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화된 임상 파이프라인
제프티 기반의 뎅기열·지카·인플루엔자 바스켓 임상과 전립선암 병용요법 임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단일 파이프라인 실패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뎅기열은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성공 시 치료제 공백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미국에서의 URVI 바스켓 임상도 병행되며 지역·적응증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를 축으로 뎅기열·전립선암 등으로 임상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으나, 매출 기반은 여전히 작고 적자 규모는 오히려 커지는 흐름이다.
베트남 국립열대질환병원 등과 함께 제프티의 뎅기열 글로벌 2/3상을 진행 중이며, 회사는 8월 27일 기준 임상이 예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공시했다.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엔잘루타마이드와 병용하는 '페니트리움'(CP-PCA07) 임상1상의 첫 환자 투약이 2026년 8월 14일 시작됐다.
2025년 858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완료되며 자본총계가 늘고 부채비율이 71.7%에서 18.1%로 낮아졌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손실은 115억 5,903만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손실(55억 3,564만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원천 특허는 최대주주인 비상장사 씨앤팜이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바이오는 전용실시권 형태로 사업을 수행한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약물전달체(DDS)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을 재창출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Xafty, CP-COV03)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서 출발해 현재는 뎅기열 치료를 시작으로 지카, 인플루엔자 등 유사 바이러스 질환까지 적응증을 확장하는 바스켓 임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국립열대질환병원(NHTD) 등과 공동으로 제프티의 뎅기열 글로벌 2/3상을 진행 중이며, 2026년 3월 임상시험개시모임(SIV)에 이어 4월 초 첫 환자 등록과 투약을 추진했고 8월 27일 기준으로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항암 부문에서는 p53 유전자 돌연변이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엔잘루타마이드와 병용하는 '페니트리움'(Penetrium, CP-PCA07)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전립선암 치료제 관련 핵심 특허는 최대주주인 비상장사 씨앤팜이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바이오는 씨앤팜으로부터 전용실시권을 받아 임상을 수행하는 구조다. 신약 파이프라인 외에 화장품 관련 매출도 일부 발생하고 있으나 전체 매출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현대바이오는 국제 비영리 기구인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같은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미국에서도 상기도 호흡기 바이러스(URVI)를 겨냥한 바스켓 임상 2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3억 | -48억 | −1447.4% |
| 2025Q3 | 6억 | -46억 | −835.3% |
| 2025Q4 | 19억 | -44억 | −230.9% |
| 2026Q1 | 3억 | -47억 | −1436.9% |
| 2026Q2 | 5억 | -55억 | −1063.7%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79억 | -264억 | -158억 | −335.7% | −27.1% | 15.6% |
| 2023 | 95억 | -98억 | -145억 | −103.2% | −32.0% | 16.6% |
| 2024 | 151억 | 8억 | -69억 | 5.3% | −17.6% | 71.7% |
| 2025 | 35억 | -182억 | -221억 | −516.3% | −20.0% | 18.1%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2025년 연간 매출액은 35억 1,737만원으로 2024년 150억 500만원 대비 크게 줄었다. 영업손익은 2024년 7억 9,097만원 흑자에서 2025년 181억 6,091만원 적자로 전환했고, 지배주주 순손실도 69억 2,953만원에서 221억 2,835만원으로 확대됐다.
2023년과 2022년에도 각각 97억 8,515만원, 263억 5,417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수년간 적자 흐름이 이어져왔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역시 2024년 22억 5,705만원 유입에서 2025년 170억 4,992만원 유출로 돌아서 본업에서의 현금창출력이 약화됐음을 보여준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매출 3억 3,291만원에서 4분기 19억 2,261만원으로 일시 반등했으나 2026년 1분기 3억 2,468만원, 2분기 5억 2,040만원으로 다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분기 영업손실은 2025년 2분기 48억 1,858만원에서 2026년 2분기 55억 3,564만원으로 확대돼 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손실은 115억 5,903만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의 두 배를 넘어, 영업외 요인이 손실 확대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손실은 286억 850만원에 달해 연간 기준으로도 손실 규모가 커지는 흐름이다.
자본총계는 2024년 394억 3,842만원에서 2025년 1,107억 2,634만원으로 크게 늘었는데, 이는 2025년 2월 완료된 858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며,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71.7%에서 18.1%로 낮아졌다.
뎅기열은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매년 약 4억명이 감염되지만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치료제 부재 질환'으로 분류된다.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보건 전문가들은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연간 시장 규모가 약 5조원(38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한다는 보도가 있다.
기후변화로 발병 지역이 북상하면서 시장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경쟁 구도에서는 일본 시오노기제약, 미국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뎅기열 치료제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전립선암 치료 영역에서는 엔잘루타마이드 등 2차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거세저항성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새로운 병용요법 개발의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신약 후보물질이 최종 의약품으로 허가될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회사도 투자유의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코스닥 바이오 섹터 전반에서 임상 단계 기업들은 유사한 자본조달·현금흐름 구조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파이프라인 가치가 임상 데이터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베트남 뎅기열 임상은 당초 연내 마무리 후 유효성이 확인되는 대로 현지에서 긴급사용허가(EUA)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8월 27일 공시를 통해 베트남 임상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립선암 영역에서는 2026년 8월 14일 CP-PCA07(페니트리움) 임상1상의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고, 9월 4일에는 PCWG3 국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식약처에 신청했다.
해당 변경안은 환자 선별 단계에 AR-V7 유전자 변이 검사를 추가해 수용체 변형으로 약이 듣지 않는 '진짜' 내성 환자를 사전에 배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상 기간은 승인일로부터 약 24개월로 예정돼 있다.
회사는 미국에서도 동일한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한 URVI 바스켓 임상 2상을 통해 글로벌 표준 치료제 지위를 굳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일정들은 환자 등록 속도나 규제기관 심사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회사 스스로도 투자유의사항에서 밝히고 있다.
회사는 최근 몇 해간 매출 기반 수익은 미미한 반면 대규모 연구개발비와 영업외 손실이 반복되며 적자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2025년 대규모 유상증자로 자본총계가 늘고 부채비율이 낮아지면서 외형적인 재무 안전판은 확충된 모습이다.
다만 영업활동에서 현금이 꾸준히 빠져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임상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자금조달 필요성이 거론될 수 있다. 주가는 순자산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에서 거래되는 편으로, 이는 실적보다는 임상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가치평가에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배당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 변동에 따른 자본손익이 수익의 유일한 경로가 되는 구조다. 이런 구조에서는 임상 결과 발표나 추가 자금조달 공시가 나올 때마다 가치평가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크게 엇갈릴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제프티 기반의 뎅기열·지카·인플루엔자 바스켓 임상과 전립선암 병용요법 임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단일 파이프라인 실패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뎅기열은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성공 시 치료제 공백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미국에서의 URVI 바스켓 임상도 병행되며 지역·적응증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2025년 858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완료되며 자본총계가 전년 대비 크게 늘고 부채비율은 71.7%에서 18.1%로 낮아졌다. 이는 임상 비용이 지속적으로 소요되는 바이오 기업 특성상 단기적인 자금 압박을 완화하는 요인이다. 청약 당시 흥행도 양호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베트남 뎅기열 임상 개시 행사에는 현지 보건부 차관급 인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보도되며, 현지 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확인된다.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과의 전략적 제휴 등 국제 비영리 기구와의 협력도 병행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임상 진행과 향후 허가 절차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2025년 매출액은 35억원대에 불과해 연간 180억원을 넘는 영업손실을 뒷받침할 본업 수익이 거의 없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5년 -170억원대로 전환되며 본업에서의 현금창출력이 약화됐다. 매출 기반이 회복되지 않는 한 외부 자금조달에 대한 의존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손실은 115억원을 넘어서며 분기 손실이 오히려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네 개 분기 합산 순손실도 286억원을 넘어 연간 기준으로 손실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영업손실 대비 순손실이 더 크게 벌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영업외 변동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제프티와 CP-PCA07의 원천 특허는 비상장 최대주주 씨앤팜이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바이오는 전용실시권을 통해 사업을 수행하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는 라이선스 조건이나 특수관계자 거래 변화에 따라 사업 안정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내포한다. 투자자는 공시를 통해 관련 거래 내역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사는 임상 약물이 최종 의약품으로 허가될 확률이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이라고 투자유의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전립선암, 뎅기열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모두 초기~중기 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패 시 그간의 투자가 매몰비용화될 가능성이 있다. 복수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이지만 각 임상의 성공 여부는 독립적으로 평가돼야 한다.
영업활동에서 현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구조로,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70억원대를 기록했다. 임상이 장기화되거나 비용이 늘어날 경우 추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 등 외부 자금조달이 재차 필요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제프티, CP-PCA07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원천 특허는 최대주주인 비상장사 씨앤팜이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바이오는 전용실시권 형태로 이를 사용하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라이선스 조건 변경이나 특수관계자 거래 관련 이슈가 사업 운영과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공시를 통한 관련 거래의 투명성 확인이 중요하다.
2026년 3분기(7~9월) 분기보고서 공시 예정 시점으로, 매출·영업손실·현금 및 현금성자산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 뎅기열 임상 Part 1의 유효성 데이터 공개와 현지 긴급사용허가(EUA) 신청 여부가 당초 목표인 '연내 마무리' 달성과 함께 확인될 시점이다.
CP-PCA07(페니트리움) 전립선암 임상1상의 환자 등록 진행 속도와 PSA 변화 등 중간 데이터 관련 추가 공시 여부를 확인할 시점이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URVI 바스켓 임상 2상의 진행 상황과 규제당국과의 협의 결과를 확인할 시점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범용 항바이러스제 플랫폼을 중심으로 뎅기열, 전립선암 등 여러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이다.
2025년 858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며 부채비율을 낮췄지만, 매출 기반은 여전히 미미하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구조다. 분기 실적은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손실이 115억원을 넘어서는 등 적자 규모가 오히려 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뎅기열 임상과 전립선암 병용요법 임상이 동시에 진행되며 파이프라인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으나, 두 임상 모두 초기~중기 단계에 머물러 있고 최종 허가 확률은 낮다는 점을 회사도 투자유의사항으로 밝히고 있다.
핵심 특허를 최대주주인 비상장사 씨앤팜이 보유하고 전용실시권 형태로 사업이 운영되는 구조도 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살펴볼 변수다. 향후 임상 데이터 공개 시점과 추가 자금조달 여부가 기업가치 평가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10-03 · 데이터 기준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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