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정책 신설과 대규모 자사주 소각
KTis는 처음으로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공표하고 조정순이익의 40%를 환원 재원으로 못박았다. 보유 자기주식의 80%가 넘는 물량을 10월 30일 소각하기로 했으며, 2027년부터는 분기배당 체계로 전환해 배당의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
이는 KT 본사, KTcs, KT나스미디어 등 KT그룹 상장사들이 잇따라 자기주식 소각과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 흐름과 맞물려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4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KTis는 디지털광고사업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2025년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최근 중기 주주환원정책 신설과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며 자본배분 체계를 구체화했다.
2025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363억 6,620만원으로 전년(118억 6,161만원) 대비 크게 늘었으나, 디지털광고사업 분할·매각에 따른 영업외이익이 핵심 요인이다.
KTis는 9월 23일 이사회에서 2026~2028년 조정순이익의 4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하는 중기 정책을 처음 수립했고, 보유 자기주식의 80%가 넘는 339만 7,048주(발행주식 9.76%)를 10월 30일 소각할 예정이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3.6%에서 2025년 4.2%로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매출의 핵심은 KT고객센터(44.6%)와 외부 기관 대상 일반컨택센터(32.4%)이며, AI컨택센터(AICC) 전환이 중장기 성장축으로 제시되고 있다.
콜센터 산업은 AI가 상담을 전면 대체하기보다 상담사와 협업하는 구조로 재편되는 중이며, 이는 KTis의 사업모델에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제기한다.
KTis는 2001년 KT의 114번호안내서비스 사업이 분사해 설립됐으며 2010년 코스피에 상장된 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 자회사다.
사업구조는 모회사 KT의 상품·서비스 상담을 담당하는 KT고객센터 운영, 금융·의료·공공·유통 등 외부 기관의 컨택센터를 위탁운영하는 일반컨택센터(BPO), 그리고 유통사업과 114번호안내서비스로 구성된다.
최근 공시 기준 매출 비중은 KT고객센터가 44.6%, 일반컨택센터가 32.4%, 유통사업이 18.7%를 차지하며 번호안내사업 비중은 3.1%까지 낮아졌다.
KTis는 금융·의료·공공·유통 등 120여 개 기관의 컨택센터를 운영하며 축적된 운영 경험과 KT그룹의 AI 기술을 결합해 'AX 컨택트 플랫폼 컴퍼니'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KT의 클라우드 기반 AICC 솔루션인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 상담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컨택센터 운영에 탑재해 AI 상담요약, 챗봇·보이스봇 등을 상용화했다. 과거 보유했던 디지털 광고(엘리베이터 광고 등) 사업은 2025년 중 분할한 뒤 매각해 현재 사업 구조에서는 제외됐다.
경쟁구도 측면에서는 업계 최대 BPO 기업인 유베이스 그룹, 같은 KT그룹 계열의 KTcs, 효성ITX 등이 국내 컨택센터·AICC 시장에서 경합하고 있다. KT고객센터 운영은 모회사와의 캡티브 계약 구조에 기반해 안정적 매출 기반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모회사 의존도가 높다는 특성도 함께 지닌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271억 | 76억 | 6.0% |
| 2025Q3 | — | — | — |
| 2025Q4 | — | — | — |
| 2026Q1 | 1,549억 | 52억 | 3.4% |
| 2026Q2 | 1,554억 | 71억 | 4.6%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5,358억 | 195억 | 159억 | 3.6% | 8.1% | 101.1% |
| 2023 | 5,930억 | 205억 | 139억 | 3.5% | 6.8% | 119.3% |
| 2024 | 6,039억 | 210억 | 119억 | 3.5% | 5.7% | 125.8% |
| 2025 | 5,888억 | 247억 | 364억 | 4.2% | 15.2% | 88.6%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10-01
KTis의 연결 매출액은 2022년 5,357억 8,330만원에서 2023년 5,929억 5,967만원, 2024년 6,038억 9,937만원까지 3년 연속 늘었다가 2025년에는 5,887억 5,996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2년 195억 4,462만원에서 2025년 247억 4,024만원까지 꾸준히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2022년 3.6%에서 2025년 4.2%로 개선됐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022년 159억 1,662만원에서 2024년 118억 6,161만원까지 둔화되다가 2025년 363억 6,620만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는데, 이는 당기 디지털광고사업을 분할한 뒤 매각하면서 발생한 영업외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이 일회성 효과로 2025년 공식 배당성향은 11.8%로 낮아졌지만, 해당 이익을 제외한 정상화 배당성향은 33.9%로 추정된다. 부채비율은 2024년 125.8%에서 2025년 88.6%로 큰 폭으로 낮아져 재무구조도 함께 개선됐다.
다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5년 362억 950만원으로 2024년 612억 7,476만원보다 줄었는데, 이는 순이익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현금 수반이 제한적인 처분이익에서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분기 실적을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1,270억 6,945만원·영업이익 76억 2,203만원·지배주주순이익 54억 8,109만원을 기록한 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1,549억 356만원으로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2억 1,884만원, 지배주주순이익은 47억 6,775만원으로 둔화됐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1,553억 5,553만원, 영업이익 71억 2,707만원, 지배주주순이익 57억 9,045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컨택센터·BPO 산업은 생성형 AI 도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업계 칼럼에 따르면 국내 컨택센터 인력은 2년 새 6.05% 감소한 10만 6,725명 수준으로, 단순 반복 상담은 AI가 흡수하되 전문 상담 역량과 AI 활용 능력이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현장 전문가들은 AI가 상담을 완전 대체하기보다는 협업 구조로 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AI가 단순 문의를 일부 처리해도 완결 비율은 20~30%에 그치고 나머지는 결국 사람 상담사에게 넘어오며, 국내 상담사 숫자도 20만명 선에서 크게 줄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1위 BPO 기업인 유베이스 그룹은 '하이브리드 AICC' 전략을 내세워 AI와 상담사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동시에 자체 소형언어모델(sLM)을 구축해 기술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BPO기업의 역할도 인력 제공 중심의 'OEM형'에서 AI 시스템까지 함께 설계하는 'ODM형'으로 전환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KTis는 KT그룹 계열사로서 안정적인 모회사 물량을 기반으로 AICC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유베이스 그룹 등 순수 민간 BPO 기업과는 사업모델 측면에서 다소 다른 포지션에 있다.
KTis는 지난 9월 23일 이사회에서 2026~2028년 3개 사업연도에 적용할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으로 의결했다. 조정 당기순이익의 40%를 환원 재원으로 정했는데, 이는 기존에 통상적으로 적용해온 약 30% 수준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환원 방식은 현금배당을 먼저 집행한 뒤 남은 재원으로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는 구조이며, 2027년부터는 결산배당과 함께 연 2회 배당을 지급하는 분기배당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같은 이사회에서 보유 자기주식 422만 9,048주 가운데 339만 7,048주(발행주식총수의 9.76%, 보유 자기주식의 80.4%)를 10월 30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총수만 줄어드는 구조다.
나머지 자기주식 83만 2,000주는 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2월 구체적인 주주환원 규모를 산정해 시행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향후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 측면에서는 AICC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상담 후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등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AI를 상담사의 '위기'가 아닌 '기회'로 규정하고 AICC에서 AI 전환(AX)CC로, 중장기적으로는 자율형 AICC로 진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구간에 있으며, 과거 수년간의 주가수익비율 밴드 또한 업종 평균 대비 할인된 멀티플에서 형성돼 왔다.
배당 측면에서는 과거 3~5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4%대 중반을 기록했고, 최근 수립된 중기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성향 기준이 기존 대비 높아지면서 주주환원 관련 기대가 구조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2025년 순이익에는 디지털광고사업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섞여 있어, 해당 효과를 제외한 정상화 수익성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가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할인 요인에 대해 한국금융신문은 시장이 KTis를 성장성이 제한적인 고객센터·콜센터 업체로 분류해온 인식과 모회사 KT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배경으로 짚었다. 자기주식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총수가 줄어들어 주당 지표의 산정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부분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10-01
KTis는 처음으로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공표하고 조정순이익의 40%를 환원 재원으로 못박았다. 보유 자기주식의 80%가 넘는 물량을 10월 30일 소각하기로 했으며, 2027년부터는 분기배당 체계로 전환해 배당의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
이는 KT 본사, KTcs, KT나스미디어 등 KT그룹 상장사들이 잇따라 자기주식 소각과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 흐름과 맞물려 있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3.6%에서 2025년 4.2%로 꾸준히 개선됐다. AICC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상담 후처리 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화가 마진 개선의 바탕이 되고 있다. 매출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도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KT고객센터 운영은 전체 매출의 44.6%를 차지하는 캡티브 물량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한다. 여기에 금융·의료·공공·유통 등 12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외부 컨택센터 사업이 더해져 수요처가 다각화돼 있다. 부채비율도 2024년 125.8%에서 2025년 88.6%로 크게 낮아지며 재무구조 안정성도 개선됐다.
연결 매출액은 2024년 6,038억 9,937만원에서 2025년 5,887억 5,996만원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3년 연속 성장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역성장한 것으로, 핵심 사업인 컨택센터 부문의 추가 성장 동력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지만 이는 디지털광고사업 분할·매각에 따른 영업외이익이 핵심 요인이다. 해당 효과를 제외한 정상화 배당성향은 33.9%로 추정돼, 공시된 실적만으로 이익의 지속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4년 612억 7,476만원에서 2025년 362억 950만원으로 줄어, 순이익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현금 수반이 제한적인 처분이익에서 나왔음을 시사한다.
컨택센터 산업은 AI 도입으로 단순 상담 수요가 줄어드는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국내 컨택센터 인력도 2년 새 6.05% 감소했다. AICC 투자와 인건비 부담이 동시에 발생하는 가운데, 투자 대비 수익화 시차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부분이다.
매출의 44.6%가 모회사 KT 고객센터 운영에서 발생해 KT의 사업 전략이나 아웃소싱 정책 변화에 실적이 영향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캡티브 마켓 의존도를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보기도 한다. KT그룹 차원의 자본정책 변화가 KTis의 환원 정책에도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
컨택센터 사업은 다수의 상담 인력을 필요로 하는 노동집약적 구조로, 최저임금 상승이나 인력 수급 상황에 따라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국내 상담인력이 최근 2년간 줄어든 가운데 전문 상담역량 확보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AICC 전환을 위한 솔루션 투자와 시스템 고도화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반면, AICC 사업이 실제 매출에 기여하는 정도는 외부에서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AI 기술 경쟁이 심화될 경우 투자 대비 수익화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기주식 339만 7,048주(발행주식총수의 9.76%) 소각이 예정대로 시행되는지 확인할 시점이다. 실제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총수 감소에 따른 주당 지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자본시장법상 2026년 3분기보고서의 법정 제출 기한이다. 3분기 실적이 확정 공시되는지, 매출·수익성 흐름이 2분기 회복세를 이어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중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회사가 매년 2월 주주환원 규모를 산정·발표하는 첫 시점이다. 2026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조정순이익의 40% 환원 원칙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7년부터 도입되는 분기배당(연 2회 배당) 체계의 첫 시행 여부와 지급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KTis는 2025년 디지털광고사업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순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핵심 사업인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중기 주주환원정책 신설과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은 자본배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 긍정적 변화로 평가될 수 있으나, 실제 집행과 지속 여부는 향후 분기별로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KT고객센터 중심의 안정적 캡티브 매출과 AICC 전환을 통한 수익성 개선 시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콜센터 업계 전반은 AI와 인간 상담사의 협업 구조로 재편되는 과도기에 있다. 모회사 의존도, 노동집약적 비용구조, AI 투자 대비 수익화 시차는 함께 고려해야 할 변수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는 구간이 이어져 왔으며, 이에 대한 해석은 시장 참여자와 매체 사이에서도 엇갈린다.
투자자는 10월 자사주 소각 실행, 11월 3분기 실적 공시, 2027년 초 주주환원 규모 확정 등 예정된 이벤트를 통해 회사의 실적 정상화 속도와 자본정책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10-02 · 데이터 기준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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