산 본사 5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박닌 공장 클린룸은 기존 800평 수준에서 2,700평으로 9월까지 확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브라질에 대해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이지 물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고, 앞으로는 물량 확보가 관건이라는 설명이 함께 나왔다.

시장 추정치로는 상상인증권이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2026년 연간 매출 2조 1,589억원, 영업이익 3,143억원을 전망했고,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연간 매출 2조 4,130억원, 영업이익 3,433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증권사 추정치이며 회사의 확정 가이던스가 아니다.

07

밸류에이션

PER
12.2배
PBR
—
ROE
37.8%
EPS
2,855원
BPS
—
주당배당금
70원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분모가 빠르게 움직이는 국면에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이 2023~2024년 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돌아섰고 2026년 1~2분기에 이익 규모가 다시 크게 확대됐기 때문에, 최근 네 개 분기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배수는 과거 여러 해의 적자·저이익 구간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순자산과 비교하면 프리미엄이 붙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연결 자본의 상당 부분이 비지배지분이라 어떤 자본을 기준으로 삼는지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자체 산출값과 한국거래소 공표값의 차이가 여기서 발생한다).

배당은 2022년 이후 실시돼 왔으나 이익 규모 대비 지급 수준이 낮아, 배당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밑도는 편이다. 참고로 대신증권은 2026년 6월 리포트에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 주가수익배수로 2023~2026년 평균 12개월 선행 배수에 1표준편차를 할증한 21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배수의 의미는 결국 2026년 2분기에 확인된 20.8%의 영업이익률이 증설 이후에도 유지되는지, 그리고 이익이 어느 정도 지배주주 몫으로 귀속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범용 메모리 후공정 외주 물량의 구조적 확대

메모리 업체들이 AI·서버 제품에 내부 능력을 집중하면서 범용 제품의 패키징·테스트가 외부로 넘어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신증권은 베트남 법인이 비용에 마진을 더하는 판가 구조로 전환해 한 자릿수 중후반대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보고, SK하이닉스의 후공정 가용 공간 부족에 따른 레거시 반도체 외주 확대를 근거로 2025~2028년 베트남 법인 매출이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역시 고객사의 추가 투자 요청을 받았고 박장 공장은 전용 라인으로 운영돼 가동률이 어느 정도 보장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 구조가 유지되면 사업 지표 측면의 개선 여지는 남아 있다.

마진 구조 전환이 숫자로 확인됨

분기 영업이익률은 2025년 2분기 8.9%에서 3분기 8.9%, 4분기 10.5%, 2026년 1분기 14.2%, 2분기 20.8%로 올라섰다. 매출 증가율보다 이익 증가율이 훨씬 커, 고정비 레버리지와 판가·제품 구성 변화가 동시에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회사는 본사에서 라지바디 등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혀, 메모리 물량 외에도 마진 구성에 기여하는 축이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 마진이 사이클 정점의 반영인지 구조적 변화인지는 향후 분기에서 검증될 사안이다.

현금창출력 개선과 자체 자금 조달 방침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년 410억원에서 2025년 1,749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부채비율은 221.0%에서 209.2%로 낮아졌다.

회사는 증설 관련 자금을 외부 조달 없이 자체 현금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최고재무책임자는 내부 잉여현금흐름으로 조달이 가능해 자본시장을 통한 조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과거 유상증자와 차입 확대가 지배주주 이익을 잠식했던 이력을 감안하면 조달 방식은 주주 관점에서 중요한 변수다. 실제 이행 여부는 향후 공시로 확인할 사항이다.

09

약세 요인

이익의 상당 부분이 가격 변수에 얹혀 있다

브라질 법인은 메모리 웨이퍼를 매입해 완제품으로 가공·판매하는 구조여서 가격 상승기에 실적이 크게 확대된다. 회사도 메모리 가격이 올라 매출이 늘어난 것이며 물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고 앞으로는 물량 확보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3분기 범용 D램 가격 상승률을 13~18%로 제시하며 2분기의 58~63%에서 완만해질 것으로 봤고, 사상 최고 가격 탓에 PC·스마트폰 고객이 감당할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가격 상승률이 둔화하거나 반전하면 같은 구조가 반대로 작동한다.

높은 레버리지와 투자 확대의 동시 진행

2025년 말 부채총계는 1조 3,652억원으로 자본 6,527억원의 두 배를 넘고, 부채비율 209.2%는 2022년 188.6%보다 높다. 회사는 2026년 약 600억원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2027년에는 그 두 배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감가상각비와 금융비용 부담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

과거에도 선제적 베트남 투자에 따른 원가 상승과 차입금 확대에 따른 금융비용이 순이익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증설 물량이 계획대로 채워지지 않으면 고정비 부담이 마진을 되돌릴 수 있다.

고객 집중과 지배구조 이력

생산 거점별로 아산은 삼성전자, 베트남은 SK하이닉스, 브라질은 데이터센터 서버 제품에 대응하는 구조여서 소수 고객의 투자·발주 계획 변화에 실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2025년 7월 법원의 주주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 회사가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계획과 관련 절차 전부를 철회한다고 공시한 이력이 있고, 이후 법원은 소액주주가 소송을 취하하고 회사는 임시주총 결의를 근거로 회사분할을 실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을 내렸다. 승계·지배구조 개편이 어떤 형태로 재추진되는지는 계속 확인이 필요한 변수다.

10

리스크 요인

사이클·가격 리스크

매출과 마진이 메모리 가격과 고객사 생산 배분에 강하게 연동된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3분기 범용 D램 가격 상승률을 13~18%, 낸드는 10~15%로 전망했는데 이는 2분기의 58~63%, 55~60%에서 크게 축소된 수준이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완제품 가격이 오르면 판매량이 떨어져 결국 메모리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시했다. 가격 모멘텀 둔화는 특히 웨이퍼 매입·가공 구조의 브라질 법인 손익에 먼저 반영될 수 있다.

투자 회수·재무 리스크

후공정은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한 사업으로, 증설이 지연되거나 신규 라인 가동률이 기대를 밑돌면 투자금 회수 기간이 길어진다. 2025년 말 부채비율 209.2%와 부채총계 1조 3,652억원은 금리·환율 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회사는 일시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시설자금을 활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자본시장 조달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투자 규모가 계획대로 두 배로 늘어날 경우 조달 구조는 재확인이 필요하다. 해외 법인 비중이 커 현지 통화와 정책 변화도 손익에 영향을 준다.

지배구조·주주환원 이행 리스크

2025년 인적분할 추진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주가 하락과 승계 목적 의구심을 제기하며 반발했고 계획은 결국 철회됐다.

당시 회사가 제시했던 존속회사 잉여현금흐름의 30% 이상, 신설회사 5% 이상 배당과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비과세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방안은 분할 구조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현 체제에서의 환원 정책은 새로 확인해야 한다. 확정 재무 기준 배당 지급 수준은 이익 규모에 비해 낮은 편이다. 최대주주 승계와 관련한 후속 구조 개편이 재추진될 경우 다시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9월 말

    회사가 9월까지 완료 예정이라고 밝힌 베트남 박닌 공장 클린룸 확장(약 800평 → 2,700평)의 실제 완료 여부.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물량 확대의 선행 지표로 볼 수 있다.

  2. 2026년 10~11월

    회사가 10~11월에 수립한다고 밝힌 2027년 사업계획과 설비투자 규모(2026년 대비 두 배 수준 검토), 그리고 내부 현금 조달 방침의 유지 여부. 조달 방식은 지배주주 이익에 직접 영향을 준다.

  3. 2026년 11월 중순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 2026년 2분기에 확인된 20.8%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되는지, 베트남 증설분과 브라질 물량이 매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핵심 확인 항목이다.

  4. 2026년 4분기

    D램익스체인지 기준 범용 D램 고정거래가격 흐름과 트렌드포스의 분기 가격 전망 갱신. 가격 상승률 둔화 폭은 브라질 법인 손익과 고객사 외주 물량 결정에 연결된다.

  5. 2027년 3월

    2026년 연간 실적 확정 공시와 배당 결정, 정기주주총회 안건. 인적분할 철회 이후 법원 조정으로 분할 미실행이 확인된 상태에서 새로운 지배구조·주주환원 방안이 상정되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12

종합 의견

하나마이크론의 최근 실적은 외형과 마진이 동시에 개선된 흐름을 보여준다. 매출은 2022년 8,944억원에서 2025년 1조 5,344억원으로 늘었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3~2024년 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전환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 1조 1,909억원, 영업이익 2,143억원을 기록해 2025년 연간 영업이익(1,276억원)을 이미 크게 웃돌았고, 2분기 영업이익률은 20.8%까지 올라섰다.

배경에는 베트남 법인의 판가 구조 변경과 고객사의 레거시 후공정 외주 확대, 그리고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브라질 법인의 매출 확대가 함께 있다.

반대편에는 209.2%의 부채비율과 2027년 두 배 수준으로 검토되는 설비투자, 그리고 2분기 대비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된 3분기 범용 D램 가격 상승률이 놓여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2025년 인적분할이 철회되고 2026년 초 법원 조정으로 분할 미실행이 정리된 이력이 남아 있어, 향후 구조 개편과 주주환원 정책의 형태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국 확인해야 할 것은 증설 이후에도 현재의 마진과 가동률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늘어난 이익 가운데 지배주주에게 귀속되는 비중이 어떻게 변하는지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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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본 콘텐츠는 AI가 시장 데이터와 웹 검색 결과를 분석한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는 지연되거나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