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기 연속 흑자전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76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02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13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에서 벗어났다. 매출도 2025년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DDI 경쟁사의 생산능력 축소에 따른 반사 수혜와 비-DDI 매출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LB세미콘은 2026년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2025년의 대규모 순손실과 상승한 부채비율이라는 재무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다.
2026년 1분기·2분기 연속 영업이익·지배주주순이익 흑자전환, 매출도 4개 분기 연속 증가세
2025년은 LB루셈 합병 관련 자산손상차손 등의 영향으로 지배주주순이익 -1,508억원의 대규모 적자 기록
부채비율은 2023년 116.1%→2024년 132.8%→2025년 153.3%로 3년 연속 상승
퀄컴향 첫 제품 출하, ASE코리아와의 턴키 협력, 르네사스 전력반도체 양산 등 비-DDI·해외 고객 다변화 진행
2026년 유상증자(신주 1,200만주)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설비 투자 재원을 확보했으나 지분 희석 요인 존재
LB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OSAT) 전문기업으로, 웨이퍼 상태의 칩에 금속 범프를 형성하는 범핑(Bumping), 개별 칩의 전기적 성능을 판별하는 웨이퍼 테스트, 그리고 최종 패키징까지 이어지는 백엔드(Back-End) 공정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한다.
2024년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 가운데 반도체 부문이 97.0%, 이차전지 재생 사업이 3.0%를 차지했으며, 반도체 부문 내에서도 범프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이루는 구조다.
오랫동안 디스플레이구동칩(DDI) 후공정에 집중해왔고 삼성전자와 LX세미콘을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어 특정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었다.
회사는 이 같은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력관리반도체(PMIC), 이미지센서(CIS),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시스템온칩(SoC) 테스트 등 비-DDI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2025년 2월에는 계열 패키징사인 LB루셈을 흡수합병해 구미 공장에서 칩온필름(COF) 패키지와 파이널 테스트까지 자체 수행하는 턴키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2025년 8월에는 세계 최대 OSAT 업체인 ASE코리아와 범핑·테스트-패키징을 나눠 맡는 턴키 협력 체계를 발표했으며, 같은 시기 르네사스의 전력반도체 후공정 양산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6년 9월 초에는 퀄컴으로부터 AI 데이터센터 및 차량용 반도체 관련 첫 제품 출하를 알리며 비-DDI·해외 고객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 외에 배터리 소재 재활용을 다루는 자회사(구 진성리텍)를 통해 2차전지 재생 사업도 소규모로 병행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157억 | -33억 | −2.9% |
| 2025Q3 | 1,256억 | -63억 | −5.0% |
| 2025Q4 | 1,217억 | -262억 | −21.5% |
| 2026Q1 | 1,343억 | 76억 | 5.7% |
| 2026Q2 | 1,449억 | 131억 | 9.0%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5,246억 | 568억 | 402억 | 10.8% | 15.0% | 101.3% |
| 2023 | 4,169억 | -127억 | -159억 | −3.0% | −6.3% | 116.1% |
| 2024 | 4,509억 | -188억 | -222억 | −4.2% | −9.6% | 132.8% |
| 2025 | 4,798억 | -398억 | -1,509억 | −8.3% | −56.7% | 153.3%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연간 실적을 보면 2022년 매출 5,246억원, 영업이익 568억원(영업이익률 10.8%)으로 견조했던 흐름이 2023년 매출 4,169억원(-20.5%), 영업손실 127억원으로 급격히 꺾였다.
2024년에는 매출이 4,509억원(+8.2%)으로 회복됐지만 영업손실은 188억원으로 오히려 확대됐고, 지배주주순손실도 222억원으로 커졌다.
2025년에는 매출이 4,798억원(+6.4%)까지 늘었음에도 영업손실이 398억원(영업이익률 -8.3%)으로 크게 확대됐고, 지배주주순손실은 1,509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LB루셈 흡수합병 이후 손상평가에서 인식된 대규모 비현금성 자산손상차손이 반영된 결과로, 2025년 4분기 한 개 분기에서만 지배주주순손실 1,345억원이 발생하며 연간 실적을 크게 훼손했다. 반면 최근 분기 흐름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
2025년 3분기 매출 1,256억원, 영업손실 63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고,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1,343억원(전년 동기 대비 증가), 영업이익 76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02억원으로 영업·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6년 2분기에도 매출 1,44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DDI 후공정 경쟁사들의 생산능력 축소로 발주 물량이 LB세미콘에 집중된 효과와 전력반도체·CIS·AP 테스트 등 비-DDI 매출 확대가 최근 실적 개선의 주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다만 연간 현금흐름을 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2년 1,240억원에서 2023년 808억원, 2024년 520억원, 2025년 95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축소돼 왔다는 점도 함께 살펴볼 대목이다.
반도체 후공정(OSAT) 산업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오랜 기간의 고객 신뢰 축적이 필요해 후발주자의 진입이 어려운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으로 평가된다.
생성형 AI 시장 성장과 AI 가속기의 수요 증가로 후공정 업계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IT OLED 가동률 상승과 AI PC 확산에 따라 DDI 후공정 시장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 중이고, AI 모멘텀이 서버에서 PC·스마트폰으로 확장되며 첨단 패키징 부문이 범용 패키징 시장 규모를 넘어서는 추세다.
국내 DDI 후공정 경쟁사 일부가 생산능력을 축소하면서 관련 발주가 LB세미콘으로 집중되는 반사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대 OSAT인 ASE와는 경쟁보다는 협력 관계를 택해 범핑·테스트와 패키징을 분업하는 턴키 체계를 구축한 점도 산업 내 포지셔닝의 특징이다.
범핑 생산설비 가동률은 2025년 1분기 기준 65.3% 수준으로 파악되며, 이후 협력 확대와 물량 증가에 따라 개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다만 DDI 의존적 사업 구조는 TV·스마트폰·모니터 등 전방 IT 세트 수요 변동에 실적이 연동되는 구조적 특성을 남기고 있어, 비-DDI 다각화의 속도가 향후 경쟁 구도에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회사는 2025년부터 매출 5,000억원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해왔고, 2026년 1분기와 2분기 실적으로 이를 실제로 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 후공정 매출 1조원 달성과 글로벌 OSAT 톱10 진입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현재 10% 수준에 머무는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2026년 2월 1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전환가액 4,285원)를 발행했고, 이어 보통주 1,2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발행가 4,125원)를 진행해 2026년 8월 신주 상장을 마쳤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재원을 범프·백엔드 신규 설비 투자에 투입해 물량 확대에 대응할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퀄컴향 초도 출하는 기술 검토와 품질경영시스템 심사, 신뢰성 검증 등 약 2년에 걸친 인증 절차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향후 협력 확대 여지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네사스와의 전력반도체 후공정 양산, ASE코리아와의 턴키 협력 등 비-DDI·해외 고객 기반 확대도 병행되는 흐름이다.
다만 이러한 신규 라인 증설과 고객 다변화가 실제 매출·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속도와 규모는 향후 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2025년의 대규모 순손실 여파로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는 과거 수년 밴드의 낮은 구간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며, 2026년 유상증자로 유통 주식수가 늘어난 점도 주당 지표 해석 시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전환으로 순이익 기준 밸류에이션을 다시 논할 수 있는 국면에 들어섰지만, 2025년 연간 적자 이력이 남아 있어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실적은 여전히 순손실 구간에 있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아 배당 관련 지표는 부재한 상태다.
부채비율이 3년 연속 상승한 점은 순자산 대비 주가 평가에서 보수적으로 볼 요인으로 꼽히며, 반대로 최근 두 개 분기 연속 이익 전환은 실적 개선 스토리에 힘을 더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구체적 판단은 향후 분기별 이익의 지속성과 재무구조 개선 여부에 따라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76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02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13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에서 벗어났다. 매출도 2025년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DDI 경쟁사의 생산능력 축소에 따른 반사 수혜와 비-DDI 매출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퀄컴향 AI 데이터센터·차량용 반도체 제품 초도 출하, 르네사스 전력반도체 후공정 양산, ASE코리아와의 턴키 협력 등 비-DDI·해외 고객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LB루셈 합병으로 COF 패키지·파이널 테스트까지 자체 처리하는 턴키 역량도 확보했다. 삼성전자·LX세미콘에 집중됐던 고객 구조가 점진적으로 다각화되는 모습이다.
생성형 AI 시장 성장과 AI 가속기 수요 증가가 후공정 업계 전반의 실적 가시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모멘텀이 서버에서 PC·스마트폰으로 확산되며 첨단 패키징 시장 규모가 범용 패키징을 넘어서는 흐름도 나타난다. IT OLED 가동률 상승과 AI PC 확산은 DDI 후공정 시장의 안정적 성장 기반이 되고 있다.
2025년 지배주주순손실은 1,509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4분기 한 개 분기의 손실만 1,345억원으로 LB루셈 합병 관련 자산손상차손이 크게 작용했다.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실적도 여전히 순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 2026년 상반기의 흑자전환이 이 손실을 상쇄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부채비율은 2023년 116.1%에서 2025년 153.3%로 3년 연속 높아졌다. 여기에 2026년 전환사채 발행과 1,2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가 더해져 향후 주당 지표 해석에 지분 희석 효과를 반영해야 한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2년 이후 매년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비-DDI 다각화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매출의 상당 부분이 DDI 범핑에 집중돼 있어 TV·스마트폰 등 전방 IT 세트 수요 변동에 민감하다. 삼성전자·LX세미콘 등 소수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도 구조적으로 남아 있다. 비-DDI 신규 고객의 매출 기여도가 아직 낮은 수준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LX세미콘 등 소수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구조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들 고객사의 발주 정책이나 전방 디스플레이·IT 세트 수요가 흔들리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비-DDI·해외 고객 확대가 이를 완화하는 요인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
부채비율이 3년 연속 상승했고 2025년에는 대규모 비현금성 자산손상차손까지 발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매년 축소되는 흐름을 보여 향후 추가적인 자금조달 필요성이 재차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26년의 전환사채·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 효과도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하다.
OSAT 산업은 전방 IT 세트 및 반도체 수요 사이클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자본집약적 산업이다. AI 관련 수요가 개선을 이끌고 있지만 전방 산업 사이클이 다시 둔화될 경우 가동률과 수익성이 재차 악화될 수 있다. 설비투자를 늘린 상태에서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면 고정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2026년 3분기 연결 실적에서 2개 분기 연속 이어진 흑자 기조가 지속되는지, 그리고 최근 네 개 분기 합산 실적이 순손실 구간을 벗어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2026년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투입한 범프·백엔드 신규 설비의 가동 개시 시점과, 이에 따른 물량 확대·가동률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퀄컴·르네사스 등 비-DDI·해외 고객향 매출이 실제 비중으로 얼마나 확대되는지, ASE코리아와의 턴키 협력 성과가 매출에 반영되는 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채비율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개선세로 돌아서는지, 추가적인 자산손상 요인이 재발하지 않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LB세미콘은 2026년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을 이뤄내며 2023~2025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DDI 경쟁사의 생산능력 축소에 따른 반사 수혜와 퀄컴·르네사스·ASE코리아 등으로의 고객·제품 다변화가 이러한 개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2025년의 대규모 순손실과 3년 연속 상승한 부채비율, 매년 축소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2026년 진행된 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는 설비투자 재원을 확보했지만 동시에 지분 희석 효과를 수반한다.
향후 실적의 관전 포인트는 최근 2개 분기의 흑자 기조가 지속성을 갖는지, 그리고 재무구조 개선이 뒤따르는지에 있다. 비-DDI·해외 매출 확대의 속도와 규모 역시 중장기 사업 다각화 스토리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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