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그룹 편입에 따른 자본력 및 사업 협력 기대
최대주주가 코스피 상장 비에이치(BH그룹)로 바뀌면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통한 자금 지원이 이어져 왔다. 이 과정에서 부채비율이 2022년 70.7%에서 2025년 6.1%로 크게 낮아지며 재무 안정성이 개선됐다. BH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이 구체화되면 파워 모듈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테크엘은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Storage SIP) 전문업체로, 최근 수년간 매출이 줄고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 상장 비에이치(BH그룹)가 새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사업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 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8% 감소,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확대
2026년 1~2분기 매출이 각각 26.7억원, 17.7억원으로 2025년 4분기(47.8억원) 대비 큰 폭 축소
최대주주가 에코볼트에서 코스피 상장 FPCB업체 비에이치(BH그룹)로 변경, 전환사채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재편 진행
2023년 이후 유상증자·CB 발행으로 자본이 늘고 부채비율이 70%대에서 한 자릿수로 낮아짐
2026년 2분기 영업손실이 지속됐음에도 순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 전환
테크엘은 1998년 설립된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제조 전문기업으로, 메모리카드·eMMC·SSD·eMCP 등을 생산하는 'Storage SIP(System in Package)'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초창기 삼성전자에 SmartMedia Card를 공급하며 플래시메모리카드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는 메모리카드 전 종류의 제품을 양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아시아·유럽·중국 등지에 공급하고 있다.
생산은 경기도 화성시 본사와 베트남 생산기지로 이원화돼 있으며, 2026년 1분기 기준 본사의 연간 생산능력은 와이어본딩 기준 약 2억 1,975만개, 베트남 사업장은 연간 약 2,079만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본사 생산실적은 575만 7천개였고, 원재료 총 매입액은 28억 4,600만원이었으며 이 중 PCB가 15억 8,000만원으로 55.51%를 차지해 NAND 플래시메모리 칩·컨트롤러와 함께 핵심 매입 품목을 구성했다.
회사는 2022년 11월 상호를 바른전자에서 테크엘로 변경했고, 이후 몇 차례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전환 과정을 거쳐 최대주주가 에코볼트에서 코스피 상장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 비에이치(BH그룹)로 넘어갔다.
비에이치는 2023년 유상증자 참여와 CB 인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지배구조 재편과 맞물려 회사는 경기 오산에 R&D 센터 부지를 매입하는 등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비롯한 전력 반도체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도 보도된 바 있으며, BH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후공정 업계에서는 대형 위탁 패키징업체와 중소형 SIP 전문업체 간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신사업 성과가 향후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 수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40억 | -15억 | −36.8% |
| 2025Q3 | 45억 | -12억 | −25.6% |
| 2025Q4 | 48억 | -20억 | −40.9% |
| 2026Q1 | 27억 | -18억 | −67.6% |
| 2026Q2 | 18억 | -17억 | −93.9%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207억 | -38억 | -60억 | −18.4% | −11.5% | 70.7% |
| 2023 | 219억 | -45억 | 55억 | −20.7% | 6.8% | 36.1% |
| 2024 | 253억 | -4억 | -5억 | −1.5% | −0.5% | 4.8% |
| 2025 | 181억 | -56억 | -47억 | −30.9% | −4.9% | 6.1%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테크엘의 연간 매출액은 2022년 206억 6,000만원에서 2023년 219억 3,000만원, 2024년 253억 200만원까지 늘었으나 2025년에는 181억 5,000만원으로 줄어 전년 대비 약 2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022년 38억 1,000만원, 2023년 45억 4,000만원에서 2024년 3억 8,0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가 2025년 다시 56억원으로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이 -30.9%까지 악화됐다.
순이익은 2022년 60억 3,000만원 적자, 2023년에는 일회성 요인 등으로 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2024년 4억 7,000만원 적자, 2025년 46억 7,000만원 적자로 다시 손실 구간에 머물렀다.
분기별로 보면 매출은 2025년 4분기 47억 8,000만원에서 2026년 1분기 26억 7,000만원, 2분기 17억 7,000만원으로 최근 두 개 분기 연속 큰 폭으로 줄었다.
영업손실은 2025년 2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매 분기 11억~19억원대에서 이어졌는데, 매출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도 손실 폭이 크게 좁혀지지 않아 고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2026년 2분기에는 영업손실이 이어졌음에도 순이익이 1억 7,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는데, 이는 영업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영업 자체의 수익성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자본총계가 2022년 524억원에서 2025년 946억원으로 늘고 부채비율은 70.7%에서 6.1%로 낮아져, 몇 차례의 자본조달을 통해 재무 안정성은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2024년 32억~97억원의 유입을 기록하다가 2025년 4억 1,000만원의 유출로 전환돼, 사업 자체의 현금창출력은 오히려 약화된 신호로 읽힌다.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산업은 스마트폰·저장장치용 메모리카드 수요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으며, 최근에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전반의 업황 개선 기대가 소부장 밴드까지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2월 정부가 반도체 소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는 방안을 확정하자 테크엘을 포함한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바 있는데, 이는 원가 부담 완화와 공급망 안정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26년 8월에는 미국 반도체 대형주들의 호실적과 AI 인프라 수요 확인을 계기로 국내 반도체 후공정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를 두고 "대형 반도체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부장도 동반 강세를 전개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흐름에 대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국면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며 외국인 수급의 복귀 여부가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테크엘은 이러한 업황 기대와는 별개로 자체 매출이 뚜렷하게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업종 전반의 테마성 강세와 개별 기업의 실적 펀더멘털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는 모습이다.
경쟁구도 측면에서는 대형 후공정업체와 중소형 SIP 전문업체가 공존하는 시장에서, 신사업(전력반도체 등) 성과 여부가 향후 포지셔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회사는 경기 오산에 매입한 부지를 R&D 센터와 신사업 개발·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국내 R&D와 베트남 대량 양산이라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된다.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전력 반도체 분야로의 진출이 거론되고 있으나, 구체적 양산 시점이나 고객사 확보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2025년 6월에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를 도입해 기존 외산 ERP를 국산으로 교체하는 차세대 ERP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생산성 및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내부 인프라 정비 성격의 프로젝트다.
최대주주인 비에이치(BH그룹)와의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파워 모듈 부품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2026년 상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만큼,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향후 분기·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회복 여부와 신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관찰 포인트다.
테크엘 주가는 주당순자산을 밑도는 수준에서 형성돼 있어,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구간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통상적인 주가수익비율 산출이 어려운 상태다.
배당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손실 구조 속에서 지급되지 않고 있어, 주주환원보다는 사업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에 자금이 우선 투입되는 모습이다.
2023년 이후 몇 차례의 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본총계가 늘고 부채비율이 낮아진 점은 순자산 기준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영돼 있으나, 이는 이익 기반 개선이 아니라 외부 자금 조달의 결과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방향을 전환하는지가 밸류에이션 지표의 의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최대주주가 코스피 상장 비에이치(BH그룹)로 바뀌면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통한 자금 지원이 이어져 왔다. 이 과정에서 부채비율이 2022년 70.7%에서 2025년 6.1%로 크게 낮아지며 재무 안정성이 개선됐다. BH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이 구체화되면 파워 모듈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자본총계는 2022년 524억원에서 2025년 946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는 손익 개선이 아닌 자본조달에 기인하지만,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 능력을 키운 측면이 있다. 낮아진 부채비율은 향후 추가 투자나 신사업 진출 시 재무적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후공정·소부장 종목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2025년 12월 반도체 소재 할당관세 확대 방안 발표 당시 테크엘도 반도체 관련주 동반 강세에 동참한 사례가 있다. 이러한 업종 테마는 개별 기업 펀더멘털과는 별개로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2025년 매출은 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8% 줄었고,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26억 7,000만원, 17억 7,000만원으로 2025년 4분기(47억 8,000만원) 대비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매출 감소 속도가 최근 들어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 신사업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기존 사업의 매출 회복 여부가 불확실하다.
영업손실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발생했고, 2025년 영업이익률은 -30.9%로 4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분기 단위로도 2025년 2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매 분기 영업손실이 이어져 구조적 수익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손실 규모가 크게 축소되지 않아 고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진 것으로 보인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2024년 연간 32억~97억원의 유입을 기록했으나 2025년에는 4억 1,000만원의 유출로 전환됐다. 이는 외형은 개선된 재무구조와 달리 본업의 현금창출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에도 현금흐름이 개선되지 않으면 외부자금 조달 의존도가 커질 수 있다.
Storage SIP 매출은 스마트폰·저장장치용 메모리카드 최종 수요에 크게 의존해, 전방산업 수요 변동에 노출돼 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만큼, 특정 고객사나 제품군에 대한 의존도가 실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신사업(전력반도체 등)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기존 사업 부진을 상쇄할 만한 매출 기여 시점은 불확실하다.
최대주주가 에코볼트에서 비에이치(BH그룹)로 바뀌는 과정에서 전환사채 전환에 따른 지분 희석 가능성이 존재해왔다. 앞으로 추가적인 CB 전환이나 증자가 이뤄질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추가로 낮아질 수 있다.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사업 전략이나 경영진 구성이 바뀔 가능성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영업손실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자금조달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지금까지의 재무구조 개선이 이익 기반이 아닌 외부 자본조달에 의존해 온 만큼, 조달 여건이 악화될 경우 재무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 지속적인 손실이 누적될 경우 감사의견이나 상장유지 요건과 관련한 이슈가 재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년 3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매출·영업손익 추이가 상반기의 급격한 축소 흐름에서 벗어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신사업과 관련된 후속 공시나 고객사 확보, 양산 진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대주주 비에이치(BH그룹)의 지분율 변동이나 전환사채 잔여 물량의 추가 전환 여부와 관련한 공시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6년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간 실적이 확정되고, 손실 구조가 지속되는지 또는 개선되는지 확인할 시점이다.
테크엘은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Storage SIP) 전문업체로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8% 줄며 영업이익률이 -30.9%까지 악화됐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 축소가 더욱 뚜렷해졌으나, 2분기에는 영업손실 속에서도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 흐름이 일정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최대주주가 코스피 상장 비에이치(BH그룹)로 바뀌었고, 이 과정에서 몇 차례의 자본조달을 거쳐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다만 이러한 개선이 이익 기반이 아니라 외부 자금조달에 의존한 결과라는 점, 그리고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됐다는 점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신사업으로 거론되는 전력반도체(PMIC) 분야는 아직 구체적 진행 상황이 공식 확인되지 않은 초기 단계이며, BH그룹과의 시너지 여부도 지켜봐야 할 변수다.
종합적으로 재무 안정성 지표와 사업 펀더멘털 지표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향후 분기 실적과 신사업 진행 상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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