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2년 83조 4,673억원에서 2023년 84조 2,278억원, 2024년 87조 7,282억원, 2025년 89조 2,009억원으로 꾸준히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22년 3조 5,510억원, 2023년 3조 5,491억원, 2024년 3조 4,197억원을 거친 뒤 2025년 2조 4,784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3%에서 2.8%로 낮아져, 매출 성장이 곧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구간이 이어졌다.
다만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9,606억원으로 2024년 3,675억원보다 늘었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4조 2,805억원으로 2024년 3조 8,427억원을 웃돌았으며 부채비율은 160.3%에서 140.3%로 개선됐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6,394억원, 3분기 6,889억원에서 4분기에 1,090억원 영업손실과 8,282억원의 지배주주 순손실로 급격히 꺾였다.
이후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조 6,737억원, 2분기 1조 5,791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1조 5,000억원대를 기록해 반기 합계가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회사는 2분기에 대해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 대외 환경에도 생활가전이 성장했고 스포츠 이벤트 효과와 전장 성장세가 매출을 늘렸으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경쟁력 개선, 비상경영 체제가 수익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4월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됐고,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납부한 관세 일부를 환급받아 일회성 수익으로 인식했다고도 밝혔다. 2026년 7월 30일 컨퍼런스콜 관련 보도에 따르면 경영진은 관세 환급을 포함해 약 3,000억원의 순 일회성 이익이 분기 실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6년 1분기 8,157억원, 2분기 6,680억원으로 영업이익 개선 폭보다 완만해, 금융·세무 등 영업외 요인의 영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