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궤적은 2022년부터 완만하게 꺾이다가 2025년에 급격히 무너졌다.
매출은 2022년 10조 4,192억원, 2023년 11조 6,478억원, 2024년 10조 5,036억원을 기록한 뒤 2025년 8조 546억원으로 축소됐고, 영업이익률은 7.3%→5.7%→3.8%→-10.1%로 4년 연속 낮아졌다.
2025년 영업손실 8,154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9,123억원의 거의 전부가 4분기에 몰렸는데, 해당 분기 영업손실은 1조 1,055억원, 지배주주 순손실은 8,716억원이었다.
이 때문에 자본총계는 2024년 말 4조 3,341억원에서 2025년 말 3조 4,746억원으로 줄고 부채는 8조 3,244억원에서 9조 8,839억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192.1%에서 284.5%로 뛰었다.
반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2024년 3년 연속 순유출(각각 -4,231억원, -8,328억원, -1조 2,835억원)이었다가 2025년 +4,629억원으로 돌아섰는데, 손익과 현금흐름의 방향이 엇갈린 대표적 구간이다.
2026년으로 넘어와서는 1분기 매출 1조 9,514억원·영업이익 2,556억원(영업이익률 13.1%), 2분기 매출 2조 435억원·영업이익 2,322억원(11.4%)으로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마진을 냈고,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822억원과 비교하면 이익 체력의 변화가 뚜렷하다.
다만 매출은 2025년 2분기 2조 2,733억원에서 2026년 2분기 2조 435억원으로 줄어, 이익 개선이 외형 성장보다 원가율·믹스 개선에서 나왔음을 시사한다.
교보증권은 2026년 8월 리포트에서 2분기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이 21.6%였으나 준공 정산이익·도급증액 등 일회성 829억원을 제외하면 15.7%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개선의 상당 부분이 지속성 검증 대상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를 합산하면 2025년 4분기 손실 탓에 지배주주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손실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