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며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8.6세대 IT OLED 투자에 따른 안정적 수주와 원가 절감, 고정비 부담 완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4년 -278억원에서 2025년 +80억원으로 크게 개선돼 사업 기초체력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회복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룬 아이씨디가 반도체 유리기판·공정 장비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갈림길에 서 있다.
2025년 연결 매출 1,970억원(전년 대비 +33%),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분기별 매출과 이익은 고객사 장비 인도 시점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며, 2026년 1분기 매출이 급감한 뒤 2분기 재차 회복됐다.
중국 2위 패널사 차이나스타(CSOT)와 413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과의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SKC·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합작사 앱솔릭스에 건식 식각장비를 공급하며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에 진출했다.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으로 반도체 신사업 자금을 조달했으나, 현금성자산이 크게 줄어 외부 자금 의존도가 높아졌다.
아이씨디는 2000년 설립된 평판디스플레이(FPD) 및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2018년 정전척(ESC) 사업을 아이씨디 머트리얼즈로 물적분할했다. 주력 제품은 박막 식각공정에 쓰이는 HDP Dry Etcher(고밀도 플라즈마 건식 식각장비)와 OLED 증착공정에서 기판을 이송하는 진공물류장비다.
회사는 한국 및 해외에서 AMOLED, LCD, 반도체 장비를 제조·판매하며 DRY etcher와 연구용 열증착기를 공급한다.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살균, 의약, 화장품 등에 쓰이는 바이오·의료 장비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와 중국 BOE, CSOT, TIANMA 등 해외 다변화된 고객사로 구성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유리 기판 시장 진출을 통해 SKC-앱솔릭스 합작사에 건식 식각 장비를 납품하며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회사 아이씨디 머트리얼즈를 통한 ESC(Electrostatic Chuck)의 국산화는 원가 절감 및 장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김명호 디스플레이사업부문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고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삼성전자 설비기술연구소 경력을 가진 양장규 반도체사업부문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회사는 OLED·LCD 양 공정에 모두 적용 가능한 장비군 확대, AI 기반 공정 최적화 시스템 도입, 진공 이송장치 자동화 기술 업그레이드 등 디지털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단일 사업 구조에서 반도체·바이오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857억 | 76억 | 8.8% |
| 2025Q3 | 419억 | -3억 | −0.8% |
| 2025Q4 | 520억 | 42억 | 8.1% |
| 2026Q1 | 224억 | -50억 | −22.4% |
| 2026Q2 | 290억 | 18억 | 6.1%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509억 | -51억 | -54억 | −3.3% | −3.5% | 32.1% |
| 2023 | 623억 | -372억 | -374억 | −59.8% | −28.6% | 60.4% |
| 2024 | 1,476억 | -267억 | -283억 | −18.1% | −29.2% | 97.0% |
| 2025 | 1,970억 | 45억 | -19억 | 2.3% | −1.9% | 46.6%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아이씨디의 실적은 최근 4년간 큰 변동을 겪었다. 2022년 매출 1,509억원에 영업손실 50.5억원(영업이익률 -3.3%)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매출이 622억원으로 급감하며 영업손실이 372억원(영업이익률 -59.8%)까지 확대됐다.
2024년에는 매출이 1,476억원으로 회복됐지만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오히려 더 커졌고, 순손실도 283억원에 달했다. 2025년 매출은 1,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5억원(영업이익률 2.3%)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순이익은 -19.8억원(지배주주 순이익 -19.0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해 영업외 요인이 순손익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년 -278억원에서 2025년 +80억원으로 크게 개선돼 현금창출력 회복을 뒷받침했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매출 857억원·영업이익 76억원의 호실적을 냈으나 지배주주 순이익은 1.1억원에 그쳤고, 3분기에는 매출이 419억원으로 급감하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재차 적자를 냈다.
4분기 매출은 520억원, 영업이익 42억원, 순이익 47억원으로 반등했으나,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224억원으로 다시 크게 줄며 영업손실 50.3억원, 순손실 35.6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순이익 46억원으로 회복됐다.
이처럼 분기 실적은 장비 인도 시점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며,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59.7억원으로 연간 기준 흑자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OLED 시장은 스마트폰 중심에서 IT, TV, 차량용으로 응용처가 확대되고 있으며, OLED 침투율은 2022년 34.6%에서 2027년 40%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TV 양산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HDP Etcher와 진공물류장비 수요가 늘어나며 관련 장비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 패널사들의 8.6세대 OLED 투자가 새로운 수주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차이나스타(CSOT)는 광저우에 8.6세대 유리기판 기준 월 2만 2,500장 규모의 OLED 공장 'T8' 라인을 구축 중이며 295억위안(약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이씨디와 야스는 차이나스타와 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제작에 착수했으며, 디엠에스와 아바코 등도 수주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차이나스타뿐 아니라 비전옥스, HKC 등 다수 중국 업체들이 OLED·LCD 공장 건설에 따른 장비 발주를 앞두고 있고, 중국 1위 업체 BOE 역시 두 번째 8.6세대 OLED 공장 투자를 앞두고 있어 공급계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이라는 새로운 응용 분야가 열리고 있으며, SKC의 앱솔릭스가 이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에서 아이씨디는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 고객 기반을 유지하면서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로 영역을 넓혀 상대적으로 다각화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으나, 야스·DMS·아바코·톱텍 등 국내 중소형 장비사들과 경쟁이 이어지는 구조다.
아이씨디는 반도체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금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반도체 공정기술 개발과 인건비, 재료비 등에 올해부터 2028년 이후까지 순차적으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며, 반도체 사업은 내부 개발이 일정 부분 마무리되면서 고객사 평가를 위한 데모툴 제작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고, 생산물량 대응을 위한 원자재 선구매 자금도 투입되고 있다.
수주 측면에서는 최근 공시를 통해 차이나스타와 413억원 규모로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0.96%에 해당하는 규모로 장비 납품은 내년(2027년) 1월 25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와도 251억원 규모의 FP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00%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도체 유리기판 부문에서는 자회사 앱솔릭스가 조지아주 공장을 완공하고 AMD·아마존·인텔과 고객사 품질 인증을 진행 중인 SKC 밸류체인에 아이씨디가 장비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어, 고객사 인증 진행 상황이 향후 수주 규모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보유 자기주식 40만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2024년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로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됐다가 2026년 3월 해당 사유를 해소하며 환기종목에서 벗어난 이력은 향후 내부통제 안정성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종합하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회복과 반도체 신사업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으로, 수주 이행과 자금 조달 계획의 실행 여부가 향후 실적의 관전 포인트다.
아이씨디는 2022~2024년 3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던 만큼 최근까지 주가수익비율을 논할 근거 자체가 마련되지 않았던 종목이다.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최근 네 개 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를 바탕으로 현재는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이 형성되는 초기 국면에 있다.
주가는 순자산가치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시장이 아직 회사의 순자산 대비 낮은 값을 부여하고 있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배당은 지급되지 않고 있어, 주주환원은 배당보다는 자기주식 소각 등 다른 방식에 의존하는 구조다.
실적 변동성이 큰 장비업 특성상 분기별 편차가 밸류에이션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연간 및 누적 실적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며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8.6세대 IT OLED 투자에 따른 안정적 수주와 원가 절감, 고정비 부담 완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4년 -278억원에서 2025년 +80억원으로 크게 개선돼 사업 기초체력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SKC-앱솔릭스 합작사에 건식 식각장비를 공급하며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에 진입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전문 임원이 이사회에 합류하며 신사업 추진력이 강화됐다. 디스플레이 단일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성장축을 다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차이나스타와 413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BOE·비전옥스·HKC 등 다른 중국 패널사들의 추가 투자와 발주도 예상되는 국면이다.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OLED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관련 장비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25년 2분기 매출 857억원에서 2026년 1분기 224억원까지 급감하는 등 장비 인도 시점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크게 출렁인다. 특정 분기 호실적이 다음 분기까지 이어지지 않는 패턴이 반복돼 실적 예측이 쉽지 않은 사업 구조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이 233억원에서 84억원으로 크게 줄어 연구개발과 운전자금 수요를 자체 현금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무이자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나, 7개월마다 전환가액이 리픽싱되는 구조로 향후 지분 희석 가능성이 남아 있다.
2025년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흑자를 냈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2023~2024년에도 매출 회복과 무관하게 순손실이 지속됐던 만큼, 영업외 요인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
매출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중국 패널사들의 설비투자 사이클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8.6세대 OLED 투자 일정이 지연되거나 축소될 경우 수주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정 대형 계약(차이나스타, LG디스플레이 등)의 이행 지연도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반도체 신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는 발행 후 7개월마다 전환가액이 리픽싱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최저 조정가액은 최초 행사가액의 80%까지 낮아질 수 있어, 주가 하락 국면에서 지분 희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동시에 자기주식 소각을 병행하고 있어 두 정책의 상반된 효과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반도체 공정기술 개발과 인건비, 재료비에 2028년 이후까지 순차적으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상업적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까지 상당한 시차가 있을 수 있다. 데모툴 제작과 고객사 평가 단계에 있는 만큼 초기 수주 규모나 시점이 불확실하다. 과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이력도 향후 재무 신뢰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3분기 실적 공시 시점으로, 2026년 1분기의 급격한 매출 감소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차이나스타(CSOT)와 체결한 413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의 납품 기한으로, 이 기한 내 인도와 매출 인식이 계획대로 이뤄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무이자 전환사채의 7개월 주기 전환가액 리픽싱 시점이 도래할 수 있어, 전환가액 조정과 지분 희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SKC 앱솔릭스의 AMD·아마존·인텔 등 고객사 품질 인증 진행 상황에 따라 아이씨디의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후속 수주 여부가 갈릴 수 있어 관련 소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BOE의 두 번째 8.6세대 OLED 투자, 비전옥스·HKC 등 다른 중국 패널사들의 장비 발주 소식이 있는지 지속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씨디는 2025년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3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에 머물렀고 분기별 실적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도체 유리기판·공정 장비로의 사업 확장은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는 시도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상업적 성과가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중국 패널사들의 8.6세대 OLED 투자 확대는 우호적인 수주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나, 계약 이행 시점과 규모는 지켜봐야 할 변수다.
현금 유동성 저하와 전환사채발 지분 희석 가능성은 재무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종합적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업황 회복과 반도체 신사업 확장이라는 두 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으로, 향후 수주 이행과 손익 안정성 확인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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