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2년 7조 1,858억원에서 2023년 6조 8,048억원, 2024년 6조 8,119억원, 2025년 6조 3,555억원으로 완만한 감소 궤적을 그렸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11억원 → 4,870억원 → 4,590억원 → 1,707억원으로 훨씬 빠르게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9.9%에서 2023년 7.2%, 2024년 6.7%를 거쳐 2025년 2.7%까지 내려앉았고, 2025년에는 지배주주 기준 1,00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2024년 1,89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손실의 대부분은 4분기에 집중됐는데, 2025년 4분기 매출 1조 4,728억원에 영업손실 727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2,517억원으로 영업 적자 폭보다 순손실이 훨씬 컸다는 점에서 영업 외 손실이 함께 반영된 분기였음을 알 수 있다.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이 분기 뷰티 사업부 영업적자는 814억원이었고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약 400억원 발생했다.
2026년에는 1분기 매출 1조 5,766억원·영업이익 1,078억원, 2분기 매출 1조 6,574억원·영업이익 1,028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흑자를 냈고,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은 6%대로 2025년 연간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조 6,049억원)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3조 2,340억원, 뷰티 부문은 4.7% 감소한 1조 5,895억원이었다.
회사와 언론은 2분기에 미국 관세 환급이 일시적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했으며, 이를 제외해도 영업이익 개선 폭은 컸다고 설명했다.
재무 안정성은 오히려 개선돼 부채비율이 2022년 33.5%에서 2025년 23.3%로 낮아졌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6,591억원, 2024년 5,276억원, 2025년 4,464억원으로 줄었지만 순손실 국면에서도 플러스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